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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하드 4.0’(감독 렌 와이즈먼)의 가장 큰 특징은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마침내 ‘망토를 걸치지 않은 슈퍼맨’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맥클레인은 죽지 않는다. 물론 온몸으로 격투를 벌이는 맥클레인은 어느새 피투성이가 되어 있다. 그러나 피투성이가 되었음에도 맥클레인은 태연하게 초인적 힘을 발휘한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31 09:52:57]

  • 전작을 통해 이미 관객에게 존재감을 충분히 각인시킨 오션과 그의 친구들이 멋지게 귀환하면서 영화 ‘오션스 13’(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은 시작된다.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친구 루벤(엘리어트 굴드)이 윌리 뱅크(알 파치노)에게 그만 사기를 당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관객은 몸져누운 루벤이 사경을 헤매는 것은 아닌지 미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30 13:11:48]

  • 발음하기 생소한 제목의 ‘라따뚜이’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 스튜디오의 역량을 확인시켜주는 명작이다. 1995년 ‘토이 스토리’에서 시작한 픽사의 질주는 ‘몬스터 주식회사’(2001), ‘니모를 찾아서’(2003) 등의 인기작을 통해 이어졌다. 2006년 디즈니와의 합병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었으나, ‘라따뚜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25 09:18:24]

  • 자메티는 그루지야어로 13을 의미한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화 ‘13자메티’(감독 겔라 바블루아니)는 13명이 벌이는 기묘한 혈투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 13명의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1에서 13까지의 숫자가 적힌 옷을 입고, 한 손에 총을 든 채 서 있다. 그런데 이들은 그 총을 서로의 머리에 겨눈다. 이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19 09:06:49]

  • ‘준벅’(감독 필 모리슨)은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 우리의 삶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조심스럽게 묻는 영화다. 미술품 딜러인 메들린(엠베스 데이비츠)은 그림을 구하기 위해 남편 조지(알렉산드로 니볼라)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도중에 조지의 고향집을 방문하게 된다. 사랑은 낯익음과 친숙함 속에서 싹트지만 사랑의 진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18 08:50:18]

  •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다양한 장르별 179편 상영 올 여름에도 멀티플렉스 극장가에는 익숙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오직 이 계절을 위해 만들어진 듯한 공포영화와 물량 공세로 일관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경쟁하듯 스크린을 장악 중이다. 독특한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겼다.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11 10:13:19]

  • “연기는 예술적 성취이고 중견배우들도 역량 충분” 많은 이들이 근래의 이순재(72)를 두고 ‘제2의 전성기’ 운운 한다. 반세기를 연기해온 노년의 중견 배우가 시트콤에 등장해 ‘망가지고’, 오락 프로그램에서 CF까지 종횡무진하고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사람들은 이제 ‘대발이 아버지’는 몰라도 ‘야동 순재’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10 09:02:26]

  • >> 영화 가로지르기 ‘오 마이 보스’ ‘오 마이 보스’(감독 라스 폰 트리에)는 가짜 사장으로 부임한 무명배우의 이야기다.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해고를 책임지고 추진할 악역이 필요했던 진짜 사장은 가짜 사장으로 하여금 그 일을 맡도록 한다. ‘오 마이 보스’에는 라스 폰 트리에의 고유한 인장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05 08:57:28]

  • ‘스틸 라이프’(감독 자장커)는 가족을 찾아 먼길을 떠난 두 사람의 이야기다. 산밍(한산밍)은 자신의 아내와 딸을 찾아 16년 만에 산샤로 돌아온다. 그러나 산밍이 도착한 산샤는 건설되는 댐 때문에 많은 지역이 수몰된 상태다. 한편 2년 동안 남편과 연락이 끊어진 셴홍(자오 타오)도 남편을 찾아 산샤로 온다. 셴홍은 달라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02 09:09:38]

  •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는 도끼 살인마에 쫓겨본 사람, 텔레비전에서 튀어나오는 귀신에 놀란 사람, 뒷마당에 나타난 외계인을 만난 사람은 현실엔 없지만 영화 속에는 많다. 여기서 장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고민이 생긴다. 현실 속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을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황정민(36)도 비슷한 고민을 해야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21 09:00:19]

  • ‘팩토리걸’(감독 조지 히켄루퍼)은 앤디 워홀(가이 피어스)의 명성에 가려졌던 여인, 에디 세즈윅(시에나 밀러)에 대한 이야기다. 앤디 워홀의 영화에 등장하며 6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았던 에디 세즈윅이 ‘팩토리걸’의 주인공이다. ‘팩토리걸’은 스타의 운명에 관한 통찰이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는 에디가 스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20 09:26:52]

  • 송혜교(25)는 지겨워진 참이었다. ‘순풍산부인과’ ‘가을동화’ ‘풀하우스’를 거치며 쌓아온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청순한 이미지들이. 사실 10년 전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얼굴을 알렸을 때도 송혜교는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한 편이었다. 영화 데뷔작 ‘파랑주의보’(2005) 개봉에 즈음한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황진이 같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14 08:55:23]

  • 한상훈씨(30·사진)와 ‘특별한’ 영화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쯤부터 상훈씨는 1950년대의 프랑수아 트뤼포, 장뤼크 고다르가 그랬듯이 시네마테크에서 새 삶을 살기 시작했다. 상훈씨는 시네마테크와 예술 영화 전용관 관계자들 사이에 유명 인사가 된 지 오래다. 상훈씨의 영화 사랑은 다소 엉뚱한 계기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12 09:11:26]

  • ‘경의선’(감독 박흥식)에서 지하철 기관사 만수(김강우)는 인명사고를 겪고 충격에 빠진다. 독문학 강사 한나(손태영)도 선배교수와의 불륜이 알려져 곤경에 처한다. 두 사람은 눈오는 밤 경의선에서 만난다.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광경은 물론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을 관객과 공유하려는 감독의 선의야말로 ‘경의선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07 10:18:05]

  • 드라마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탤런트 이하나(26)를 두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혀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하나는 주로 코믹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기존 코믹배우들의 ‘오버’ 연기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는 의미다. 억지 없이 자연스럽긴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 자연스러움’은 아니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05 09:11:57]

  • >> 엄효섭, 연쇄살인범 연기에 시청자 호평 MBC 월화드라마 ‘히트’에서 연쇄살인범역을 맡은 배우 엄효섭.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섬뜩했던 MBC TV 월화극 ‘히트’의 연쇄살인범 백수정. 본격적으로 얼굴을 드러낸 후에는 이(齒)를 드러내는 비열한 웃음으로 드라마의 고삐를 죄었다. 이 사람 누굴까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25 09:30:11]

  • “내 친구 애인들은 다 먹는다더라. 너는 왜 못 먹냐! 날 사랑하지 않는 거지?” 무슨 말인지 알 만한 사람들은 안다. 영화나 소설에서라면 종종 들었을 법하다. 하지만 이 대사가 TV 속에 등장했다면? 적잖은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주위 눈치를 살필 듯하다. 케이블방송 tvN의 자체 제작 드라마 ‘로맨스 헌터’에는 이런 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25 09:15:11]

  • ‘살결’(감독 이성강)에서 사진작가 민우(김윤태)는 우연히 옛 연인인 재희(김주령)를 만난다. 새로 마련한 집에서 재희와 밀애를 나누던 민우는 어느 순간 자신의 곁에 낯선 여자의 혼령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살결’에서 눈길을 모으는 것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정사 장면이 아니라 환각에 대한 감독의 순수한 신뢰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22 09:00:43]

  •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감독 김태식)는 아내의 불륜을 단죄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태한(박광정)의 이야기이다. 태한의 심리적 평화를 위협하는 일대 사건은 바로 아내(김성미)의 바람이다. 이제 태한은 아내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중식(정보석)과 함께 강원도로 떠난다. 태한은 중식의 택시에 탑승하고, 둘의 기묘한 동행은 그렇게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15 08:57:12]

  • 불륜을 소재로 한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시청률이 20%를 넘어섰다. 시청률 종합 2위다. 뻔하면서 불편한 소재인 ‘불륜’을 가지고 “역시 김수현”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고 있다. 예순넷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김수현표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수현은 방송가의 기록 그 자체다. ‘사랑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14 09:10:00]

  • 뜨거운 영화의 계절이 시작됐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달궈질 극장가 열기의 진원은 할리우드다. 제작비 1억달러(약 950억원)는 이제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미국영화의 물량공세는 대단하다(한국 블록버스터 ‘괴물’의 순제작비는 약 112억원이었다). 사상 최대 제작비를 내세우는 ‘스파이더맨3’는 영화포털 IMDB가 추산한 제작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09 09:31:41]

  • ‘스파이더맨 3’를 신호탄으로 ‘캐리비언의 해적3’ ‘슈렉3’ ‘트랜스포머’ 등 올 여름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한국 극장가 공략을 준비 중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국 개봉일은 미국 본사의 상업적 고려에 의해 결정된다. 한정된 스크린을 두고 덩치 큰 외화와 경쟁을 벌여야하는 한국영화로서는 개봉일 선정에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07 09:04:17]

  • 그러고보면 배우 오광록(45)은 줄곧 누군가의 아버지였다. 병상에 누워 예술 운운하며 딸(배두나)에게 핀잔이나 얻어먹거나(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자식이 유괴살해당해 복수심에 도끼를 치켜드는가 하면(친절한 금자씨), 미혼모를 사모하는 어린 아들(박해일)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어주기도 했다(소년, 천국에 가다). ‘미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24 09:11:05]

  • ‘귀여운 여인’(감독 게리 마셜)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영화처럼 보인다. 거리의 여자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이 매력적인 기업사냥꾼 에드워드(리처드 기어)를 만나 신데렐라가 되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데렐라 없는 왕자는 있을지언정 왕자 없는 신데렐라는 있을 수 없다. 신데렐라는 ‘착한 왕자’에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18 09:26:13]

  • 개봉 전부터 회자된 ‘천년학’의 명장면 하나. 눈먼 소리꾼 송화를 소실 삼은 남원 부자 백사노인이 송화의 흥타령을 들으며 임종을 맞는다. 밖에선 매화 꽃잎이 흐드러지게 날리는데, 눈발 같기도 한 것이 묘하게도 하늘로 날아오른다(컴퓨터그래픽이 아니다). 참으로 호사스러운 죽음이지만 아름다운 만큼 덧없기 또한 이를 데 없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18 09:25:32]

  • “난 이 장면 볼 때마다 내 손을 잘라버리고 싶어.” 언젠가 임권택 감독이 대학에 특강을 나가 ‘서편제’의 한 장면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자신의 영화를 두고 까마득한 영화 후배들 앞에서 말이다. 극 초반 어린 송화와 동호가 아버지에게 소리를 배우는 장면인데, 가진 것 없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16 09:09:36]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2일 오후 서울 연희동 참꽃스튜디오에서 안치환(41)을 만났다. 사람 좋은 미소를 띠며 인사를 건넨 그는 기자가 가져온 당일 신문을 대뜸 펴들더니 FTA 관련 특집 기사를 찬찬히 살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인터뷰 내내 짐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13 09:22:28]

  • 한국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최근 충무로의 남성 캐릭터들이 팔팔한 20대에서 30~40대로 연령대를 높이고 특정 직업인에서 보편적인 ‘생활인’으로 중심을 옮기며 그 답을 찾고 있다. 영화 속 거친 남성성은 퇴보한 지 오래고 일상을 사는 남자의 막중한 책임감이 스크린을 지배한다. 돈이 전부가 된 듯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11 09:24:55]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938년에 태어났으니 한국 나이로 70이 다 됐다. ‘노인의 지혜’ ‘온화한 풍모’ ‘넓은 아량’ 같은 걸 기대할법도 한데, 이 나이든 감독의 잔혹 취미는 여전하다. 하긴 여태까지 센세이셔널하게 기억되는 ‘원초적 본능’(92)을 만들었을 때 그는 이미 지천명이었다. 인간의 골수가 외계 곤충에게 빨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06 09:12:13]

  • “사회적인 욕망을 강하게 분출했던 386세대가 이제 40대가 됐다. 이들은 한때 욕망과 열정을 키워가던 시절과는 전혀 다른 시기를 맞아 살고 있다. 이들이 탈이데올로기 시대에 경제동물로 살아가는 상황에서, 밴드활동은 하나의 해방구 역할을 해줄 것이다. 문화적 출구를 찾는 이들의 자기실현이 바로 ‘밴드’다.” 영화 ‘즐거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28 08:48:59]

  •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이 인기있는 이유 중에는 미각언어가 시각언어로 현명하게 번역된 점을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혀를 엄습하는 맛이 아름다운 상황을 묘사하는 그림으로 재현되고, 더불어 독자의 허영심까지 적당히 채워주는 대사들이 대리만족을 부르는 까닭이겠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속 입체적인 후각언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26 08:49:46]

  • 외화의 한국 개봉제목이 다양한 형태로 ‘한글화’하고 있다. 원제에도 없는 한글 부제(副題)가 붙거나, 영화 제목은 간단명료해야 한다는 원칙을 깨고 10자가 넘는 한글 제목이 걸리고 있다. 개봉 전부터 인지도를 갖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여전히 원제 그대로 자신만만하게 입성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우리나라 관객에게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20 09:05:33]

  • 일본의 저예산 영화들이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얻은 지도 몇 년이 흘렀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개봉을 즈음해 시작된 일본영화의 인기는 오다기리 조, 츠마부키 사토시, 사와지리 에리카 등 젊은 배우에 대한 열렬한 팬덤으로 이어졌다. 문학계에서도 현대 사회의 삶을 경쾌하게 다룬 일본소설이 진지한 한국소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13 08:53:51]

  • 진실이 밝혀졌지만 시청자들은 박수하지 않았다. 4일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의료사고로 가장의 목숨을 잃은 원고는 결정적 증거 확보로 승소했고, 위증을 강요했던 피고는 암까지 걸렸다. 보통의 경우라면 마침내 정의가 승리했다고 환호하겠지만 시청자들은 원고 편에 섰던 이들을 비난하고 오히려 ‘못된’ 피고를 걱정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09 09:08:33]

  • 중국 영화계의 ‘제6세대’인 왕취안안(王全安) 감독의 영화 ‘투야의 결혼(圖雅的婚事)’이 지난달 17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탔다. 지난해 9월 베니스 영화제에서 역시 6세대인 자장커(賈樟柯) 감독의 ‘싼샤하오런(三峽好人)’이 황금 사자상을 탄 데 이어 겹경사가 난 것이다. 중국 영화계는 저예산에다 실생활의 단면을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07 08:50:43]

  • “그 많던 본드걸들은 어디로 갔을까.” 지난해말 개봉된 007 21탄 ‘카지노 로얄’의 본드걸인 프랑스 여배우 에바 그린. 20세기의 아이콘인 이안 플레밍 원작의 영화 ‘007 시리즈’는 196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1편이 제작되면서 그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대단한 완력과 성적 매력을 갖춘 영국 스파이 제임스 본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05 09:06:16]

  • 두 편의 프리퀄(prequel·한 영화의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됐는지에 대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설명해주는 속편)이 잇따라 한국 개봉한다. 22일과 28일 각각 선보이는 ‘텍사스전기톱연쇄살인사건 제로’와 ‘한니발 라이징’은 모두 전편들이 보여준 ‘절대 악’의 기원을 쫓아가는 이야기로, 공통적으로 전쟁의 참혹함에서 그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02 09:26:40]

  • 답은 대규모 시사회였다. 통산 1만명 안팎으로 한정된 시사회 관객을 5만명까지 잡았다. 포털 사이트와 연계해 시사회 입장권을 대량 배포했고, 이들이 친구에게 전하거나 인터넷에 좋은 평을 올리길 기대해야 했다. 홍보사의 의도는 적중했다. 영화를 미리 본 시사회 관객들은 호평을 퍼뜨렸고, 친구의 추천을 믿은 대중은 ‘1번가의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26 09:26:27]

  • 한국영화계가 역사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영·정조 시기 개혁파 학자들부터 파란만장한 구한말 여성을 거쳐 일제시대 ‘모던보이’까지, 다루는 시대와 인물도 다양하다. 올해 충무로에는 제작편수가 줄어들고 돈줄이 마를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트와 의상 재현에 많은 제작비가 드는 역사영화가 잇달아 제작되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23 09:01:18]

  • 사랑도 시대를 따른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뿐 아니라 시대의 미세한 공기 같은 것도 남녀의 순수한 감정에 스며든다. “최근이 되어서야 ‘지금의 시대를 어떻게 담을까’라는 것을 생각했다. ‘현재’를 그리는 것은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객관화하기 쉽지 않았다”는 대만의 명장 허우샤오시엔. ‘밀레니엄 맘보’(2001)와 ‘카페 뤼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21 09:24:53]

  • [올 아카데미상 주목받는 ‘바벨’·‘리틀칠드런’] 불확실과 혼돈의 시대, 누구 하나 악한 개인은 없고 의도된 가해도 없지만 불행은 꼬리를 문다. 2005년 런던 폭탄 테러 직후 경찰의 오인사살로 사망한 브라질 청년은 테러범이 아니라 불법체류자임이 발각될까봐 도망을 치다 변을 당했다. 방아쇠를 당긴 것은 강하고 힘 있는 자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20 09:09:23]

  • >> ‘황혼의 사무라이’… 감독 야마다 요지|출연 사나다 히로유키·미야자와 리에 때는 메이지유신 직전, 그러니까 봉건 중세와 근대의 충돌이 시작될 무렵이다. ‘국화’와 ‘칼’이 각자의 향과 날을 표면에 드러내며 일본 사회문화의 새 원형이 태동되던 시기. ‘황혼의 사무라이’의 요체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15 08:57:21]

  • 파리에서의 사랑이라면, 상투적으로 여길 정도로 평범한 이야기 소재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선망하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가 파리임을 부인할 길도 없다. 파리의 낭만과 사랑을 다루며 잇따라 한국에 소개될 두 편의 영화는 새롭고도 촉촉한 감각으로 이 도시를 어루만진다. 1일 개봉하는 ‘사랑해, 파리’는 세계 각국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12 08:50:37]

  • ‘생활고 코미디 전성시대.’ 너도 나도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사는 시대, 서민들의 생활고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달동네 주민, 조폭, 중산층 가장, 음악가를 막론하고 스크린 위에선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하소연한다. 스크린이 현실의 반영이라면, 이들 ‘생활고 코미디’는 국민소득 2만달러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09 09:07:17]

  • 26일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단관개봉하는 영화 ‘프로듀서스’의 계보는 복잡하다. 신인 멜 브룩스 감독은 데뷔작 ‘프로듀서스’(1968)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쥔 뒤 패러디 영화의 귀재로 군림했고, 영화는 2001년 동명 뮤지컬로 제작돼 토니상 12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뮤지컬이 다시 2005년 영  [좋은사람 좋은글 [http://cafe.daum.net/timeside] - 07.02.05 09:07:19]

  • 미국의 생리학자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그의 저서 ‘문명의 붕괴’(2004)에서 마야문명의 붕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문화적으로 발달한 창의적인 사회도 붕괴할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마야에서 얻을 수 있다는 그는 문명이 붕괴되는 요인을 크게 5가지로 정리하고 마야문명은 이 중 4가지를 충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01 08:52:29]

  • 한국 애니메이션이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을 내놓는 한국 제작진은 ‘미국·일본과는 제작환경에서 차이가 분명하니 애정으로 봐달라’고 호소해왔고 관객이나 평자들도 ‘한국 여건에서 이만하면 잘했다’고 한수 접고 봐왔던 게 사실이다. 2003년 제작비 약 120억원이 투입된 ‘원더풀 데이즈’가 시장에서 외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25 08:57:55]

  • “커다란 화면에서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노래가 나올 때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30여년 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가 다시 살아났다. ‘로보트태권V’(감독 김청기·제작 유현목)는 1976년 개봉 당시 대한극장 등 2개 극장에서 관객 18만명을 동원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엔 디지털 복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24 09:29:03]

  • 똥과 정액이 튀는 화장실 코미디에도 순정과 문명 풍자가 있을까. 명백한 악행을 과시함으로써 악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하는 전략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는 실제와 허구가 뒤섞인 ‘모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카자흐스탄의 방송사 리포터 보랏은 미국의 선진 문명을 배워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23 09:07:47]

  • ‘영상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술가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 받은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장르를 ‘무엇’이라고 정의하기 힘들 만큼 영역을 파괴하는 시도는 새롭다. ‘무규칙 이종교배 예술’이라고 하면 적당할까? 지난해 8월 아르코 미술관에서 ‘그녀의 방’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전시’가 펼쳐졌다. 이름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23 09:07:10]

  • 르완다의 참혹한 인종학살 현장을 담은 영상이 세상에 방영되면 국제사회의 중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는 주인공에게 미국 방송기자가 애처롭게 말한다. “TV로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오 하나님 끔찍하군요’라고 말하겠죠. 그리곤 태연히 저녁식사를 계속할 거예요.” 르완다 내전을 소재로 한 영화 ‘호텔 르완다’(감독 테리 조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18 09:07:44]

  •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문화 특유의 세밀함과 개인주의 성향이 현대 한국 젊은이들의 성향과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하얀 거탑’과 ‘미녀는 괴로워’=6일 첫 방영된 MBC ‘하얀 거탑’은 1969년 발표된 동명 일본 소설이 원작이다. 극 초반이어서 시청률 자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12 09:25:26]

  • 겨울 극장가에 가련한 미혼여성들이 넘쳐난다. 버림받은 노처녀 혹은 버림받은 외모의 소유자인 이들은 짐짓 능동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려 애쓰지만 사랑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사무치는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난 뒤 능력있는 최고경영자(CEO)나 잘 생긴 PD와의 조건 좋은 사랑에 올인, 목표에 골인하는 이들은 돈 되거나 몸 되는 남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03 09:24:29]

  • ‘알면서 묻는다. 그래도 대답한다. 정말 몰라서 물을 때도 있다. 성심성의껏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다. 지금껏 경험하고 연구한 지혜를 동원해 돕는다. 마지막은 언제나 음악. 사람들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드라마가 있기 때문이다.’ SBS 러브 FM ‘잠 못드는 밤, 김태훈입니다’의 DJ 김태훈의 진행 법칙이다. 5년간 방송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26 09:16:52]

  • 친구들이 수능을 마치고 막 대입전략을 짜고 있을 법한 만18세, 가수 윤하는 이미 3년 전에 학교를 그만두고 세상 경험을 하고 있다. 2004년 1월 가수가 되겠다며 겁없이 대한해협을 건넜던 그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60억 인구가 듣는 그날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윤하는 지난달 ‘오디션’ ‘기다리다’ 등 2곡의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22 09:14:53]

  • 김태희는 설렘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늘 그렇듯 담담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 장편영화 첫 주연작인 ‘중천’. 순제작비 1백4억원이 들어간 대작이다. 어느 영화가 안그렇겠냐만 중국에서 반년 가까이 머물며 130회차의 촬영을 소화해야 했던(한국 영화 평균 촬영회차는 약 60회차) 영화 ‘중천’은 김태희에게 ‘고되지만 남는 경험’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20 09:28:36]

  • 로맨틱 홀리데이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케이트 윈즐릿·카메론 디아즈·주드 로·잭 블랙 지난 몇 년 동안 같은 직장의 한 남자만 바라보며 살아왔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와 새해 이브 때면 쓸쓸히 신경안정제로 눈물을 삼켜온 아이리스(케이트 윈즐릿). 짐짓 태연한 척 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는 아이리스는 받는 것이 없어도 나쁠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18 09:21:29]

  • 데뷔 11년된 배우 박용우(35)는 뒤늦게 물을 만났다. 지난해 ‘혈의 누’로 이목을 끌더니, 올해에는 ‘달콤, 살벌한 연인’,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이어 ‘조용한 세상’까지 3편의 출연작을 개봉하고, 차기작 ‘뷰티풀 선데이’도 촬영을 마쳤다. 그동안 왜 안 했느냐고 물었더니 “안 시켜줘서 못했죠”하며 껄껄 웃는다. 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14 09:16:34]

  • 올해 첫 가요 시상식이었던 2006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 25일 막을 내렸다. 주요 수상자로는 신인 솔로 부문에 장리인, 남/여 솔로 부문에 각각 비/백지영, 힙합부문 MC몽, 뮤직비디오 작품상에 싸이 ‘연예인’, 최우수 OST상에 씨야 ‘미친사랑의 노래’, 아시아 베스트 팝 아티스트 상에 일본 그룹 윈즈, 그리고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06 09:35:39]

  • 현실에 뿌리박지 않은 환상이 어디 있으랴. 썩은 늪 속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끔찍한 세상일수록 환상은 더욱 화려해진다. 멕시코 출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만든 전작을 통해 자신의 어두운 판타지를 외부로 끄집어내 재현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상업적 가능성까지 있다는 점을 제대로 증명해보였다. ‘블레이드2’(2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06 09:34:58]

  •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여자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그녀들의 독한 승부가 반갑다. 여느 사극처럼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암투도 아니고, 완전한 선악구도도 아니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운명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는 기녀들. 당대의 명기 황진이와 부용의 대결도 재밌지만, 그들을 길러낸 스승 기생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05 09:07:13]

  • 한효주는 19살이다. 그런데 만난 지 5분 만에 반투명하게 내비친 속내를 살피니 30대 중반 같다. 세상사 모르는 듯 잡티 없이 마냥 맑아보이는 얼굴과 삶의 어떤 핵심을 일찍 알아버린 듯한 마음의 부조화. 자신이 나오는 영화 속 주인공을 빼닮은 이 배우, 심상치 않다. 30일 개봉하는 ‘아주 특별한 손님’(감독 이윤기)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04 09:20:27]

  • 올 하반기 한국 누아르들이 심상치 않다. 상반기 ‘사생결단’과 ‘짝패’가 누아르로서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각기 다른 지점을 파고들어 장르적 성과를 얻었다면 하반기 개봉한 일련의 누아르들은 장르 관습을 거부하며 기존과는 달라진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평단에선 이 작품들을 지지할지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중이다.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30 09:01:35]

  • >>2집 인기 … 음악차트 1위 다투는 이루 지난해 가수 태진아는 공연을 다닐 때마다 대중에게 생소한 곡 하나를 반드시 불렀다. 팝 발라드 스타일의 노래라 태진아가 평소 부르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았고, 청중들도 낯설어했다. 그래도 태진아는 꼭 그 노래를 부르길 고집했다. 노래가 끝나면 “제 아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24 09:06:26]

  • >> 부모님 전상서 1년 반만에 엄마로 다시 돌아 왔다 “‘눈꽃’이 제작될 거라고 기대 안했어요. 3년간 미뤄지고 미뤄져서 이번에도 안 들어가겠지 했죠.” KBS 2TV ‘부모님 전상서’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던 김희애가 1년반 만에 다시 엄마로 돌아온다. 김수현 작가 원작의 소설이 동명으로 드라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24 09:04:57]

  • ‘한국 퀴어 영화의 오늘은?’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가 전국 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제작비, 스크린수 모두 웬만한 대작 영화의 1%가량에 해당하는 영화지만, 영화의 의미는 그 이상이다. # 계급 갈등과 노골적 성묘사 한국에는 이미 두 편의 동성애 소재 장편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 적이 있다. ‘내일로 흐르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20 09:19:21]

  • ‘저 가수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는 지 알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가수는 당신을 감동시킨 것이다. 이런 가수, 몇이나 될까. 권진원(40)은 분명 그런 가수 중 하나다. 전부터 해오던 포크록에 클래식과 재즈를 가미한 새 음반 ‘나무’에서는 더욱 그렇다. 연주는 간결하지만 그의 숨소리 떨림까지 감지된다. “언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17 09:03:48]

  • 러셀 크로(42)는 천생 남자다. 크로스섹슈얼, 위버섹슈얼 등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남발되고 있지만, 러셀 크로는 전통적 의미에서의 남자다. 그는 거친 환경 속에서 흉포한 야수에 맞서 생존을 도모하던 시대에 정의된 남성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 총잡이, 검투사, 복서 러셀 크로가 점잖은 수트를 입고 유리 사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16 09:01:58]

  • 한국 영화의 미국 시장 진출이 새 전기를 맞았다. 종전까지 한국 영화들이 작품 자체로만 북미 시장에 소규모 배급되던 수준이었다면 최근 들어선 리메이크, 한·미 합작 등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식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한국 감독들에게는 이전과 달리 ‘연출자의 권한을 보장해주겠다’는 할리우드 프로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15 09:23:22]

  • 여전히 기발하지만 결국엔 어수선하다. 뉴욕 영화계의 이단아 스파이크 리 감독이 2004년 만든 ‘그녀는 날 싫어해’(She Hate Me)는 대기업의 모럴해저드에서 출발해 흑인과 동성애자들의 첨단 풍속도를 거쳐 가족의 의미를 재구성하기에 이르기까지 감독이 평소 질러댔던 목소리를 종합해 내놓고 있다. 하지만 화음을 이루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10 09:26:17]

  • 한국 영화들이 ‘땅’을 근심하고 있다. 검단 신도시 선정계획이 발표되기 무섭게 미분양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주변 집값이 하룻밤 새 5천만원이나 뛰었다는 보도가 전국민을 허탈하게 만드는 지금, 많은 영화인들의 눈에 재개발과 부동산을 둘러싼 일확천금의 희번덕거림이 안타까운 풍경으로 비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부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08 10:37:58]

  • 할리우드에 일본산 공포영화 바람이 그칠 줄 모른다. 일본 공포영화 ‘주온’ 시리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속편 ‘그루지2’는 10월 둘째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소니픽쳐스에서 배급한 ‘그루지2’는 2천2백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전주 1위였던 잭 니컬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호화배역의 범죄영화 ‘디파티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03 09:04:54]

  • 방송 3사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자기복제의 늪에 빠져 있다. 흥행이 보장된 ‘스타들의 중복출연’과 ‘비슷한 소재 우려먹기’라는 중병을 앓으면서도 그동안 지켜온 시청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 거의 같은 구성으로 이름만 바꿔 새 프로그램인양 내놓는 일도 여전하다. 변화를 포기한 예능프로그램들의 매너리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01 09:35:43]

  • 대도시를 배경으로 직장 여성의 삶을 그리는 문화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이래 유행한 이 장르를 ‘칙 릿’이라 부른다. 칙 릿을 통해 젊은 여성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직장은 힘들어 칙 릿 속의 여성들은 대부분 번듯한 직장을 갖고 있다. 잡지사 기자, 프리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0.27 09:10:03]

  • 신인이지만 거침이 없다. “우리가 대중음악의 하한선이다. 이 정도는 만들어놓고 얘기하자”는 발언도 눈에 띈다. 프로젝트 그룹 ‘쿤타&뉴올리언스’는 지난달 데뷔 음반을 낸 새내기들이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그룹에서 활동하던 보컬 쿤타(24·본명 안태현·사진 오른쪽)와 프로듀서 뉴올리언스(24·본명 최성범·왼쪽), 두   [교차로협의회 - 06.10.25 09:27:32]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을 수상한 다음날 해운대 앞바다를 배경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류더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홍콩 스타 류더화(劉德華·45)는 영화속에서 늘 그랬듯 힘있고 활기찼다. 올해 배우보다 제작자에 더 무게를 싣고 한국을 찾은 그는 폐막작 ‘크레이지 스톤’을 비롯해 자신이 창립한 영화사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0.24 09:09:02]

  • ‘9·11의 기록’[냉정함과 따뜻한 시선의 영화 2편]

    그곳에 카메라를 들이대겠다는 생각 자체가 가당키나 한 것인지, 아직 현재진행형인 9·11은 할리우드에 이렇게 묻는다. 할리우드에서 영화와 관계된 일을 하는 누구든 그 일로부터 자유롭기는 불가능해보인다. 9·11은 ‘모든 것을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사태 이후 5년 뒤에 나온 2편의 9·11 영화는 극히 조심스러운 발걸음으  [교차로협의회 - 06.10.10 09:12:33]

  • ‘영웅’보다는 ‘친구’같은 액션스타[영화 ‘BB프로젝트’ 출연 청룽]

    ‘썽룡’이 왔다. 우리에겐 명절 전담 배우이기도 했던 청룽(成龍·52). 28일 개봉하는 그의 새 영화 ‘BB프로젝트’는 그때 그맛을 보여주는 ‘썽룡영화’다. 청룽의 할리우드 진출은 그의 많은 팬들에겐 일종의 외도였다. 미국인들이 원한 액션어드벤처, 유사 슈퍼맨 영화, 그리고 경찰 버디영화에 여러편 출연했다. ‘이제 성룡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0.02 09:10:41]

  • 솔로면 어때, 혼자서도 잘 놀아![ 추석연휴 참신한 소재 외화시리즈 강추]

    최근 한국에선 ‘미드팬’(미국 드라마 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 우수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각관계와 신데렐라 이야기 일색인 한국 드라마에 질린 시청자들은 우주여행, 고대사, 심령술, 과학수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해외 드라마에 빠져든다. ‘CSI’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외에도 완성도 있는 해외 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0.02 09:09:46]

  • 소중한 사람과 골라보자, 영화[보면 만족할 ‘연휴 관람작’ 선택법]

    휴일도 많고 볼 영화도 많은 올 추석연휴. 이번주에만 11편의 새 영화가 극장가에 걸린다. 그렇다고 그 많은 영화를 다 챙겨볼 수는 없는 노릇. 편수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한 추석시즌 영화들은 분위기 따라 입맛 따라 잘 가려봐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연휴기간 원하는 영화를 보려면 예매는 필수. 추석 관람작을 선정하기에 앞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29 09:13:12]

  • 선입견을 깨는 배우들이 있다. 드라마ㆍ영화 등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다른 경우다. 배우 박시연(27)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 높은 콧날과 작은 얼굴, 큰 눈으로 대표되는 서구적인 마스크에 톱스타 에릭의 여자친구라는 수식어는 그를 도도할 것 같은 여배우로 만들었다. 영화 데뷔작 ‘구미호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29 09:11:01]

  • 다르다, 그래서 하나 된다[두번째 음반 낸 그룹 ‘파란’]

    지난해 데뷔한 남성 5인조 그룹 ‘파란’은 최고 연장자와 막내의 나이 차가 8살이다. 리더 라이언(22)은 03학번 대학생이고, 막내 에이제이(15)는 중3이다. 나이 차만큼 각자의 음악적 관심사도 다르다. 그린데이 같은 뉴 펑크를 좋아하는 멤버도 있고, 팝그룹 웨스트라이프 팬도 있다. 이들은 어떻게 한 팀으로 뭉쳤을까.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25 09:30:18]

