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으슬으슬’ 냉방병 환자 급증… 두통·무기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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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25 1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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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7시간 이상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는 회사원 이모(33)씨는 으슬으슬 춥고 연신 재채기가 나온다. 
이씨는 점심시간이 다가올 때쯤이면 두통이 시작돼 퇴근 무렵까지 계속된다. 퇴근하고 나서도 전신 피로감과 소화불량, 생리불순도 나타난다. 
이씨는 지하철을 타거나 커피숍에 가도 센 에어컨 바람 때문에 몸이 추워서 항상 가디건을 갖고 다닌다. 
이씨는 "무더위에 사무실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 찬바람 때문에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에어컨을 끄고 싶지만 다른 직원들 눈치가 보여 끄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냉방병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냉방병은 여름철 냉방에 장시간 노출될 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구를 과도하게 틀 경우에 걸리기 쉽다.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두통과 피로감,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물,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점막 자극증상도 발생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 공기 때문에도 냉방병은 생길 수 있다. 냉기를 보존하기 위해 실내를 밀폐하면서 실내 공기에 유해물질과 병원균의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두통과 기침, 인후통,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우려가 높아진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를 넘지 않게 하고 에어컨을 켜면 습도가 떨어져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2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시켜야 한다. 
몸에 냉방병 증상이 있으면 긴 옷을 입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위장장애가 생겼을 때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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