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털진드기 유충, 전년比 4.8배↑…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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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15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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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오한, 피부발진 등을 유발하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도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감시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털진드기 트랩지수는 16.7로 전년 3.5보다 4.8배나 증가했다. 
털진드기 트랩지수는 ▲2012년 28.0 ▲2013년 34.1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다시 증가 추세다. 
환경별로는 초지에서 전체 털진드기의 39.8%가 채집됐으며 이어 밭(35.1%), 논(13.4%), 수로(11.7%) 순이다. 지난해는 42주차(10월2주)부터 증가한 이후에 44주(10월4주)에 최대 정점을 보인 후 점차 밀도가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털진드기 트랩지수는 전체 트랩(Trap) 대비 채집개체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국내 털 진드기 분포와 밀도를 알 수 있는 지표다. 대상은 전국 10개 지역의 논, 밭, 수로, 초지 등이며,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해 실시된다. 
최근 쯔쯔가무시증은 ▲2011년 5151건 ▲2012년 8604건 ▲2013년 1만365건 ▲2014년 8130건 ▲지난해 9513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중이다. 
질병관리 본부는 국내 털진드기의 산란기인 8월 평균기온이 털진드기 밀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과 털진드기 발생간의 상호관계를 파악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되 특히 초지와 밭에서 작업 시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매개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9~12월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다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지역별로는 전북, 전남, 충남, 경남 지역에 환자수가 많다. 주로 가을철 수확기 농업 관련 작업을 하다 감염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용 농작업복을 구비하고 작업 시 항상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주변 풀숲 제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을 통해 유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또 풀숲에 옷을 벗어 놓거나, 돗자리 등을 깔지 않고 앉는 행위 등을 금지해야 하며, 작업이 끝난 후에는 목욕과 작업복 세탁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은 고열,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감기증상을 시작으로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생기는 게 보통이다. 반점형태의 피부발진도 몸통과 사지에 발생한다. 물린 뒤 잠복기는 1~3주다.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능하며, 감염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와 사망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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