  • CF같은 예고편 별도 제작 새 흐름

    이범수·김정은 주연 영화 ‘잘살아보세’의 예고편. 오는 28일 개봉 예정으로 요즘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1960~70년대쯤으로 보이는 시골마을의 일상풍경을 쫓아가는데 뭔가 수상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성적인 행동을 은유하는 동작을 하고 있다.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는 가족계획이 국가 정책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22 09:44:27]

  • 절망의 순간 ‘반짝 빛난’ 연기·영상[영화 ‘우리들의행복한시간’]

    공지영 동명원작의 한 구절을 빌리자면, 이 영화는 ‘건드리기만 하면 피를 흘릴 준비가 되어있는 오래되고 내밀한 상처’와 ‘설사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해도 언제나 피를 흘리는 아픔’이 서로 가쁘게 부딪히며 마주보는 이야기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와 세차례 자살을 기도한 젊은 여교수는, 그렇게 다른 듯 닮은 영혼을 갖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15 09:33:53]

  • 떳다! 세얼굴 황진이

    드라마 - 놀라운 재능 당당한 ‘종합예술인’ 이달 초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황진이’의 주인공은 하지원(27)이다. 중성적인 이미지의 하지원을 캐스팅한 것은 그만큼 자아가 강한 여성으로서 남성 중심의 한 시대를 풍미한 당당한 황진이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여기에 춤, 서예, 문학 등에 골고루 재능을 갖춘 조선시대 한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13 09:55:05]

  • 나를 사랑하기는 쉽다. 아내나 아이 등 가족을 사랑하기도 쉽다. 이웃을 사랑하기는 그보다 조금 어렵다. 인류를 사랑하는 건 매우 어렵다. 모든 인류를 차별 없이 사랑한 사람을 우리는 성인(聖人)이라 부른다. 테리 조지 감독의 ‘호텔 르완다’는 가족애의 공고한 장벽을 넘어 인류애를 받아들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그린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11 09:40:45]

  • ‘자유로운 두개의 나’

    배두나(27)는 여전히 낯설다. 1998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2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친근하지도 식상하지도 않다. 일본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표정 때문일까. 여기에 있어도 여기에 없는 듯한, 배두나 자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유체이탈’한 듯한 느낌이다. 배두나는 요즘 바쁘다. ‘괴물’로 ‘천만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08 09:31:17]

  • 흥행대작 스크린 싹쓸이 “이건 아니잖아”

    ◇스크린 수가 흥행성적으로 직결 ‘스크린 수는 관객 수요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극장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개봉작들의 흥행성적은 스크린 수가 몇개냐에 따라 좌우된 결과를 보여준다(그래픽 참조). 스크린 수 5위 안에 든 영화들이 흥행순위 6위 안에 들었으며 설 명절시즌 개봉한 학원·조폭 코미디 ‘투사부일체’가 서울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07 09:08:48]

  • 그녀들, 스타를 꿈꾸나[女아나운서 정체성 논란]

    지상파 아나운서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방송계 안팎으로 제기되고 있다. 쇼·오락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스타 아나운서들이 많아지면서 상업성을 내세우는 연예인인지, 공공성을 표방하는 아나운서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SBS 김주희 아나운서의 미스유니버스 대회 출전으로 본격 촉발된 이같은 이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07 09:08:15]

  • ‘라디오스타’ 개봉 앞둔 이준익 감독

    이젠 가을볕이 다 됐구나 싶은 풍성한 햇빛이 가을걷이를 기대하게 만드는 8월 말의 오후, 추석 개봉예정인 이준익 감독(47)의 신작 ‘라디오스타’도 어두컴컴한 지하 녹음실에서 세상볕과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영화제작의 최종단계인 사운드믹싱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서울 양재동의 한 스튜디오. 이틀만 더 작업하면 영화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09.05 09:10:52]

  • ‘오버 더 레인보우’ 는 스타와 스타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시간대 방영중인 ‘돌아와요 순애씨’에 밀려 평균 7∼8%대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홍보사인 이노기획 관계자는 “10∼20대 초반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인데, 방학철이 맞물려 고전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불우한 환경→일약 발탁→스타  [교차로협의회 - 06.08.30 09:20:26]

  • ‘재난 상품화’ 넘어 ‘인류의 성찰’ 촉구

    재난은 시대를 반영하고 재난영화는 당대 현실을 비춘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대구 지하철참사와 최근 끊이지 않는 병영사고가 그렇듯 재난은 그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 생긴 균열을 틈타 터져나오곤 한다. 이로부터 관객의 공포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규모 있는 스펙터클을 구현하기 용이한 ‘재난영화’는 할리우드의 입맛에 더없이  [교차로협의회 - 06.08.18 09:09:30]

  • “쏠린다고 하지만 관객들 냉철해요”[봉준호 감독]

    한국 영화사상 유례없는 초고속 흥행의 주인공 봉준호 감독(사진). ‘괴물’의 일본 홍보를 마치고 지난 5일 돌아와 다시 홍콩 출장준비로 바쁜 그와 서면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어리둥절하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연출자로서 ‘단호하게 솔직한’ 입장을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일본 시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교차로협의회 - 06.08.16 09:48:02]

  • 1천만의 신드롬 괴물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주말 오후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번호표를 들고 예매창구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시선이 한 모니터에 집중돼 있다. 기록적인 관객동원으로 흥행신드롬을 낳고 있는 영화 ‘괴물’의 예매현황을 보여주는 모니터였다. 이 영화관의 상영관 수는 12개, 그중 절반이 넘는 7개관에서 괴물을 상영하고 있었다  [교차로협의회 - 06.08.14 09:10:53]

  • “서른 살 훌쩍 넘은 늦깎이 총각이 한방에 장가 갑니다.” 밴드 리플레이의 김정민(37)이 10월21일(장소 미정) 재일동포 3세인 일본 가수 다니 루미코(28) 씨와 화촉을 밝힌다. 김정민은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만난 지 석 달 만에 결혼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 이해가 안 갔는데 내가 그렇게 됐다”며 무  [교차로협의회 - 06.08.11 09:01:43]

  • 고구려 소재 대하 드라마 ‘대조영’역할 최수종씨

    고구려 소재 대하드라마 ‘대조영’역할 최수종씨 또 한편의 고구려 소재 드라마 ‘대조영’이 안방을 찾는다. ‘서울 1945’ 후속으로 오는 9월16일부터 방송되는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은 우리 역사의 변방으로 인식되어온 발해와 건국자 대조영의 삶을 그리는 드라마다. 패망을 딛고 새롭게 나라가 건설되는 과정, 내부 모순  [교차로협의회 - 06.08.03 09:12:13]

  • 괴물 ‘그놈이 궁금하다’[‘고질라’과학자 닥터 니코의 가상분석]

    ‘괴물’의 괴물은 어쩌다가 괴물이 된 걸까. 2000년, 미8군 34지원단 영안소 소장 앨버트 맥팔랜드가 포름알데히드 470여병을 싱크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된 실화가 탄생의 배경이다. 독극물 탓에 나온 돌연변이다. 영화에선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괴물의 실체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 할리우드 괴수 영화라면 으레 과학  [교차로협의회 - 06.07.31 09:29:00]

  • 한강서 만난 ‘괴물’감독 봉준호

    그간 한국 대작영화들을 깐깐한 필터로 걸러내고 보면 봉준호 감독(37)은 이제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만든 최초의 감독이 됐다. 그는 서울 시민들의 삶의 터전을 배경으로 한국인들이 감당해온 재난에 대한 기억을, 한국인들이 뜻하지 않게 봐왔던 억압과 피지배의 풍경을, 그리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우리네 가족의   [교차로협의회 - 06.07.26 09:39:13]

  • 문근영·김주혁 ‘보이지 않는 사랑을…’

    “날 이해한다구? 당신이 어떻게 날 이해할 수 있는데! 앞이 안보이는 게 어떤 건지 알아?” 문근영이 감정을 폭발시키기 시작하는 장면. 일부의 우려를 잠재우며 촬영장 주변을 압도했다. 문근영이 격렬히 울부짖는다. 이런 연기 처음이다. 지난 7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 자락의 한 폐철교 부근. 김주혁과 함께 하는 신작 ‘사랑따  [교차로협의회 - 06.07.24 09:57:16]

  • 문성근 “다시 배우 자리가 편안하고 좋아졌다”

    ‘배우 문성근’은 요즘 바쁘다. 13일 개봉한 ‘한반도’, 9월 개봉하는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에 이어 현재 촬영중인 최양일 감독의 신작 ‘수’, 다음달부터 ‘징집출연’으로 크랭크인할 ‘노근리전쟁’(가제)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방은진 감독의 ‘오로라공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이래 “생애 최다작 출연”을 하고 있  [교차로협의회 - 06.07.20 10:17:52]

  • 반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러브 액츄얼리’(2003)일 수도 있고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2003)일 수도 있다. 극장문을 나서는 한국 관객들이 남녀 할 것 없이 “그 여배우 진짜 예쁘더라. 누구야?”하던 것이. 더러는 한해 전(슈팅 라이크 베컴·2002) 일찌감치 그의 진가를 알아본 관객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나이가 열일곱이  [교차로협의회 - 06.07.11 09:18:40]

  • 달콤 쌉싸래한 ‘서른 즈음’[라스트키스]

    스물아홉, 청춘의 막차는 너무 바삐 달린다. 연인과의 권태감을 숨겨야 하거나, 이미 드러났다면 그 구실을 찾아야 하거나. 아직 짝이 없는 이라면 긴긴 밤 허벅지 찌를 돗바늘이라도 찾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에 마음만 바쁘고, 결혼했다면 2세에 대한 기대와 부담에 티격태격해야 한다. 종종 덜 자란 자신을 보곤 하지만 사회에선   [교차로협의회 - 06.07.10 08:58:43]

  • 영화속 가장 매력적인 해적 중 한명이었던 잭 스패로 선장이 3년 만에 돌아왔다. 겁 많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엔 용맹하고, 남을 등쳐먹고 살면서도 때론 알 수 없는 의리를 보여주는 스패로 선장.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통해 열혈팬을 확보한 조니 뎁이 스패로 선장으로 분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전편에   [교차로협의회 - 06.07.05 09:44:38]

  • ‘한류메세나 운동’ 펼치는 조재형씨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꿈을 실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지갑 속에 지폐보다 밀린 세금고지서가 더 많은 남자, 9회말 투 아웃을 맞은 타자처럼 깜깜절벽의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며 큰소리를 치는 이 남자. 그는 바로 드라마 ‘대장금’을 불렀던 가수 이안을 키웠고, 20개국 길거리 공연을 나서는 서울대 학생들의   [교차로협의회 - 06.07.03 09:12:56]

  • 피·똥 튀는데 되레, 유쾌하네[유쾌한 애니 ‘아치와 씨팍’]

    ‘스타워즈’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도입부의 사다리꼴 자막 내용부터 심상치 않다.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 세상, 인간들은 자신들의 배변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도시를 탄생시킨다’니.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모든 시민들의 항문에 ‘아이디칩’을 박아 배변량을 감시하고, 우수 배변자에게 마약 성분의 ‘하드’를 지급한다는  [교차로협의회 - 06.06.30 09:14:15]

  • ‘거친영화’ 힘을 잃다[올해 쏟아진 ‘남성영화’들 어떻게 달라졌나]

    자칭 영화광 김모씨(33)는 지난달 케이블채널에서 방영해준 ‘친구’를 봄으로써 이 영화를 9번이나 본 사람이 됐다. 본인조차 이상하다고 느낀다. 성격도 섬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직장에서도 동료 여성들을 잘 배려해주기로 이름난 김씨다. ‘친구’에 대해서는 “뭐, 재미있기는 하지만 마초 성향이 판치는 좋지 않은 영화”라는  [교차로협의회 - 06.06.28 09:41:24]

  • 멈춘 심장에 채찍질 사람 살려내는 마술

    영화 ‘미션 임파서블3’을 보면 주인공 이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머리에 든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마비를 유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심장이 멈춘 그를 아내가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주고 손으로 가슴을 눌러 다시 살려낸다.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  [교차로협의회 - 06.06.23 09:19:20]

  • 狂氣만 남았다[엑스맨:최후의 전쟁]

    광기(狂氣)에 사로잡힌 인물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모티브였다. 정상성의 완고한 틀 안에서 감지되지 않았던 사태들이 광기의 힘을 빌려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은 미친 뒤에야 진실을 깨달았다. 핍박받는 돌연변이 슈퍼히어로들을 통해 사회의 편견과 소수자들의 고통을 그려낸 블록버스터라고 평가  [교차로협의회 - 06.06.21 09:35:49]

  • 월드컵 기간 틈새개봉 저예산·독립 영화

    ‘월드컵의 환호 속, 뭔가 다른 영화를 만나고 싶다.’ 영화팬들은 떠들썩한 축구 열기가 꼭 달갑지만은 않다.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을 맞아 이 기간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는 ‘비열한 거리’와 ‘강적’ 두편뿐.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 ‘괴물’도 진작에 완성돼 5월 칸영화제에도 초청됐지만 월드컵 등 시기를 조율한 끝에 7월27일  [교차로협의회 - 06.06.20 09:13:43]

  • 그녀, 마음이 펴지다[백지영 ‘사랑안해’로 6년만에 정상에]

    백지영(30)은 1~2년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날아온 쪽지 한 장을 받았다. 18살로 졸업을 앞둔 여고생 미혼모였다. 여학생은 학교와 세상 모든 사람을 속이며 마음 졸이고 사는 것이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절망의 끝에서 보내온 편지에 백지영은 답장을 썼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가장 소중한 아기를  [교차로협의회 - 06.06.19 09:05:54]

  • 김수로 “꼭짓점 댄스로 돈 벌고 싶지 않았죠” 월드컵 토고전이 열리던 13일 저녁 전국 방방곡곡에서는 꼭짓점 댄스가 펼쳐졌다. 서울 시청앞 광장뿐 아니라 각 지방과 군부대에서도 꼭짓점 댄스는 월드컵 공식 응원춤으로 각광을 받았다. 심지어 밸리댄스를 꼭짓점 댄스에 접목한 춤도 등장했다. 그런데 정작 이 춤을 만들고 전파한   [교차로협의회 - 06.06.16 09:14:00]

  • ‘3050’ 주몽에 빠졌다[‘판타지와 리얼리즘의 조화’]

    MBC TV 사극 ‘주몽’(연출 이주환·김근홍, 극본 최완규·정형수)의 기세가 뜨겁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주몽’은 방영 4주 만에 시청률 30%대를 넘어섰다. ‘대장금’ 이후 한동안 부진했던 MBC 사극이 다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영웅담 사료가 적은 고대사를 다루는   [교차로협의회 - 06.06.15 09:07:59]

  • 날선 욕망 ‘우리안의 조폭성’[‘비열한 거리’]

    이 남자, 비열하다. 조직의 새끼두목인 스물아홉 병두(조인성)는 자기 다치는 것도 모르고 자꾸만 남을 해친다. 웨이터부터 시작했으니 정통 건달 출신도 아니고, 인정받기 위해선 제대로 한건 잡아야 했다. 욕망은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고 불나방처럼 덤빈다. 자기도 모르는 자신 안의 조폭성은 조폭들이 강조하는 의리로부터 가차없  [교차로협의회 - 06.06.13 09:19:52]

  • 차별 깬 ‘이란 붉은악마들’ [오프사이드]

    누가 뭐래도 축구는 가장 민족주의적이고 남성적인 스포츠다. 22명의 허벅지 굵은 남성들이 가장 간소한 장비를 착용한 채 공을 따라 뛰어다니면, 수만명 관중들은 흥분해 날뛰다가 때론 사망사고를 일으킨다. 스페인의 프랑코나 남미의 여러 독재자들은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고 단합심을 고취하기 위해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  [교차로협의회 - 06.06.07 09:38:31]

  • 업그레이드 동물캐릭터 처음부터 끝까지 ‘배꼽’[영화 ‘헷지’]

    목소리 출연 브루스 윌리스·게리 샌들링·완다 사이키스 ‘슈렉’ ‘마다가스카’로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거듭난 드림웍스가 귀엽고 친근한 동물 캐릭터들의 코믹한 소동을 소재로 한 새 작품을 내놓았다. 한층 더 정교해진 캐릭터들의 다이내믹한 액션, 신선한 유머와 패러디 감각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또 한 단계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  [교차로협의회 - 06.06.01 09:46:21]

  • “한땀 한땀 뜨개질하듯 튀지않게 할일 하겠어요”[‘가족의 탄생’…정유미 ]

    기차에서 처음 만난 남자에게 친절하다는 이유만으로 방긋 악수를 청하는 아가씨. 아무한테나 정을 퍼주니까 모든 이들이 정을 받으러 찾아오는 아가씨. 그게 너무 심해 남자친구는 “나 너 창피해, 많이 많이”라고 볼멘 소리를 내는데 “나 너 사랑해, 많이 많이”라고 미안해하는 여자친구. ‘가족의 탄생’에서의 채현은 자기 챙길   [교차로협의회 - 06.05.30 09:11:00]

  • 포세이돈 어드벤처 34년만에 ‘새옷’[포세이돈(Poseidon)]

    “난 죽기 싫어.” ‘포세이돈’은 수마(水魔)에 의한 지옥도를 그려낸 재난영화다. 재난영화의 원조라는 ‘포세이돈 어드벤처’(1972)의 리메이크작이다. 물에 의한 대재앙의 일대 종합선물 세트이다. 영화 ‘타이타닉’과 비교하자면 인간의 심리·관계 부분을 줄이고 재난의 공포와 악몽과 스펙터클을 강조한 형국이랄까. 항공모함 규  [교차로협의회 - 06.05.25 09:05:30]

  • 가까워서 주는 상처가까워서 받는 상처[가족의 탄생]

    상처와 슬픔 가운데 상상 못한 깊은 곳으로부터 삶의 희망을 길어올리는 영화의 힘은 켄 로치나 허우 샤오시엔 같은 거장의 예술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줄로만 알았다. 아니었다. 이를 수시로 증명하는 재미있는 상업영화 ‘가족의 탄생’은 대중예술로서 영화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尖端)이며 2006년 한국영화의 뜻깊은 발견  [교차로협의회 - 06.05.23 09:06:13]

  • 영화 레밍

    ‘레밍은 어디서 왔을까.’ 프랑스의 히치콕이라는 몰 감독이 만든 초현실 스릴러 ‘레밍’이 던지는 화두다. 레밍(lemming)은 스칸디나비아에 사는 나그네 쥐. 집단자살하는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동 중 호수·강 또는 절벽을 만나도 후퇴 없이 전진하다 떼죽음을 자초, 맹목적 추동력을 상징한다. 우리는 언제 왜 레밍이   [교차로협의회 - 06.05.22 09:16:04]

  • 보이지않는물결같은 인간의 외로움을 담다 [보이지 않는 물결]

    정착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인간의 외로움은 이렇게 표현될 수도 있다. ‘끝없이 낯선 일들을 겪는다. 누구 한 사람도 믿을 수가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어떤 대가를 가져올지 모르는 불안감은 가라앉을 줄을 모르고, 계속되는 생경함은 고독을 더한다.’ 보이지 않는 물결처럼 덧없고 허무하게 떠다니는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묘사  [교차로협의회 - 06.05.19 09:13:58]

  • ‘튀는 조연’ 이문식 ‘단독 주연’ 신고식[공필두]

    수많은 한국 영화에 코믹한 조연으로 출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급기야 ‘조연 성공 신화’까지 만들어낸 이문식이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다. 감독도 시나리오 단계부터 그를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들었고 이에 화답하듯 이문식은 몸무게를 10㎏이나 늘리며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무능한 형사로 찍혀 좌천을 거듭하고   [교차로협의회 - 06.05.18 09:14:58]

  • 강원도 촌놈 전라도 깡패 서울 깍쟁이?[ 드라마속 고정관념 ‘너무 억울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투리의 홍수. 1970년대 드라마에선 ‘식모’들의 전유물에 불과했던 사투리가 주연배우, 그것도 예쁘고 멋진 신세대 탤런트의 입에서 구사된다. 유혹적인 사투리의 재발견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뭔가 석연찮다. 분명 사투리의 유행은 문화적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해야 할 터인데, 실상 뜯어보면 오히려  [교차로협의회 - 06.05.17 08:51:00]

  • 할리우드 대작 5편 줄줄이 개봉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들이 때이른 더위마냥 한국 극장가를 달구기 시작했다. 이들의 ‘실탄’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3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3’는 제작비 2억달러(약 2천억원)임을 공공연히 내세우고 있고, 현재 2억달러를 넘겨 후반 작업중인 ‘슈퍼맨 리턴즈’는 사상 최대인 2억5천만달러(2천5  [교차로협의회 - 06.05.16 08:55:26]

  • 차승원이 웃음보 거두고 눈물 흘린다고?[국경의 남쪽]

    백발의 이산가족 노부부가 50여년 만에 상봉을 했지만 남과 북에서 서로 다른 짝을 만나 새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연은 낯선 얘기만은 아니다.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엇갈린 사랑의 쌍곡선은 꼭 수십년 전 헤어진 노인들에게만 있을 법한 곡절이 아니다. 여전히 ‘분단’이라는 질곡에 갇혀 있는 한반도에서는 젊은 청춘들에게도 가능한  [교차로협의회 - 06.05.08 09:12:02]

  • 실제모델 출연 ‘있는 그대로’ 진실연기[내 곁에 있어 줘]

    첫번째 사연.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노인은 죽은 아내와 함께 산다. 부인은 세상을 떴지만 노인의 마음에선 아직 떠나지 않았다. 아내가 입원해 있을 때 싸 나르던 도시락을 오늘도 준비하는 노인의 얼굴엔 쓸쓸한 주름이 깊고도 깊다. 노인은 아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고, 아내의 혼령이 나갈세라 가게 문도 열어놓을 생각을 않는다.  [교차로협의회 - 06.05.04 09:12:50]

  • 순박한 도굴꾼 동심에 빠지다[‘마이 캡틴 김대출’ 주연 정재영]

    연기의 성패는 언행의 사실성과 감정의 진정성에 좌우된다. 영화 ‘마이 캡틴 김대출’(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필름)에서 정재영(36)이 도굴을 하기 전 의례의 하나로 흙을 입안 가득 ○○○어 먹는 장면은 사실성과 진정성이 어우러진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정재영의 성장 동력, 프로 근성도 확인하게 해준다. #김대출은 정재  [교차로협의회 - 06.05.01 10:21:32]

  • 팔레스타인판 ‘뮌헨’[천국을 향하여]

    테러는 테러를, 보복에 보복을 낳는 악순환을 빚는다. ‘천국을 향하여’(Paradise Now)는 팔레스타인판 ‘뮌헨’이다. ‘뮌헨’처럼 지명으로 제목을 바꾼다면 ‘나불루스’이다. ‘뮌헨’은 유대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천국을 향하여’는 팔레스타인인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이 테러를 소재로 반 테러를 주창했다. ‘천국  [교차로협의회 - 06.04.21 08:49:57]

  • ‘최지우표’ 멜로 日만큼 통할까?[연리지]

    멜로 영화에서 관객들의 눈물을 짜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가슴아픈 헤어짐이고, 그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죽음으로 인한 이별이다. 이는 멜로의 오랜 관습이고 인류가 사랑을 하는 한 이 방식을 테마로 채택한 영화들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참신하고 세련되고 감동적으로 포장하는가다. 일본내 한류  [교차로협의회 - 06.04.21 08:49:32]

  • 배우 정웅인

    정웅인(35)이 새 우물을 팠다. 상영 중인 송일곤 감독의 ‘마법사들’에서. 이를 통해 TV 시트콤 ‘세친구’, 영화 ‘두사부일체’ 등으로 각인된 코믹배우 이미지를 씻어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세 친구의 ‘마법사들’ “코미디가 아닌, 다른 걸 해보고 싶은 욕구가 들끓었어요. 코미디만 해야 하나, 다른 장르는 아니라는 건  [교차로협의회 - 06.04.20 09:01:00]

  •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27일 개막

    올해로 7돌을 맞은 2006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 5월5일까지 8박9일 동안 열린다. 전세계 42개국에서 초청한 194편의 장·단편 영화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고사동 극장가, 전북대 문화관에서 풀어놓는다. 개막작은 ‘오프사이드’. 이란의 자파르 파니히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여성의 축구장 출입이 금지된   [교차로협의회 - 06.04.19 09:11:37]

  • 스크린 종횡무진 ‘거, 쑥스럽구만~’[영화배우 자리매김 임하룡]

    임하룡(54)은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 올해로 데뷔한 지 25년째인 그는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이 나이에 내가 하리~’ ‘다이아몬드 스텝’ 등 숱한 유행어와 유행을 낳았고, 방송을 떠나 연극·뮤지컬·영화배우로 새출발했다. 지난해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 영화배우로도 자리를 잡았다. 50대에 거듭난 그가 또 하나의 영역을  [교차로협의회 - 06.04.17 08:54:17]

  • 순진男과 엽기女가 만났다 어디로 튈까 ‘수상한 연애’[‘달콤살벌한 연인’]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남자가 여자에게 “당신에게 20세기는 무슨 의미였죠?”라고 묻는다. 데이트 하는 마당에 웬 뜬금없는 소리(!). 당연히 여자는 적당한 답변을 못 찾고 “글쎄요,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무슨 의미죠?”라며 되물어야 한다.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 남자는 “당신을 만나지 못했던 20세기는 내게 악몽이었습니다.  [교차로협의회 - 06.04.12 08:55:30]

  • 디지털로 찍은 ‘원 쇼트’ 무비[마법사들]

    영화 한 편은 수백~수천개의 쇼트(shot)로 이뤄진다. 쇼트는 영화의 기본 단위. 이를테면 소설의 문장에 해당된다. 한 편의 영화는 각 쇼트로 이뤄진 신(scene), 신과 신이 연결된 시퀀스(sequence), 여러 시퀀스로 구성된다. ‘마법사들’은 원 쇼트(one shot) 영화다. 디지털 카메라로 96분 분량을 한  [교차로협의회 - 06.04.06 08:49:53]

  • 김태희 “첫 인사드려요”[데뷔영화 무협·멜로 판타지 ‘중천’]

    “와이어에 9시간 동안 매달려 있는 촬영 때에는 딴 생각을 하면서 고통을 잊으려 애썼죠.”(김태희) “새로운 모험을 한다는 느낌이어서 ‘무사’ 때나 지금이나 힘든지 모르고 찍고 있습니다.”(정우성) 지난 27일 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인근에 있는 헝디엔(橫店) 촬영소의 실내 스튜디오. 김태희가 첫 주연으로   [교차로협의회 - 06.04.05 08:50:40]

  • 종사관 나리 잊어라 동네 날라리 납신다[끊임없는 색깔 변신 지진희]

    #내 길을 내 방식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내 방식으로 한다. 남자 지진희의 인생관은 이 말로 요약된다. 공업고교에서 금속공예를 배우고, 대학에서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는 광고 사진작가로 변신한 뒤 다시 연기자로 거듭난 것이다. 그가 1998년 한 술자리에서 동석한 영화인의 소개로 시작된 연기자가 되는   [교차로협의회 - 06.04.03 09:02:12]

  • 장르적 ‘교태’ 넘치는 러브스토리 [‘오만과 편견’]

    아무래도 로맨틱코미디는 워킹타이틀에 의해 진화하는 것 같다. ‘노팅힐’ ‘러브액추얼리’ 등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의 명가로 공인받은 이 제작사는 지금까지 수백가지 언어와 판본으로 번역된 제인 오스틴의 원작소설(Pride and Prejudice·1813)을 맵시 있는 스크린 언어로 번역해낸다. ‘윔블던’에서 남녀의 사랑과 테  [교차로협의회 - 06.03.29 09:07:37]

  • ‘터프男‘ 목숨 건 사랑 [연기파 배우 조재현]

    #‘로망스’는 인생을 알만한 사람들의 얘기 한국영화에서 멜로연기는 20대의 전유물이었다. 조재현(40)이 ‘로망스’(감독 문승욱)에서 주인공을 맡은 건 한국영화의 또다른 행보를 읽게 한다. 조재현은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고 행복감을 맛보았다”며 “관객분들의 공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현이 ‘로망스’에 기대를 건 기존  [교차로협의회 - 06.03.23 09:08:14]

  • 당찬 여자둘, 현해탄을 건너왔다[‘보물섬’ 주인공 발탁 모리 유키에&서영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 옴니버스 독립영화 ‘눈부신 하루’의 모리 유키에(23)와 서영화(21)를 만나면서 떠오른 속담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현해탄을 건넌 신인 여배우. 모리는 일본인, 서영화는 재일교포 3세이다. ‘눈부신 하루’는 독립영화사 인디스토리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교차로협의회 - 06.03.20 09:25:13]

  • 데이지 낯선 도시 세남녀, ‘숨겨진 사랑’ 을 만나다

    ‘엽기적인 그녀’ ‘내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곽재용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홍콩 누아르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에게 연출이 맡겨져 네덜란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글로벌 프로젝트 ‘데이지’는 ‘글로벌한’ 포장에 욕심내지 않고 국내에서 차분히 제작했다면 좀더 밀도있는 액션멜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영화다.   [교차로협의회 - 06.03.16 09:02:45]

  • “왕의 남자 흥행신기록 기뻐만 할수없어 씁쓸”[스크린쿼터 사수 1인 시위 정진영]

    ‘왕의 남자’ 정진영이 지난 7일 1인 시위에 나섰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가 시위에 나선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스크린쿼터 일수를 73일로 줄인 영화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날씨는 그의 심경을 대변하듯 평소보다 추웠다. -국무회의에서 영  [교차로협의회 - 06.03.15 09:08:43]

  • 팩트야, 픽션이야?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의 합성어인 ‘팩션’은 더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얼마전 국립국어원이 팩션의 우리말을 ‘각색실화’로 발표한 것은, 역설적으로 ‘다빈치코드’의 히트 이래 보편용어가 되어버린 ‘팩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팩트와 픽션의 결합 팩션의 시초는 얼마전 그 일생이 영화로도 제작된 미국작가 트루  [교차로협의회 - 06.03.14 09:19:53]

  • ‘빨간책’에 빠진 고매한 사대부 거참 해괴하오[영화 음란서생]

    감독 김대우|출연 한석규·이범수·김민정 유교적 엄숙주의가 지배하던 조선시대. 하지만 기생과 놀아나는 사대부의 모습을 그린 신윤복의 풍속화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때라고 ‘음란(淫亂)’이 없었을 리 없다. 오히려 억누르면 더욱 샛길로 빠지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고 성(性)이 아닌가. 그렇다면 고매한 선비가 음란서  [교차로협의회 - 06.03.02 09:28:57]

  • 대평원에 싹튼 건 사랑이었다 [아카데미상 최다부문 후보작 ‘브로크백 마운]

    감독 리안|출연 히스 레저·제이크 질렌할 그곳에 에덴동산이 있었다. 두 사람은 사랑했고 마음껏 뛰놀며 뒹굴 수 있었다. 하지만 영원한 에덴동산이란 없다. 서로의 존재를 사랑으로 인식한 순간, 둘은 인간들의 질서가 형성돼 있는 ‘세상 밖으로’ 쫓겨나와야 했다. 애달픈 그들은 자꾸만 에덴동산이 그립다. 그러나 세상은  [교차로협의회 - 06.02.28 08:49:11]

  • 한석규 첫 겹치기 촬영 ‘달라졌소’

    한석규가 달라졌다. 우선 눈에 띄는 건 빨라진 행보이다. 그는 ‘음란서생’(위 사진) 말미에 ‘구타유발자들’(아래)에 출연, 종반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 작품이 끝나기 전에 다른 영화를 시작한 건 올해로 11년째인 그의 영화인생 가운데 처음이다. 1월31일 강원도 문막 판대유원지 ‘구타유발자들’ 촬영장에서 만난 그는 기  [교차로협의회 - 06.02.15 09:27:12]

  • “폭력을 멈춰라, 반성하라” 美 향한 외침 할리우드가, 스필버그가 변했다

    미국은 지금 불안하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어이없는 오인사살 사건들은 그 방증이다. 두달 전엔 코스타리카 출신의 한 미국시민이 공항 폭탄위협이 있던 것으로 오판한 보안관들에 의해 실탄 7발을 맞은 채 생을 마감했다. 지난 1월 장난감 총으로 친구들을 위협하다 플로리다 경찰의 총에 맞아 세상을 등진 건 15살 된 중학생이  [교차로협의회 - 06.02.13 08:49:08]

  • ‘투사부일체’ 흥행의 교훈 관객과 일체하면 살아남는다

    ‘투사부일체’(사진)가 ‘왕의 남자’에 이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11일 만인 지난달 30일까지 4백3만2천8백83명을 동원했다. 설 연휴에만 전국에서 1백24만7천1백37명이 관람했다. 한국영화 중 개봉 11일 만에 4백만명을 돌파한 것은 ‘투사부일체’가 두번째. 첫번째는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있는 ‘태극기  [교차로협의회 - 06.02.09 08:56:23]

  • 이별을 위한 만남? 만남 위한 이별?[영화 ‘사랑을 놓치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결국 만나게 된다’는 경구는 익숙한 신화다. 이 신화를 영화화하는 것은 주제가 오래된 만큼 자칫 진부함에 빠질 위험도 크다. 멋진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도 중요하지만 승부는 당연히 참신함이 곁들여진 치밀한 연출에 달려있을 것이다. ‘마파도’로 화려한 데뷔식을 가졌던 추창민 감독이 이 신화에 도전장을 냈다  [교차로협의회 - 06.02.02 09:12:11]

  • 88년 탈옥 인질극 다룬 영화 ‘홀리데이’ 주연 이성재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 이성재는 창문 너머 총리 공관을 보면서 “저렇게 커야 되는 건지…”라고 중얼거렸다. “성격이 공격적으로 날카로워졌다”고 읊조렸다. 초췌한 얼굴에 도드라진 광대뼈, 영화 ‘홀리데이’의 탈주범이 겹쳐지면서 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미국의 유명 배우들은 한편의 영화 촬영을 마친 뒤에 심리치료를 받  [교차로협의회 - 06.02.01 09:15:16]

  • 개성파 배우들, 충무로 접수한다[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시대’ 활짝]

    현대는 개성시대로 불린다. 충무로 역시 일부 톱스타에 매달리던 데에서 벗어나 백윤식·이문식·봉태규·김수로·성지루 등 연기력이 뛰어난 개성파 배우들을 주연으로 내세워 관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사진 위부터 이문식, 봉태규, 김수로, 성지루. 선두 주자는 백윤식(58)이다. ‘지구를 지켜라’ ‘범죄의 재구성’ ‘그때 그 사람  [교차로협의회 - 06.01.23 08:51:13]

  • 부조리한 이 세상, 야수가 되라 하네 [야 수]

