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수입의존 ‘목이버섯’… 장성서 국산품종 개발 성공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8.09 13:57:30
  • 조회: 22292

 


중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목이버섯'이 국내 품종 개발 성공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장성 삼계면 고제덕(57)씨 농가에서 추진해 온 목이버섯의 국내 품종 실증재배가 최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국내 품종으로 육성된 털목이버섯의 품종명은 '건이(乾耳)'다. 
목이버섯 국산화를 위한 실증재배는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참나무톱밥 봉지배재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3월 40일간 종균을 배양한 후 5월부터 전문적인 기술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수확된 목이버섯은 전량 건조해 100~200g 크기의 소포장 건조상품으로 가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새로운 유망 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목이버섯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비타민D가 표고버섯 보다 2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혈액과 혈관을 깨끗이 해 고혈압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뛰어난 약리작용 때문에 국내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소비량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면서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늘고 있다. 
또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최근 고독성농약이 검출되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산 품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산품종으로 개발에 성공한 '목이버섯 건이'는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입대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목이버섯 건이는 건조성이 뛰어나 보관이 쉽고 저장성이 길어 '틈새작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다변화되고 있는 농업환경과 소비자 수요에 맞춰 새로운 소득작물을 꾸준히 개발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 기반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