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당뇨병 환자 중 80%는 혈당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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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6.06.29 17: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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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를 받는 사람은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늘었지만, 반대로 치료 중 혈당조절에 실패하는 사람도 따라 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중 당뇨병 유병자(공복혈당 126㎎/㎗ 이상)는 2005년 9.1%에서 지난 2014년 10.2%로 10년간 1.1%포인트 증가했다. 
남자는 10.5%에서 12.6%로 2.1%포인트 늘고, 여자는 7.7%에서 7.9%로 0.2%포인트 증가했다. 당뇨병의 위험인자인 비만은 37.6%에서 39.4%로 1.8%포인트 늘었다. 에너지 과잉섭취와 비만 등으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같은 기간 당뇨병 유병자의 인지율(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68.3%에서 70.7%로 증가했고, 특히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주사를 맞는 환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당뇨병 유병자의 치료율은 49.0%에서 63.0%로 10년새 14.0%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률이 20%대에서 개선되지 않고 있다. 혈당조절률(당화혈색소 6.5% 미만)은 2005년 22.0%에서 2012년 25.0%까지 상승했으나, 2014년에는 다시 20.4%로 오히려 낮아졌다.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질본은 보건소, 지역 일차의료기관과 협력해 당뇨병 유병자에 대한 지속치료와 건강생활실천을 돕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경기 광명시 등 일부 지역에서 당뇨병 환자의 조절률 개선을 위한 등록관리사업을 실시한 결과, 연 290일 이상 지속치료되고 있는 환자가 42.8%에서 60.8%로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등록관리사업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성공률은 25.2%로, 미참여 환자(19.9%)보다 5.3%포인트 더 높았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보다 적극적인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본은 이날 카톨릭의대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리는 '제7차 만성비감염성질환(NCD) 포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고혈압 동뇨병 등록관리사업' 성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박윤형 NCD포럼 위원장,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등 만성질환 전문가와 정부부처,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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