    #열혈형사 권상우-냉철한 검사 유지태 그는 포효하는 맹수지만, 세상의 부조리는 그를 창살 안에 가둔다. 도심 대로를 역주행하며 오토바이를 탄 용의자를 쫓아 붙들고는 닥치는 대로 두드려 패는 중부서 강력반 형사 장도영(권상우)은 배다른 동생이 얼치기로 조직폭력에 가담했다가 목숨을 잃자 살해용의자를 찾기 위해 물불을 안가린다  [교차로협의회 - 06.01.17 09:08:53]

  • 싸움의 고수 그분이 오셨어요 [싸움의 기술]

    애들 싸움은 사실 기술로 하는 게 아니다. ‘깡다구’가 승부를 좌우하곤 한다. 그래서 싸움의 고수는 만날 맞고 사는 어린 제자에게 말한다. “두려움을 없애라.” 근데 두려움이라는 것이 없애고 싶다고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다. 그래도 어린 제자는 그토록 원했던 싸움에서 결국 승리한다. ‘분노’의 힘이었다. 구원은 기다릴 때  [교차로협의회 - 06.01.16 09:13:14]

  • ‘왕의 남자’서 만인의 남자로

    [영화·드라마로 인기 급상승 …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 배우는 수공예품이다. 어느날 급부상한 배우도 뼈를 깎는 공정 기간을 거쳐 탄생한다. 요즘 영화 ‘왕의 남자’와 SBS 드라마 ‘마이 걸’로 각광받는 이준기의 성공담도 고진감래(苦盡甘來) 절차탁마(切磋琢磨) 등의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고진감래 이준기는 부산  [교차로협의회 - 06.01.10 09:33:54]

  • 1925년, 박경원의 ‘푸른 제비’가 푸른 하늘을 정복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늘을 나는 것은 수많은 인간들의 꿈이었다. 그러나 태양 가까이 날아갔던 이카루스는 날개의 밀랍이 녹아 추락했고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절규하던 이상(李箱)은 27살에 폐병으로 요절했다. 그만큼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는 대가 또한 만만치 않았다. 식민지 조선의 가난한 집안의 딸 박경원(1  [교차로협의회 - 06.01.09 08:53:18]

  • “4개월동안 하루 세끼 삼계탕으로”[데뷔11년 15번째 작품 ‘태풍’ 의 이정재]

    영화 ‘태풍’(감독 곽경택)의 강세종 대위는 진짜 사나이다. 이 인물을 해낸 이정재(32)는 독종이다. ‘태풍’은 한반도를 상대로 복수를 하려는 해적 씬(장동건)과 그에 맞서는 해군 대위 강세종의 대결을 그린 해양 액션 영화. 이정재는 강세종으로 출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짧은 머리에 근육질의 날렵한 몸매,   [교차로협의회 - 06.01.05 08:48:18]

  • “영화 출발점, 실향민 아버지였죠” [‘태풍’ 몰고 온 곽경택 감독 ]

    곽경택 감독(사진)은 4년 동안 품어온 ‘태풍’을 발진시키면서 두 영화와 두 낱말을 떠올렸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의미’와 ‘재미’이다. 그는 ‘실미도’와 ‘태극기…’에는 고마움을 표했다. 두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태풍’이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미’와 ‘재미’는 ‘태풍’을   [교차로협의회 - 05.12.22 08:52:17]

  • 영화배우 송혜교 신고합니다[‘파랑주의보’로 스크린 데뷔]

    탤 런트 송혜교(23)가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데뷔한 지 10년 만이다. 그런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혈액형은 기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A형인 그에게선 소심한 면을 읽을 수 없었다. 영화 데뷔작 ‘파랑주의보’의 여고생 ‘수은’이 스크린에서 걸어나와 인터뷰에 응하는 듯 적극적이고 발랄했다. 쾌활했다. ▲스크린   [교차로협의회 - 05.12.21 08:54:04]

  • 2005 충무로, 사회를 껴안다

    사진 위부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너는 내 운명’, ‘용서 받지 못한 자’, ‘나의 결혼 원정기’. 채권추심, 외국인처녀 수입, 탈북자, 위장 국제결혼, 자폐증, 역 원조교제, 에이즈 감염여성 성매매사건…. 한국영화의 소재가 ‘일상’에서 ‘사회’로 바뀌고 있다. 평소 신문 사회면에서나 보던, 건조함을 넘어  [교차로협의회 - 05.12.15 09:16:06]

  • 애인, 그녀의 표정통해 사회의 야속함을 본다

    ‘연애’, 그녀의 표정통해 사회의 야속함을 본다 “눈 감아봐. 뭐가 보여? 아무것도 안보이지? 마치 자기 인생 같지 않아?” 인생은 고해(苦海)다. 그래도 몰아치는 폭풍 사이에 가끔씩 비추는 한줄기 햇살이 있어 사람들은 힘겹지만 살아간다. 그렇지만 종종 희망인줄 알았던 그 햇살에 속아넘어가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남편의  [교차로협의회 - 05.12.15 09:15:20]

  • 부드럽고 따뜻함이 그녀들의 카리스마[꾸준한 인기 누리는 여성 MC 3방]

    ▲‘경청과 공감’의 여왕 이금희 이금희씨는 ‘입’보다 ‘귀’가 발달한 진행자다. 오죽했으면 가정 문제로 출연한 시청자가 아들, 딸, 며느리도 귀담아 들어주지 않던 이야기를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들어주던 그에게 감동을 받고 돌아갔을까? “얼마나 힘드셨어요?” “그러게 말이에요.” 수더분하게 앉아 맞장구치는 그의 한마디 한마  [교차로협의회 - 05.12.14 09:08:17]

  • 나니아의 판타지가 열린다[‘반지의 제왕’ ‘헤리포터’? … 이젠 ‘나니아 연대기’

    세계 3대 판타지 문학 걸작이 있다. 어슐러 르귄의 ‘어스시의 마법사’, 톨킨의 ‘반지의 제왕’, 나머지 하나는? 아쉬울지도 모르겠지만 ‘해리포터’는 아니다. 답은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가 오는 29일 개봉한다. 영화는 ‘해리포터’보다 늦었지만, 소설은 50여년이나 빠르다. ‘나니아  [교차로협의회 - 05.12.09 09:24:32]

  • 다시 뭉친 정트리오 ‘비지땀 목욕’[‘두사부일체’ 속편 ‘투사부일체’촬영 현장]

    ‘두사부일체’ 속편 ‘투사부일체’가 최근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제자를 잃은 두식(정준호)이 두목 상중(김상중)과 함께 신강남파 30여명을 상대로 일전을 벌이는 극중 액션 하이라이트 촬영 현장을 소개했다. 꽃가루가 뿌려지는 가운데 출연·제작진은 동일한 장면을 오후 내내 수차례 반복했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언론을 위해 특  [교차로협의회 - 05.12.07 09:19:50]

  • 현실은 차가워도 사랑은 따뜻하다[두 노총각 감독에게 듣는 로맨틱 코미디 연출기]

    #‘나의 결혼 원정기’-황병국 감독 ‘나의 결혼 원정기’ 제작과정은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했다”는 주인공 만택(정재영)의 내레이션을 떠올리게 한다. 우연히 KBS TV의 한 다큐멘터리를 본 뒤 3년여 공을 들여 우리네의 차가운 현실이 반영된 따뜻한 코미디 영화 수작을 내놓은 것이다. -각본·연출 동기는. “2002  [교차로협의회 - 05.12.06 08:50:54]

  • 그땐 꿈도 못 꿨던 영화 이젠 관객 울리고 싶어요[‘광식이 동생 광태’ 주연 봉태규]

    봉태규(24)의 배우인생은 ‘운명이 카드를 섞고 승부는 우리가 한다’는 한 철학자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배우는 꿈도 꾸지 않았는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얼떨결에 ‘눈물’(2000)로 데뷔, 이후 영화와 TV를 오가며 고군분투한 끝에 원톱 주연배우 자리까지 올라 선 것이다. 그의 최근 영화는 ‘광식이 동생 광태’. 데뷔 5년  [교차로협의회 - 05.11.28 08:54:23]

  • 영화의 원작을 만나볼까

    [나니아 연대기] 어린 시절 술래잡기를 하면서 좀약 냄새 나는 옷장 안에 들어가 본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옷장의 옷들을 헤치며 뒤로 나가는데, 발 밑에 뽀드득 눈이 밟힌다면, 아마도 그곳은 나니아 나라일지 모른다. 2차 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노교수 디고리의 집에서 페번시 가의 네 아이들이 공습을 피해 생활한다.   [교차로협의회 - 05.11.25 09:18:27]

  • 배역 욕심에 떠난 ‘나의 영화 원정기’[‘나의 결혼 원정기’ 주연 유준상]

    유준상(35)에게 ‘나의 결혼 원정기’는 ‘영화 원정기’였다. 그의 영화 전작은 ‘텔미썸딩’ ‘가위’ 등 3편. 데뷔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스크린에서 재미를 못본 그는 ‘좋은 영화’가 고팠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찾듯 좋은 영화를 찾아나선 뒤 예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시간을 가졌다. “낯가림이 심해 평소 하고 싶은   [교차로협의회 - 05.11.23 09:13:57]

  • ‘꿈·웃음 추구 지나쳤어요’ 현실과 거리감[소년, 천국에 가다]

    두 어린이가 천사날개를 달고 동화속 예쁜 나라로 날아가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는 ‘소년, 천국에 가다’는 1980년대에 관한 판타지임을 명백히 고하며 ‘천국’의 문을 여는 영화다. 박해일이라는 아름다운 소년이 날아다니는 이 천국은, 당대 현실에 발을 딛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13살 소년이 33살 어른의 키만큼 두둥실 허공에  [교차로협의회 - 05.11.17 08:54:04]

  • 김래원 좌충우돌 변신 ‘시선 꽉 잡았어요’[미스터 소크라테스]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원 톱 범죄·액션 영화다. 대비되는 두 인물을 내세운 대개의 동일 장르 영화와 달리 구동혁(김래원)이란 인물의 신분변화와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 여성이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 점도 이색적이다. 구동혁은 악질 ‘양아치’다. 지하철 노약자석에 드러누워 가던 그는 할아버지를 향해 피우던 담배를 입술에 비벼  [교차로협의회 - 05.11.17 08:53:39]

  • 아픔 그려내느라 열병앓았죠 [영화 ‘러브스토리’주연 배종옥]

    데뷔한 지 20년을 맞은 배우 배종옥은 무엇으로 살아갈까. 그는 전작 ‘질투는 나의 힘’에 빗대 “욕심은 나의 힘”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 ‘러브토크’에서 배종옥은 남다른 욕심을 냈다. 그것은 미국 시장 진입 등을 염두에 둔 한국영화의 욕심이기도 했다. ‘러브토크’는 그의 8번째 영화이자 미국 올 로케이션작. 지난 7  [교차로협의회 - 05.11.10 09:09:52]

  • 내 노래가 웃긴다? 그럼 맘껏 웃으렴[박명수는 왜 음반을 내는가]

    “노래는 배로 부르란 말이야, 배로!” 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가수들에게 거침없이 호통을 쳐대는 모습에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박명수’이기 때문이다. 박명수가 누구던가. 한때 ‘나 오늘 박명수 CD 샀다’, 이 한 문장이면 온갖 유머가 난립하던 인터넷 게시판조차 대번에 평정됐던,   [교차로협의회 - 05.11.09 09:25:05]

  • 차가운 정화씨 VS 따뜻한 소리씨

    ['오로라 공주', '사랑해 말순씨' 극과 극 모성연기 대결] 엄마는 여성(女聖)이라고 했다. 배우 엄정화(34)와 문소리(31)가 영화에서 그런 엄마의 각기 다른 아픔을 보여준다. 엄정화는 스릴러 ‘오로라 공주’에서 어린 딸을 잃고 복수한 뒤 딸에게로 가는 엄마, 문소리는 휴먼 코미디 ‘사랑해 말순씨’에서 눈에 넣어도   [교차로협의회 - 05.11.01 08:52:07]

  • 가을바람 유혹[秋冬 유행예감 드라마·CF속 헤어스타일]

    불어오는 찬바람에 거리의 낙엽이 뒹구는 늦가을이다. 트렌치코트 깃을 여미며 가을 여자 분위기를 한껏 내고 싶다면 헤어스타일도 로맨틱하게 바꿔보는 게 어떨까. 올 하반기에는 풀린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머리가 인기다. 드라마와 CF 속 주인공들의 머리 모양을 통해 가을·겨울 유행 스타일을 알아보자. #전도연처럼, 정려원처럼   [교차로협의회 - 05.10.31 09:02:46]

  • 알파치노 ‘절제 연기’로 관객시선 빨아들인다 [영화 베니스의 상인]

    알파치노의 절제연기 돋보인 ‘베니스의 상인’ 셰익스피어의 걸작 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은 지금까지 극장용 유성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없다. 20세기 초에 나온 무성영화 몇 편이 전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들이 시대를 초월해 제작자와 감독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 #영화  [교차로협의회 - 05.10.28 10:30:01]

  • 요즘이 내 인생의 시네마천국[영화제 중책 ·신작 촬영에 바쁜 안성기]

    언제나 한결같은 우리네 ‘국민배우’ 안성기씨(53)는 요즘 특히 공사다망하다. 유니세프(유엔국제아동기금) 친선대사,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 공동 위원장, 배우협회 이사장, 서울시 홍보대사 외 올해 들어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부집행위원장,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맡았다. 영화   [교차로협의회 - 05.10.26 09:17:53]

  • 네 커플의 간절하고, 애틋한 이별이야기[새드무비 ]

    1960년대 중반에 활동한 여성 3인조 그룹 수푸림즈는 빅 히트곡 ‘새드 무비’(Sad Movie)에서 “슬픈 영화는 언제나 날 울린다”고 노래했다. 오는 20일 개봉되는 ‘새드무비’(Good bye)는 이 가사를 떠올리게 한다. 전세계에서 주목받은 영국영화 ‘러브 액츄얼리’, 지난주 개봉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  [교차로협의회 - 05.10.19 09:09:38]

  • ‘정우성’표 찡한 멜로 ‘새드무비’를 타고 흐른다

    정 우성(32)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이어 또 다른 최루성 멜로영화를 선보인다. 네 가지 색깔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새드무비’(Good bye)이다. 그는 임수정 등과 호흡을 맞췄다. 차태현·손태영, 염정아·여진구, 이기우·신민아 등이 함께 했다. “청춘 멜로를 좋아해요. ‘비트’(1997) 이후 계속 하고 싶었  [교차로협의회 - 05.10.19 09:09:14]

  • 내 생애 첫 영화 날 소녀로 만들었죠

    26년만에 스크린 데뷔 오미희 “날 소녀로 만들었죠” 길가에 구르는 돌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고 했다. 오미희(48)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만남은 남다른 인연의 면면을 엿보게 한다. ‘내 생애…’는 그가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출연한 영화다. 그는 이 영화 출연제의  [교차로협의회 - 05.10.18 08:53:22]

  • 거리엔 아오자이 대신 ‘한궉 물결’넘실

    9월초 베트남 호찌민시는 해방 60주년을 기념하는 물결로 넘쳐났다. 수만명의 인파가 저마다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시내로 몰려들었다. 저녁무렵 오토바이들로 도로가 메워져 정체를 빚었다. 청춘남녀들이 ‘씨옴’(베트남어로 ‘껴안다’는 뜻)을 한 채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을 파란눈의 외국관광객들이 연방 카메라에 담았다. 아오  [교차로협의회 - 05.10.10 09:43:52]

  • 파란만장 우량주부 성공기[미스터 주부 퀴즈왕]

    남자와 여자의 성(性) 변장이나 남편과 아내의 역할 바꾸기는 꽤 맛난 영화적 소재이다. 그럼에도 작품 수가 그리 많지 않다. ‘미세스 다웃 파이어’(1993) ‘옌틀’(1983) ‘투씨’(1982) 등 성공작은 몇 손가락에 꼽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같은 소재를 그린 한국영화는 특히 드물다. 그런 점에서 ‘미스터 주부  [교차로협의회 - 05.10.06 08:51:41]

  • 드라마속 ‘악녀’가 사라진다

    악녀’는 사라지고 ‘동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TV 드라마들이 여주인공의 맞은 편에 습관처럼 배치했던 악독한 여성 캐릭터를 없애는 대신 여성들 사이의 우정과 동료애를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여성적 가치의 확산, 여성들간 연대의 중요성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의미있는 변화다. #장면 1. 능력있고 돈도 많  [교차로협의회 - 05.10.05 09:20:31]

  • ‘바보들의 세상’ 유머와 여유로 유쾌하게 비웃다[헐리우드 엔딩]

    한동안 뜸했던 우디 앨런(70) 영화의 한국 개봉이 지난해부터 재개되기 시작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웬일인지 궁금했었던 팬들이 역시나 하며 안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애니씽 엘스’와 ‘멜린다와 멜린다’가 기대를 채워주기 충분했기 때문. 30일 개봉하는 2002년작 ‘헐리우드 엔딩’은 앨런 감독의 열성 팬들에겐 너무   [교차로협의회 - 05.10.04 09:00:49]

  • 대견한 10돌 대단한 10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쓰리 타임즈’,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더 차일드’, 폐막작 ‘나의 결혼원정기’ (사진 왼쪽부터) 등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역대 최대인 73개국 307편이 상영된다. 올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선 73개국에서 초청한 30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가운데 63편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교차로협의회 - 05.09.28 09:44:58]

  • 호형호제서 난형난제로[‘형사 Duelist’ 의 배우 안성기·감독 이명세]

    국민배우 안성기(53), 독보적 스타일리스트로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명세 감독(48). 이들이 함께 한 세월은 자그마치 26년이나 된다. 이 기간 중 영화를 만들면서 동고동락한 세월만 10여년. ‘개그맨’ ‘남자는 괴로워’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등 4편을 주연·감독으로, ‘철인들’   [교차로협의회 - 05.09.20 09:39:23]

  • 영광 뒤에 위기 왔다[가문의 위기]

    조폭 우두머리와 깐깐한 여자 검사가 사귄다면. ‘가문의 위기’는 이를 그린 영화다. 2002년 공전의 히트작으로, 미국 메이저 영화사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가문의 영광’ 속편이다. 개봉 7일, 15세 관람가. 여수에 기반을 둔 백호파 장손 장인재(신현준)는 조직을 끌어온 엄마(김수미)의 결혼성화에 시달린다. 마지못해   [교차로협의회 - 05.09.14 09:05:45]

  • 슬픈만큼 아름다운 영상 아픈만큼 아쉬운 드라마[ 형사 Duelist]

    이명세 감독의 새 영화 ‘형사Duelist’가 오는 8일 개봉된다. 이감독이 신작을 내놓은 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6년 만. ‘인정사정…’으로 선댄스영화제 등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감독은 3년여간 미국에서 새 영화를 준비하던 중 귀국, ‘형사Duelist’를 만들었다. 이번 영화는 ‘인정사정…’의 연장선에 있  [교차로협의회 - 05.09.09 09:17:44]

  • 영화를 읽으니 철학이 보이네[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임철학 감독이 당대 최고의 여배우 심영화를 주연으로 로드무비 어드벤처 에로틱 스릴러를 찍는다.” 임모씨는 서평을 쓰려다 말고 괜히 책 제목을 늘려본다. 그녀는 로크의 ‘제2성질’을 확장한 제2세계에서 살고 싶었던 걸까.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존 내시처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하이데거, 니체, 들뢰즈, 부르디  [교차로협의회 - 05.09.08 08:53:31]

  • 가을엔 사랑을 하겠어요[충무로 멜로 물결 … 14편 잇달아 개봉]

    멜로의 계절이다. 8일 개봉하는 ‘외출’을 필두로 9~11월 사이 예정된 개봉작 중 멜로 범주에 포함되는 한국영화가 총 14편이다. 같은 기간 많아야 5편 안팎이던 예년에 비하면 폭증한 수치다. 9월 중 ‘너는 내 운명’ ‘종려나무 숲’ ‘사랑니’ ‘동백꽃’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10월 ‘새드무비’ ‘내 생애 가장 아름다  [교차로협의회 - 05.09.06 08:45:28]

  • 용서할 수 없는 그들의 ‘외출’[영화 외출]

    비난받지만 이해되는 사랑.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한국 상업멜로의 새 지평을 연 허진호 감독은 신작 ‘외출’을 이렇게 요약한다. 어쩌면 그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은 스스로도 용서받지 못한다. 애틋한 로맨스지만 그것은 내 남편, 내 아내가 저지른 불륜과 같은 종류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속  [교차로협의회 - 05.08.30 10:49:34]

  • 범수, 이대로 만족할 수 없다[‘이대로, 죽을 수 없다’ 주연 이범수]

    이범수(35)가 또 한편의 ‘원 톱 영화’를 내놓았다. 이번에도 타이틀 롤이다. ‘이대로, 죽을 수 없다’(개봉 18일)에서 ‘이대로’ 역을 맡았다. 그가 원 톱에 타이틀 롤을 맡은 건 이번이 두번째. 그것도 지난해 ‘슈퍼스타 감사용’에 이어 연달아 해냈다. “의도한 게 아녜요. 배우로서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고 최선을 다  [교차로협의회 - 05.08.25 09:03:30]

  • 박수받으니 행복합니다[극장가 휩쓰는 장진감독]

    장진 감독(35)의 영화는 신선하다. 독특하고 어렵지 않다. 재미있고 의미도 깊다. 장진표 영화가 8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웰컴 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다. 두 작품 모두 그의 동명 연극을 영상화한 작품. 박광현 감독의 ‘웰컴…’은 그가 시나리오를 썼고, ‘박수…’는 각본·연출을 맡았다. -‘웰컴…’ 연출  [교차로협의회 - 05.08.23 09:09:18]

  • 소리 죽인 공포 온몸으로 소리치다[말없이 공포 연기한 ’가발’의 유선]

    배우 입장에서 한국 공포영화들은 점점 더 연기하기 힘든 장르로 나아가고 있다. 점차 드라마를 향해 침잠하며 복잡한 이야기들을 품으려 하기 때문이다. 관객 입장에선 한결 풍부해진 배우들의 표정을 만나볼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유선(29)이 주연을 맡은 ‘가발’(감독 원신연)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 공포영화에서 비명 한번 지  [교차로협의회 - 05.08.17 08:56:24]

  • “내 열정은 돌파구를 찾았다”[‘변호사들’통해 연기변신 한고은]

    데뷔 7년째인 탤런트 한고은(28·사진)이 열기로 후끈한 한여름 아스팔트 위에 섰다. 배우로서 온갖 시행착오를 겪은 뒤 어디로 가야할지 새로운 이정표를 찾고 있는 것이다. MBC 드라마 ‘변호사들’을 통해 선보인 연애술사다운 모습은 많은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그간 CF와 드라마를 통해 고정된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이미지  [교차로협의회 - 05.08.16 09:10:39]

  • ‘더 오싹하게’ … 공포로 다시 돌아왔다 [공포영화 ‘첼로’서 흥미주 역 맡은 성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주홍글씨’를 통해 영화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차곡차곡 다져온 배우 성현아(30)가 마침내 데뷔 후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첼로’(감독 이우철, 제작 영화사태감)에서다.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화에서 성현아는 바로 홍미주 역을 맡았고 제목  [교차로협의회 - 05.08.12 08:40:11]

  • “무대는 내게 마약”[1년 7개월만에 2집 ‘렉스타시’낸 렉시]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듯, 렉시(본명 황효숙·26)도 무대 위와 아래의 분위기가 크게 달랐다. 무더운 여름 낮에 만난 렉시는 보통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 수더분한 옷차림의 젊은 여성이었다. 길에서 스친다면 전혀 알아볼 수 없을 듯했고, 아프리카에서 뮤직비디오와 사진 촬영을 하느라 무리해서인지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대체  [교차로협의회 - 05.08.09 09:02:57]

  • “카메라 앞에선 늘 새롭습니다”[개봉작 세편에서 만나는 3色 신하균]

    신하균(31)은 ‘색깔 있는’ 배우다. ‘주변인’(周邊人)의 곡절많은 삶을 실어낸 대표적인 배우로 손꼽힌다. 그가 8월 극장가를 수놓는다. ‘친절한 금자씨’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등 3편에서 정신적·육체적 장애가 있는, 그 특유의 영화적 페르소나(인격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는 지난달 29일 개봉된  [교차로협의회 - 05.08.08 10:33:54]

  • 情은 총보다 강했다[영화 웰컴 투 동막골]

    장진 감독이 “연극만으로 끝내기엔 아깝다”며 CF감독 출신의 박광현 감독과 손잡고 내놓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다음달 4일 개봉한다. 영화는 한국전쟁의 첨예한 대결상황을 ‘촌무지렁이’ 부락민들의 순박함과 조우시켜 배꼽잡는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끌어낸다. 남북한 군인들의 애매모호한 대치상황을 다룬, 이제는 식상해 보이  [교차로협의회 - 05.08.04 08:55:44]

  • 산소없다[‘친절한 금자씨’이영애]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순간의 진실’을 추구한다. 그 진실함이 예전과 다른 독특한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질 때 관객들은 즐겁다. 이영애(34)가 ‘친절한 금자씨’에서 그 재미를 듬뿍 준다. ‘산소 같은 여자’가 아닌 모습으로. ‘친절한…’은 이영애판 ‘복수는 나의 것’. 딸을 구하기 위해 짓지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십  [교차로협의회 - 05.08.03 08:56:17]

  • “며칠 전 동네쇼핑몰에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팬이라며 악수를 청하셨어요. 좋더라고요. 이제는 아이돌 스타에서 ‘성인돌’ 스타로 발돋움해야죠.” ‘김동완도 연기자’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TV주말극을 선택한 김동완이 소기의 목적을 이룬 듯하다. 그는 KBS2TV 주말연속극 ‘슬픔이여 안녕’(극본 최현경. 연출 문보현 김형석)에  [교차로협의회 - 05.07.29 09:25:46]

  • 끈적임과 발랄함 공존 스무살 감성이 깜찍[‘뉴 쿨1’으로 데뷔 신인가수 제니]

    “한국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되고 싶다.” 가수 제니(Jenny·본명 오수진)가 싱글앨범 ‘뉴 쿨1’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음역이 돋보이는 가창력, 춤에도 일가견을 갖춘 스무살의 신인이다. 2년의 준비 끝에 가요계에 입성한 제니는 “중·고교 시절부터 간절히 원했던 꿈을 이제야 이뤘다”며 “댄스와 발  [교차로협의회 - 05.07.28 09:06:43]

  • 한국영화 해외서 잘 나갑니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가 총수출액 4천1백여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6% 성장, 수출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각 해외수출작 제작사를 통해 조사, 최근 발표한 ‘2005년 상반기 한국영화 수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는 세계 52개국에 총 153편이 수출됐  [교차로협의회 - 05.07.28 09:05:56]

  • 찬욱씨 ‘금자’탑 복수는 끝났다[‘친절한 금자씨’ 개봉앞둔 박찬욱감독]

    박찬욱(42)은 작가영화로 상업성도 인정받는 감독이다. 그가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에 이어지는 복수 3부작 완결편 ‘친절한 금자씨’를 내놓았다(개봉 29일). 그의 복수 3부작 화두는 삶과 죽음을 둘러싼 일그러진 인간관계의 인과응보. ‘복수는 나의 것’은 돈, ‘올드보이’는 말, ‘친절한 금자씨’는 모성으로 비  [교차로협의회 - 05.07.26 09:03:17]

  • 공포는 스멀스멀 자란다[내면을 파고든 한국 공포영화의 진화]

    #‘사다코’로부터 헤어나다 일본 공포 ‘링’에서 브라운관을 넘어 뻗쳐온 ‘사다코’의 두 팔은 오래도록 한국 영화들에서도 거둬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의 스크린 역시 가위눌린 듯 시도때도 없이 처녀귀신들을 출몰시켰다. 그러나 2004년 한국 공포영화의 질적 정체는 어쩌면 성장통이었다. 개연성 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원귀의  [교차로협의회 - 05.07.19 09:07:03]

  • 스필버그의 ‘三無경고’[‘우주전쟁’의 숨겨진 메시지]

    ‘우주전쟁’은 다르다. 영화가 보여주는 지구적 재앙의 스펙터클은 분명 이것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임을 수시로 일깨워주지만 이번 작품은 여느 재난영화와도, H G 웰스의 원작소설(1898)과도 뚜렷이 다르다. ‘우주전쟁’은 외계인의 지구침공에 대해 ‘어떻게 무찌르는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당하는지’를 보여주는   [교차로협의회 - 05.07.12 08:56:06]

  • 亞! 이런 영화도 있구나 [낯선 아시아 작품 상영 ‘CJ콜렉션’]

    이란과 대만 등 일반 개봉관에선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시아영화 5편이 찾아온다. CJ CGV가 8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이는 ‘CJ 콜렉션’은 낯설지만 신선한 소재와 문법으로 새로움을 선사한다. CGV강변·상암·서면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표는 www.cgv.co.kr 참조. ‘드랙퀸 가무단’(감독 제로 추·대만)=성적 소  [교차로협의회 - 05.07.12 08:54:24]

  • 불륜도 웃기는 맛깔스런 조연[배우 이원재]

    “배신과 복수로 얼룩지기 쉬운 불륜 소재 드라마를 적잖이 순화시켜 준다고나 할까요.” 요즘 SBS 인기 아침드라마 ‘여왕의 조건’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조연이 있다. 모범택시 운전기사 용남역 이원재(46)가 바로 그다. 시골에서 맺어진 채 올라와 서울살이를 하는 가난하고 투박한 부부의 남편이자 영주(김미숙)의 형부  [교차로협의회 - 05.07.11 09:09:16]

  • 댄스음악 女帝 세기를 넘어오다

    ▶박미경 1990년대 댄스 음악계를 달궜던 여성 가수들이 일제히 여름 음악 시장에 돌아왔다. 박미경(39)은 85년 강변 가요제에서 데뷔했으니, 벌써 가수 생활 20년째다. 최근 낸 7집 ‘미키 세븐’의 타이틀곡은 ‘섹시 레이디’. ‘이브의 경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 ‘아담의 심리’를 연상케 하는 ‘강한 여성’을 가사  [교차로협의회 - 05.07.11 09:07:55]

  • “댄스 가수 클론 살아있음을 보여주겠다” [5년 만에 5집으로 컴백한 클론]

    세계 최초 휠체어 댄스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클론의 첫방송 리허설 현장. 강원래(36)의 아내 송이 씨가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객석에 앉아있고 강원래와 구준엽(36)은 휠체어에 앉아 5집 타이틀곡 ‘내 사랑 송이’에 맞춰 댄서들과 절도있는 안무를 선사한다. “5년간 무대가 그리웠  [교차로협의회 - 05.07.08 09:46:40]

  • 천천히 다가와 오래남을 ‘보통여자’린 [3집 앨범 발매 여가수 린]

    린(23)에겐 친구들이 많다. 처음 만난 기자 앞에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나타나 솔직하게 말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 이유가 짐작된다. 최근 나온 세번째 음반에도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다. 우선 현재 R&B 최고의 실력자로 꼽히는 휘성은 린에게 선뜻 ‘그녀에게’를 내줬다. 린은 휘성과 작업한 기분을 “돌을 얻어맞은   [교차로협의회 - 05.06.30 09:23:27]

  • 소리만 들으면 한국말 잘하는 흑인[양현석이 음질보증 남성 R&B그룹 ‘소울스타’]

    회사가 상품의 질을 보증하는 시대다. 대중음악계도 마찬가지다. 음반사 이름값이 소속 뮤지션의 실력을 보증한다. 엉뚱한 음반을 내놨다간 당장 팬들의 질타가 빗발치기에, 돈을 들여 뮤지션들을 발굴해 키웠다가도 음반사의 기대에 못미치면 가차없이 내친다. 그런 면에서 최근 데뷔 음반을 발표한 남성 R&B 그룹 소울스타는   [교차로협의회 - 05.06.30 09:22:52]

  • 당신은 어떤 판타지를 원하는가[동시에 개최되는 두편의 판타스틱 영화제]

    -대중성 강화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무 때나 아이들을 데려오더라도 목이 잘리고 내장이 튀어나오는 장면을 보지 않아도 되게끔 프로그램을 짰다.” 부천영화제 정초신 수석프로그래머는 지금까지의 부천영화제가 지나치게 마니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마니아와 대중이 함께하는’ 올해 프로그램 구성을 강조했다. 영화배우   [교차로협의회 - 05.06.28 08:56:57]

  • 박중훈,“파도를 타야 앞으로 간다” [퓨전사극 ‘천군’에서 청년 이순신 열연]

    상대방을 유쾌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축복받은 재주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외모(혹은 이미지)와 유머 감각이 뒷받침 되야겠지만, 무엇보다 스스로의 언행에 대한 적당한 자신감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상대방도 덩달아 ‘업’ 시킨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엔터테이너가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그의 활동기간은 굵고도 길   [교차로협의회 - 05.06.24 09:09:51]

  • 살아 움직이는 잔인한 도시[‘씬시티’와 고담시티의 ‘배트맨 비긴즈’]

    #배트맨 탄생시킨 고담시티 1989년 팀 버튼이 DC코믹스의 만화책을 바탕으로 만든 ‘배트맨’은 뭔지 모를 ‘어두운 포스’로 관객을 빨아들였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고담시티에서 그 도시만큼이나 기괴한 악당 조커(잭 니컬슨)가 보여준 어둠의 힘은 제작비 3천5백만달러의 이 영화에 2억5천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안겨줬다. 배트  [교차로협의회 - 05.06.22 09:13:15]

  • 너무나 잘 알기에… “감독님은 무서워”[’오로라 공주’ 촬영현장]

    연기파 배우 방은진의 장편 극영화 감독 데뷔작 ‘오로라 공주’(제작 이스트필름)가 14일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로라 공주’는 방은진의 감독 데뷔작에 문성근의 2년 만의 컴백작, 그리고 엄정화가 연쇄살인범을 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스릴러로 촬영현장이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 4  [교차로협의회 - 05.06.21 14:33:12]

  • 시작은 ‘나미의 큰아들’ 이제는 ‘욕심’많은 가수[두번째 앨범 서서히 인기몰이 가

    가수 정철(21)은 두번째 음반을 녹음하면서 두 개의 큰 이름이 지운 부담감과 싸워야 했다. 첫번째 이름은 나미. 그 옛날 ‘슬픈 인연’ ‘보이네’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다. 정철은 나미의 큰아들이다. 두번째 이름은 MGR. 이수영의 거의 모든 노래를 히트시켜 ‘미다스의 손’을 가졌  [교차로협의회 - 05.06.20 09:11:24]

