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폭염에 때아닌 입병 왜?… 열대야 잠 설치면 피로 쌓여 구내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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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8.09 13: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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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열대야 현상이 계속 되는 가운데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할 경우 신체기능이 저하되면서 입 병에 더 쉽게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개 입병으로 불리는 구내염은 구강과 관련된 부위에 생기는 염증을 통칭하는 것으로 입술, 입안, 혀에 나타나는 모든 염증을 포함한다. 한번 발생하면 구취, 물집, 궤양 등 증세와 함께 통증이 심하고 음식을 ○○○거나 삼키는 것조차 힘들 때도 많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평소 입속에는 500여종류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평상시에는 세균 상호간 견제에 의해 한 종류의 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침도 세균의 번식을 막아 염증이 발생하진 않을 뿐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의 영향으로 침속 씨알산 분비가 감소함으로써 입안 세균의 활동력이 높아져 구내염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몸이 쉽게 지치고 잠도 설치기 쉽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로가 쌓여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구내염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구내염은 종류별로 다양하다. 점막 전체가 벌겋게 부풀어 오르거나 부분적으로 붉은 반점이 나타나면 카타르성 구내염이다. 
아프타성 구내염도 흔한 구내염 질환 중 하나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입안에 궤양이 하나 도는 여러 개까지 생기고 때로는 열을 동반한다. 
이밖에 좁쌀 크기의 작은 궤양이 수십개 생기는 단순포진 구내염도 많이 발생한다. 혀 표면에 오톨도톨 돋아있는 돌기인 심상유두에 염증이 생기는 혓바늘도 흔히 볼 수 있는 구내염이다. 
구내염은 보통 2주 안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맵고 짜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흡연도 피해야 한다. 하루에 몇 번씩 입안을 헹구고 양치질을 통해 구강을 청결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영준 다인치과병원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5∼10일 정도 스테로이드 약을 먹으면서 연고를 바르거나 궤양이 생긴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이 자주 입 안에 궤양이 생긴다면 구강암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무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습관도 지양할 필요가 있다. 알코올 성분은 백혈구의 항균 능력을 떨어뜨려 잇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소주, 폭탄주 등과 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과음할 경우 혈압 상승으로 인해 잇몸이 붓고 잇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흡연 역시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잇몸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니코틴, 타르 등 담배 속에 무수히 잠재된 유해성분이 입 속 말초신경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막을 수 있다. 혈액순환이 둔화되면 잇몸은 산소와 영양소가 결핍돼 잇몸이 약화되고, 약화된 잇몸은 잇속에 염증을 유발시키는 치은염과 치주염을 유발하게 된다. 
허 원장은 "음주와 흡연 등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주로 밤 시간대에 집중되기 때문에 밤 시간대 자신의 행동에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잠자리에 들기전 양치를 하는 습관이 치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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