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여성변비는 똑같아? 생애주기 따라 천차만별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코메디닷컴 [http://www.kormedi.com]
  • 16.07.20 18:03:52
  • 조회: 10919

 

변비라고 다 같은 변비가 아니다. 고3 수험생, 직장에 막 발을 들인 사회초년생, 할머니 등 여성들이 겪는 변비는 원인도, 증상도 천차만별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변비가 많은 것은 여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여성 변비는 사춘기, 임신과 출산, 갱년기, 노화 등 여성이 맞닥뜨리는 생애주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변비를 자각하는 10대 수험생 = 변비를 처음 자각하는 시기이다. 주로 생활 패턴이 변화하는 고3 수험생일 때가 많다.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공부하느라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불규칙한 식습관, 학업 스트레스 등이 동반되면서 변비를 부른다.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만성 변비로 이어지거나 치질 등 2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남보다 배변주기가 길다고 느끼면 의사, 약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제를 추천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변비 잦은 20~30대 직장인 = 변비 환자는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지만, 특히 20대에서는 남성보다 5배 가까이 많다. 이 시기의 여성은 다이어트, 임신, 출산, 취업, 직장생활, 결혼 등 몸과 마음의 변화를 가장 많이 겪는다. 이 때 경험하는 변비는 대부분 급성 변비이다. 생활습관부터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변비약을 먹으면 약에 의존하게 돼 복용량이 늘어날까 우려하며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복용량을 늘려야 배변할 수 있다는 것은 약의 부작용보다 변비 자체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전문의 의견도 있다. 효과와 안전성이 확립된 믿을 만한 치료제를 용법과 용량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치료제로는 비사코딜, 피코설페이트 나트륨, 프루칼로프라이드, TD-5108, 도큐세이트 나트륨 등의 성분이 있다. 
▲만성변비 시달리는 40~50대 = 갱년기를 맞게 되는 중년 여성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출산으로 인한 항문의 구조적 문제가 배변 습관에 영향을 미쳐 변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30대까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변비를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십상이다. 
▲노화가 원인이 되는 60대 변비 = 노년기에 접어들면 치아가 부실해져 먹는 음식량이 줄어든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피하게 되거나 요실금, 배뇨장애로 물을 적게 마시게 된다. 모두 변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다. 다른 질병 때문에 먹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예컨대 고혈압약에 흔히 쓰이는 칼슘채널차단제와 이뇨제, 일부 우을증 치료제 등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지난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환자 62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변비 증상을 겪었어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았다. 전문의들은 “변비가 신체적 불편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의 연령과 증상을 고려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