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강원 동해안 지자체 앞다퉈 캠핑장 조성… 피서 관광 대안으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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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29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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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캠핑장은 1200여 개에 이르고, 캠핑인구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2008년 200억원에서 2015년 6000억원 규모로 7년 만에 30배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문화로 자리잡았다. 강원 동해안은 몇 해 전부터 여름철 피서객 수가 줄어들면서 해수욕에 국한된 '피서 관광'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캠핑족 유입이 피서 관광의 한계를 돌파할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성군은 해마다 몰려오는 캠핑족 수요를 기존 송지호·백도 오토캠핑장에서 충족하지 못하게 돼 올해 죽왕면 봉수대해수욕장 일원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캠핑 데크 84개, 방·주방·욕실·화장실·침실 등을 갖춘 카라반 10개, 공동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췄다. 
고성군은 캠핑족들의 고성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조명시설과 스카이브릿지, 멀티볼 등 다양한 모험놀이 레저체험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역이라는 세계적 홍보 마케팅의 이점을 살려 해외 캠핑족까지 겨냥한 캠핑장을 조성했다.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99-13번지 연곡해변에 조성된 솔향기캠핌장은 16만9603㎡에 전기시설이 완비된 데크설치 81면, 노지이용 30면 등 일반캠핑장 111면과 캠핑카나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캠핑장 19면, 텐트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숙소형 트레일러 캠핑장 6면을 갖췄다. 
이 밖에 샤워실 2곳, 화장실 4동, 취사장 2동, 음수대 7곳, 매점 1곳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강릉시는 앞으로 글램핑 형태의 캐빈하우스와 트리하우스,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바이크텔 등 다양한 캠핑시설을 연곡해변 일대에 갖춰 국제적 수준의 낭만체험 여행명소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강릉시청 강석호 관광과장은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국제적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군은 현남면 지경리에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자동차나 캠핑카를 이용한 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저렴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현남면 지경리 22-11번지 일원 9800㎡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계획대로 연내 완공되면 오토캠핑 16사이트와 카라반 6대가 확보되고, 관리사무소와 샤워장, 취사장, 소매점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상길 관광개발담당은 "국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머물 수 있는 캠핌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양양·강릉의 캠핑장 환경은 모두 푸른 바다와 백사장, 송림이 우거진 지역이고,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강릉관광개발공사 송용훈 사장은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해변 백사장을 끼고 수려한 해송 속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은 건강과 힐링 체험의 4계절 휴양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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