  • 당신에게 색다른 사랑을 보냅니다 [‘언두’ ‘피크닉’등 미개봉작 4편 동시개봉]

    이와이 순지 감독의 다른 세상을 만나다. ‘러브레터’ ‘4월이야기’ 등 국내에는 뽀얀 감수성의 멜로로만 주로 알려진 이와이 순지 감독의 색다른 영화 4편이 동시에 개봉한다. ‘언두’(1994), ‘피크닉’(1996),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 폭력, 정신분열, 청소년성매매  [교차로협의회 - 05.06.20 09:09:15]

  • 맛보실래요? 달콤쌉싸래한 ‘뚱녀의 사랑’ 평범하고 소심한 캐릭터를 통해 쏟아내는 억압되고 굴절된 사회에 대한 거침없고 통렬한 구어체적 풍자와 조소. 그것이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적잖이 자극한 듯하다. MBC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인기가 초반부터 고공행진에 접어들었다. 탤런트 김선아(30)는 요즘 폭발적인 인  [교차로협의회 - 05.06.17 10:00:08]

  • 에로인줄 알았더니 멜로 멜로인줄 알았더니 코미디[녹색의자]

    ‘녹색의자’에 녹색 의자는 없다. 왜 ‘녹색의자’인가. 10일 개봉되는 ‘녹색의자’는 이것의 실체와 의미에 대해 조명해본 박철수 감독의 또다른 ‘오늘 여자’이자 ‘오늘 남자’이다. 이 여자는 30대 이혼녀 ‘문희’, 이 남자는 10대 고교생 ‘현’이다. 문희는 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사회봉사 명령을  [교차로협의회 - 05.06.14 10:18:44]

  • 녹색열정[영화 ‘녹색의자’ 주연 서정]

    아홉살 아래 고교생과 사랑에 빠진 이혼녀. 박철수 감독의 ‘녹색의자’에서 서정이 해낸 인물이다. 이 여성은 ‘역 원조교제’라는 이유로 구속됐던 실존 인물을 토대로 한 것. 지난 1월 미국의 선댄스 데일리 인사이더에서 ‘사랑에 목마른 매력적인 여인을 연기한 서정을 주목하라’고 보도했듯 그는 감성과 이성이 교차하는 여인의 몸  [교차로협의회 - 05.06.14 10:18:09]

  • 시퍼렇게 날선 젊음 나는 뜨겁다 [‘태풍태양’의 쿨한 스케이터 모기역 김강우]

    김강우(26)가 달린다. 지난 2일부터 상영중인 ‘태풍태양’은 그의 질주를 알리는 신호탄. 이 영화에 이어 그는 ‘야수와 미녀’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2002년 ‘해안선’의 단역으로 데뷔한 이래 2연속 주연. 미남에 다채로운 눈빛을 지녔고 목소리도 미성인 연기파 배우로 ‘김강우 시대’ 도래가 멀지 않았다는 걸 예상케 한  [교차로협의회 - 05.06.13 09:21:04]

  • 그날 밤 그순간, 다섯 범죄의 재구성[pm 11:14]

    ‘pm 11:14’는 미국판 ‘범죄의 재구성’이다. ‘범죄의…’는 일련의 사기사건을, ‘pm 11:14’는 두 남녀의 돌발적인 사망을 둘러싼 사고사건을 재구성했다. 수습을 하면 할수록 꼬여만 가는 그때 그 사람들의 해프닝을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 ‘세기말’ 등처럼 퍼즐식으로 엮었다. 한밤에 음주운전을  [교차로협의회 - 05.06.08 10:09:52]

  • 평범함을 거부한다 [‘연애의 목적’ 감독 한재림]

    신예 한재림 감독(30)이 연출한 영화 ‘연애의 목적’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1만여명을 초대한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 남녀 주인공(박해일·강혜정)의 캐릭터와 언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감독은 이에 대해 “제작 초기부터 예상했던 점”이라며 “여느 로맨틱 코미디나 말랑  [교차로협의회 - 05.06.08 10:08:14]

  • 3월초 여성 4인조 그룹 빅 마마의 두번째 음반 10만장이 고스란히 폐기처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고도의 홍보 전략 아니었냐는 질문을 던지니 ‘방송사 심의용으로 이미 음반을 넣은 상태였다’는 답이 돌아왔다. 결국 몇차례의 재녹음 끝에 기다렸던 음반 ‘잇츠 유니크(It’s unique  [교차로협의회 - 05.06.02 09:54:47]

  • 열두살, 아홉살 난 한별(서대한), 한이(박지빈) 형제를 둔 맞벌이 부부(박원상·배종옥)의 가정에 어느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긴다. 한별이 악성 뇌종양에 걸린 걸 뒤늦게 알게 된다. 한별의 증세는 악화되고 가족의 시름도 깊어만 간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한이는 외톨이가 된다. 중병을 앓는 환자, 그것도 어린 환자를  [교차로협의회 - 05.06.01 08:59:29]

  • “촬영 내내 너무 슬퍼서” 눈물 펑펑[‘안녕, 형아’의 엄마역 배종옥]

    세상의 부모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가 중병에 시달리는 자식을 지켜보는 일일 것이다. 배종옥(41)이 영화 ‘안녕, 형아’에 그런 엄마로 출연, 눈물 연기를 펼친다. TV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떨리는 가슴’ ‘내가 살았던 집’ 등에 엄마로 나온 적은 있지만 영화에 엄마로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 배종옥은  [교차로협의회 - 05.06.01 08:58:52]

  • 60, 70년대 암울했던 그 시절 POP있어 울고 웃었네 [한국팝의 풍경화]

    ‘내뿜는 담배 연기 끝에 희미한 옛추억이 풀린다/조용한 다방에서 뮤직을 들으며 가만히 부른다/흘러간 옛님을 부르누나 부르누나/새빨간 장미향기 끝에 흘러간 옛 노래 그립다/알시에이 전축에서 울리는 멜로디/청춘은 가고 상처만 남아 부르스에 나는 간다/새빨간 장미향기 끝에 흘러간 옛 노래 그립다.’ 1940년대. 이난영은 특유  [교차로협의회 - 05.05.30 09:29:20]

  • 차승원부터 시작해 유지태, 강동원, 조한선, 김성수, 오지호 등으로 이어지는 모델 출신 배우 계보에 또 한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SBS ‘불량주부’에 출연중인 조연우(31). 187㎝의 훤칠한 키로 평범한 사람들을 ‘굽어보는’ 남자다. ‘불량주부’에서의 역할은 미나(신애라)의 직장상사이자, 그녀에게 연정을 품는 지선우.  [교차로협의회 - 05.05.20 09:27:08]

  • 결혼과 함께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던 탤런트 이요원(25)이 오는 23일 SBS 광복 60주년 기획드라마 ‘패션 70s’(극본 정성희, 연출 이재규·이정효)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결혼전 드라마 ‘대망’(2002년)이 마지막 출연작이었으니 3년 만의 컴백인 셈이다. 그는 “모난 성격이 결혼 후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예  [교차로협의회 - 05.05.20 09:26:16]

  • 감독 임필성|출연 송강호·유지태·박희순·김경익 등 ‘남극일기’는 외피는 차갑지만 속내는 뜨거운 영화다. 남극의 ‘도달 불능점’을 찾아가는 여섯 탐험대원의 고투를 그렸다. 혹한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미스터리 장르에 담았다. 탐험의 성패는 돌변하는 악천후와 대원들 간의 협력에 달려 있다. ‘남극일  [교차로협의회 - 05.05.19 09:00:45]

  • ‘킨제이 보고서’는 인간의 성에 대해 조명한 대표적인 저서로 손꼽힌다. 이 보고서를 쓴 앨프리드 찰스 킨지 박사(1894~1956)는 어떤 사람일까. 그가 이 보고서를 쓰게 된 동기와 과정은 어땠으며, 발표 이후 그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킨제이 보고서’(Kinsey)는 이를 영상화한 ‘전기영화’이다. 성담론을  [교차로협의회 - 05.05.19 09:00:12]

  • “다시 혼자이고 싶어요” [10년만에 솔로앨범 낸 윤도현]

    1994년, 순박하게 생긴 더벅머리 남자 가수가 기타 한 대를 메고 가요판에 나타났다. 숱한 군부대 훈련이 벌어지던 경기도 파주 출신 시골 청년 윤도현(33). 가진 것 없고 꾸미는 데 익숙지 않은 젊은 로커였지만, 거침없이 내지르는 윤도현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점차 늘어났다. 어느새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를   [교차로협의회 - 05.05.12 09:46:03]

  • ‘오 코치, 나의 코치’[코치 카터]

    고교 농구팀 코치가 선수들을 도서관으로 불러모은다. 공부를 못해 대학 진학을 못하면 너희들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농구를 계속하게 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는다.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전인교육’을 하려는 이 교육자의 편을 들어주는 건 결국 그의 애정을 이해한 학생들이다. ‘코치 카터’는  [교차로협의회 - 05.05.11 09:14:35]

  • 합리와 야만이 충돌하는 시대 [‘혈의 누’김대승감독에게 묻다]

    문제작 ‘혈의 누’가 지난주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봉 첫주에 90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 수작”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많은 반면 “잔인하기만 하고 허무하다”는 비난 섞인 의견도 적지 않다. 김대승 감독은 “잔혹한 장면들은 볼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화  [교차로협의회 - 05.05.11 09:13:59]

  • 느린 그러나 깊은 [첫 디너쇼 갖는 최유나]

    ‘흔적’ ‘와인 글라스’의 가수 최유나(37)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디너쇼를 연다. 온몸을 휘감는 듯한 창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지켜온 그녀가 주목받는 중견가수로서의 첫 시험무대를 갖는다. 8일 오후 6시30분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리는 ‘최유나 디너 효 콘서트’가 그 무대다. 최유나는   [교차로협의회 - 05.05.09 15:37:29]

  • 트랜스젠더 그룹 ‘레이디’

    선입견은 보기 좋게 깨졌다. 4명의 성적 소수자들이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며 갖가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짐작, ‘정상’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삐딱한 시선을 감내했고,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사연을 감추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 모두 어긋났다. ‘신의 실수’로 인해 남성의 외형으로 태어났으나, 맘 속은 속속들이 여  [교차로협의회 - 05.05.09 15:36:51]

  • 가난뱅이가 ‘벤츠’를 쿵 [에쥬케이터]

    가난한 젊은이가 고속도로에서 10만유로(약 1억3천만원)짜리 벤츠를 들이받아 망가뜨렸다. 벤츠 주인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젊은이에게는 평생을 벌어도 갚을까 말까다. 자본주의의 법은 마땅히, 인생을 망치더라도 벤츠를 물어내라고 말한다. 젊은이는 그 뒤 3년을 뼈빠지게 일했지만 벤츠의 바퀴 하나 값 정도를 배상했다. 젊은이는  [교차로협의회 - 05.05.09 15:35:07]

  • 할리우드의 욕망 신화의 재구성 [‘킹덤 오브 헤븐’ … 최첨단 기술로 신화를 재현한

    할리우드는 어떻게 신화를 재생산하는가. 21세기에 들어서며 더욱 다변화하긴 했지만 시대서사극과 우주SF라는 ‘할리우드 신화’의 양대산맥은 2005년 5월 굵직한 획을 각자의 준령에 그을 전망이다. 미국보다 이틀 앞서 4일 개봉한 ‘킹덤 오브 헤븐’이 ‘글래디에이터’로부터 ‘트로이’ ‘킹 아더’ ‘알렉산더’로 이어진 할리우  [교차로협의회 - 05.05.09 15:33:49]

  • 연예인, 특히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비디오 출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요가, 태보, 피트니스체조 등 각 장르에 걸쳐 저마다 특색을 내세운 비디오를 내고 있는 것. 거기에 탤런트 황인영도 동참했다. ‘눈킥’피트니스라는 이색적인 타이틀을 건 비디오가 5월말 출시된다. ‘Nunchaku’(쌍절곤)과   [교차로협의회 - 05.05.06 09:39:39]

  • 미래의 거장 미리보기[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

    영화의 거장을 미리 만나보는 ‘2005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가 오늘 부터 8일까지 부산 경성대에서 열린다. 아시아 경쟁 부문 52편, 인터내셔널 퍼스펙티브 부문 38편, 특별전 부문 43편 등 23개국 단편영화 133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6분짜리 극영화에서부터 74분짜리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개막작으로는   [교차로협의회 - 05.05.04 09:41:19]

  • 고요한 물처럼 나를 비추는 음악 [주목받는 혼성2인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은 물을 연상케 한다. 형체는 없지만 어떤 형체도 만들 수 있고, 약해 보이지만 어느 곳이든 스며드는 물. 어느 깊숙한 숲 속의 호숫가에서 조용히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는 기분. 느릿하고 몽롱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은 끝도 없는 상상을 유도한다. 기타 김민홍(31), 보컬 송은지(2  [교차로협의회 - 05.04.28 10:23:57]

  • 시트콤이 해체하면 드라마가 일으킨다[TV속의 영원한 화두 가족]

    ‘가족’이라는 영원한 화두를 두고 시트콤과 드라마의 재현 양상이 크게 달라 흥미를 끈다. 시트콤이 가족을 해체하면, 드라마는 가족을 다시 복원하는 구도다. 여고 2년생인 신혜(박신혜)는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 영어강사인 승수(류승수)의 집에 들어가 살려고 한다. 당황한 승수는 신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가지  [교차로협의회 - 05.04.28 10:23:15]

  • [시트콤으로 스타덤 오른 지현우 ‘그리스’ 대니역 맡아]

    누님들 고마워요, 뮤지컬도 잘 할게요 뮤지컬 ‘그리스’ 프리뷰 공연의 티켓박스가 열린 11일,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전화엔 하루 종일 불이 붙었다. 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지현우(20)가 언제 출연하는지 확인하는 전화는 그래도 점잖은 편. “좀더 좋은 자리를 구할 수 없느냐”고 애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  [교차로협의회 - 05.04.25 11:37:28]

  • 그저 ‘TV 전쟁중계’에 흥분했던 우리는 모른다 [거북이도 난다]

    이란 출신 감독들의 영화는 의미있지만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관객이라면,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영화가 걸려있는 극장가에서는 그런 선입관을 버리고 매표소 앞에 서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라크 아이들의 담담하지만 비통한 경험담 ‘거북이도 난다’는 그들의 일상을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가슴 저린 일인  [교차로협의회 - 05.04.25 11:33:47]

  • 미국을 웃긴 ‘가문의 충돌’ [미트 페어런츠2]

    양가 부모 상견례는 결혼의 통과의례 가운데 하나다. 우리 부모가 상대방에게 행여 책잡히지 않을는지, 그 때문에 어떤 진통을 겪을는지, 예비 신랑·신부들은 마음을 졸이게 된다. ‘미트 페어런츠2’(Meet the Fockers)는 이를 소재로 한 코미디다. 이 영화는 2001년 1월 개봉된 ‘미트 페어런츠’(Meet the  [교차로협의회 - 05.04.20 08:54:34]

  • 가정을 지키는 ‘불량주부’ [남성 전업주부 3명 ‘수다마당’]

    졸지에 직장을 잃은 남편, 살림만 하다 사회생활을 하게 된 아내. 요즘 인기 TV드라마 ‘불량주부’는 가사전담 남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을 앞둔 ‘Mr. 주부 퀴즈왕’도 살림하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정말 남성들이 가사일을 잘 할까. 그만큼 세상이 달라진 걸까. 실제 살림을 전담하고 있는   [교차로협의회 - 05.04.15 09:05:41]

  • 괜찮은 두 남자가수 나란히 새음반[회색빛 야심 조규찬, 연노랑 무욕 성시경]

    진짜 봄햇살이 행인의 피부를 간질이는 계절, 괜찮은 남자 가수 두 명이 한꺼번에 새 음반을 냈다. 조규찬(34)의 여덟번째 앨범 ‘기톨로지(Guitology)’와 성시경(26)의 네번째 앨범 ‘다시 꿈꾸고 싶다’. 유달리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음악 경력과 취향, 앞으로의 예상 행보는 크게 다  [교차로협의회 - 05.04.14 08:54:49]

  • 영화 화이트노이즈

    ‘화이트노이즈’란 음향기기의 주파수 잡음을 뜻한다. 영화는 주변의 라디오나 전화 자동응답기 속 잡음 속에 죽은 사람이 보내오는 소리가 숨어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미국에는 이 전자음성현상(EVP)을 연구하고 추적하는 협회(www.aaevp.com)도 있다. ‘화이트노이즈’는 세상을 떠난 아내의 흔적을 찾아 혼돈의  [교차로협의회 - 05.04.13 09:23:02]

  • ‘연기를 안다, 변신은 즐겁다’ [영화·TV드라마 종횡무진 활약 김유석]

    요즘 매우 바쁜, 그러면서 돋보이는 배우는 김유석(38)이다. 영화 ‘가능한 변화들’과 ‘엄마’, TV드라마 ‘토지’와 ‘굳세어라 금순아’ 등 무려 네 영화·드라마에서 잇따라 상이한 인물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간 경험과 내공이 쌓여 연기하는 재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책(시나리오·대본)도  [교차로협의회 - 05.04.13 09:22:03]

  • 꿈 같던, 축제 같던 젊은 날 [69식스티나인]

    ▲69식스티나인 ‘교장선생의 책상 위에 처절한 설사똥을 작렬시켜라.’ 1969년 일본,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는 68혁명의 슬로건을 내세워 학교 봉쇄를 계획하는 고등학생 켄(쓰마부키 사토시)과 아다마(안도 마사노부)의 실제 모토를 정리하자면 이런 말일 것이다. 그들은 프랑스 68과 미국의 반전운동, 록페스티벌을 동경  [교차로협의회 - 05.04.01 17:37:32]

  • 고단한 세상살이한방에 날려라! [‘주먹이 운다’ 최민식·류승범]

    40대 거리의 복서 태식(최민식). 20대 소년교도소 복서 상환(류승범). 다시 일어서려는 태식과 새로 출발하려는 상환. 인생 막장에 다다른 이들이 사각의 링에서 벌이는 한판 승부. ‘내일을 향해 뻗어라.’ 영화 ‘주먹이 운다’(감독 류승완)가 다음달 1일 개봉된다. 이 영화에 대해 최민식(43)과 류승범(25)은 “권투  [교차로협의회 - 05.03.29 11:04:02]

  • “무대위에 ‘옥주현’은 없을 겁니다”[대작 ‘아이다’로 뮤지컬 데뷔 앞둔 옥주현]

    지난 1월 소속사 사장에게도 알리지 않고 뮤지컬 ‘아이다’ 오디션에 몰래 참가한 옥주현(25)의 마음은 걱정으로 차 있었다. ‘붙어도 걱정, 못 붙어도 걱정’이었다. 언젠가는 꼭 뮤지컬 배우를 해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예산 1백20억원짜리 대형 뮤지컬로 데뷔전을 치른다고 생각하니 만만치 않았다. 만  [교차로협의회 - 05.03.28 08:44:22]

  • 유쾌한 그녀 알고보면 악바리 [영화 ‘잠복근무’ 주연 김선아 … ‘배우근무 이상무!

    고등학생과 경찰. 코미디와 액션. 두가지 다 해내야 했다. ‘잠복근무’ 개봉을 앞두고 스스로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고 다녔지만 정작 김선아(30) 자신은 대역 한번 제대로 쓰지 않고 온몸을 날렸다. 마음고생은 물론이다. ‘액션에 빈틈이 드러나면 어쩌나, 교복 입은 모습이 생뚱맞아 보이기라도 하면  [교차로협의회 - 05.03.23 08:53:45]

  • ‘석화의 예쁜 날개’ [덴마크 안데르센 한국 홍보대사로 뽑힌 윤석화]

    석화는 다음달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 궁전에 갑니다.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안데르센 한국 홍보대사로 뽑혔거던요. 1남6녀 중 막내로 언제나 언니들의 옷을 물려입어야 했던 어린 석화. 이제 예쁜 드레스를 입고 동화나라 임금님을 만나러 갑니다. 40년 전의 석화처럼 왕자님, 공주님이 되고픈 어린 꼬마들의 동심을   [교차로협의회 - 05.03.21 10:28:10]

  • 약혼자 찾아 전쟁터로 [인게이지먼트]

    전쟁은 여자를 기다리는 존재로 만든다고 많은 영화들은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인게이지먼트’는 약혼자의 전사 통보를 받고도 스스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나서는, 한 여인의 치열한 간절함에 시선을 멈춘다. 연인의 전사 소식에 애가 끊겼다가 어쩔 수 없이 다른 남자와 만나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그가 살아있었다거나, 이  [교차로협의회 - 05.03.18 09:41:43]

  • 대마+노파의 섬 두 건달과 엽기 할매들 [‘마파도’]

    사람들은 ‘기회’가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행운’이었다고 무릎을 치고는 한다. ‘마파도’는 이보다 더한, 거머쥘 수 있었던 엄청난 행운을 황당하게 빼앗긴 사람들, 제 손으로 내친 어처구니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다방 종업원 장끝순(서영희)이 1백60억원에 당첨된 로또복권을 들고 줄행랑을 친다. 복권의 주인은 주먹세  [교차로협의회 - 05.03.14 09:53:56]

  • “신·고·합·니·다” 	10년만에 주인공 [‘마파도’서 비리 형사역 이문식]

    이문식(38)이 11일 영화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신고작은 코미디 ‘마파도’. 이 영화의 비리 형사 충수는 그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영화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 25편 만에 맡은 주인공. 그는 “주위의 관심과 기대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 때문에 잠도 잘 못잔다”면서. “제 연기인  [교차로협의회 - 05.03.14 09:53:18]

  • 미리보는 영화와 소설 [‘연애의 목적’…프롤로그]

    여자를 만나는 순간 섹스를 상상하는 응큼한 남자와 ‘안돼요’라고 얘기하면서도 속으로는 ‘돼요’라고 부르짖는 내숭덩어리 여자의 ‘작업’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솔직한 연애이야기를 표방하는 ‘연애의 목적’에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고대합니다. 》등장인물 ▲유림(박해일 분) 남들보다 한참 빠른 스물여  [교차로협의회 - 05.03.04 09:22:59]

  • “마데전자라니깐” [엉터리 전문가 기발한 웃음]

    ‘완벽한 프로보다 어설픈 아마추어가 좋다.’ 코미디는 아마추어의 천국이다. 코미디언들이 아마추어라는 뜻이 아니라 코미디언들이 재현하는 인물들의 행동이 아마추어라는 뜻이다. 프로라면 이렇게 해야 할 일을, 아마추어는 저렇게 한다. 효율적이지 않고, 결과도 좋지 않을 것 같지만, 이들은 막무가내로 자신의 방식을 고집한다. 이  [교차로협의회 - 05.03.03 09:33:49]

  • 그때 그때 다른 세상 쌩뚱맞게 Because(비꼬죠^^) [‘컬투’개그의 사회학]

    ‘컬투를 보면 사회가 보인다.’ SBS TV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중인 컬투는 정찬우(34)·김태균(32) 콤비로 이뤄진 코미디 듀오다. 컬투는 ‘그때그때 달라요’ ‘비둘기 합창단’ ‘희한하네’ 등의 코너를 이끌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나와 엉터리 영어강좌를 하는 ‘그때그때  [교차로협의회 - 05.03.03 09:32:35]

  • 섹스를 마시고 폭력을 내뱉는 “그는 괴물이었다” [ 영화, 피와 뼈 ]

    ‘피와 뼈’는 한 마디로 지독한 영화다. 지독함은 주인공 김준평의 동물성, 그것을 스크린에 체화해낸 기타노 다케시의 연기력과 최양일 감독의 연출력, 이 모두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인 1923년. 많은 한국인들이 재패니즈 드림을 꿈꾸며 제주도를 떠나 오사카로 향한다. 뱃전에서 오사카가 보인다며 환호하던 이들 중 20대의   [교차로협의회 - 05.03.02 09:15:21]

  • 피터 팬’의 날개를 찾아서 [네버랜드를 찾아서]

    영국 런던의 유명 극작가 배리(조니 뎁)는 심경이 편치 않다. 최근작이 혹평을 받은 데에다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라다 미첼)와의 사이도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날 평소처럼 켄싱턴 공원을 산책하던 그는 젊은 미망인 실비아(케이트 윈즐릿)와 그녀의 어린 네 아들을 만나면서 새 작품을 쓰게 된다. 이 작품이 세기의 명작이  [교차로협의회 - 05.03.02 09:14:16]

  • 발라드 일편단심 내 목소리 찾았다 [2집 ‘우츄프라카치아’내놓은 테이]

    테이(21)가 최근 내놓은 두번째 앨범 ‘우츄프라카치아’를 들으면 한 가지 예감이 든다. 182㎝의 키를 자랑하는 이 훤칠한 젊은이가 곧 이문세,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로 이어지는 ‘발라드 황제’의 자리를 이어받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다. 지난해 내놓은 데뷔앨범과 비교하면 분명 한 단계 뛰어오른 모습이다. 테이 스스로도   [교차로협의회 - 05.02.28 10:56:38]

  • 그의 꿈은 미래를 만들었다 [에비에이터]

    하워드 휴즈(1905~76)는 ‘난사람’이다. 그 삶의 속살은 웬만한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18세에 고아가 된 그는 거액의 유산을 밑천으로 할리우드에 뛰어들어 산업구도를 바꿔놓았다. 캐서린 햅번 등 유·무명 여배우들과 살면서 숱한 염문을 뿌렸다. 대학을 중퇴했고, 공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그는 또 비행광이자 비행기 전  [교차로협의회 - 05.02.25 10:00:42]

  • 4인 60색 사랑이야기 이구동성 “아이 러브 유”

    [뮤지컬 ‘아이러브유’ 네 배우의 사랑고백] 이래봬도 나 제법 잘난 놈이야! ‘늑대’는 으스대고 ‘여우’는 예쁘게 보일 요량으로 콧소리까지 내며 안간힘을 쓴다. 알고 보면 그는 허풍쟁이, 그녀의 미모는 그저 ‘화장빨’이다. 그래도 못이기는 척, ‘화성’과 ‘금성’은 손잡고 뽀뽀하고 섹스도 한다. 몇몇은 헤어지고 또 다른   [교차로협의회 - 05.02.23 10:15:43]

  • “한국영화 젊은힘 부러워” [영화 ‘피와 뼈’ 만든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56)이 영화 ‘피와 뼈’ 홍보차 내한,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25일 개봉되는 ‘피와 뼈’는 재일교포 작가 양석일씨가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쓴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 ‘재패니스 드림’을 안고 제주도를 떠나 일본 오사카에서 폭력·섹스·돈을 추구하며 ‘괴물  [교차로협의회 - 05.02.23 10:06:00]

  • #정윤철 감독 ‘말아톤’은 자폐증을 앓는 청년 초원(조승우)의 삶을 그린 영화. TV로도 소개된 박미경.배형진 모자의 실화를 소재로 픽션을 가미했다. 2년여 걸린 영화작업은 마라톤 풀코스 이상의 인내력을 필요로 했다. 기나긴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신인 정윤철 감독은 들떠 보이지 않았다. 흥행에서 ‘공공의적 2’를 뒤  [교차로협의회 - 05.02.19 11:03:49]

  • 다음 정류장은 ‘배우 겸 감독’[‘파송송 계란탁’주연 임창정의 10년 후 포부]

    영화배우 임창정(31)이 감독 겸직을 선언했다. 가수를 그만두고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12일 “연출할 영화 시나리오를 이미 써놨다”며 “수정 작업을 계속 하면서 연출공부를 함께 해 10년쯤 뒤에 감독도 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여건이 맞으면 그보다 빨리 할 거예요. 하지만 중요한 건 시기가 아니잖아요. 잘 하  [교차로협의회 - 05.02.19 10:09:44]

  • 면발 익어갈때 감동 무르익고 [파송송 계란탁]

    파 송송 썰어 넣고, 계란 탁 깨트려 넣고. ‘파송송 계란탁’은 또다른 ‘말아톤’이다. 이색적인 제목과 내용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말아톤’은 지난 20년간 한번도 손을 놓은 적이 없는 모자(母子)의 자립기. 이와 달리 ‘파송송 계란탁’은 9년 동안 한번이라도 손을 잡기는커녕 얼굴도 본 적이 없는 부자(父子)의 짧  [교차로협의회 - 05.02.19 10:07:41]

  • #거장 영화감독의 이어달리기 ‘텐 미니츠 첼로’

    3년 전 개봉됐던 ‘텐 미니츠 트럼펫’을 본 관객이라면 ‘텐 미니츠 첼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15명이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텐 미니츠 올더’ 2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짐 자무시, 빔 벤더스, 첸 카이거 등 전편에 참여했던 7명의 감독에 이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마이크 피기스,   [교차로협의회 - 05.02.16 09:33:03]

  • 몰입의 즐거움  #사랑의 재구성 ‘리컨스트럭션’

    사진작가 청년 알렉스는 애인 시몬을 바래다주던 길에 묘령의 여인 아메에게 이끌려 뒤를 쫓는다. 그녀에게 로마 동행을 제안한 알렉스는 그날 밤 그녀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다음날 아침 알렉스는 카프카의 ‘변신’속 주인공처럼 갑자기 달라진 세상과 마주친다. 하숙집이 사라지고 가족들과 애인이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 기  [교차로협의회 - 05.02.16 09:32:37]

  • 고정관념 깬 ‘선과 악’의 대결[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야욕은 그 주인을 멸망케 한다’고 했다. 판타지 모험영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은 이에 대해 과연 그러하냐고 묻는다. 권선징악을 담아낸 여느 해피 엔드 영화와 달리 ‘악한들의 야욕으로 점철된 삶은 계속된다’고 말한다. 바이올  [교차로협의회 - 05.02.15 10:06:02]

  • 그때나 지금이나 ‘바보들의 정치판’ [‘그때 그 사람들’]

    블랙 코미디(Black Comedy)는 냉소적인 유머가 담긴 희극을 말한다. 금기시된 성, 정치·사회적 사건은 블랙 코미디가 곧잘 차용하는 소재 가운데 하나이다. ‘그때 그 사람들’은 블랙 코미디이다. 1979년 10월26일 밤 모처에서 발생한-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살당한-한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을 다뤘다. 영화는 첫  [교차로협의회 - 05.02.15 10:05:15]

  • ‘홍콩 익스프레스’ 촬영현장을 찾아서

    소설 ‘불새’의 욕망이 불야성의 도시 홍콩에서는 어떻게 활활 타오를까. SBS 16부작 수·목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가 16일 첫방송을 앞두고 홍콩 현지촬영에 분주하다. 이 드라마는 최인호 원작 ‘불새’를 모티브로 SBS가 기획하여 외주사 캐슬인더스카이가 제작하고 있다. 아울러 홍콩관광진흥청이 관광 홍보를 겨냥해   [교차로협의회 - 05.02.11 11:33:42]

  • “이젠 결혼하고 싶어요” [데뷔 11년 송윤아의 연기 변신]

    탤런트 송윤아(33)는 ‘홍콩 익스프레스’를 통해 쾌활한 이미지를 되찾았다. “올해로 데뷔 11년째”라며 “확실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제 착하고 예쁜 이미지보다 연륜있는 연기를 보여줄 때”라는 자평이다. 촬영차 한달간 홍콩에 머물면서 홍콩TV와 거리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교차로협의회 - 05.02.04 10:48:50]

  • 변했다 惡으로 깡으로 [&#39공공의 적2’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변신 정준호]

    정준호(35)가 확 달라졌다. 강우석 감독의 새 영화 ‘공공의 적2’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만인의 분노를 자아내는 악한으로 탈바꿈했다. 선한 눈매에 준수한 외모를 바탕으로 호감 가는 인물을 도맡아온 그가 영화에서 극악한 인물을 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꿔, 모두 바꿔 정준호는 출연 제의를 받고 “강 감독님에 대한  [교차로협의회 - 05.02.02 10:38:22]

  • 영화로 먼저 만나는 발레

    발레, 해보고는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고 공연을 보자니 살짝 두렵다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를 보면서 발레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마도 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 당장 토슈즈를 한번 신어보고픈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백야(1985) 발레에 전혀 문외한이더라도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 ‘미하일 바리시니코  [교차로협의회 - 05.02.01 10:07:45]

  • 오랜만에 만나는 감동 ‘말아톤’

    ‘말아톤’은 자폐증을 앓는 청년이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모자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최루성에다 스포츠 드라마의 감동을 담았다. 이례적으로 기자 시사회가 끝난 뒤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올 만큼 완성도를 갖췄다. 초원(조승우)은 스무살 청년이지만 정신연령이 다섯살에 불과한 아이다.  [교차로협의회 - 05.01.28 11:53:01]

  • 삶도 연기도 마라톤임을 아는 배우 [‘신드롬’일으킨 보통청년 조승우]

    #뮤지컬 앤 영화 배우 조승우(25)는 이른바 ‘꽃미남’도 ‘몸짱’도 아니다. 그런 그가 요즘 최고의 배우로 각광 받고 있다. 그가 주인공을 맡아 앵콜 공연중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도 연일 매진 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앞둔 영화 ‘말아톤’ 역시 흥행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작금의 ‘조승우 신드롬’은   [교차로협의회 - 05.01.28 11:52:33]

  • [영화 ‘공공의 적 2’ 실제모델 김희준 검사]

    “범죄와 맞선 검투사 겉보기만 화려하죠" 영화 ‘공공의 적2’ 주인공인 검사 강철중(설경구 분)의 실제 모델을 만났다.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 김희준 검사(38)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김검사 책상 앞에 붙어 있는 영화포스터 속 설경구가 노려보고 있다. “영화의 모델이 된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니 “내가 모델 아니다”라는  [교차로협의회 - 05.01.28 11:24:43]

  • “이제 음악으로만 말하겠어요” [5집 음반으로 돌아온 박혜경]

    박혜경(30)의 노래는 언제나 묘한 충동을 일으키곤 했다. 맑은 날 강변에 나가 은색으로 빛나는 자전거 페달을 무작정 밟아보고픈 충동. 그룹 ‘더 더’ 시절의 ‘내게 다시’, 솔로 시절의 ‘주문을 걸어’ ‘빨간 운동화’ 등 CF 삽입곡이 많은 이유도 듣는 이의 기분을 절로 들뜨게 만드는 노래의 힘 때문이었다. 맑은 톤의   [교차로협의회 - 05.01.25 09:31:15]

  • “주인공 비켜라” [‘토지’의 눈길끄는 조연배우들]

    작가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인공은 600여명이다. 4만여장, 21권 분량의 유장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누구 하나 개성없고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 없다. 지난해 11월부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대하드라마 ‘토지’(극본 이홍구·김명호·이혜선, 연출 이종한)에도 살아 숨쉬듯 생생한 조연들이 연이어 등  [교차로협의회 - 05.01.24 09:32:09]

