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음식물 삼키기 힘들면 ‘식도이완불능증’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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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13 1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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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쓰림, 역류, 목의 이물감, 목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역류성식도염으로 생각하고 약물을 복용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식도이완불능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2일 박중민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에 따르면 식도이완불능증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가슴 통증과 음식물의 역류, 가슴쓰림, 트림 장애, 딸국질, 목의 이물감 등의 증상으로 역류성식도염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음식을 삼킬 때 식도 괄약근이 수축과 확장을 하는 연동운동을 통해 식도가 이완되면서 위장에 도달하는데, 식도의 연동운동이 되지 않고 하부식도괄약근압이 증가하면서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음식물이 위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 내에 정체돼 역류하는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지거나 식도가 통과되어 내려오는 횡격막의 틈이 벌어져 위 내용물이 다시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에 생긴다. 식도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 식도이완불능증과는 증상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차이가 있다.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에서 식도암 발생율은 0.4∼9.2%로 보고되고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식도암 발생 위험도가 약 14∼140배 정도 높은 편이다. 
박중민 교수는 식도이완불능증 진단방법에 대해 "식도조영술 검사를 통해 식도의 연동운동 없이 식도가 확장되어 있고 하부식도가 협착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식도 내부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측정하는 식도내압검사를 통해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의 상승 및 하부식도괄약근 이완이 불완전한지를 관찰해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도이완불능증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보툴리늄 독소 주입법, 풍선확장술, 내시경적 근절개술, 복강경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투여할 경우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두통,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보툴리늄 독소 주입법과 풍선 확장술 또한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을 이용해 식도 근육층을 직접 자르는 수술이 효과적이다. 특히 복강경수술은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식도 역류를 방지하는 항역류수술을 포함하기 때문에 삼킴곤란 증상과 위식도 역류 증상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식도이완불능증은 방치할 경우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삼킴곤란과 극심한 역류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서 역류성식도염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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