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여름철 아이스커피·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치아에 ‘독(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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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13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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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 등 차고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지만 무심결에 계속 마실 경우 자칫 치아가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흔히 즐겨 먹는 음식중 치아 건강에 해로운 대표적인 음료로는 콜라와 사이다를 꼽을 수 있다. 탄산음료는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강한 산성성분이 포함돼 있어 산성성분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보통 입속 산도가 PH 5.5 이하면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손상되기 시작하는데 청량음료의 평균 산도는 PH 2.5~3.5 정도다. 때문에 탄산음료를 너무 자주 마실 경우 법랑질이 산과 반응해 녹을 수 있다. 
탄산이 없는 이온음료 역시 산성성분이 강해 치아를 부식시킨다. 뿐만 아니라 탄산·이온 음료는 단순당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작은 입자가 오랫동안 치아표면에 머물러 충치를 유발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등 아이스커피는 폭염 속에서 긴장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각성효과가 있다. 
하지만 커피와 곁들이는 설탕, 시럽, 생크림 등에 함유된 당분은 입속의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킨다. 또한 커피의 갈색 색소는 치아 착색을 유발한다. 
치아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커피와 같은 유색 음료를 마시면 이 미세한 틈으로 색소가 침투, 치아 색이 누렇게 변색된다. 특히 아이스커피 속 얼음을 깨 먹는 습관도 치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반면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더위도 쫓는데 효과적인 음식도 있다. 생수와 과일 및 채소류 등이 대표적인 예다. 
차가운 생수는 갈증해소를 위해 좋을 뿐만 아니라 인공첨가물이 전혀 없어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생수 외에 보리차나 녹차, 감잎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녹차와 감잎차에는 충치 예방 성분이 들어 있어 치아건강에도 좋다. 다만 입안에 유색색소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차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복숭아, 배, 토마토, 오이, 당근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류를 먹는 것도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치아표면을 닦아주며 입안 피부를 마사지해 구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수박이나 참외 등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은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부득이하게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을 마실 때에는 입 속에 오래 머금고 있지 말고, 가급적 음료는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것이 좋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음료가 치아에 잘 닿지 않아 치아부식이나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음료나 빙과류를 먹은 후에도 물로 입 속을 헹궈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음료와 빙과제품 속에 함유된 인공첨가물은 입자가 매우 작아 치아 표면에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입을 헹굴 때는 여러 번 헹궈줄 필요가 있다. 
양현봉 강북다인치과 대표원장은 "여름철 치아건강은 방심하는 사이에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치아가 손상된 상태라면 빠른 시간 내에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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