  • 어제는 서태의 ‘그 소녀’ 오늘은 ‘토지’의 야무진 그녀

    [드라마 ‘토지’의 청소년 서희 신세경]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과연 중2 여학생인가 싶었다. 167㎝라는 키는 요즘 아이들의 빠른 성장 속도와 커진 체형을 감안해 이해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준비된 듯 차분하게 다가앉아 말하는 자세가 만만치 않았다. 가문의 원수 조준구와 홍씨부인에게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게야”  [교차로협의회 - 05.01.24 09:29:08]

  • 앞못보는 그 소녀 그녀였기에 슬펐지

    [‘슬픈연가’시각장애인 혜인역 아역 연기 최지은] “정말 어렵기만했어요. 시각장애인 연기를 통해 그분들이 겪는 불편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앞으로 길에서 시각장애인 만나면 잘 도와줄 거예요.” MBC 수목드라마 ‘슬픈연가’의 첫회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아역배우 최지은(10·서울 당산초등교  [교차로협의회 - 05.01.19 15:19:43]

  • 여고생 性의식 훔쳐보는 재미  [몽정기 2]

    몽정기(夢精期)는 이성과 섹스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된 시기를 말한다. 2002년작 ‘몽정기’는 우리네 중학교 남학생들의 그것을 코믹하게 묘사, 전국에서 2백45만명이 관람할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13일 개봉되는 ‘몽정기2’는 그 속편으로 여고생들의 성을 극화했다. ‘몽정기’는 남학생들이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참외·컵라  [교차로협의회 - 05.01.17 10:51:37]

  • 용접봉 잡은 섹시 효리

    한때 모든 스포츠지의 1면을 한꺼번에 장식하고, 특유의 섹시춤으로 숱한 남성팬들의 넋을 빼놓았던 이효리(24)가 돌아왔다. 대신 아슬아슬한 의상은 잠시 접어두고 눈부신 조명도 마다했다. 얼굴에는 숯검정을 묻힌 채 용접봉을 든 이효리를 상상할 수 있는가. 이효리는 SBS 월화드라마 ‘세잎 클로버’(극본 정현정·조현경, 연출  [교차로협의회 - 05.01.17 10:49:32]

  • 중견·신인감독 기대작 흥행 겨루기 [2005문화지형도 … 영화]

    올해에는 유명 감독들의 새 영화가 대거 개봉된다. 신인 감독의 데뷔작 가운데에도 기대작이 적지 않다. 소재와 장르가 제각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올 한국영화계 지형도는 이 작품들의 흥행성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연타석 홈런에 도전 주목되는 첫 주자는 오는 27일 ‘공공의 적 2’를 내놓는 강우석 감독이다. ‘공공의  [교차로협의회 - 05.01.14 10:38:30]

  • 첫눈처럼 깨끗한 사랑[‘철수♡영희’]

    ‘철수♡영희’는 이른바 ‘착한 영화’다. 욕설 한 마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 하나 없이 초등학생들의 사랑과 성장통을 극적인 가감 없이 그렸다. 제작비가 3억원에 불과한 디지털영화로 ‘때깔’은 떨어지지만 다큐 드라마 같은 진정성을 지녔다. 철수(박태영)와 영희(전하은)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철수는 평범한 가정의 막  [교차로협의회 - 05.01.12 09:52:39]

  • 漁! 물고기들이 가시돋힌 농담을 [‘샤크’]

    목소리 출연 윌 스미스·잭 블랙·로버트 드니로·르네 젤위거 ‘무서운 영화’ ‘재밌는 영화’ 등은 유명 영화 패러디로 화제를 낳았다. 미국에서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샤크’(Shark Tale)는 두 영화보다 더 나아간다. ‘개미’ ‘슈렉’ 등 디즈니와 차별화된 애니메이션을 선보  [교차로협의회 - 05.01.12 09:47:49]

  • 서태지 기약없는 재충전…고수들 활동 재개

    대중음악계를 넘어 문화계 전체를 흔들 수 있었던 마지막 가수로 기억되는 서태지는 기약없는 재충전에 들어갔다. 지난해 새앨범 발표 및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연을 치러냈던 그는 현재 일본에 체류하면서 다음 앨범 구상에 들어간 상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서태지의 특성상 언제 작업이 마무리될지는 서태지 본인만이 안다. 서태지  [교차로협의회 - 05.01.07 15:35:16]

  • 2005년 문화지형도 불황파도 넘고 물건너 나간다

    #너도나도 해외진출…비·세븐 일본서 맞붙어 자금력과 스타들을 보유한 대형 기획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해외 진출 및 현지화 전략에 힘쓸 예정이다. 2003년부터 매해 4월 일본 콘서트를 열었던 보아는 올해에도 3년째 같은 행사를 이어간다. 동방신기도 올초부터 프로모션 투어 등 본격적인 일  [교차로협의회 - 05.01.07 15:34:06]

  • 울지않을래요 진짜 ★ 될때까지

    지난달 한국을 찾은 산다라박(20)의 별명은 ‘울보’다. 보아를 연상케 하는 여린 외모에 조그마한 목소리를 가진 그를 보고 있으면,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1995년 온가족과 함께 도착한 필리핀 땅. 초등학교 5학년 조그마한 소녀의 눈에는 모든 것이 낯설게 보였다. 학교에선 말 한마디 하지 않아   [교차로협의회 - 05.01.07 15:32:52]

  • 내 노래가 희망의 씨앗입니다 [100회 무료 거리공연 가수 이안 ]

    “제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TV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불렀던 가수 이안(24)이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100일간의 ‘희망콘서트’에 돌입했다. 더구나 100회의 무료 길거리 공연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서울 동대문 전철  [교차로협의회 - 05.01.05 11:14:37]

  • 추억의 발라드 ‘이문세 다시 부르기’[’그때 그 노래’ 리메이크 열풍]

    가요계에 때아닌 ‘이문세 리메이크 바람’이 불고 있다. 1978년 라디오MC로 데뷔한 이문세(45)는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히트시킨 중견가수. 이문세의 ‘그때 그 노래’들이 후배들의 입을 통해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이문세를 부르는가 올해 리메이크 열풍에 불을 지핀 이수영은 1월 내놓은  [교차로협의회 - 05.01.03 09:41:24]

  • 배꼽티에 청바지 엽기 춘향 납시오 [‘쾌걸춘향’ 춘향역 한 채 영]

    “2년 전만 해도 시집갈 때까지만 연기하려 했는데 이제는 연기 욕심이 생겼어요.” 내년 1월 3일부터 전파를 타는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쾌걸 춘향’(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전기상)에서 한채영(24)이 춘향으로 분한다. ‘쾌걸 춘향’은 고전 춘향전의 현대 버전. 한복과 쓰개치마로 무장한 정절녀 춘향이 아닌 배  [교차로협의회 - 04.12.31 11:13:57]

  • 날좀 보소 [‘룩 앳 미’]

    “난 꽝이야.”(딸) “누구나 그래.”(아버지) “난 최악이야.”(딸) “그런가보지.”(아버지) 영화 ‘룩 앳 미’(Look at me, 원제 Comme une Image)에 나오는 부녀간 ‘대화’ 내용이다. 그나마 아버지니까 ‘꽃돼지’라고 불러주는 딸 롤리타(마릴루 베리)는 두 겹의 소외 속에서 산다. 의사소통과 권력의  [교차로협의회 - 04.12.30 11:46:03]

  • 인물 죽이니 재미 살더라[‘신석기 블루스’에서 절세추남 변신 이성재]

    이성재(34)가 못생기고 가난하고 ‘어리부리한’ 약골로 돌변했다. ‘신라의 달밤’ ‘주유소 습격사건’ ‘공공의 적’ 등으로 상징되는 그의 이미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이에 반해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서 그는 외모가 이렇게 달라질 수 없다고 할 만큼 절세추남인 데에다 언행 또한 어리숙한 약골 그 자체였다. 국내 남자배  [교차로협의회 - 04.12.30 11:44:35]

  • 사자는 ‘백수(百獸)의 제왕’으로 불린다. ‘칼라하리 라이언’은 빈둥빈둥 백수로 지낼 수 있는 자리를 놓고 수컷 사자들 간에 벌어지는 혈전을 소재로 한 아이맥스 영화다. 아프리카 남부 최대인 칼라하리 사막. 이글이글 타는 사막 한 곳에 건기에도 마르지 않는 웅덩이가 있어 온갖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 이곳의 제왕은 수컷 사  [교차로협의회 - 04.12.29 09:44:43]

  • 그가 동쪽으로 간 까닭 [‘알렉산더’]

    헤겔은 시민혁명과 나폴레옹을 세계의 영혼으로 열렬히 찬양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알렉산더’에서 ‘알렉산더=프로메테우스=인간영혼의 해방자’라고 강조한다. 프로메테우스는 하늘에서 불을 훔쳐와 인간 삶의 조건을 동물 수준에서 벗어나게 한 죄로 독수리에게 끊임없이 간을 파먹히는 형벌을 받은 신. 이번 영화에서는 알렉산더가 정  [교차로협의회 - 04.12.29 09:43:30]

  • 우리소리 들고 다시 힙합정글로 [ 4년만에 앨범 낸 한국힙합의 장인 이현도]

    이달 4일 열렸던 m.net KM 뮤직비디오 시상식에는 이현도(32)가 현재 한국 힙합 뮤지션들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신화’의 민우·전진이 ‘듀스’의 ‘굴레를 벗어나’ ‘나를 돌아봐’를 부르며 이현도와 김성재의 모습을 재현했고, 조PD, 주석, 김창렬, 에릭도 무대에 올라 한국 힙합  [교차로협의회 - 04.12.27 10:11:31]

  • 웃음을 잃은 이들을 위한 돌풍 [‘웃찾사’ 개그 콤비 윤택·김형인]

    2003년 12월 SBS 개그맨 공채를 위한 개그 콘테스트. 9팀이 최종 합격했는데 그 중에 아무 상도 받지 못한 `꼴찌’ 두 팀이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두 팀에 각각 소속됐던 개그맨 콤비가 지금 전국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다. SBS TV 공개 코미디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교차로협의회 - 04.12.24 10:52:48]

  • 강해진 블레이드 약해진 매력[블레이드3]

    ‘블레이드’(1998)는 독특한 흡혈귀 소재 영화다. 태생이 반은 인간, 반은 뱀파이어인 흑인을 주인공으로 흡혈귀 영화의 장르적 특성에다 액션을 가미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블레이드2’(2002)는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속설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갖춰 호응받았다. ‘블레이드3’(Blade:Trinity)는 1·2편과   [교차로협의회 - 04.12.22 09:36:37]

  • “한국영화 출연, 우리에겐 행운”

    [심형래 감독 새 SF영화 ‘D-War’의 주연 … 헐리우드 스타 제이슨 버·어맨다 브룩스] 심형래 감독의 새 SF영화 ‘D-War’의 남녀주인공을 맡은 미국배우 제이슨 버(31)와 어맨다 브룩스(22)가 최근 한국에 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서울·제주에서 찍을 장면 촬영을 위해 내한한 이들은 오곡동 영구아트무비에  [교차로협의회 - 04.12.22 09:35:39]

  • ‘사장님, 때리지 마세요’ · ‘사장님, 나빠요’ · ‘뭡니까, 이게’

    [인물로 본 2004공연계 … 개그맨 정철규] 우리나라 정치·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이 차라리 코미디에 가까웠던 2004년 한해. 신인 개그맨 정철규(24)는 의미있는 유행어를 남기며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바로 우리의 아픈 치부를 ‘개그언어’로 승화시킨 것. 그는 KBS 2TV ‘폭소클럽’(월 오후 11시)의 ‘블랑카의 뭡  [교차로협의회 - 04.12.20 11:24:44]

  • 한국 사랑도 같아요 [아리랑 TV 同名·혼혈 MC 제니퍼]

    “우리의 첨단산업과 대중문화를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아 뿌듯합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미국인인데다 이름까지 같은 공통점이 있는 두 여성이 같은 방송사에서 각각 우리나라 국가홍보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어 화제다. 아리랑TV ‘클릭 디지털코리아’(월 오후 11시20분)의 제니퍼 클라이드(30·사진  [교차로협의회 - 04.12.20 11:22:08]

  • 비처럼 쏟아지는 은밀한 본능 [6월의 뱀]

    ‘6월의 뱀’은 츠카모토 신야 감독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고 봐야 할 영화다. 인물 설정이나 드라마의 화법이 전작과 동일 혹은 연장선상에 있는 예술영화지만 그렇다고 전작처럼 괴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도 백인백색이다. ‘6월의 뱀’은 그 사랑에 대한 영화다. 일본에서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을 배경으로 인간의 본능과 사랑,   [교차로협의회 - 04.12.16 09:55:51]

  • 재밌고 무선운 3色 변신 [‘레모니 스니켓’ 1인 3역 짐 캐리]

    기괴한 표정과 과장된 몸짓으로 코미디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쓴 짐 캐리(42)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 17일, 국내에선 내년 1월말 개봉되는 영화 ‘레모니 스니켓-위험한 대결’(감독 브래드 실버링)에서 짐 캐리는 그 외의 마땅한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진가를 십분 보여주었다. ‘레모니 스니켓’은 고  [교차로협의회 - 04.12.16 09:54:00]

  • 여성, 그들만의 고민은 어디에… [‘여선생 VS 여제자’]

    트집 하나. 왜 서른을 전후한 미혼여성이 아직도 노처녀라 불려야 하는 걸까. 자신의 직업을 갖고 미래를 계획하며 한창 일하고 공부하는 그 또래 여성이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교제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우스꽝스럽게 그려지는 건 얼마나 폭력적인가. 실제로 요즘엔 자주 쓰이는 말도 아니다. 또 다른 트집. 왜 당돌하거나 남과  [교차로협의회 - 04.12.14 10:46:18]

  • 일본? 조선? 그런 것 몰라 “난 세계인이야”…‘역도산’

    “스모는 일본만의 것이다. 바다 건너엔 세계의 스포츠인 프로레슬링이 있다. 프로레슬링은 인종·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역도산’은 코스모폴리탄을 자처했으되 조선과 일본 민족주의의 원심력 안에서 털끝만큼도 자유롭지 못했던 불운한 영웅의 이야기다. 패전과 그 극복 시기까지의 일본 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온몸으로 살다 죽은 ‘천왕  [교차로협의회 - 04.12.14 10:40:07]

  • 예측불허 … 어디로 튈지 모른다 [블록버스터 콘서트 펼치는 김장훈]

    김장훈(37)은 몽상가다.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는 그의 모습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다. 하고 싶으면 한다. 수억원이 들어도 머리 속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야 만다. 모든 표를 팔고도 적자나기 일쑤지만, 그는 “적자날 것 알고도 한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문화에도 다양성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공연의 종류도  [교차로협의회 - 04.12.10 10:45:13]

  • 봄보다 먼저 온 여자 ‘춘자(春子)’가 난리다. ‘춘자’는 지지리도 가난했던 60~70년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불렸던 평범한 우리 누이들의 대표적 이름이다. ‘슈’ ‘디바’ ‘에릭’ ‘앤디’ 등 버터 냄새 물씬 풍기는 이름들이 방송가를 휘젓는 마당에 ‘춘자’는 촌스럽고 얼큰한 느낌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다. “대체!   [교차로협의회 - 04.12.09 14:35:11]

  • 내밀한 고백없는 일기장‘현대판 신데렐라’[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감독 비반 키드론|출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영국 여성감독 비반 키드론이 만든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Bridget Jones:The Edge of Reason)은 제목과는 달리 동화에 가깝다. 몸무게 66㎏의 33살 미혼 직장여성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의 1년간 일기장을 공개  [교차로협의회 - 04.12.08 10:53:39]

  • 웃지 못할 비극의 지뢰밭 [노 맨스 랜드]

    감독 다니스 타노비치|출연 브랑코 주리치 레네 비토라야츠·필립 쇼바고비치 인간은 전쟁을 일으키고 그 속에서 인성을 잃는다.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는 전쟁의 부조리와 인간의 비인간성을 희극적으로 조명한 비극이다. 등장 인물이 많지 않고 규모도 작지만 재미와 감동의 파고가 만만치 않다. 전체 관  [교차로협의회 - 04.12.08 10:52:46]

  • 없어서, 불안해서 괴로운 靑 春[마이 제너레이션]

    감독 노동석|주연 김병석, 유재경, 최성진 “버림받아본 적 있어요? 사람 말고 돈한테.” 디지털 카메라 한 대를 달랑 든 스태프 6명이 3천만원으로 찍은 장편 독립영화 ‘마이 제너레이션’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리얼리즘 청춘영화다. 청춘들의 초상화를 흑백톤의 고현학(考現學)적 방법으로 묘사했  [교차로협의회 - 04.12.08 10:51:15]

  • 너의 눈을 보면 사랑하게 된다 [영화 ‘발레교습소’ 여고생 수진역 김민정]

    김민정은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배우다. 큰 눈에 여러 감정을 색깔 있게 그려내온 그는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 지난 10월 종영된 MBC 드라마 ‘아일랜드’에 이어 거듭났다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민정은 잇단 변신에 대해 “아역 이미지를 털어내는 건 특정 배역이 아니라 연기력에 달려있다  [교차로협의회 - 04.12.08 10:43:44]

  • 70년대 소녀들의 ‘오빠’ [‘어니언스’ 이수영]

    #사장님에서 다시 오빠로 인기절정이던 80년 돌연 은퇴한 뒤 사업가로 변신했다. 장인 회사에서 일하다 2002년 독립해 ‘바로 I&C’라는 건설회사를 설립하고 직원 11명을 둔 ‘사장님’이 되어 잘 나가고 있다. 다시 노래를 하게 된 계기는 외동딸 때문. 은퇴 뒤 가수였다는 ‘증거’를 전혀 남기지 않았던 그는 어느날 딸에  [교차로협의회 - 04.12.06 10:21:07]

  • 민간인은 모르는 군대스케치[영화 ‘DMZ, 비무장지대’]

    감독 이규형 / 출연 김정훈·박건형·정은표 ‘DMZ, 비무장지대’는 또 하나의 ‘공동경비구역JSA’다. ‘…JSA’와 비교할 때 소재와 기법이 다르지만 한반도의 비극을 웃음과 전쟁, 눈물의 드라마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18세 관람가. 영화는 중반을 기점으로 전후반에서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8년  [교차로협의회 - 04.12.03 13:50:21]

  • 김정훈‘DMZ 점령사건’[가수 김정훈 영화를 말하다]

    남성 듀오 UN의 김정훈(24)은 영화 데뷔작 ‘DMZ, 비무장지대’로 많은 첫경험을 했다. 최근 이 영화 각본·연출자인 이규형 감독 등과 함께 최전방 땅굴을 다녀온 것도 그 가운데 하나. “말로 다할 수 없는 비애를 느꼈어요. 평화통일의 의미와 필요성을 절감했고요.” 일본에서 마련된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도 깊은 인상을  [교차로협의회 - 04.12.03 13:48:34]

  • 아이 얼굴로 어른 눈빛 담다 [‘여선생&여제자’의 당돌 여학생 이세영]

    “그렇게 맛있는 호박잎쌈을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치워버리다니…” ‘서울 소녀’에 대한 ‘시골 선생님’의 편견은 예상대로였다. 세영이는 선생님이 치우려는 호박잎쌈을 젓가락으로 힘주어 제지했다. 누가 봐도 ‘곱게 자란 부잣집딸’이라 먹지 못할까 봐 선생님이 배려한 것인데 잘못 짚은 것이다. 잦은 지방촬영으로 웬만한 향토음  [교차로협의회 - 04.12.03 13:47:45]

  • “내게 꿈을 준 그대, 한국관객들”[하나와 앨리스 주연…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蒼井優·19). 이와이 순지 감독이 연출한 영화 ‘하나와 앨리스’에서 앨리스 역을 맡아 영화홍보차 내한한 그녀를 지난 16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극중에서처럼 귀엽고 깜찍한 소녀였지만 배우로서의 꿈은 원대했다. “일본영화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등 여러 나라 배우·감독들  [교차로협의회 - 04.11.29 10:01:54]

  • 욘사마서 본사마로… ‘달콤한 인생’[영화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

    이병헌(34) 주연의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제작 봄)이 최근 한국영화사상 최고가(3백20만달러)로 일본에 수출됐다. 그것도 50% 정도 촬영된 상태에서. 이전 최고가는 2백70만달러(내 머리속의 지우개)였다. 또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원가의 240배인 24만엔에   [교차로협의회 - 04.11.26 15:12:53]

  • 남성이 모델이 되는 등용문은 대학이나 아카데미, 오디션 등 여성 모델의 경우와 거의 같다. 결정적인 차이는 상대적으로 남성이 기회가 적다는 것. 보통 패션쇼에서 남성 수요는 여성의 10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기획사 등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를 수료하는 것이다. 차승원, 권상우, 정우성 등 많은 ‘  [교차로협의회 - 04.11.23 09:36:48]

  • 좁은 무대, 짧은 수명  [남자모델의 어제와 오늘]

    몇년 전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멋진 직업으로 ‘모델’을 꼽았다. 모델이 되고픈 젊은이들의 몸살은 여전히 뜨겁고 강하다. 모델 콘테스트에 ‘쭉쭉빵빵’ 젊은이들이 몰리고, 모델 양성기관은 미래의 모델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꽃미남 권상우, 이정진, 강동원, 소지섭, 김남진 등 최근 TV와 스크린을 장악한 남자 연예인  [교차로협의회 - 04.11.23 09:34:39]

  • “MC라 불러주세요” [라디오 진행 ‘개그맨 점령시대’]

    ‘지금 라디오는 개그맨 전성시대.’ 지난달 KBS 2FM ‘가요광장’(낮 12시) 진행자가 아나운서 최은경에서 개그맨 김구라로 교체됐다. 전통적으로 차분한 이미지의 여자 진행자가 스튜디오에 앉아있던 시간대였기에, 걸쭉한 입담의 김구라가 기용된 일은 ‘사건’에 가까웠다. 개그맨들이 라디오에서 ‘구라발’을 풀어내고 있다. 가  [교차로협의회 - 04.11.19 11:16:46]

  • 미안하다, 몰라봐서 [‘여선생 vs 여제자’서 물오른 연기 염정아]

    #염정아 vs ‘여선생…’ 실감나는 연기는 관객이 알아본다. 배우의 자아와 그가 구축해낸 페르소나 사이에 괴리감이 없기 때문이다. 염정아(32)가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에서 그 성공적 일례를 보여준다. ‘여선생 vs 여제자’에서 염정아는 미남 동료를 놓고 제자와 기싸움을 벌이는 초등학교 노처녀 교사 여미옥. ‘스크린  [교차로협의회 - 04.11.19 11:15:08]

  • 이효리, MC몽도 차브로 떴다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미국산 차브라면, 가수 이효리는 한국산 차브이다. 이들의 싸구려틱하면서도 멋스럽고 당당한 이미지는 ‘고상한’ 그것과는 다르다. 효리의 대담하고 쿨(Coll)한 이미지는 지난 여름 대한민국을 달군 대표 상품이 될 정도. 배꼽이 훤히 드러나는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어깨에 닿을 정도로 큰 링귀고리 등은   [교차로협의회 - 04.11.16 09:51:35]

  •  단순 무식 지저분?  [폭탄머리로 뜬 ‘차브’지상렬]

    “아이, 저리 가요! 냄새 나….” 엉성한 콧수염과 뒤엉킨 머리카락, 후질구레한 옷차림. 실제 악취를 풍기지는 않지만 그의 모습에선 ‘하류 인생’의 악취가 풀풀 묻어난다. TV 오락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 드라마의 감초 연기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지상렬은 ‘악취 풍기는 옷차림’과 ‘단순·무식한’ 이미지로 꽃미남, 꽃  [교차로협의회 - 04.11.16 09:38:50]

  • 눈물은 나의 힘, 하지만 이젠 웃고싶다 [비련의 여주인공 손예진]

    ‘멜로의 여왕’ ‘눈물의 여왕’. 데뷔 3년차인 손예진(22)에게 따라다니는 애칭이다. 데뷔작 ‘취화선’ 외 ‘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4편이 모두 멜로영화. 5편 모두에서 비운의 인물 역을 맡았다. 최근작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그의 애칭을 더욱 생각나게 한다. ‘…  [교차로협의회 - 04.11.12 11:37:43]

  • 서른 즈음에… 이제는 울고싶다 [정우성, 영화 ‘내머리 속의 지우개’서 눈물연기]

    남자의 눈물은 뜨겁다. 가슴으로 운다. 정우성(31)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그런 눈물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건설회사 인부와 그 회사 사장 딸의 사랑을 그린 최루성 멜로영화. 선굵은 남성영화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아온 그가 데뷔한 지 10년 만에, 11번째 영화 만에 펼친 ‘눈물연기’여서 화제를 낳고 있다. -대본  [교차로협의회 - 04.11.12 11:36:17]

  • 연예계 혈액형 신드롬

    웬 혈액형 신드롬? 가수 김현정의 신곡 ‘B형 남자’의 여파로 ‘혈액형 신드롬’이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B형 남자는 인기 상품의 소재로 남용되고 있다. ‘B형 남자친구’(최석원 감독)라는 제목의 영화가 제작 중이고, ‘B형 남자와 연애하기’(김낭 지음)라는 책도 발빠르게 출간됐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험쇼  [교차로협의회 - 04.11.05 13:39:52]

  • 가족의 이름으로 울거나 웃거나 [‘부모님전상서’와 ‘한강수타령’]

    방송드라마의 꽃은 단연 주말극이다. 근래들어 시청률의 수위 자리를 미니시리즈에 내주는 빈도가 높아졌지만 누가 뭐래도 주말극은 ‘꽃 중의 꽃’이다. 각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진들은 주말극의 시청률을 통해 자존심을 세운다. 방송작가들 역시 주말극을 쓰는 게 최고의 꿈이다. 김수현 VS 김정수 혹은 김희애 VS 김혜수. 각 분야  [교차로협의회 - 04.11.05 13:38:40]

  • ‘태풍’을 몰고 오마 [영화 ‘태풍’ 고사 현장의 장동건·이정재]

    장동건과 이정재가 ‘태풍’을 일으킨다. ‘태풍’(감독 곽경택·제작 진인사필름)은 1백30억원이 투입되는 해양액션 대작. 복수심에 불타는 탈북자 출신 해적과 그의 테러를 막으려는 해사 50기 출신 해군 장교의 대결을 그린다. 장동건이 해적 ‘씬’, 이정재가 해군 장교 ‘강세종’ 역을 맡았다. 최근 부산에서 마련된 이 영화   [교차로협의회 - 04.11.05 13:12:01]

  • “사랑의 영원성을 믿어요” [영화‘주홍글씨’ 이은주]

    사랑은 갈증이다.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다. 파격적인 멜로영화 ‘주홍글씨’에서 이은주는 금지된, 그래서 더욱 애달프고 강렬한 사랑의 시종을 인상 깊게 보여준다. ‘은은한’ 편이었던 예전 멜로물에서와 달리 ‘센’ 인물의 영육(靈肉)을 과감하게 투영, ‘연기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홍글씨’에서 그녀는 20대  [교차로협의회 - 04.11.04 10:25:02]

  • 온몸으로‘애쓴’다이어리 [영화 ‘S다이어리’김선아  “예매1위 눈물나죠”]

    김선아(29)에게 영화 ‘S다이어리’는 눈물이다. “영화를 찍으면서, 관객들 반응을 보면서, 엄마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울었다”는 그의 눈가에도 눈물이 글썽였다. “이만큼 운 적이 없어요. 몇 년 동안에 울 걸 한꺼번에 운 것 같아요.” 그것은 성취해냈다는 희열의 눈물이었다. 배우가 된 뒤 치른 네댓 가지 첫 경험이  [교차로협의회 - 04.10.29 14:00:21]

  • “장감독 뭘 시도했나” 묻는 영화 만들 것 [‘썸’으로 5년만에 돌아온 장윤현 감독]

    5년 만이다. ‘접속’(1997년), ‘텔미 썸딩’(1999년)의 장윤현 감독(37)이 신작 ‘썸’으로 돌아왔다. 고작 2편을 만들었음에도 그의 행보는 늘 관심 대상이었다. 잘 짜인 줄거리와 감각적인 카메라와 음악선곡 등 그의 작품들은 당시로선 드물게 세련된 만듦새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한동안 연출보다는 제작에 무게를   [교차로협의회 - 04.10.28 13:23:09]

  • 사랑을 계산하다[영화 ‘S다이어리’]

    감독 권종관|출연 김선아·김수로·이현우·공유 지니(김선아)는 네번째 애인(장혁)에게 만난 지 1년째 되는 날 실연을 당한다. 애인은 “왜 이렇게 사랑을 갑갑하게 해. 사랑을 확인해야 해. 그 사람들이 너 사랑했는지 물어봐”라는 말을 남긴다. 자신의 사랑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 지니는 옛사랑들을 찾아나선다. 재수  [교차로협의회 - 04.10.25 14:00:37]

  • 30대의 사랑,‘늙다’ [ 영화 ‘비포 선셋’]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출연 에단 호크·줄리 델피 그때 헤어진 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대 초반의 꿈같은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려볼 법한 흔한 질문이다.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바로 이 상투적 질문에서 시작하는 영화다. 하지만 영화가 9년 전 개봉한 ‘비포 선라이즈  [교차로협의회 - 04.10.25 13:59:32]

  • 사랑, 간단치 않다 [영화 ‘21그램’]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숀 펜·나오미 와츠·베네치오 델 토로 사람은 죽는 순간 21그램이 가벼워진다. 21그램이 바로 인간의 영혼의 무게. 초콜릿 바 1개에 해당된다. 이는 어떤 삶을 살았든 누구나 예외가 없다. 한 과학자의 실험에 근거한 이같은 내용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21그램’(21 Grams)  [교차로협의회 - 04.10.25 13:57:42]

  •   음악으로 명령하고 사람들은 복종하죠… 블로그  진재민씨‘DJ Aya의 집’

    블로그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기를 쓸 수 있고, 자료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에서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블로그로 옮겨와 또 다른 삶을 꾸미기도 한다. ‘나의 음악으로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고 느끼고 즐기는 것! 이것이 내가 DJ가 된 이유입니다.’ 서울 홍익대 앞 클럽에서 디스  [교차로협의회 - 04.10.22 14:55:27]

  • 우리들 꿈은 영화 감독… 다큐 찍는 고3 최신춘양·이재환군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작 더 어려운 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파악하는 일.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3학년 최신춘양·이재환군(18)은 이런 문제로부터 약간은 자유롭다. 입시에 짓눌려 살아야 할 나이지만 또래에 비해 덜 찌들었다. 신춘이가 연출하고 재환이가 촬영한 ‘그녀에게 생  [교차로협의회 - 04.10.22 14:26:37]

  •  “예전 부드러운 모습 잊어주세요” 영화 ‘주홍글씨’주연  한석규

    한석규는 몰라볼 만큼 달라보였다.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시사회 후에 만난 그는 좀 야위었고, 짧게 깎은 머리와 꺼칠한 수염 탓인지 딴 사람 같았다. ‘나쁜’ 남자로 나온 ‘주홍글씨’의 극중인물과도 달랐다. ‘주홍글씨’는 금지된 사랑의 광시곡으로 명명할 만한 스릴러풍 멜로드마마.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반장을 축으로  [교차로협의회 - 04.10.22 14:17:21]

  • 슬픈 눈빛 뜨겁게 불타다…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2046’ 주연 량차오웨이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최고 스타는 단연 홍콩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42)였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영화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가 주연한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개막작 ‘2046’은 예매시작 4분54초만에 매진됐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배우 이영애와의 ‘오픈토크’   [교차로협의회 - 04.10.20 10:54:01]

  • 문소리 “평범하고 순한 배역도 할래요”

    ‘똑’ 소리 나는 배우 문소리(30)가 ‘팔자 센’ 여자에서 ‘평범한’ 여성으로 변신, 이제까지와 다른 소리를 낸다. 여느 배우들과 상반된 변신이어서 화제다. 출연작은 ‘사과’(감독 강이관·제작 청어람). 과일 사과(沙果)와 용서를 비는 사과(謝過), 두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멜로영화다. 문소리는 27~30살을 지나는 두  [교차로협의회 - 04.10.15 13:31:25]

  • 너희들의 가벼움 참을 수 없어!… 11년만에 돌아온 록그룹 ‘H2O’

    록그룹 H2O가 돌아왔다. 백두산·시나위·부활 등과 함께 1980년대 한국 록을 이끌었던 그룹. 강력한 헤비메탈만을 록으로 여겼던 한국 땅에 모던록의 씨앗을 뿌렸던 새 바람의 주역. H2O는 록 마니아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묵직한 존재로 남아 있다. 특히 93년 내놓은 3집은 이제 한국 록의 주류가 되어버린 모던록의 전형  [교차로협의회 - 04.10.08 11:23:27]

  • 실력있는 괴짜, 꿈을 담다…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현 감독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보면 무수한 스타들이 명멸한 프로야구에서 통산 1승15패1세이브를 기록한 무명 선수에게 굳이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감독이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게다가 감동의 파고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에피소드로 마침내 관객을 울컥하게 만드는 연출력은 신인답지 않다. 실력있는 괴짜일까, 살면서 맺힌 게 많은 사람은   [교차로협의회 - 04.10.05 11:53:47]

  • 러시아 영화 ‘귀향’등 수준 높은 작품 풍성… 부산 국제영화제 볼만한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영작들은 양적·질적으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에는 다양한 국가들에서 온 여러 장르의 영화들이 포함됐다. 마니아들의 눈높이에 부합할 만한 수작들이 많다는 게 조직위원회측의 말이다. 이중 프로그래머와 조직위측이 추천한 필견(必見)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 ‘월드  [교차로협의회 - 04.10.02 10:45:41]

  • 63개국 264편 스크린 달군다… 부산 국제영화제 올가이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7~15일)의 규모는 역대 최대다. 최다 편수, 굵직굵직한 인사들의 잇단 방문 등은 아시아 최고권위의 영화제로 부상한 부산영화제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올해는 왕자웨이 감독의 ‘2046’으로 문을 열고 변혁 감독의 ‘주홍글씨’로 닫기까지 63개국 264편의 영화들이 선보인다. 메인 상  [교차로협의회 - 04.10.02 10:41:59]

