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대학병원 응급실 평균 14시간 대기… 바람직한 이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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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12 14: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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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상위 20개 병원의 응급실 대기시간은 평균 14시간에 달한다. 
누구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형병원 응급실부터 찾아가지만 막상 응급실에 가더라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종합병원, 동네의원으로 되돌려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아 심장·뇌·외상 환자와 같이 생명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게 아니라면 중소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11일 이대목동병원은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맞아 응급 환자들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돕고자 '올바른 응급실 이용법'을 발표했다. 
응급실은 접수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사람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기도폐쇄나 호흡곤란 ▲숨을 쉬지 않는 경우 ▲분만 ▲(심장)마비 ▲의식이 없는 경우 ▲심한 출혈이나 화상 및 경련환자 ▲물에 빠졌을 때 ▲중독환자 ▲자살기도 등 심장·뇌·외상환자와 같이 생명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환자가 최우선 대상이다. 
또 ▲생후 6개월 전후 어린 자녀가 38~39도이상 열이 심하게 나거나 경기를 일으킬 때는 응급실 방문이 필요하다. ▲평소와 달리 아이가 축 쳐져 있을 경우 ▲먹지 말아야 할 음식물을 먹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같이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학병원 응급실 이용이 반드시 필요한 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있어 다니던 병원이 있다면 여기부터 찾아간다. 주치의가 환자의 상태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단이 어렵다면 119센터에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 119센터에서는 환자가 덜 붐비는 응급실이나 약국의 위치, 어떠한 응급조치가 필요할지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화상, 수지 봉합, 골절이나 피부가 찢어지는 상황은 대형병원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의료계는 조언한다. 이 때는 전문 응급병원을이나 중소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일단 중소 병원 응급실에서 1차 처치를 받고 필요에 따라 부기가 빠지는 1~2주 후에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있다. 다친 부위를 꿰매는 것도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 내에 수술하면 되어, 중소 병원에서 기본 처치를 받고 가까운 성형외과에 가서 꿰매면 된다. 
어린 자녀의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 한 해 소아 전문 응급실이나 밤 12시까지 야간진료하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권고된다.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 포털사이트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한철 교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황하기 때문에 평소 준비가 필요하다"며 "소아 전문 응급실 등 집 주변의 응급실 리스트를 파악해 두고,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우리나라 환자들의 경우 경증의 질환이라도 무조건 대형 병원 응급실로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치료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본인 또한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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