• [경제/산업] 가계, 지갑 꽉 닫았다… 2분기 소비성향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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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8.22 1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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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씀씀이를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2분기 가계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70.9%를 기록했다. 
2분기 가계 평균소비성향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 전(2006년 2분기 76.3%)과 비교하면 5.4%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최근 가계 평균소비성향은 지난해 4분기 72.3%, 올해 1분기 72.1%, 2분기 70.9%로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보경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소비성향은 30대와 40대 가구에서 높은 편인데 인구 고령화로 인해 60대 이상 가구주 비율이 높아진 것이 소비성향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계 소득은 소폭 증가했지만 지출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가계 월평균 소득은 430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재산소득(-9.8%)이 감소했지만 근로소득(+1.9%), 사업소득(+0.2%), 이전소득(+3.8%) 등은 증가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 보험료, 이자비용 같은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351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가계 월평균 지출은 328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음식·숙박(+3.6%), 보건(+3.7%), 교통(+1.4%) 등에 대한 지출은 늘었지만 식료품(-4.2%), 주거·수도·광열(-2.0%) 등에 대한 지출은 줄었다. 
비소비지출은 7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지출이 정체되면서 가계 월평균 흑자액은 102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나 증가했다. 가계 흑자액 역시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다. 
가계 소비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물가상승 효가를 제외한 실질소득이 정체된 영향도 있다. 
2분기 가계 명목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지만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에 그쳤다. 
가계 실질소득 증감율은 2015년 3분기 0.0%, 2015년 4분기 -0.2%, 2016년 1분기 -0.2%, 2016년 2분기 0.0% 등으로 4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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