  • “올해의 신인상 받고 싶어요”… 애절한 목소리의 R&B신예 가수 린

    첫 만남에서의 친근함과 강렬한 이끌림은 그녀의 노래가 남긴 첫인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랑했잖아’로 인기 끌며 데뷔 4년 만에 비로소 얼굴을 알린 늦깎이 스타. ‘R&B의 황색 진주’ 린의 눈에선 기쁨의 눈물이 마를 날 없다. 지난 8월 1일, 2집 타이틀곡 ‘사랑했잖아’가 SBS-TV ‘생방송 인기가요’ 1위에 해  [교차로협의회 - 04.10.01 15:18:04]

  • “외국인 노동자 경제적으로 돕고 싶어요” … ‘폭소클럽’의 ‘블랑카’ 정철규

    ‘블랑카’ 정철규(24).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개그맨이다. 그의 이름 앞에 굳이 ‘블랑카’를 붙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개그맨 ‘정철규’보다 그가 ‘폭소클럽’에서 연기하는 ‘블랑카’로 그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개그맨 정철규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가 지상파에 얼굴을 처음 내민 것은  [교차로협의회 - 04.09.30 13:41:33]

  • 꿈꾸는 가요 ‘독립꾼’… 두번째 정규앨범 낸 가수 강태웅

    “삶은 고달프지만 그래도 노래가 있어서 행복하지요.” 가수 강태웅이 두번째 정규앨범을 냈다. ‘이별하지 않은 이별’을 노래했던 1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작사·작곡에 기타 연주와 보컬까지 도맡았다. 여전히 그는 ‘가요 독립군’이다. 스스로 노래를 만들어 음반을 제작하고 홍보와 판매까지 직접 챙긴다. 전기도 들어오지   [교차로협의회 - 04.09.30 13:38:58]

  • 외로워도 슬퍼도 최민식은 안울어…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주연 최민식

    배우 최민식은 선이 굵거나, 거친 캐릭터들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파이란’의 삼류 양아치 강재, ‘취화선’에서의 화가 장승업, ‘올드보이’에서 15년 감금방에 갇혔던 오대수 등. 하나같이 삶의 진폭이 큰 인물들이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가 이런 역을 맡게 된 것은 동시대 다른 배우들에겐 없는 강렬하고 깊은 눈매   [교차로협의회 - 04.09.24 16:37:55]

  •  따뜻한 시선, 아낌없는 갈채 …  영화속 꼴찌들

    ‘슈퍼스타 감사용’은 패배자들을 응원하는 영화다. 엄밀하게 말해서 이 영화의 주인공은 패전 전문 투수 감사용만이 아니다. 프로야구 원년 승률 1할8푼8리(15승65패)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좌절의 심연에 빠지지 않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삼미 슈퍼스타즈 선수들이 모두 중심인물인 것이다. 실제 영화는 ‘얼굴만 메이저  [교차로협의회 - 04.09.22 09:52:53]

  • 영상으로 써온 ‘불과 물의 조응’…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로 베를린에서, ‘빈 집’으로 베니스에서도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 가운데 두 영화제에서 한해에 6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동일한 상을 수상한 것은 세계 영화계가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 손꼽힌다. 김감독은 또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으로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2백만달러와 1백만유로  [교차로협의회 - 04.09.22 09:51:18]

  • 귀신과의 한판승부 ‘집을 지켜라’… 영화 ‘귀신이 산다’

    감독 김상진. 출연 차승원·장서희·장항선. ‘귀신이 산다’(제작 시네마서비스)는 전망좋은 집에서 벌어지는 귀신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주인공이 새로 마련한 집에서 겪는 끔찍한 상황은 숱한 공포영화가 다뤄온 소재이지만 ‘귀신이…’는 이를 코미디에 공포, 멜로를 가미해 그려냈다. 주인공은 박필기(차승원). 그는 평생 셋방을 전  [교차로협의회 - 04.09.21 11:04:20]

  • 그가 있어‘코미디가 산다’…  ‘귀신이 산다’ 차승원

    스타랍시고 기고만장하는 배우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차승원(34)은 자신을 “똥배우”라고 할 만큼 예전보다 더 겸손했다. 또 김치찌개집 아주머니가 “미남 총각 왔네”라며 반기자 통화를 하다 말고 “그러게요”라고 응답해주고, 종이를 들고와 사인을 해달라자 찌개를 뜨다 말고 “기다리고 있었어요”라며 쓱싹 사인을 해줄 만큼 인  [교차로협의회 - 04.09.21 10:59:43]

  • 털털하며 때론 자존심 강한 세련된 배우 김서형

    ‘대박’ 나는 드라마엔 뭔가가 있다. 대형 스타가 출연한다고 해서, 드라마 구성이 탄탄하다고 해서, 연출가가 뛰어나다고 해서 저절로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명료하게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인기를 만드는 이면엔 삼박자가 아닌 열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필수조건이 따라다닌다. ‘대박’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그 이상의 조  [교차로협의회 - 04.09.18 09:31:23]

  • 인생 1승 “스트라이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이범수

    배우 이범수는 인터뷰 때마다 “사람냄새가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혀왔다. 실제로 ‘오! 브라더스’ ‘싱글즈’ ‘안녕 UFO’ 등 그가 출연한 영화의 기저엔 휴머니즘의 강물이 흐르고 있으며, 그가 연기한 인물들은 영웅이 아닌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통사람들이었다. ‘좋은 영화’에 대한 그의 철학과 출연작을 꼼꼼하  [교차로협의회 - 04.09.17 14:37:43]

  • 마지막 예감한듯 영혼 깃든 Soul… 레이 찰스 유작 음반

    ‘노장’은 떠났지만 음악은 남았다. 지난 6월10일,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솔(Soul)의 대부’ 레이 찰스. 그가 세상을 떠나기 3개월 전에 녹음을 마무리한 마지막 음반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타이틀은 ‘Genius Loves Company’. 60년을 음악에 바친 거장의 유작. 게다가 미국 대중음악계의 걸출  [교차로협의회 - 04.09.13 11:38:08]

  • “이번에도 중독될걸” … 2집 내놓은 러브홀릭

    최근 2집 앨범을 내놓은 ‘러브홀릭’은 들을 때마다 “이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 밴드다. 무엇엔가 중독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사랑에는 한번쯤 정신없이 빠져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새 앨범 제목은 ‘Invisible things(보이지 않는 것들)’. 미국의 설치예술가 샌디 스코글런드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따  [교차로협의회 - 04.09.13 11:33:03]

  • “지금도 연기사랑 절절하니까”…  내면연기로 흥행몰이 ‘가족’의 주현씨

    영화 ‘가족’이 가을로 접어든 극장가에서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작들의 틈새 속에서도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영화의 흐름에서 동떨어진 고전적인 작품이지만, 극장문을 나서는 관객들의 충혈된 눈동자를 보면 이 영화가 품은 감정적 흡인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교차로협의회 - 04.09.13 11:23:46]

  • 이수영 벗어던진‘발라드 왕관’ 다양한 장르로 색다른 변신

    “이제 ‘발라드 여왕’이라는 왕관을 벗고 싶다.” 영예로운 ‘규정’이 때로 질곡이 된다. 지금 이수영이 꼭 그렇다. 1999년 내놓은 1집 ‘I Believe’의 성공 이후 ‘발라드 전문가수’라는 소리를 오래도록 들어야 했다. 이제 그 통념이 슬슬 답답하다. 6집 ‘The Colors Of My Life’를 막 세상에 내  [교차로협의회 - 04.09.10 11:13:17]

  • 과격한 욕설·유머 “볼테면 봐라”… 영화‘돈텔파파’

    고등학생 철수(정웅인)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애란(채민서)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때의 일로 임신하게 된 애란은 학교 화장실에서 아들 초원(유승호)을 낳지만, 초원을 철수에게 맡기고 외국유학을 떠난다. 철수는 나이트클럽 MC로 고달프게 일하면서도 초원과 단란하고 밝게 살아간다. 7년 세월이 지나고 애란은 미국에서 돌아와 속  [교차로협의회 - 04.09.09 10:02:08]

  • 미스터리는 진실에 다가가는 장치… ‘거미숲’ 송일곤 감독

    송일곤 감독이 ‘꽃섬’에서 ‘거미숲’으로 나왔다. ‘꽃섬’의 꽃섬이 유토피아라면 ‘거미숲’의 거미숲은 디스토피아. ‘거미숲’은 이곳에서 벌어진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의 실제와 허구를 스릴러·호러·멜로 등이 가미된 미스터리 장르로 엮었다. 여러 시제와 시점으로 구성된 드라마는 막바지에 형상이 드러나는 퍼즐을 떠올리게 한다.   [교차로협의회 - 04.09.09 09:44:58]

  • 아프고 아픈 이름 가족… 영화 가족

    ‘가족’은 제목이 주는 느낌만큼이나 고전적인 영화다. 소원했던 부녀간의 애틋한 정과 가족복원 등 익숙한 소재를 전형적인 에피소드로 채워넣은 영화는 외형만 보면 얼핏 신파를 연상시킬 정도. 거기다 감독은 진지한 영화에도 강박적으로 유머를 집어넣는 충무로의 관행 따윈 무시한 채 마지막까지 정공법의 연출을 구사한다. 관객들 사  [교차로협의회 - 04.09.04 10:12:00]

  • “떨려요”… 돌아와 대중앞에 선 최수지

    최수지(36)가 8년 만에 돌아왔다. 1997년 미군 군의관 백진범씨와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던 그는 오는 20일부터 방송될 MBC TV 아침드라마 ‘빙점’(연출 강병문·극본 조희)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결혼한 뒤 대부분 미국에서 살았어요. 딸 하나를 두었고요.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품고 있었지만 엄두를 낼   [교차로협의회 - 04.09.03 14:11:28]

  • 네가지 ‘짬뽕’의 맛… 황신혜밴드 베스트

    1990년대 중반부터 쏟아져나왔던 인디 밴드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음악을 들려줬던 황신혜밴드의 베스트 앨범이 나왔다. ‘우주는 한그릇의 짬뽕이다’라는 엉뚱한 앨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황신혜밴드는 유머 넘치는 음악을 선보여왔다. 황신혜밴드는 96년 현대미술가로 활동하던 김형태와 건축전공의 문화기획자 조윤석이 결성했다.  [교차로협의회 - 04.08.30 10:24:44]

  • 조금은 부드러워진 힙합… ‘드렁큰 타이어’ 5집

    술 취한 호랑이. 드렁큰 타이거가 5집 ‘하나 하면 너와 나(One is not a lonely word)’로 돌아왔다. 영어 제목을 상당히 시적으로 의역했다. 여전히 알코올 냄새가 확 풍기는 랩. 타이틀곡은 ‘술병에 숟가락(Liquor shots)’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거JK(서정권·30·사진 왼쪽)가 주축이 되어 힙  [교차로협의회 - 04.08.30 10:23:11]

  • 이제 멀티플렉스서 해외예술영화 본다

    예술성있는 해외 화제 영화들을 주요 극장에서 안정적으로 개봉할 수 있는 배급 시스템이 탄생했다. ‘도그빌’ ‘자토이치’ ‘볼링 포 콜럼바인’ 등을 수입한 영화사 스폰지와 벤처캐피털 KTB 네트워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의 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데 있어 국내의 배급상황이 언제나 걸림돌이 됐고, 그래서 새로운 배급망  [교차로협의회 - 04.08.30 10:19:10]

  • 가을 스크린도‘스포츠 정신’무장

    스포츠 영화들이 몰려온다. 올림픽은 오는 30일(한국시간) 막을 내리지만, 스포츠의 세계가 선사하는 감동은 당분간 스크린에서 만끽할 수 있다. 다음달 초부터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계속 국내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피와 땀이 서린 진짜 승부의 세계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드라마틱한 효과가 가미된 영화속 스포츠  [교차로협의회 - 04.08.30 10:18:10]

  • 왜만들었을까..안중근 모독?… ‘도마 안중근’

    감독-서세원/주연-유오성·정성모 ‘도마 안중근’은 연예계 비리사건에 연루돼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서세원(48)이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다. ‘조폭마누라’ 이후 ‘네발가락’ ‘긴급조치 19호’ 등을 만든 그가 메가폰을 잡은 것은 1986년 ‘납자루떼’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 영화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일본의  [교차로협의회 - 04.08.30 10:15:22]

  • 아쉬워서 아름다운 배우… 감우성 알포인트 거미숲 출연

    산전수전, 악전고투…. 감우성(33)은 배우가 평생에 걸쳐 치를 만한 일을 ‘알 포인트’와 ‘거미숲’으로 다 겪은 듯했다. ‘알 포인트’(감독 공수창)는 지난 20일에 개봉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전쟁공포, ‘거미숲’(송일곤)은 미스터리로 다음달 3일 개봉된다. 두 영화에서 맡은 배역이 의문스런 지역으로 떠난 비  [교차로협의회 - 04.08.30 10:14:03]

  • 세븐, 폭풍이다… 2집 정상 휩쓸고 내달 일본 상륙

    “난 춤꾼이 아니다.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싶다.” 세븐 ‘폭풍’이 거세다. 2집 타이틀곡 ‘열정’이 발표 한 달 만에 MBC와 SBS 가요차트 프로그램을 석권했고, 8월21일자 뮤직박스차트에서도 2주째 정상을 달린다. 음반 판매량도 20만장을 훌쩍 넘어섰다. 춤 잘 추고 노래 잘하고, 잘생긴 외모에 패션 감각까지 뛰어난   [교차로협의회 - 04.08.27 09:28:53]

  • 인물들 감정 관객에 전하고파… ‘3 몬스터’ 박찬욱 감독

    “대체 감독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었나?” 옴니버스 공포영화 ‘3 몬스터’ 중 박찬욱 감독(40)의 ‘컷’을 본 많은 관객들이 던지고 싶은 질문 중의 하나이다. 그의 전작 ‘복수는 나의 것’(2001년)과 ‘올드보이’(2003년)를 본 관객들도 비슷한 궁금증을 가졌을 것이다. 물론 이 질문은 박감독의 영화가 함량 미  [교차로협의회 - 04.08.24 09:34:55]

  • “가슴 아픈 사랑 잘 표현됐어요” …  ‘연인’ 개봉 앞두고 한국온 장쯔이

    중국의 세계적인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최신작 ‘연인’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주연배우 류더화(劉德華), 진청우(金城武) 등과 함께 최근 내한,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 대표적인 지한파 연예인중 하나인 그의 한국방문은 처음이 아니지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여전했다. 그만큼 국내에  [교차로협의회 - 04.08.23 09:52:23]

  • 인간승리 실화 스크린 울린다

    다큐멘터리를 극화, 스크린에 옮기는 영화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개봉을 앞두거나, 혹은 제작중인 국내외 영화들은 줄잡아 4~5편 정도.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거나 기획중인 최근 작품들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례적이다. 과거 실화를 재료로 삼았던 영화들은 유명인들의 삶이나 역사에 기록된 특정사건  [교차로협의회 - 04.08.23 09:45:36]

  • 한수 한수에 오묘한 깊이 ‘짜릿’… 가수 김장훈과 바둑

    일곱살짜리 꼬마 김장훈에게 바둑을 처음 가르쳐 준 건 아버지 차를 운전하던 기사 아저씨였다. 24점을 깔고 뒀지만 김장훈은 당연히 졌다. 다시 두고 또 다시 두기를 반복했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올 때쯤 드디어 김장훈이 이겼다. 꼬마 김장훈은 바둑판을 들고 동네 세탁소로 갔다. 온 동네 아저씨들을 찾아 다니며 바둑을   [교차로협의회 - 04.08.18 09:49:56]

  • 한국 공포영화 ‘대부’ 꿈꾼다…  ‘분신사바’ 안병기 감독

    국내에서 특정 장르만 고집하는 영화감독은 드물다. 이들 가운데 공포영화만 연출, 그것에 남다른 장인정신을 기울여온 안병기 감독(37)은 특별하고 특출나다. 그가 이제까지 내놓은 공포영화는 ‘가위’ ‘폰’ ‘분신사바’ 등 3편. 3편 모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을 장식했다. 두 전작에 이어 최근 개봉한 ‘분신사바’도   [교차로협의회 - 04.08.17 10:14:14]

  • 감독 신정원/출연 임창정·권오중·임은경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조직을 배신한 석태(권오중)는 한적한 시골 마을 시실리(時失里)로 숨어든다. 순박해보이는 마을 사람들은 석태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석태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정신을 잃자, 사람들은 석태를 죽이고 다이아몬드를 뺏기로 결정한다. 한편 조직의 양이(임창정) 일당도   [교차로협의회 - 04.08.17 10:04:30]

  • “좋은 영화 직접 만들고 싶어요”… 임창정

    임창정이 새로 뛴다. 13일 개봉되는 ‘시실리 2㎞’는 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여진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창정은 자신의 새출발 계획을 진지하게, 자신감 넘치게 털어놨다. 임창정은 우선 “가수 그만두기를 잘했다”는 말로 은퇴 사실을 재확인했다. 그간의 인지상정상 번복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하자   [교차로협의회 - 04.08.17 10:03:25]

  • 2004년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데뷔 50주년, 게다가 오는 16일은 그의 사망 27주기. ‘로큰롤 황제’로 불리며 대중음악계에 군림했던 그의 공연 실황을 담은 DVD 두 편이 국내에 나란히 출시돼 눈길을 끈다. ‘68 Comeback Special’과 ‘Aloha From Hawaii’. 각각 7시간, 4시간 분량의 영상  [교차로협의회 - 04.08.17 10:02:30]

  • “록의 즐거움 보여주고 싶어요”… 7년만에 앨범낸 신해철

    “과거엔 록(Rock)이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 사람들한테 보여주려고 했어요. 내 실력을 과시하고 싶은, 일종의 호승심 같은 것이 있었죠. 하지만 이젠 록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보여주고 싶어요.” ‘마왕’ 신해철이 7년만에 돌아왔다. 새로운 멤버로 진용을 갖춘 N.E.X.T를 이끌고 ‘The Return of N.E.  [교차로협의회 - 04.08.17 10:01:38]

  • 한국영화 도달 불능점은 없다… 영화 ‘남극일기’

    눈, 눈…. 뉴질랜드 남섬 남단 퀸스타운에 위치한 해발 1,700m 높이의 스노 팜은 설원의 별천지였다. 어느 곳이든 보이는 것이라고는 눈밖에 없었고, 햇살에 반짝이는 설원의 둔덕은 절로 감탄사를 낳게 했다. 한국 최초의 탐험영화 ‘남극일기’(감독 임필성·제작 싸이더스)가 9일(현지시간) 이곳에서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8  [교차로협의회 - 04.08.17 09:51:16]

  • 끝없이 엄습하는 공포… 영화 ‘분신사바’

    감독 안병기, 출연 김규리·이세은·이유리 안병기 감독은 ‘가위’ ‘폰’ 등을 히트시키면서 공포영화의 브랜드가 됐다. 작품성을 논외로 치더라도 그의 영화들은 어쨌든 관객들을 놀래키는 데는 성공했다. 그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호러영화 팬들의 귀가 솔깃한 정도가 됐다.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교차로협의회 - 04.08.09 09:59:01]

  • “연기의‘큰산’에 오른듯 해요”… ‘분신사바’ 여고생역 이세은

    화사하다. 하얀색 꽃 카라의 자태와 미소를 지녔다. 밝고 명랑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도 그만이다. 이렇듯 이세은(23)은 공포영화 ‘분신사바’에서 맡은 저주를 부르는 여고생 유진과 대척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대견해 보였다. ‘분신사바’에서 유진은 서울에서 온 전학생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여고생. 그는 자신을 괴롭히  [교차로협의회 - 04.08.09 09:58:20]

  • 드라마·영화흥행 나 잡아봐라… 인기 상종가 김정은

    이 정도면 가히 신드롬이라고 할 만하다. 그가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시청률이 50%를 넘나들고,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는 전국 관객 1백만명을 돌파했다. 심지어 그가 모델로 나선 한 회사의 정수기 판매량은 27%나 증가했다고 한다. TV를 보든, 스크린으로 눈을 돌리든, 최근 김정은(28)의 존재감은  [교차로협의회 - 04.08.06 10:19:06]

  • 충무로가 다시금 ‘여자’를 넘본다… 여성영화 제작바람… ‘빈집’ ‘여자, 정혜’

    충무로에 여성영화 제작 바람이 불고 있다. 여성이 정체성을 찾는 과정 등을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그리는 드라마들이다. 현재 제작중인 여성영화들은 줄잡아 4편 정도. 절대적인 편수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굵은 드라마가 주류였던 지난해 한국영화계, 혹은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등 남성 위주의 블록버스터가 수놓았던  [교차로협의회 - 04.08.02 09:39:18]

  • 첨단기술 맹신 경고…아이로봇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주연 윌 스미스·브리짓 모나한. 서기 2035년의 미국 시카고. 로봇은 택배는 물론 바에서 주문을 받고, 가사를 도맡고 있다. 로봇의 숫자는 인구 5명당 1대꼴. 도심 전광판에는 개인용 로봇의 기능을 향상시키라는 광고가 잇따르고, 사람들은 최신형 로봇을 얻기 위해 복권을 긁는다. ‘아이, 로봇’(I,  [교차로협의회 - 04.07.30 09:55:30]

  • 깜찍한 인형의 끔찍한 복수… 영화 인형사

    ‘인형사’는 색다른 공포영화다. 인체처럼 움직일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을 만드는 작가(人形師)와 외딴 숲속에 있는 그의 인형미술관에 초대받은 조각가·작가·여고생·사진작가 등이 겪는 인형 관련 사건(人形事)과 인형이 불러내는 죽음(人形死)을 그렸다. 외딴 미술관에 초대받은 개성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맞는 괴이한 사건과 끔찍한   [교차로협의회 - 04.07.30 09:54:09]

  • 눈빛 하나로 공포 표정 하나로… ‘인형사’의 김유미·임은경

    171㎝의 늘씬한 서구형 미인 김유미(23)가 바비 인형이라면, 조그만 체구에 커다란 눈을 깜박이는 임은경(20)은 비스크 인형이다.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를 찍는 데 이들보다 어울리는 배우들이 있을까. ‘인형사’에서 김유미는 의문의 미술관에 초대받은 조각가 해미 역을 맡았다. 평소의 도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달한   [교차로협의회 - 04.07.30 09:52:18]

  • 대한민국서 가장 독창적 밴드라고?… 록밴드 ‘언니네 이발관’

    외국 유명 록밴드의 인터뷰는 때로 가관이다. 겸손이란 단어는 들어본 적도 없다는 듯,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다. 일례로 영국 그룹 ‘오아시스’의 리더 노엘 갤러거는 작곡 능력 향상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냥 막 써진다. 그런 걸 재능이라 부르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최근 4번째 앨범 ‘순간을 믿어요’를 발표한 그룹  [교차로협의회 - 04.07.30 09:48:42]

  • 배꼽잡는 파괴력‘슬램 돌려차기’… 영화 ‘돌려차기’

    전통의 강호였던 만세고 태권도팀은 3류로 전락한 신세다. 설상가상으로 전국대회를 앞두고 있던 팀원들은 만세고 짱 용객(김동완) 일당에게 두들겨 맞는다. 부원 다수가 부상당하자, 감독은 다른 학교로 옮긴다. 궁지에 몰린 만세고 석교장(김갑수)은“만세고 태권도부의 50년 전통을 깰 수 없다”며 용객 일당에게 조건을 건다. “  [교차로협의회 - 04.07.24 11:10:50]

  • 무채색 그녀의 붉은색 도발… ‘얼굴없는 미녀’서 파격 연기 김혜수

    충무로에서 여배우는 부침이 심하다. 김혜수는 몇 안 되는 예외로 손꼽힌다. 1986년 개봉된 ‘깜보’의 여주인공으로 데뷔, 활동한 지 19년차에 이른 오늘날까지 여주인공으로 각광받고 있다. 개봉을 앞둔 ‘얼굴없는 미녀’(사진 아래)는 그의 15번째 영화다. 활동 경력과 유명세에 비해 출연(카메오 제외)작이 15편, 특히   [교차로협의회 - 04.07.24 11:09:35]

  • “다시 최고에 도전하니까, 편안하다”… ‘주홍글씨’ 형사역으로 돌아온 한석규

    언제쯤 기지개를 켤까. 한때 한국 최고배우로 군림했던 배우 한석규에 대해 영화계 안팎에서 던지는 질문들이다. 4년만의 공백을 딛고 출연한 ‘이중간첩’의 흥행부진,‘소금인형’의 제작중단 등 그가 겪은 시련의 무게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차기작인 ‘주홍글씨’(제작 LJ필름)는 그에게 매우 중요한 영화다. ‘주홍  [교차로협의회 - 04.07.24 11:08:34]

  • 눈빛, 더 깊어지다…  김혜수 ‘섹시코드’서 도발과 파격코드로 변신

    영화배우 김혜수는‘건강한 미녀’‘섹시한 미녀’로 손꼽힌다. 그가 영화‘얼굴없는 미녀’로 다음달 6일 관객들과 조우한다. ‘YMCA야구단’에서 싱그럽고 단아한 매력을 펼쳐보인 지 2년 만이다. ‘얼굴없는 미녀’는 미스터리와 멜러를 접목시킨 화제의 기대작. 김혜수는 지독한 사랑이 남긴 상처로 인해 부분 기억상실과 정체성 혼란  [교차로협의회 - 04.07.23 10:09:12]

  • ‘전설의 왕’이야기 각색 서사 액션극… 킹 아더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클라이브 오웬·키라 나이틀리·요안 그리피스 영국의 전설적인 왕 아더는 영화적인 영웅이다. 선대 왕이 바위에 꽂아둔 보검 엑스컬리버를 뽑아 하늘이 점지한 왕으로 추대됐다는 그는 유럽 각국을 정벌했으며, 민주주의를 상징하는‘원탁의 기사’제도를 만든 군주로 알려져 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한‘킹   [교차로협의회 - 04.07.20 14:57:06]

  • 웃음만 있는‘첫사랑 사수작전’… 내남자의 로맨스

    오래된 연인이 있다. 7년을 사귄 현주(김정은)와 소훈(김상경). 사랑이라는 감정이 품은 신비감과 환희를 소진하고, 이제는‘결혼’이라는 통과의례만 남겨놓은 것 같은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난 지 7년이 되는 날, 소훈의 프로포즈를 기대했던 현주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가 나타난다. 영화계 최고의 스타인 여배우 은다영(  [교차로협의회 - 04.07.20 14:56:28]

  • 한번뿐인 인생 착한척 마라… 영화 역도산 설경구

    일본 히로시마현 다케하라시 영화‘역도산’촬영현장.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94㎏의 거구가 가쁜 숨을 폭주기관차처럼 몰아쉬고 있다. 간간이 섞이는 신음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거친 사내의 기운이 서려 있다. 모니터를 보지 않고도 그가 누군지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광기어린 신음을 낼 수 있는 배우는 설경  [교차로협의회 - 04.07.16 13:41:59]

  • 해리포터라는 청소년 성장 영화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의 색채를 좌우하는 것은 감독이다. 때문에 같은 제목의 영화라도 감독 취향에 따라 1편과 2편이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기도 한다. 가령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은 묵시록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영화였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2탄은 액션 영화였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  [교차로협의회 - 04.07.14 09:23:20]

  •  “실미도의 야수, 로맨스 주인공됐어요” - 아는 여자서 첫 주연 정재영

    배우 정재영(33)은 스크린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선 굵고 거친 남성’이라는 그의 선입견은 꾸밈 없는 말투와 사람 좋은 웃음으로 여지없이 깨졌다. 그 자신도 “강한 이미지로 나온 영화는 ‘피도 눈물도 없이’와‘실미도’2편밖에 없다”면서“원래는 털털한 성격”이라고 소개한다. 정재영이 처음으로 투 톱 주연을 맡은 ‘아는  [교차로협의회 - 04.07.14 09:22:42]

  • 현대적 가야금의 진경 (이지영씨‘8개의 정경’ 음반내)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은 ‘박제가 된 전통’을 거부한다. 4년이 넘는 각고 끝에 내놓은 이번 음반 ‘8개의 정경’은 더욱 그렇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음악가들이 써낸 현대성 강한 작품들. 지난 2000년 1월부터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녹음, 모두 8곡을 담았다. 크로스오버의 이름을 내세운 숱한 속류(俗流)와 멀찌  [교차로협의회 - 04.07.12 09:27:10]

  • 거침없는 직설화법 토해내 (8집 ‘외침’ 내놓은 안치환)

    안치환의 목소리가 강해졌다. 최근 8집 ‘외침’을 내놓은 그는 “이제 타협의 시대는 끝났다”며 “내가 갈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서울 연희동에 장만한 아담한 스튜디오. 지난 10여년 동안 모은 돈을 다 쏟아부은 그곳에서, 그는 ‘한때 흔들렸던’ 신념을 다시 추스르고 있었다. “제가 벌써 마흔 살입니다. 이  [교차로협의회 - 04.07.12 09:26:08]

  • ‘투 가이즈’ 구상하고 주연한 박중훈

    ‘투 가이즈’는 박중훈의 머릿 속에서 시작됐다. 사람 웃기는 데 타고났다는 자신과 차태현이 함께 킬링 타임용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그 때가 1년여 전. 대강의 줄거리만 있는 상태에서 차태현이 선뜻 응하고, 한국 기획영화의 효시로 손꼽히는 ‘결혼이야기’ 시나리오를 쓴 박헌수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으  [교차로협의회 - 04.07.12 09:25:18]

  • 반도체 가방 놓고 엎치락 뒤치락  (영화 ‘투 가이즈’)

    ‘미드나이트 런’ ‘톰과 제리’ ‘캐치 미 이프 유 캔’ ‘라이어’… ;개봉하는 ‘투 가이즈’(Two Guys)는 이들 영화를 뒤섞은 코미디이다. 적대적 관계인 해결사와 채무자로 만난 두 남자가 막강한 제3의 조직들에 쫓기면서 연대감을 갖게 되고,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특정 장소로 관련자들이 집결하면서 급박한 상황이  [교차로협의회 - 04.07.12 09:24:46]

  • “무거운 이미지 털어냈어요” (박중훈  영화 ‘투 가이즈’ 출연)

    박중훈(38)은 국내 영화배우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성’을 지니고 있다. 1986년 데뷔한 이래 일련의 ‘박중훈표 코미디’ 영화로 각광받은 그는 ‘칠수와 만수’ ‘그들도 우리처럼’ 등 사회성 짙은 드라마와 ‘게임의 법칙’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액션, 그리고 ‘세이 예스’ 등 공포스릴러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교차로협의회 - 04.07.12 09:24:11]

  • ‘산으로! 바다로!’ 바캉스의 계절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을 쉬게 하고 기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산과 들, 강과 바다를 찾아 나서기 위한 들썩거림이 싫거나 야외 나들이 비용이 부담된다면 여름 극장가에서 공포·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서늘한 여름나기를 시도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올 여름 극장가는  [교차로협의회 - 04.07.09 09:17:16]

  • 출구없는 진실게임 무간도3‘종극무간’

    홍콩 누아르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무간도 시리즈’도 결국 3편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범죄조직 삼합회에 위장 침투한 경찰 진영인과 경찰로 위장한 조직의 스파이 유건명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진영인은 유건명에 의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진영인은 사후 경찰로 복권되고, 유건명은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  [교차로협의회 - 04.07.03 09:25:28]

  • ‘인어공주’ 우체부 진국역 박해일

    배우 박해일의 눈은 깊다. 한없이 맑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삶의 희로애락을 체감한 사람의 느낌이 묻어난다고나 할까. 한 여인을 극진히 사랑한 ‘국화꽃 향기’의 청년부터, ‘살인의 추억’에서의 알쏭달쏭한 살인용의자까지, 짧은 필모그래피에 비해 다양한 배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눈빛 덕도 조금은 있  [교차로협의회 - 04.07.03 09:23:41]

  • 달마 3인방 다시 어깨동무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청명 정진영, 현각 이원종, 대봉 이문식. ‘달마야 놀자’의 달마 3인방이 ‘달마야, 서울 가자’(이하 달마야)로 돌아왔다. 3년 만이다. ‘달마야’ 촬영이 끝난 것이 지난 5월 중순. 그럼에도 이들은 ‘달마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 질문에 청명·현각·대봉으로 일관했다. 촬영기간 동안 2~3일에 한번씩 깎았다는 머리도   [교차로협의회 - 04.07.02 10:45:07]

  •  한국 코미디 또다른 가능성 보여…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달마야 놀자’는 한국 코미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01년 11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버디 코미디(Buddy Comedy). 살생을 금하는 스님과 그것을 마다않는 조폭, 산사와 서울이라는 대립구도가 낳는 갈등과 그것을 봉합하는 화해를 그렸다. 이 영화 이후 숱한 코미디가 선보였지만 대조적인 두 집단의 대립을  [교차로협의회 - 04.07.02 10:30:44]

  • 그냥 ‘사랑’이 진짜 ‘사랑’이죠…  ‘아는 여자’ 감독 장진/출연 정재영·이나영

    별볼일 없는 프로야구 2군 투수 치성(정재영)은 애인에게 실연당한다. 계속 흐르는 코피 때문에 병원을 찾은 그는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는다. 절망감을 못이겨 단골 술집에서 인사불성이 된 치성. 깨어보니 여관에 옮겨져 있고, 눈 앞에는 여성 바텐더 이연(이나영)이 앉아 있다. 어떻게 옮겨왔느냐는 질문에   [교차로협의회 - 04.06.25 10:26:30]

  • ‘춤추는 보아’를 넘어 성숙함으로    열아홉 소녀 + 숙녀 보아 새앨범 ‘My Name’

    “10대에서 뽑아낼 수 있는 가장 멋진 모습을 담았어요.” ‘아시아의 별’ 보아가 4집을 내놨다. 우리 나이로 열아홉. 10대를 마무리하는 음반이다. 보아는 “사람들이 이번 앨범을 ‘섹시하다’ ‘성숙하다’고 평하는데, 그건 좀 틀린 얘기”라고 말했다. 그녀는 “솔직히 10대가 섹시하면 얼마나 섹시하겠냐”며 “나는 아직 열  [교차로협의회 - 04.06.25 10:25:40]

  • “영화는 내 인생 소품일뿐… 신의가 먼저죠”  ‘나두야 간다’ 정준호

    배우 정준호가 사용하는 2개의 휴대폰에는 600여명에 달하는 지인들의 번호가 입력돼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시사회 때에는 수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술 좋아하고 다른 사람 잘 챙기는 것으로 소문난 그의 인간성을 알 수 있다. 출연작을 고를 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까탈스럽게 시나리오를 고르기보다는 지인의  [교차로협의회 - 04.06.19 09:19:00]

  • 풀꽃, 그녀… 배우 전도연

    전도연은 전도연이다. 여자 최민식·송강호·설경구 등이 아니라 전도연이다. 국내 여배우 가운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그 원동력은 연기력. 중년인 부모의 젊은 시절을 찾아간 딸의 이야기를 영상화한 판타지 멜로영화 ‘인어공주’에서도 전도연은 엄마와 딸, 1인2역을 보란듯이 펼쳐냈다. 연기력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배  [교차로협의회 - 04.06.18 09:53:52]

  • “여성팬들이 ‘나’를 만들어가죠”    이현우 그는 한마디로 뭘까?

