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당뇨환자, 무더위 수분소실 많아지면 혈당조절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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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8.10 13: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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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고 기온이 35℃가 넘는 날이 계속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쉽지 않다. 
'당뇨병'이란 인체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속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인체에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간다는 뜻에서 유래해 붙여진 질환이지만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것만으로 당뇨병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혈당)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 될 때 당뇨병으로 볼 수 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무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수분 소실이 많아질 수 있고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심한 경우 급성 당뇨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혈당 조절 기능 자체가 저하돼 고혈당 증상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현기증으로 쓰러져 낙상할 위험도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한 불면, 스트레스 역시 혈당을 높이는데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당뇨환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당뇨환자는 무더위속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체온조절력이 떨어져 열사병 등에 걸릴 위험도 높다. 당뇨환자는 빙과류나 청량음료는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청량음료나 빙과류, 과일 주스 등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당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의 수분섭취를 위해서는 냉수가 가장 좋다. 냉수 대신 보리차나 시원한 녹차, 수분함량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다만 수박이나 포도, 망고, 참외 등의 당도 높은 과일은 과다섭취하지 않고 1~2조각 이상은 먹지 않는게 좋다. 
스포츠 음료는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을 빨리 해소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당분 함량과 열량이 높은 만큼 당뇨 환자들은 물이나 얼음에 희석해 마시는게 좋다. 
당뇨병 환자들은 여름철 발 건강도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양말을 벗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 환자들은 피부 신경이 둔해져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 감염에도 취약해 자칫 상처가 악화될 수도 있다. 
홍영선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발을 잘 씻고 보습제를 바른 뒤, 덥더라도 땀이 잘 흡수되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며 "평소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라면 발을 자주 살피고 이상이 있을 때는 주치의와 바로 상의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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