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혼밥족’ 늘어나니 간편 가공식 소비 ‘쑥쑥’… 농축산물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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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7.04 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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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식품 및 외식 분야를 심층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농식품 세부품목별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가공식품 소비는 대체로 늘어난 반면 농축산물의 소비는 줄었다. 
지출이 증가한 품목은 기타식품(12.0%), 주스 및 기타음료(9.4%), 주류(8.3%), 곡물가공품(7.3%), 채소 및 채소가공품(5.7%), 육류가공품(5.2%) 등이다. 
지출 감소 품목은 곡물(-12.4%), 해조 및 해조가공품(-9.1%), 유지류(-8.2%), 유제품 및 알(-7.1%), 당류 및 과자류(-6.7%), 과일 및 과일가공품(-4.7%), 조미식품(-4.4%), 커피 및 차(-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지출의 변화에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인가구 등 혼밥족의 비중이 늘면서 간편식의 소비증가가 기타식품 부분의 가계소비지출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곡물부문에서 쌀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곡물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반영돼 곡물가공품 소비는 늘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고 외식이 늘어나면서 육류 및 육가공품의 소비 지출도 증가햇다. 유제품의 경우 드링크 요거트 시장이 줄면서 이 자리를 떠먹는 요거트가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65개 판매장의 1분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9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6.6%), 축산물(3.2%), 신선채소(3.5%) 등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과일류(-11.1%), 곡류(-8.6%), 식료품(-1.3%) 등이 감소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인 판매액이 감소했고 수입과일 증가로 국산과일이, 식습관 서구화로 쌀이 덜 팔린 것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분석 결과 농축산물보다는 가공식품이 가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따"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변동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 지출 항목에는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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