    ‘그 남자 의아하다.’ 이현우(37)는 인터뷰 도중 ‘의아하다’는 표현을 자주 썼다. “정우성처럼 잘 생기지도 않았고, MC로서 달변도 아닌데 사람들이 왜 나를 좋아하는지 의아하다”고 했고, “‘옥탑방 고양이’ 연기 제안이 왔을 때도 의아했다”고 말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이현우가 의아했다. 데뷔 13년차의 인기 연  [교차로협의회 - 04.06.11 09:39:23]

  • 공포영화 ‘령’서 열연 김하늘   눈물 훔치고 웃음 삼키고 비명 지르고

    김하늘은 예나 다름없이 맑고 깨끗하고 화사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 이어 개봉을 앞둔 ‘령’(靈)에서 또다른 변신을 꾀한 김하늘은 얼굴만 예쁜 배우가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배우였다. # 눈물, 웃음, 그리고 비명으로 김하늘은 1998년 ‘바이 준’으로 데뷔, ‘닥터K’를 거쳐 ‘동감’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T  [교차로협의회 - 04.06.11 09:38:42]

  • 한국영화 80년 기네스북   가장 긴제목의 영화에서 최다 주연 배우까지

    기록은 생겨나서 깨어지고 다시 만들어진다. 한국영화에도 수많은 기록들이 존재한다. 1919년에 나온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는 그 시작이었다. 80여년을 이어온 한국영화의 기네스북을 알아봤다. ▲가장 긴 영화 제목=남기웅 감독의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2000)가 27자로 가장  [교차로협의회 - 04.06.08 09:35:58]

  • 대박 영화는 홍보가 터트린다   영화 홍보인의 24시

    ‘좋웩發發謗된  [교차로협의회 - 04.06.08 09:35:19]

  • 100분에 스민 땀과 혼 ‘태극기~’ 통해 본 제작 과정

    상영시간 100분. 숫자상으로만 본다면 50~60명의 스태프가 3~4개월 동안 꼬박 매달려야 하는 게 영화다. 물론 실제 촬영 기간만 두고 얘기한 것이다. 촬영 전후의 기획, 시나리오, 편집, 녹음, 홍보 등의 작업까지 포함하면 영화 한편에 들어가는 품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쉽고 편하게 즐기는 영화지만 그 속에는 영화  [교차로협의회 - 04.06.08 09:34:34]

  • ‘이 없으면 잇몸으로 찍는다?’ 소위 ‘돈이 된다’면서 투자가 활발하다고는 하지만 한국 영화판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특히 상업영화를 제외한 소규모 단편, 예술 영화는 변변한 장비를 다 갖추고 촬영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궁하면 통하게 마련인 법. 신세대 영화광들은 촬영 장비의 부족함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극복하고   [교차로협의회 - 04.06.08 09:34:08]

  • 액션~컷! 영화 ‘남극일기’ 제작현장 동행

    영화 제작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영화가 끝난 뒤의 엔딩 크레디트에 등장하는 수많은 스태프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할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영화판 속을 탐험하기로 했다. 기자가 뛰어든 영화는 ‘남극일기’. 세계 최초로 무보급 남극횡단을 떠난 6명의 탐험대를 다루는, 제작비 55억원의 중대형급 영화이다. 지난  [교차로협의회 - 04.06.08 09:33:33]

  • 만백성에게 고하노니 촌스럽게 살지어다  4집 앨범 갖고 돌아온 로커 서문탁

    “땅 위에 새로운 것은 없나니, 오로지 정통 하드록으로 승부하겠다.” 로커 서문탁(26)이 돌아왔다. 3년만이다. 새 앨범 ‘Now Here’는 소음기를 떼어낸 오토바이처럼 굉음을 내며 질주한다. 심장의 고동처럼 단순 반복하는 비트에 폭발적 사운드가 맞물렸다. 전형적 하드록. 1970년대로의 복귀 선언이다. 소문 없이 일  [교차로협의회 - 04.06.04 09:47:16]

  • 초록여인·아름다운 그녀… 전지현

    전지현(23)은 ‘두 얼굴의 여인’이다. 영화나 광고상의 그녀는 상큼발랄하고 주관이 뚜렷해 보이는 현대 여성이지만 실제의 전지현은 부끄럼 많고 고즈넉한 근대 여성이다. 전지현이 대중문화의 한 상징적 여성으로 자리잡은 것은 남성을 휘어잡으면서 휘어잡힐 듯한 여성성의 두 성징을 함유한 데 기인한다. 전지현의 섹시함이 가수 이  [교차로협의회 - 04.05.28 09:33:01]

  • 녹록치않은 록스타로 돌아온 마야

    이달 중순 발매된 마야(24)의 2집 앨범 타이틀은 ‘록스타’. 물론 마야는 1집 때도 록을 표방했다. 하지만 ‘진달래꽃’ ‘쿨하게’ 등의 인기곡들이 보여준 감수성은 요즘 록의 대세인 섬세하고 자폐적인 영국풍 모던록과는 거리가 멀었다. 머리를 샛노랗게 물들인 채 KBS 드라마 ‘보디가드’에 차승원의 천방지축 여동생으로 등  [교차로협의회 - 04.05.28 09:31:40]

  • 김현식·유재하 등 ‘가버린 그들’ 곡 담아   JK김동욱 ‘부활의 노래’

    “아버지의 낡은 LP에서 흘러나오던 음악. 그 오래된 노래들을 따라 부르다 가수가 됐지요.” JK김동욱이 최근 내놓은 2.5집 ‘Memories In Heaven’은 빛바랜 흑백사진을 ‘포토샵’으로 되살려놓은 듯한 음반이다.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비롯해 김광석, 유재하, 김현식 등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선배들의 대  [교차로협의회 - 04.05.22 09:14:46]

  • 영화 ‘하류인생’ 조승우·김민선   “부모가 사신 세월 살며 행복했어요”

    촬영이 끝난 지 2개월, 그러나 ‘하류인생’으로 마주앉은 조승우(24)와 김민선(25)은 아직 극중의 태웅과 혜옥이었다. 조승우에겐 ‘거친 들판을 달려가는’ 야생마의 젊음이, 김민선에게선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은’ 국화 향기가 묻어났다. 태웅과 혜옥의 여진이 그득했다. 이들이 태웅과 혜옥으로 지낸 건 지  [교차로협의회 - 04.05.22 09:13:58]

  • ‘오나라’ 주인공 이안 가수 데뷔   “가요도 결국은 ‘소리’로 다가가죠”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불렀고, 올해 서울대 국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촉망받는 국악도 이동희(예명 이안·23)가 ‘물고기자리’라는 1집 음반을 내고 대중가수로 데뷔했다. “국악을 계속하지 무엇하려고 대중음악을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러나 판소리든 가요든 모두 ‘소리’로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교차로협의회 - 04.05.21 09:50:10]

  • 성년된 한지혜   “밝아서 예쁜 스무살”

    한지혜(20)가 형사 김민종의 손에 끌린 채 전남 목포여객터미널 부두를 다급하게 뛰고 있다. 권오중을 비롯한 십여명의 조직폭력배들이 이들을 뒤쫓는다. 연분홍 바지에 연두색 셔츠, 그리고 단정해 보이는 단발 머리. 170㎝의 껑충한 키만이 2001 슈퍼모델이라는 그녀의 ‘출신성분’을 어렴풋히 보여줄 뿐이다. 그 흔한 쌍꺼풀  [교차로협의회 - 04.05.21 09:49:22]

  • 여성 킬러의 불타는 증오 ‘킬 빌 Vol.2’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주연 우마 서먼·데이빗 캐러딘 영화는 하이브리드(Hybrid·잡종) 예술이다. 제 7의 예술로 인정받은 늦둥이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상품으로 자리잡게 된 근저도 잡종의 시너지 효과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자체로 잡종인 데에다 더 나아가 새 장르와 탈·복합 장르화를 통해 예술·오락성을 증식하고 강  [교차로협의회 - 04.05.14 10:56:03]

  • ‘흥행 메이커’ 김수로  새영화 ‘S다이어리’ 공동주연

    김수로(31)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만화와 비디오로 만난 리샤오룽(李小龍)과 청룽(成龍)에게 반해 영화배우를 꿈꿨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꿈을 이룬 그는 빼어날 수(秀)에 길 로(路), 이름을 닮은 길을 걸어왔다. 연기력과 친화력을 갖춘 그는 또 흥행을 몰고다니는 배우로 손꼽힌다. ‘투캅스’ ‘쉬리’ ‘주유소   [교차로협의회 - 04.05.13 09:33:27]

  • “지독한 악역, 멋지게 하고 싶어요”  ‘아라한…’으로 영화 데뷔 윤소이

    배우 윤소이(20)는 솔직하고 거침이 없었다. “아주 밝은 성격이고, 요즘 애들 같다”고 스스로 말하는 이 젊은 여배우는 질문을 던질 때마다 곰삭이지 않고 즉답을 했다. 경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화법이건만 예쁜 척하는 여배우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이 있었다. 약간 달떠있는 듯한 목소리와 환한 미소는 주변의 공기까지  [교차로협의회 - 04.05.11 09:24:42]

  • 영화 ‘효자동 이발사’ 부부 송강호·문소리

    서민들 슬픈 웃음 배어있는 격동의 현대사 과거 군사정권은 이성 있는 법치공화국이 아니었다. 허위가 진실인 것처럼 가장돼 난무하던 1인 통치 왕국이었다. ‘효자동 이발사’는 영화보다 영화적인 한국 현대사를 풍자적으로 고발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격동의 시절을 살아낸 우리들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한다. 주인공은 허름한 ‘효자동  [교차로협의회 - 04.05.07 09:30:41]

  • 소박한 그 둘… 이번엔 ‘따뜻한 가족’

    송강호(37)와 문소리(29)가 장편 영화에 함께 출연한 것은 ‘효자동 이발사’가 처음이다. 문소리 주연의 8분짜리 디지털 비디오 ‘사랑의 힘’(감독 김지운)에 송강호가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다. 이들이 ‘효자동…’에 들어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경위를 살펴보면 ‘임자는 따로 있다’는 말이 정설인 듯하다. ‘살인의 추억  [교차로협의회 - 04.05.07 09:29:31]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성현아   “이제서야 배우가 됐어요”

    성현아(29)는 홍상수 감독의 새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시사회 후 말로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여자는…’을 계기로 밝은 미래를 열게 됐다는 모습이랄까. ‘여자는…’은 5월12일 개막하는 제5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성현아는 두 남자(김태우·유지태)의 첫사랑으로 출연했다. 과거에는  [교차로협의회 - 04.05.03 10:46:14]

  • 내가 움켜쥔 마이크는 나의 총   “한방에 날려주마”

    “한국의 힙합, 내가 책임진다!” MC스나이퍼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MC는 마이크로폰 체커(microphone checker)의 약자. 이 혈기방장한 26세 청년은 “MC는 스스로 가사를 적어 자신의 삶을 랩으로 토해놓는 사람”이라며 “남이 써준 가사나 읊조리는 ‘래퍼’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차로협의회 - 04.04.30 11:47:29]

  • ‘풍성한 성찬’ 멋대로 생각하기까지   김동률·김윤아·롤러코스터

    4월 음악식탁 장르·세대별 봄 메뉴 ‘풍성’(2) #듣기에 좋았더라-김동률 김동률(30)이 2년5개월 만에 발표한 4집 앨범 ‘토로’는 음악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에 성공한 듯하다. 김동률은 이 음반에서 노래뿐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피아노 연주에 프로듀서까지 도맡았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것은  [교차로협의회 - 04.04.28 09:25:48]

  • ‘세대를 넘어’ 다함께 생각하기부터  한대수·김목경·안치환

    4월 음악식탁 장르·세대별 봄 메뉴 ‘풍성’(1) 4월, 대중음악계가 차려낸 ‘봄식탁’이 풍성하다. 미국의 모던 포크를 이 땅에 들여왔던 ‘50대 노장’ 한대수는 음악생활 35년을 기념하는 음반 ‘상처’를 내놓았다. 20년 동안 블루스 외길을 고집해온 ‘40대 중진’ 김목경은 4인조 밴드를 거느리고 무대에 오른다. ‘38  [교차로협의회 - 04.04.28 09:24:32]

  • “거짓말처럼 거듭났어요”   힘 빼고 심각함 지워낸 주진모

    영화 ‘라이어’ 시사회 후에 만난 주진모(30)는 그 특유의 미소를 짓고는 먼저 말문을 열지 않았다. “숨어있는 1인치를 보고 캐스팅한 감독님께 1m를 보여주겠다”고 했던 주진모의 그 미소에는 만감이 혼재해 보였다. “정확한 평점은 제가 갖고 있죠. 신·커트마다 연기할 당시 얼마나 그 상황에 빠져 있었는지 지금도 훤하니까  [교차로협의회 - 04.04.23 09:26:11]

  • “디스코 새 버전으로 즐겨보세요”     6집앨범 내고 인기몰이 댄스그룹 ‘코요태’

    총 19곡이 수록된 신보는 가수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와 루이스의 ‘스톰’, 옛 서울패밀리의 ‘이제는’ 등 3곡의 리메이크 외에 16곡이 신곡들로 만들어졌다. 이는 요즘 몇 곡 안 되는 노래로 ‘대박’을 꿈꾸며 내놓는 일부 가수들의 앨범과는 차별화됐다고 볼 수 있다. 코요태의 새로운 변신이 느껴지는 ‘디스코왕’은 앨범  [교차로협의회 - 04.04.22 10:30:28]

  • “시나리오가 맛있어 몸이 달아올랐죠”   [영화]‘범죄의 재구성’ 사기꾼 대부역

    백윤식씨(57)가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돌아왔다. ‘지구를 지켜라’ 이후 꼬박 1년 만이다. ‘지구를…’은 지난해 4월5일, ‘범죄의…’는 15일 개봉됐다. ‘범죄의…’는 한국은행에서 50억원을 빼낸 사기꾼들의 두뇌싸움과 경찰의 수사극을 맛깔스럽게 재구성한 범죄 추리영화 수작. 백윤식씨는 사기꾼들의 대부인 ‘김선생’  [교차로협의회 - 04.04.20 09:35:45]

  • [영화] 본격 ‘춤영화’ 바람의 전설

    무도인과 ‘제비’는 한 스텝 차이라고 한다. 그렇듯 춤을 알고 모르는 것은 한 뼘 차이일 듯하다. 고작 한 스텝·뼘 차이지만 그것은 인생살이의 행불행을 좌우하고, 그 실상은 천양지차를 보인다. ‘바람의 전설’은 대조적인 그 삶의 희비를 그린 국내 최초의 본격 춤영화다.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박풍식(이성재)은 고등학교 동창  [교차로협의회 - 04.04.09 09:30:16]

  • 춤의 유혹 “파트너 바꾸실까요?”   영화 ‘바람의 전설’ 춤꾼 변신 이성재·박솔미

    #바람의 전설 에피소드1: 누가 좋을까 영화 ‘바람의 전설’에서 바람은 신화적 춤꾼인 풍식(이성재)을 뜻한다. 그의 전설은 연화(박솔미)에 의해 드러난다. 풍식과 연화가 춤에 눈뜨는 과정이 다르듯 이성재(33)와 박솔미(25)는 ‘바람의…’ 출연 과정이 판이했다. 풍식은 기획단계부터 이성재였지만 박솔미는 세 여배우를 거친  [교차로협의회 - 04.04.09 09:28:56]

  • 최근 영화 ‘맹부삼천지교’ 시사회 후 마련된 기자간담회 때 일이다. 조재현이 KBS TV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단역으로 출연, ‘맹부삼천지교’의 맞수인 손창민과 함께 한차례 연기한 적이 있다면서 들려준 일화는 스타들의 올챙이적 시절을 짐작케 했다. “창민씨와 동갑인데 창민씨는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고, 전   [교차로협의회 - 04.04.02 09:36:35]

  • 소꿉놀이 하듯 알콩달콩 ‘결혼이야기’   [영화]  ‘어린 신부’

    ‘어린 신부’는 2004년판 ‘결혼 이야기’(1992년)이다. ‘결혼 이야기’가 라디오 방송국 PD·성우 부부의 티격태격 신혼생활을 그린 데 비해 ‘어린 신부’는 대학생과 여고생 부부의 엎치락뒤치락 결혼생활을 담았다. ‘결혼 이야기’는 성생활을 비중있게 다뤘지만 ‘어린 신부’는 배제했다. ‘결혼 이야기’의 소꿉놀이판이 ‘  [교차로협의회 - 04.04.02 09:35:47]

  • ‘소양강 처녀 뱃사공이 아이들만 태우는 이유는?’ ‘그리워서’(대중가요 ‘소양강 처녀’의 가사 ‘아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을 생각해보라) 이른바 ‘황당 퀴즈’나 ‘난센스 퀴즈’도 지속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그냥 한번 웃고 즐기자는 게 목적이다보니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류의 엉뚱한 상상력이나 언어유희를 담은 문제  [교차로협의회 - 04.03.30 09:41:00]

  • “퀴즈는 성적순이 아니더이다”    MBC ‘퀴즈가 좋다’ 예심 살짝 엿보기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본관 지하 면회실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에서 남루한 옷차림의 중년 남성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손에 신문이나 책을 들고 있다는 것이다. 면회실에서는 모두가 조용히 들고 온 책과 신문을 읽고 있었다. 아  [교차로협의회 - 04.03.30 09:40:15]

  • “귀공자서 조폭까지 국민배우 될래요”  ‘맹부삼천지교’ 건달 열연 손창민

    손창민(39)의 배우생활 여정은 국민배우 안성기(52)를 떠올리게 한다. 손창민은 7살때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안성기는 5살때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손창민은 중2부터 고2까지, 안성기는 고1부터 학군장교로 전역할 때까지 활동을 중단했다. “연기가 천직”이라고 자각, 컴백한 이들은 85년 ‘고래사냥  [교차로협의회 - 04.03.27 09:28:53]

  • 예수의 ‘마지막 고난’ 핏빛 스크린  [새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나약한 표정의 한 사내가 결박된 채 광장으로 끌려온다. 그곳엔 건장한 체구의 로마 병사들이 히죽거리며 대기중이다. 카메라는 가죽 채찍, 사금파리가 박힌 채찍, 나무 몽둥이 등 갖가지 끔찍한 고문 기구들을 비춘다. 사내는 광장 중앙에 묶이고, 체형이 시작된다. 채찍에 맞은 사내의 피부가 찢겨 나간다. 사방으로 피가 튄다.   [교차로협의회 - 04.03.27 09:28:17]

  • “열려라, 폴더” 쏟아지는 CF스타들

    30초짜리 휴대폰 CF 단 ‘한방’에 ‘벼락스타’로 떠오른 연예인들이 있다. 휴대폰 서비스·기기 광고는 대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성기, 한석규, 차인표 같은 인기가 검증된 ‘빅스타’를 기용하는 ‘빅 모델’ 전략이 일반적. 하지만 광고 컨셉트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발탁한 신인·조연의 감칠맛 나는 연기, 촬영현장에  [교차로협의회 - 04.03.24 09:23:32]

  • 염정아, 꼬박 13년 ‘연기파’에 들다

    배우는 끊임없이 분신을 만들어 낸다. 의미 없이 놓쳤던 관계들, 숨겨져 있던 자신의 성향속에서 제2의 자아를 끄집어 낸다. 그런 의미에서 염정아는 배우로서 다시 태어났다. 영화 ‘장화, 홍련’에서 ‘광기’를 발산했던 그녀는, 그동안 가슴 속에 감춰놨던 또다른 자신이었다. 성숙해진 30대 염정아는 이제 중성적 역할부터 유혹  [교차로협의회 - 04.03.23 09:52:10]

  • [새영화] 조재현 주연 ‘맹부삼천지교’

    세상에 자식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학군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다르고, 과외 망국론이 제기되는 한국에서 성공의 첫 길은 일류대 진학. 한국의 어머니들은 위장전입에 고액 족집게 과외 등 그 극성 또한 치열하다. ‘맹부삼천지교’에서 그 역은 아버지가 맡는다. 아들을 얻고 아내를 잃은 맹만수(조재현)는 돌잔치 때  [교차로협의회 - 04.03.19 09:14:58]

  • 배우에게 외모·신체는 일종의 ‘무기’다. 조재현(39)은 딱히 무기랄 게 없는 편이다. 무기만으로 보면 화력이 약해 보인다. 하지만 그는 남다른 폭발력을 발휘, ‘성격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TV드라마에선 닭살 돋는 코믹연기로 한몫을 했고, 여의도와 충무로에서 자리를 잡은 뒤 동숭동은 뒤돌아보지 않는 여느 배우들과 달리   [교차로협의회 - 04.03.19 09:14:25]

  • “어렵게 컷기에 서민의 삶 알죠”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진행 송승환

    “제 코드는 서민쪽입니다.” 15일부터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진행을 맡고 있는 송승환(47)은 어렵게 살았던 ‘전력’을 강조했다. 귀공자풍 외모나 아역 스타로 출발, ‘난타’ 제작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의 ‘배경’이 주는 고상한 이미지가 ‘여성시대’의 서민적 색깔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탓이다. 그러나 그의 말은 사  [교차로협의회 - 04.03.18 09:30:49]

  • 장금의 성공… 남녀노소 ‘다 通했다’

    23일 54회로 종영을 앞둔 MBC 사극 ‘대장금’이 막바지까지 시청자들을 붙잡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방송 이후 최고인 51.4%(TNS미디어코리아 자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금과 민정호간 사랑은 어떻게 될까’ 등 극중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시청자들을 이처럼 ‘대장금’  [교차로협의회 - 04.03.18 09:30:03]

  • 코미디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은 과연 몇차례나 웃을까. 이는 물론 영화에 따라 다르다. 같은 영화라도 지역에 따라, 같은 지역의 극장에서도 관객의 취향과 숫자에 따라 다른 게 일반적이다. 영화 ‘어깨동무’의 조진규 감독은 이에 대해 조사해 왔다. 부정확하나마 코미디영화의 흥행과 웃음횟수의 함수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조사  [교차로협의회 - 04.03.13 09:28:52]

  • 채널 돌아갈라… 밥먹일 시간이 어딨어?   ‘밥상 풍경’ 사라진 TV드라마

    TV 드라마에서 가족들이 밥상 앞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그런데 요즘 TV 드라마에선 이른바 ‘밥상 신’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MBC ‘전원일기’가 끝난 지 1년여가 지났고, 홈 멜로 성격의 일요 아침드라마도 줄어드는 외형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시청률 경쟁으로 드라마에서 한  [교차로협의회 - 04.03.13 09:27:51]

  • [영화] 캐릭터 코미디 ‘…홍반장’

    상사에게 입바른 소리를 곧잘 하던 치과의사 혜진(엄정화)은 홧김에 낸 사표가 수리돼 직장을 잃는다.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거부당한 혜진은 바닷가 작은 도시에 개인병원을 낸다. 혜진은 그곳에서 일당 5만원에 갖가지 동네 일을 하는 홍반장(김주혁)을 만난다. 홍반장은 혜진을 기어이 마을청소에 나오도록 하는 등 갖가지   [교차로협의회 - 04.03.12 09:54:25]

  • 김주혁(31)과 엄정화(33)는 산 넘고 물 건너 결혼을 앞둔 연인 같았다.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의 홍반장과 혜진, 그 연장선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성격 홍반장은 오지랖 넓은 동네 반장, 혜진은 깐깐한 치과의사다. 둘은 극중 인물과 닮은 점이 많은 듯했다. 하지  [교차로협의회 - 04.03.12 09:53:30]

  • 영화 ‘어깨동무’  웃기긴 웃기는데…

    조직폭력배를 일컫는 ‘어깨’와 어릴 적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동무’는 상반된 느낌을 준다. 영화 ‘어깨동무’는 막가파형 ‘어깨’들과 어수룩한 ‘동무’가 어깨동무가 되는 과정을 그린 캐릭터·시튜에이션 코미디이다. 태식·꼴통·쌍칼 일당은 한 기업가가 불법 정치자금을 전해주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탈취한 뒤 잃어버린다.  [교차로협의회 - 04.03.05 11:21:30]

  • “이제 오십인데… 그래도 망가집니다”   영화 ‘어깨동무’ 주연 유동근

    영화 ‘어깨동무’의 유동근(48)은 인터뷰 요청에 냉담했다. 그런 그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인터뷰에 응했다. 이에 대해 제작 관계자는 며칠 동안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보인 반응을 보고 마음이 누그러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서울 강남의 한 중국집에서 유동근은 “극장에 지진이 난 것 같았다는 말은 사실”이라면서 “처음에는 헷  [교차로협의회 - 04.03.05 11:20:05]

  • 영화제목은 영화의 얼굴이다. 영화인들은 좋은 제목을 짓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을 거듭한다. 일례로 개봉 19일 만에 전국 관객 6백54만여명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경우 제목을 확정짓는 데 6개월이 걸렸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제규 감독이 내놓았다. 이전까지 1순위는 ‘폭풍’이었다. ‘폭풍’은 1950년 6월25  [교차로협의회 - 04.02.27 09:26:31]

  • 역사적 실화 다룬 영화제작 잇따라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루면서 당시 사회상을 조명하는 영화가 속속 제작된다. 개봉을 앞둔 ‘하류인생’과 ‘효자동 이발사(사진)’를 비롯해 ‘노근리 다리’ ‘그때 그 사람들’ ‘바람의 파이터’ ‘청연’ ‘슈퍼스타 감사용’ ‘역도산’ ‘아리랑’ ‘기운생동’ ‘조선의 주먹’ 등 촬영중이거나 제작을 앞둔 영화가 10편이 넘는다.  [교차로협의회 - 04.02.27 09:25:48]

  • 대중매체속의 연상녀·연하남 풋풋하고 아린 사랑만들기

    이미 고전이 돼버린 영화 ‘졸업’에서 21살의 벤저민(더스틴 호프먼 분)은 이웃집 미세스 로빈슨 여사(앤 반크로프트 분)와의 육체적인 사랑에 빠진다. 영화 사운드트랙인 사이먼&가펑클의 노래 ‘미세스 로빈슨’도 스테디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의 나이차를 극복한 만남은 그저 영화 속의 한 장면일 뿐이  [운영자 - 04.02.18 09:46:30]

  • 6살연상 아내와 사는 탤런트 권오중

    MBC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누나 친구이자 이혼녀인 조안나(조미령 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종혁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권오중(34). 그는 극 중 누나 종희(황신혜 분)가 5살이나 어린 자신의 친구 석우(안재욱 분)와 결혼하려 하자 적극방어에 나서기도 했던 보수파. 그러나 실제로는 6년 연상의 아  [운영자 - 04.02.18 09:41:28]

  • “인간의… 광기·향기 함께 표현”    ‘태극기 휘날리며’서 전쟁광 열연 장동건

    실제와 상반돼 보이는 인물을 맡았을 때 더욱 빛나는 배우가 있다. 청춘스타, 미남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장동건이 그런 배우에 속한다. 누구나 인정하는 수려하고 지적인 외모에 다정다감하고 예의바른 청년. 그런 그에게선 언제 어디서나 매력적인 ‘남자의 향기’가 짙게 풍긴다. 반면 ‘친구’ ‘해안선’ 등의 영화에서 그는  [교차로협의회 - 04.02.07 09:49:33]

  • [영화] ‘베이직’ 반전… 반전… 그래서?

    뇌물수수 혐의로 근신중인 마약단속반원 하디(존 트래볼타)에게 군부대 내 실종사건 수사 의뢰가 들어온다. 파나마의 한 정글에서 훈련중이던 웨스트 하사관(사무엘 L 잭슨) 등 8명의 특수부대원들이 서로 총격전을 벌인 뒤 6명이 사라졌다는 게 사건의 골자다. 생존자는 던바(브라이언 반 홀트)와 고위장성의 아들 켄달(지오바니 리  [교차로협의회 - 04.02.06 09:42:58]

  • 한국영화는 무조건 블록버스터?

    ‘실미도’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사진)’도 성공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른바 한국형 블록버스터 제작이 힘을 받고 있다. ‘바람의 파이터’ ‘역도산’ ‘청연’ ‘태풍’ ‘천군’ ‘남극일기’ ‘왕조의 눈’ 등 각기 다른 소재의 대작영화들이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요즘 들어 순제작비로 50억원 이상이   [교차로협의회 - 04.02.06 09:42:03]

  • [영화]사랑 찾아 방황하는… ‘피터 팬’

    또 하나의 ‘피터 팬’(Peter Pan) 영화가 개봉된다. P.J. 호건 감독의 ‘피터 팬’이다. 이에 앞서 국내에 소개된 ‘피터 팬’ 영화는 월트 디즈니의 1953년작 애니메이션 ‘피터 팬’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1년작 ‘후크’ 등이 있다. 세 영화는 각기 다른 특징을 지녔다. 디즈니의 ‘피터 팬’은 어린이   [교차로협의회 - 04.01.17 09:06:44]

  • [영화]‘페이첵’   기억을 찾아 결백 입증에 나서…

    천재공학자 마이클(벤 에플렉)은 3년동안 극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엄청난 보수를 받게 되지만 프로젝트를 완수한 뒤 모든 기억을 지워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하지만 3년 뒤 거액의 돈 대신에 알 수 없는 19가지 물품이 담긴 서류봉투가 배달된다. 기억이 이미 삭제된 그에게 실마리를 풀어갈 단서는 봉투 속에 들어있던 자잘  [교차로협의회 - 04.01.17 09:05:48]

  • [영화] 짜릿한 법정게임 ‘런어웨이’

    존 그리샴에게는 소설가란 본업 외에도 흥행영화 원작자라는 다른 호칭이 따라 다닌다. ‘야망의 함정’ ‘의뢰인’ ‘펠리칸 브리프’ ‘타임 투 킬’ 등 그의 작품들은 활자로도 인기가 있었지만 영화로 만들어진 뒤에도 높은 흥행성적을 거뒀다. 변호사 출신의 경험이 투영된 그의 원작을 다룬 법정 스릴러는 치밀한 이야기 구조에 힙입  [교차로협의회 - 04.01.13 10:16:47]

  • 변화 거부하는 무사들의 고뇌와 절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자본의 유입 탓인지, 혹은 일본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인지, 할리우드의 일본 문화에 대한 호감도는 꽤 높은 편이다. 가까이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2003)에서부터 멀리는 ‘쇼군’(1980)까지 일본에 대한 매혹을 드러내는 영화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졌으며, 기타노 다케시·다카쿠라 켄·마츠다 유사쿠 등 일본 스타들이  [교차로협의회 - 04.01.13 10:15:57]

  • 2004년 영화계… 변수 많아도 위기 없어

    한국영화계는 지난해 승전가를 불렀다. ‘살인의 추억’ ‘동갑내기 과외하기’ ‘올드보이’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장화, 홍련’ ‘오! 브라더스’ ‘황산벌’ ‘바람난 가족’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호평받으면서 2002년의 적자구조를 반전시켰다. 아이엠픽쳐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백8억원의 적자를 봤던 2002  [교차로협의회 - 04.01.09 10:07:52]

  • 山사나이처럼… ‘빙우’ 주연 이성재

    깔끔한 외모에 감미로운 목소리, 그리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영화배우 이성재(33)가 오랜만에 관객 앞에 나선다. 출연작은 ‘산악 멜로’를 표방한 ‘빙우’로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되는 것은 ‘공공의 적’ 이후 꼬박 2년 만이다. 이성재는 이에 대해 “다른 때보다 더 긴장되고 결과가 무척 궁금하다”고 소감을   [교차로협의회 - 04.01.09 10:07:05]

  • ‘고진감래’ 올해를 빛낸 스타 2인…   개그맨 정준하·탤런트 손현주

    ▲ 정준하 ‘내가 안 뜰 거란 편견은 버리라고. 그건 나를 두 번 죽이는 일이야∼.’ 지금 정준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는 데뷔 8년 만인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바보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MBC ‘코미디 하우스’의  [교차로협의회 - 03.12.29 09:45:23]

  • 한국영화 ‘꿈의 점유율’ 50% 근접     2003 영화계 결산 및 특징

    ‘꿈의 점유율’ 50%는 요원한 것인가. 지난 11월까지 49.7%를 유지해온 한국영화 점유율이 올해 최초로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말 외화 ‘반지의 제왕 3’이 3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바람에 이를 달성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 영화 점유율 50%는 영화산업 자생력의 척도이자 한 국가의 문화력을  [교차로협의회 - 03.12.29 09:38:57]

  • [2003 문화계 결산] 말말말

    “이효리의 손에 맞아서 죽으면? 전문용어로 안락사죠.” -방송가 최고의 재담꾼 김제동의 개그 중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날 아프게 하지 마라.” -MBC ‘조선여형사 다모’의 인기는 대사에서 시작됐다. 1회 황보윤(이서진)이 부상한 채옥(하지원)에게 던진 극적인 대사 “예술계의 질서를 정치권력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재  [교차로협의회 - 03.12.19 11:26:30]

  • [2003 문화계 결산] 10대 사건

    1.스타 제조기들 구속 10월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와 서세원프로덕션 운영자 서세원씨, GM기획 김광수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연예계의 큰손으로 불리던 이들은 PD들에 대한 홍보비를 돌린 것 때문에 수사를 받다가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2.온라인 불법복제·유통 제동 음반제작사가 소리바다와 벅스뮤직을 상대  [교차로협의회 - 03.12.19 11:25:23]

  • 올 공연계에서는 거의 모든 장르에서 대형화 바람이 불면서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외제·명품 선호, 비인기 장르 고사, 전반적 오락화 등 눈앞의 이익과 ‘단맛’에만 빠져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칫 전반적 경기 퇴조와 특정 장르 부문 치중 등과 맞물려 공연계의 기초체력이 바닥날 수도 있다는 우려다.  [교차로협의회 - 03.12.19 11:24:31]

  • “31명의 부대원 중 하나로 노력할뿐”    어느새 중심에 선 배우 설경구

    설경구(35)는 늘 중심과 주변 사이를 배회한다. 어두운 시대를 겪으면서 무너진 자아(박하사탕), 모자란 듯한 사회 부적응자(오아시스), 깡패보다 더 깡패같은 형사(공공의 적)…. 이제 8편의 작품에서 주연을 했을 뿐이지만 ‘배우’ 설경구는 아주 오랜 시간 중심에 서 있었던 듯한 느낌을 준다. 그가 보여준 음영(陰影) 깃  [교차로협의회 - 03.12.19 11:23:15]

