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햇빛화상엔 얼음찜질·오이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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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8.05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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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뙤약볕 아래에서 피부가 장기간 노출되면 일명 햇빛화상(일광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매일 35℃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에는 피부염증뿐 아니라 홍반, 검게 그을리는 햇빛화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광화상'이란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햇빛화상을 유발하는 파장은 주로 자외선 B(파장 290~320㎚)이지만 자외선 A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 A가 피부를 붉게 만드는(홍반형성) 능력이 자외선 B에 비해 1000분의1밖에 안 되지만 햇빛속에는 자외선 A가 자외선 B에 비해 10~100배 정도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하면 직접 혈관벽에 작용하기도 하고 대부분은 피부세포에 흡수돼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염증물질이 분비되도록 자극한다. 이 염증 물질이 혈관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염증세포가 혈관에서 피부조직으로 이동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홍반, 열감,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화상은 햇빛 노출 4~6시간후 발생하기 시작해 12~24시간이면 최고에 달한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일광을 받은 부위가 붉어지고 이어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열기가 지속된다.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고 심하면 물집이 생긴 후 표피가 벗겨질 때도 있다. 오한·발열·오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최소 일주일이상 지속된다. 증상 정도는 노출된 자외선의 강도가 높고 노출시간이 오래될수록 심해지며 피부가 흰 사람일수록 일광화상을 입기 쉽다. 
이러한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햇볕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챙이 넓은 모자와 긴팔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와 자외선B를 동시에 막아주는 차단지수(SPF) 15 이상인 제품을 구입해 외출 30분전과 2시간마다 반복해서 발라야 한다. 
얕은 물속에서도 피부는 자외선 손상을 받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감소시킬 뿐, 자외선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외선을 가려주는 모나자 긴팔 옷 등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만약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우선 화끈거리는 부위를 찬물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해준다. 특히 시원한 우유나 오이팩을 하면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다. 아스피린을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집이 잡히고 급성염증이 생겼을 땐 심각한 정도의 일광화상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물집을 터트리지 않는게 중요하다. 거즈에 찬물이나 식염수를 적셔 환부에 올려놓고 환부를 식히는 냉습포를 해줘야 한다.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급성염증이 생겼을 땐 가능한 한 병원에서 항생제 투여와 전문 화상치료를 받아 환부가 덧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햇볕에 예민한 여성 가운데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발랐어도 햇볕이 많이 닿는 부위인 눈 주위, 볼, 코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는 수가 있다"며 "기미 주근깨는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그 부위가 더욱 넓어지게 되는데 처음 색소를 발견했을 때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탈피술이나 피부마사지 치료를 받으면 쉽게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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