  • 심형래 감독 ‘D-War’로 부활 채비   “10년의 경험과 자산으로 찍습니다”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파 올해로 심형래 감독(45)은 영구아트무비를 설립한 지 10년을 맞았다. ‘영구와 땡칠이’ 등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SF영화 제작에 뛰어든 그는 지난 10년 동안 영욕의 세월을 보냈다. 첫 영화는 ‘영구와 공룡쭈쭈’. 이를 위해 심감독은 일본과 미국을 찾았다. 공룡 제작 노하  [교차로협의회 - 03.12.16 12:58:32]

  • 일본영화 2편 나란히 개봉  춤추는 대수사선2 ·바람의 검 신선조

    ◇ 춤추는 대수사선2 형사수사물 극장판 장편 시트콤이다. 어수룩하지만 사명감이 투철한 아오시마(오다 유지)를 비롯해 전편의 주요 인물이 다시 등장한다. 드라마를 한 줄기의 복합구조로 구성하면서 물량작전을 폈다. 전편은 경시청 부국장 납치사건에다 살인·절도사건을 엮은 데 비해 속편에선 연쇄 살인사건만 다뤘다. 수법이 유사한  [교차로협의회 - 03.12.13 09:28:36]

  • [영화]‘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전세계 70개국서 17일 일제히 개봉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영화 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영상을 펼쳐 보이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17일 70개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세계 동시 개봉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영화제작사 측의 전략이다.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동영상 유포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선택한 고육책으로 볼   [교차로협의회 - 03.12.13 09:27:56]

  • [영화] 낭만자객   뻔뻔한 유머·자기복제 ‘뻔하네’

    윤제균 감독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다. 관객들은 출연배우가 아닌 그의 이름을 보고 영화를 선택한다. 작품의 질을 차치하고라도 그는 분명 대중이 원하는 것을 읽고 스크린 위에 펼쳐낼 줄 알았다. ‘두사부일체’는 조폭코미디의 흐름에, ‘색즉시공’은 섹스코미디의 시류에 편승한 영화였지만 대중은 개의치 않았다. 평단엔 ‘안일한 기  [교차로협의회 - 03.12.08 09:43:12]

  • 올해에도 많은 신인 감독이 탄생했다. 김경형·주경중·장규성·박찬옥·장준환·김문생·이수연·윤재연·어일선·김용화·오상훈·이언희…. 이들 가운데 이언희 감독(28)은 진부하다는 비판을 받기 십상인 멜로영화의 새 경향을 보여준 ‘…ing’(제작 드림맥스)를 연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랑의 진정성을 그려내면서  [교차로협의회 - 03.12.08 09:34:28]

  • [영화] ‘러브 액츄얼리’   따스하고 행복한 연애 보따리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는 로맨틱 코미디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영국 ‘워킹 타이틀 필름즈’가 만든 이 영화는 갖가지 색채를 지닌 10쌍의 사랑 얘기를 매끄럽게 짠 주단을 떠올리게 한다. 배우 10명을 좌우로 배치한 뒤 붉은 리본으로 포장, 크리스마스 선물을 연상시키는 듯한 포스터는 이 영화의 컨  [교차로협의회 - 03.12.05 09:17:42]

  • [영화] ‘미스틱 리버’   세월도 강물도 씻지 못한 상처

    엔드 크레디트(End Cradit)가 끝난 뒤에도 스크린을 응시하게 만드는 영화는 많지 않다. 허구가 아닌 현실의 폭과 깊이, 무게와 부피를 체감케 하는 쉽고 의미심장한 영화는 흔치 않다. ‘미스틱 리버’(Mystic River)는 이 범주에 속한다. 주인공은 친구 사이인 지미(숀 펜) 데이브(팀 로빈스) 션(케빈 베이컨  [교차로협의회 - 03.12.05 09:16:34]

  • 삐딱해서 떴다! 김C   “나 그냥 내버려둬 이렇게 살다 가게”

    록 밴드 ‘뜨거운 감자’의 보컬 김C는 외쳤다. “가수가 왜 노래만 하고 살 수 없지. 왜 TV에 나가 씨름하고 닭싸움하고 농지거리를 해야 하지.” 거대한 연예 공장이 만들어내는 통조림 같은 생산품들. 돈과 로비, 연줄에 춤추는 인기. 화려함과 ‘끼’만 제값 받는 그곳. 가사에는 여자애 이름을 구겨넣어야, “○○야, 우리  [교차로협의회 - 03.12.04 09:58:27]

  • [쟁이를 찾아] 임권택&신중현  거장 둘이서 ‘하류인생’ 일류로 만든다

    거장과 거목이 만났다. 임권택 감독(68)과 로커 신중현씨(64)가 영화 ‘하류인생’(下流人生)을 함께 다져내고 있다. 제5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은 이래 1년6개월 만에 ‘하류인생’을 지펴내고 있는 임권택 감독이 영화음악을 신중현씨에게 맡기면서 두 거인이 한 배를 탄 것이다. 신중현씨가 영화음악을  [교차로협의회 - 03.11.29 09:25:29]

  • 정신분열 007 정신없네 ‘싸이퍼’

    ‘싸이퍼’(Cypher)는 감독의 이름 만으로도 눈길을 잡아끄는 영화다. 아이디어가 빛나는 15만달러짜리 저예산 SF스릴러 ‘큐브’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캐나다의 신예 빈센조 나탈리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폐막작이기도 한 이 영화에서 나탈리 감독은 ‘큐브’의 폐쇄공간  [교차로협의회 - 03.11.28 09:26:30]

  • 새영화 ‘…ing’ 임수정   “알쏭달쏭 묘한 스물넷 소녀랍니다”

    내가 좀 어두워보이나요? 어려보이나요? 스물넷인데요 임수정(24)은 무정형(無定形)의 배우다. 여러 감정의 복합체인 듯한 그의 표정을 보면 특정 이미지의 틀 안에 가둘 수 없다. 앳돼 보이는 외모 탓에 10대 소녀역을 맡았지만 각 캐릭터가 거의 공통점이 없었다는 게 이런 사실을 입증한다. 굳이 표현하자면 ‘묘한 분위기가   [교차로협의회 - 03.11.28 09:25:05]

  • [새영화] 웰컴 투 더 정글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인간정글

    마피아 보스의 해결사 벡(더 락)은 손을 씻고 근사한 레스토랑을 여는 꿈을 품고 산다. 보스는 사고를 친 뒤 아마존 정글로 도망간 자신의 아들 트라비스(숀 윌리엄 스콧)를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조건은 벡이 자신에게 진 빚을 청산해주고 레스토랑을 열 수 있는 개업자금을 지불하겠다는 것. 이에 아마존의 도시 ‘헬도라도’로 떠  [교차로협의회 - 03.11.21 09:48:29]

  • 살인적 매력의 송강호 & 연기 바람난 문소리   ‘효자동 이발사’서 부부로 만났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란 악몽의 늪에서 허우적댔던 송강호와, 변호사의 바람난 아내로 한 계절을 보낸 문소리가 부부로 만났다. 그들이 새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은 휴먼 코미디 ‘효자동 이발사’(감독 임찬상·제작 청어람)다. ‘효자동 이발사’는 한 소시민이 우연히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교차로협의회 - 03.11.21 09:47:52]

  • 영화 ‘올드보이’ 최민식 VS 유지태

    Old Boy는 교우·동창생·악마 등의 뜻을 지녔다. 영화 ‘올드보이’에는 이와 함께 바꿀 수도, 마음대로 버릴 수도 없는 운명 같은 인연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각각 그런 사랑을 한, 하게 될 듯한 두 남자의 관계를 다룬 ‘올드보이’로 인연을 맺은 최민식(41)과 유지태(27)는 뜻밖에도 평소 절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교차로협의회 - 03.11.20 11:10:01]

  • 말끔해진 ‘태권V’ 2004년에 만난다

    지난 4월 원본에 가까운 듀프 네거 필름이 발견된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가 복원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5월 전국 10여개 극장에서 개봉될 전망이다. 듀프 네거 필름은 원본 필름과 상영 프린트의 중간단계 필름으로 원본 필름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 4월말 필름 보관실에 있던 네거필름을 발견한 영진위는 복원을 위한 기본  [교차로협의회 - 03.11.17 10:18:59]

  • 복수와 폭력… 그 매혹적인 이중주   [새영화] ‘올드보이’

    분단현실의 고민을 다룬 ‘공동경비구역 JSA’로 각인됐지만 박찬욱 감독의 성향은 대중적인 지지를 획득하지 못한 ‘복수는 나의 것’ 등에 드러나 있다. 상업영화에서 금기시하는 도발적 설정이나, 극단적 폭력에 대한 매혹 등을 담은 위의 작품들은 대중과의 소통보다는 영화광들과의 은밀한 대화에 어울려 보였다. 오는 21일부터 상  [교차로협의회 - 03.11.17 10:18:08]

  • 눈물나는 취업작전 KBS ‘일요일은~’

    불황의 주인공으로 ‘백수’가 뜨고 있다. 드라마 ‘백수 탈출’과 영화 ‘위대한 유산’에 이어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백수들을 앞다퉈 모시는 중이다. 지난 9일 첫선을 보인 KBS 2TV ‘일요일은 101%’에서 ‘꿈의 피라미드’ 코너 주인공도 이런 취업 재수생들이다. 출연자 가운데 최종 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서바이벌 게임   [교차로협의회 - 03.11.12 09:25:24]

  • “검사·기생 두 얼굴 미친듯 달려들었죠”    영화 ‘서클’주연 강수연

    서울 강남의 한 카페. 강수연은 이곳에 대해 지난해 비를 피해 들른 이후 찾는다고, 친구들과 함께 하며 분위기를 즐기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친구들과의 자리가 아니었지만, 강수연은 그때처럼 편안해 보였다. ‘써클’과 배우의 삶, 그리고 자신에 대해 술술 들려줬다. ‘써클’은 요즘 한국영화계에 살대 같은  [교차로협의회 - 03.11.12 09:24:33]

  • ‘상상을 뛰어넘은’ 매트릭스의 영상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된다’. ‘매트릭스’ 시리즈는 ‘존재론’에 대한 심오한 주제의식은 물론 각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첨단영상으로도 주목 받았다. ‘매트릭스’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재빠른 동작으로 총알을 피하는 모습은 마니아들이 꼽는 명 장면이다. 요원이 총을 쏘는 순간 네오는 무릎을 굽혀 피한다. 총알은  [교차로협의회 - 03.11.05 09:33:07]

  • 세기말에 시작된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시리즈의 완결편이 선보였다. ‘매트릭스3 레볼루션’(The Matrix Revolutions)이 전세계 50개국에서 같은 시간에 동시 개봉되었다. 한국(일본)은 지난 5일 오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오전 11시, 뉴욕은 오전 9시, 영국은 오후 2시, 러시아는  [교차로협의회 - 03.11.05 09:32:04]

  • 11월5일 개봉한 ‘영어완전정복’은 제작발표 때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 남성영화를 만들었던 김성수 감독이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그가 달콤쌉쌀한 사랑 이야기에 눈을 돌린 이 영화는 또 늘 주변부에 머물렀던 여성 캐릭터가 전면에 나선다. 변신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단어  [교차로협의회 - 03.11.04 09:24:26]

  •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별명이 ‘톰 크루즈’이기도 했던 장혁의 시험공부는 고지식했다. 가령 시험범위가 1~9과일 경우 그는 1~2과, 1·2과~3과, 1·2·3과~4과, 1·2·3·4과~5과를 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그러느라 장혁은 시험범위를 완전 정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 방법을 우직하게 되  [교차로협의회 - 03.11.04 09:23:36]

  •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네바다주 사막의 외딴 모텔에 사람들이 비를 피해 모여든다. 여배우 캐롤라인과 그녀의 리무진 운전사, 살인범과 그를 호송하는 연방집행관, 라스베이거스에서 막 결혼하고 돌아오던 신혼부부, 매춘부, 교통사고를 당한 여자와 그녀의 가족들, 모텔주인 등 11명은 전화선마저 끊긴 모텔에서 고립된다. 어둠과 폭  [교차로협의회 - 03.11.03 13:09:37]

  • ‘약속다방’ 만큼 흔한 제목의 영화 ‘정사’(Intimacy·육체적 친밀함)는 흔치 않은 불륜 드라마다. 통속적인 불륜극들은 ‘불륜’을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또는 여성의 자아실현쯤으로 오리처럼 꽥꽥거리며 다루지만 ‘정사’는 ‘말 없음’과 ‘그 이후’에 대해 말한다. 때문에 영화는 극장 스크린 최후의 금기인 남녀 성기노출 장  [교차로협의회 - 03.11.03 13:08:43]

  • 변할수록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배우만의 특권이다. 유지인·정윤희와 함께 1970~80년대에 여배우 트로이카로 군림했던 장미희가 밤무대 삼류 여가수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80년대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정애리와 80년대 대표적인 여배우 이보희도 흐트러진 필부(匹婦)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처럼 과거 만인의 연  [교차로협의회 - 03.10.31 09:47:59]

  • 요즘 신세대 사이에서는 조선시대 남자들의 인기가 ‘짱’이다. MBC 사극 ‘다모’의 이서진은 신분차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좌포청 종사관으로, 영화 ‘스캔들’에서 배용준은 스스로 판 수렁에 빠지는 한량으로 각각 시청자와 관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에서 내금위 종사관 민정호를 연기하는 지진희(  [교차로협의회 - 03.10.31 09:47:07]

  • ‘메달리온’(The Medallion)은 ‘샹하이 나이츠’ ‘턱시도’ 등 미국에서 작업했던 청룽(成龍)이 오랜만에 홍콩에서 찍은 영화다. 청룽은 ‘썬더볼트’에서 호흡을 맞춘 천자상(陳嘉上) 감독과 동료인 홍진바오(洪金寶)를 무술감독으로 기용,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향력을 배제한 채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교차로협의회 - 03.10.29 09:37:10]

  • 껍질없는 털이 있을까. 하느님에게조차 어머니는 있다고 했다. 독일 영화 ‘굿바이 레닌’(Goodbye Lenin)은 이 세상의 아들들이 엄마에게 보내고 싶은 헌사다. 병든 엄마를 돌보는 아들의 고군분투가 훈기있는 웃음을 낳고, 그 웃음이 휩쓸고 간 자리에 콧등 찡한 여운을 남기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다니엘은 동독의 신세  [교차로협의회 - 03.10.29 09:36:29]

  • 한 여자를 흔들림없이 사랑하는 동하(김남진)와 남자의 맘을 몰라주고 딴 곳을 쳐다보다가 결국은 바람맞고 다시 그 남자를 찾는 현채(배두나). 그리고 기꺼이 아니, 당연하다는 듯이 그 여자를 다시 받아주는 남자. 고전적인 스토리이자 이 흔하고도 뻔한 이야기를 담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CF계 스  [교차로협의회 - 03.10.28 09:39:24]

  • 때론 투박함이 세련됨보다 공명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 속에 자리한 진정성 때문이다. 45년을 복역한 뒤 2000년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택’의 경우가 그렇다. 카메라워크, 편집 등 영화적인 기교는 평이하지만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정직한 연출로 상업영화가 품을 수 없는 아우라를 형성한  [교차로협의회 - 03.10.28 09:37:56]

  • ‘위대한 유산’은 영화에서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코미디의 필수요소가 되다시피 한 욕설과 섹스는 없지만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 낸다. ‘선생 김봉두’ ‘오! 브라더스’ 등과 더불어 조폭·섹스 일변도인 코미디 영화의 흐름이 캐릭터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  [교차로협의회 - 03.10.27 09:44:51]

  • 빼어난 연기는 연기하는 게 보이지 않는다. 배우가 아니라 창조된 현실의 실존적 인물이 보인다. 영화 ‘위대한 유산’에서 김선아는 그 일례를 보여준다. 백수 연기 지망생 미영 역을 맡아 ‘김선아적 미영’으로 임창정과 함께 스크린을 꽉 채운다. 연기생활 6년 만에 활짝 핀 김선아는 순탄하게 온 것 같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교차로협의회 - 03.10.27 09:44:00]

  • 호러영화는 작가적 야심을 지닌 감독들이 선호하는 장르다. 어느 정도 상업성을 담보하면서 자신이 의도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데뷔작 ‘여고괴담’에서 폭력적인 교육현실의 환부를 들춰내고, ‘비밀’로 성도덕의 타락을 질타했던 박기형 감독은 세번째 영화 ‘아카시아’에서 중산층 가정의 이중성을 폭로한다. 직물  [교차로협의회 - 03.10.22 09:18:05]

  • 배우 심혜진은 ‘1990년대의 전지현’이다. 전지현이 현란한 테크노댄스를 선보인 프린터CF로 부상했듯 심혜진은 손가락총을 쏘면서 윙크를 곁들인 콜라CF로 떠올랐다. 심혜진 역시 전지현처럼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뭇 남성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렇듯 심혜진은 ‘원조 전지현’이다. ‘심혜진의 2000년대 복사판’이 전지현  [교차로협의회 - 03.10.22 09:17:03]

  • ‘다운 위드 러브’(Down with Love)는 공장 ‘할리우드’에서 나온 또하나의 로맨틱 코미디다. 물과 기름같았던 남녀가 결국엔 사랑하게 된다는 기둥 줄기는 장르의 관습을 답습하지만 감독은 ‘복고’라는 옷감을 끊어다가 익숙한 몸체를 가린다. 1962년 뉴욕. 노박(르네 젤위거)은 여자도 사랑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교차로협의회 - 03.10.21 09:48:27]

  • ‘매치스틱맨’(Matchstic Men)은 욕심이 많은 영화다. 삼류 사기꾼들의 행각을 소재로 웃음과 감동, 나아가 인생사에 관한 촌철살인까지 곁들였다. 요행심, 속고 속이는 인간관계, 가족의 붕괴와 재건 등에 대한 아이러니를 심어놓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시나리오를 읽고 머리에서 종소리가 났다”고 한 것은 극 말미에  [교차로협의회 - 03.10.21 09:47:38]

  • 영국 런던의 외곽지역에 사는 존(벤 채플린)은 말이 없고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조직엔 순응하는 은행원이다. 밋밋한 일상을 보내던 그는 어느날 인터넷에서 ‘러시아로부터 사랑을’이란 사이트를 발견하고 신부를 주문한다. 모스크바에서 날아온 신부 나디아(니콜 키드먼)는 존의 기대를 뛰어넘는 미모를 갖추고 있었지만 영어는   [교차로협의회 - 03.10.14 10:33:19]

  • 멜로드라마에는 과거의 흔적이 묻어있게 마련이다. 헤어진 이에 대한 그리움에 일상을 지배당한 주인공들은 옛 기억을 ○○○고, 현재의 시간에서 사라진 것들을 복원하려 한다. 2001년 일본에서 선풍적 화제를 낳았던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는 지나간 사랑의 희미한 흔적에 집착하고, 결국은 이를 되살려내는 남녀의 이야기를 엮었  [교차로협의회 - 03.10.14 10:32:27]

  • 외국인 네티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한국 문화는 영화와 드라마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해외홍보용 외국어 사이트 ‘투어투 코리아 닷컴’(Tour2Korea.com)이 지난 9월1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응답자 2,299명 중 가장 관심있는 한국문화로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꼽은 네티즌이 634  [교차로협의회 - 03.10.10 10:40:38]

  • ‘대장금’에서 우선 눈길을 끈 궁중음식은 ‘계삼웅장’이다. 극중에서 연산군이 애타게 찾던 이 음식은 곰발바닥이라는 재료 자체가 주는 생경함과 우리나라 궁중에서 북경요리인 곰발바닥을 먹었다는 놀라움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다. 곰발바닥에 닭고기와 인삼을 넣어 찜을 한 계삼웅장을 연산군이 실제로 즐겼는지는 문헌에 나와  [교차로협의회 - 03.10.08 09:34:25]

  • 매주 월·화요일밤에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의 궁중음식들이 화제다. 지난주 30%에 근접한 시청률을 보인 이 드라마의 인기에는 궁중음식 장면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계삼웅장(鷄蔘熊掌)’ ‘타락죽’ 등 드라마에 나오는 진기한 음식을 판다고 홍보하는 식당이 생겨날 정도다. 드라마의 홈페이지에는 ‘금계가 무엇  [교차로협의회 - 03.10.08 09:33:32]

  • 이세룡 감독은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임상실험을 끝낸 약의 복용’에 비유했다. 그 결과물은 군사용과 일기예보용 지도만큼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음양사’(陰陽師)는 10여년 간 인기를 누린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판타지 영화다. 원작자 유메마쿠라 바쿠가 각색·각본을, 지난해 10월 국내에 소개된  [교차로협의회 - 03.10.07 14:58:35]

  •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은 오랜만에 만나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지적인 영화다. 무조건 때려부수고 보자는 블록버스터식의 물량공세는 비교적 치밀하게 전개되는 두뇌게임으로 대체된다. 악역까지도 뚜렷한 개성이 부여되는 캐릭터들은 화면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스티븐 소더버그의 ‘오션스 일레븐’과 흡사하  [교차로협의회 - 03.10.07 14:57:29]

  • [새영화] 이퀄리브리엄

    B급 영화는 독창성을 고집하지 않은 채 메이저 작품의 아이디어를 빌려 적당히 변주하는 경우가 많다. 저예산인 탓에 스타급 배우는 출연하지 않으며, 메이저 블록버스터 수준의 때깔나는 액션장면도 찾기 힘들다. 일부 작품은 논리를 벗어난 황당무계한 전개방식을 택하지만 이로인해 컬트로 추앙받기도 한다. 이런 특질을 내포한 ‘이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10.04 12:58:26]

  • [새영화] 내츄럴시티

    ‘내츄럴 시티’는 그동안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기대주로 꼽혀왔다. 순 제작비 76억원, 5년의 작업기간, ‘유령’의 민병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성패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의 실패로 굳어진 ‘규모 큰 한국영화는 안된다’는 인식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80년. 무단이탈 사이보그를 제거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27 13:36:38]

  • 이종(異種) 교배는 할리우드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투명인간·뱀파이어 등이 ‘젠틀맨리그’에서 모였고,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과 ‘나이트메어’의 프레디는 ‘프레디 대 제이슨’에서 조우했다. 소재 고갈에 시달린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이질적 존재들의 결합·충돌이 뿜어내는 낯선 에너지에 눈을 돌리는 것 같다. ‘언더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27 13:31:32]

  • ‘허준’의 이병훈 PD(59)와 ‘여인천하’의 김재형 PD(67), 두 사극의 대가가 다시 만난다. 조선시대 의녀의 성공이야기를 다룬 이PD의 MBC ‘대장금’이 15일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선종과 광해군 두 임금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궁녀의 삶을 그린 김PD의 SBS ‘왕의 여자’가 다음달 6일부터 같은 시간인 월·화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25 09:20:00]

  • [새영화] 28일후…

    단순 스플래터 호러물 같지만 좀비영화엔 정치·사회적 코드가 깔려 있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을 시작으로 이 장르의 초기 걸작들은 죽은 시체들을 살려내 공포는 인간 내부로부터 발생한다는 사실과 이에 따른 암울한 세계관을 은밀하게 투영시켰다. ‘28일후…’(28 Days Later)는 좀비영화에 내재된 이런 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20 10:30:35]

  • ‘와호장룡’ 당시에 비해 적당히 살이 올라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가 된 주윤발 주연영화 ‘방탄승’(Bulletproof Monk)은 독특한 설정부터가 눈길을 끈다. ‘영웅본색’ 시리즈로 할리우드를 뒤흔들었던 주윤발과 오우삼이 주연배우와 제작자로 만났다는 것도 화제다. 티베트 고승들에 의해 수백년 동안 대물림하여 내려오는 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20 10:29:09]

  • &#39불어라 봄바람’ 김정은·‘오! 브라더스’ 이범수

    ‘불어라 봄바람’ 김정은 김정은은 영리한 배우다. 관객이 언제 웃고 언제 울며,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어떤 모습엔 고개를 흔들지 정확하게 가늠하고 있다. 그녀의 이런 모습 뒤에는 멜로연기를 시도했던 영화 ‘나비’의 흥행실패로 받은 상처와 가르침이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6 10:57:00]

  • [새영화]패스트&퓨리어스2

    달리고 또 달린다. ‘패스트&퓨리어스2’(2 Fast 2 Furious)는 속도감으로 밀어붙이는 영화다. 속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를 뮤직비디오 같은 화면에 담아냈던 전편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의 전략을 차용하면서 그 강도와 빈도를 높여놨다. 전편에서 갱 두목 도미니크를 풀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6 10:54:50]

  • [새영화]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Pirates of the Caribbean-The Curse of the Black Pearl)는 18세기를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모험물이다. 여기에 삼각관계 로맨스와 판타지를 가미했다. 영화의 재미인 판타지는 해적선 ‘블랙펄’에 닥친 저주에서 빚어진다. 바르보사(제프리 러시) 일당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6 10:53:52]

  • [새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

    ‘공동경비구역JSA’ ‘조폭마누라’ ‘가문의 영광’. 지난 3년 간 추석극장가는 한국영화가 평정했다. ‘조폭마누라’와 ‘가문의 영광’ 주역이 힘을 모은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이 개봉, ‘추석 전설’을 이어가는 데 나선다. ‘조폭마누라2’는 조폭 가위파 여자두목 은진(신은경)의 전설같은 삶을 다룬다. 그 삶은 사생활에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5 11:52:19]

  • 전설로 돌아온 신은경 ‘사랑에 눈 떴어요’

    신은경(30)은 평생 잊지 못할 영화로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을 꼽았다. 그 이유로 “전편에 이어 속편의 주인공이고, 눈에 부상을 입었으며, 평생의 반려자도 만났다”는 점을 들었다. 이 가운데 그가 전편과 속편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우선 주목됐다. 시리즈로 제작된 한국영화에서 주인공을 잇따라 맡은 건 박상민(장군의 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5 11:50:38]

  • [새영화] 오! 브라더스

    창조적 모방과 표절은 종이 한장 차이다. 특정 작품의 틀을 빌려오되 변주에 성공하면 창조적 모방이지만 동어반복에 그치면 표절로 전락하고 만다. 야비한 형과 조로증(早老症)에 걸린 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오! 브라더스’는 전자의 범주에 드는 영화다. 자폐증에 걸린 형과 이기적인 동생을 주인공으로 한 ‘레인맨’의 골격을 차용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2 10:44:12]

  • [새영화] 플라스틱 트리

    부산의 외딴 바닷가 이발소. 퀵서비스 배달원 원영(조은숙)과 이발사 수(김인권)가 둘만의 울타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어느날 수의 어린시절 친구인 병호(김정현)가 찾아와 둘의 공간에 파고든다. 세 사람은 위태위태한 동거를 시작한다. ‘플라스틱 트리’는 세 인물의 믿음 없는 관계가 균열되는 과정을 그린다. 예컨대 어린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02 10:42:33]

  • 국가정보원장의 아들인 철수(조인성)는 공부는 도외시한 채 여자 꼬드기는 데만 열중한다. 졸업 학점을 얻기 위해 중국 옌볜에서 열리는 남북한 대학생 고구려 고분발굴단에 참가한 철수는 그곳에서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딸인 영희(김사랑)에게 반한다. 철수는 돌아가신 엄마를 빼닮은 영희를 사로잡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지만 콧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7 09:18:03]

  • 다음달 15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대장금’(연출 이병훈·극본 김영현)의 첫 야외세트 녹화날. 무사기원 고사에서 한복을 입은 단아한 이영애(32)가 사찰식으로 다소곳이 절을 올렸다. 길조인지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그쳤다. 이영애의 드라마 출연은 2000년 SBS ‘불꽃’ 이후 3년 만이고, 사극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7 09:15:42]

  • [새영화]25시 - 24시간 뒤엔 절망뿐인 미래

    에드워드 노튼처럼 선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는 드물 것이다.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의 모범적 약혼남, ‘키핑 더 페이스’의 소심한 신부(神父) 등 반듯한 역할 뿐 아니라 ‘프라이멀 피어’의 다중인격 사이코, ‘파이트 클럽’에서의 자아가 분열된 현대인 등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다양하고 진폭이 크다.‘2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3 11:11:39]

  • [새영화] 왓 어 걸 원츠

    17세 소녀 데프니(아만다 바인스)는 웨딩싱어인 어머니 리비(캘리 프레스톤)와 함께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오붓하게 살지만 마음 한구석은 늘 허전하다. 영국에 사는 아버지 헨리(콜린 퍼스)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모로코 여행에서 아버지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엄마는 귀족가문인 시댁의 냉대를 받고 데프니를 임신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0 11:21:36]

  • 글쓰기의 감춰진 즐거움은 자신의 욕망을 남의 것인 양 기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픽션 속엔 작가의 경험과 내밀한 욕구가 반영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내밀함은 수면 아래 잠복해 있는 욕망에 대해 천착해온 프랑수아 오종의 작품 세계와도 맥이 닿아 있다. ‘스위밍 풀’(Swimming Pool)에서 오종은 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0 11:20:25]

  • 강렬한 카리스마와 소프트 카리스마의 만남.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태양의 남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시린 사랑.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두 배우의 다짐은 남다른데… 최민수, 최명길.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20년 경력의 두 배우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안방극장에서 호흡을 맞춘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0 11:18:54]

  • &#39특수효과 VS 실감묘사’ 두 편 개봉

    미국과 프랑스 액션영화가 동시에 선보인다. 액션이란 장르의 틀은 공유하고 있지만 성격은 다르다. 미국영화 ‘젠틀맨리그’(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가 CG 등 할리우드 기술력을 뽐낸다면 프랑스산 ‘네스트’(The nest)는 사실적 액션에 초점을 맞춘다. ● 젠틀맨리그 : 악당 팬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16 11:26:20]

  •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방송사의 공개 녹화 프로그램은 알뜰한 연인들과 스타에 열광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공개 녹화 프로그램은 12개 정도. 이 가운데 KBS의 ‘개그콘서트’ ‘윤도현의 러브레터’ ‘폭소클럽’ 방청권은 시청자들에게 ‘빅3’로 통한다. 주당 425장이 배포되는 ‘개콘’ 방청권의 경우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13 11:07:00]

  • [새영화] 나쁜 녀석들2

    감독 마이클 베이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콤비는 뒷걸음질만 치는 느낌이다. ‘나쁜 녀석들’(1995)에서 시작된 둘의 조합은 ‘더 록’(96)에서도 반짝이지만 ‘아마겟돈’(98) ‘진주만’(2001)으로 이어지면서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이 콤비의 중병인 ‘미국 우월주의’는 현란한 액션과 유머라는 장점을 깎아내린다.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09 13:56:21]

  • 화제작 ‘바람난 가족’(제작 명필름)의 임상수 감독(41)은 표정이 밝았다. 시사회 반응과 1·2차 모두 호응받은 네티즌 펀드 모집, 그리고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에 고무된 듯했다. ‘바람난 가족’은 온 가족이 제각각 피우는 바람의 여정을 그린 작품. 부부 어느 한쪽의 불륜을 다룬 대개의 영화와 달리 줄거리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09 13:55:00]

  • "4인용 식탁" 돌아온 남자 박신양

    식탁은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영화 ‘4인용 식탁’은 이같은 식탁에서 귀신이 보이는 남자와 귀신을 보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신양(35)은 “겉은 공포영화지만 속은 ‘믿음’과 ‘관계’에 대해 말한 진지하고 슬픈 드라마”라며 “무섭고,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달마야 놀자’ 이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08 10:35:03]

  • [새영화] 바람난 가족

    변호사 영작(황정민)은 바람둥이다. 그의 아내 호정(문소리)은 입양한 아들(장준영)과 오순도순 지낸다. 과거가 아들 영작 못잖았던 창근(김인문)의 아내 병한(윤여정)은 늦바람이 난다. 호정은 옆집 고교생(봉태규)의 가당찮은 유혹에 끌린다. ‘바람난 가족’은 온 가족이 피우는 바람의 전말을 다뤘다. 언뜻 ‘섹스영화’로 비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07 10:46:28]

  • 월드스타 문소리(29).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그의 예쁜 가슴에는 엄마·며느리·아내로서의 심성, 그리고 피끓는 여인의 욕망이 담겨 있다. 문소리는 그 소리들을 제각각의 음색으로 실감나게 소리냈다. “아들아,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 “어머닌 멋져 귀엽고” “신경끄고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아” “걱정마, 금방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07 10:45:51]

  • 툼레이더2… 액션천하 졸리독존?

    두툼한 입술, 몸 곡선이 훤히 드러나는 옷, D컵 사이즈의 가슴. 영화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라라 크로포트는 하나의 상품이 됐다. 쌍권총을 쏘며 구르고, 공중을 나는 라라의 액션이 뿜어내는 성적 에너지는 영화에 대한 전반적 혹평에도 불구하고 속편을 이끌어냈다.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툼레이더2:판도라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29 10:40:53]

  • 영화나 드라마속 인물이 일등 신랑·신부감으로 손꼽히곤 한다. 요즘 일등 신랑감은 영화 ‘싱글즈’의 김주혁(31)이다. “이런 남자 있으면 바로 시집간다”(싱글녀) 등 ‘싱글즈’ 홈페이지에는 그에 대한 글들이 절반에 이를 만큼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주혁은 “레몬처럼 상큼하고 알싸한,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에서 좋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29 10:39:51]

  • 최민수(42), 그 이름은 카리스마로 통한다. 하지만 그는 코미디로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대 초 MBC 주말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와 영화 ‘결혼이야기’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카리스마는 1995년 영화 ‘테러리스트’와 SBS 특별기획 드라마 ‘모래시계’를 거치면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상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22 11:31:11]

  • [새영화] ‘청풍명월’

    조선 인조반정 후 조정은 뒤숭숭하고 민심은 흉흉해진 가운데 고위 관료들이 차례로 암살된다. 도성에 자객이 숨어들어 반정 가담 공신들을 단죄하기 시작한 것. 불안에 휩싸인 조정은 호위청 최고의 무관 규엽(조재현)에게 범인 체포를 명하는데, 신출귀몰하는 자객은 고급 무관 양성소인 ‘청풍명월’ 부대에서 규엽과 어깨를 겯고 틀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22 11:30:04]

  •  [새영화]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컨페션’

    블록버스터 홍수에 가려져 있지만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컨페션’(Confession Of a Dangerous Mind)은 그냥 묻히기엔 아까운 수작이다. ‘위험한 마음의 고백’이란 원제가 암시하듯 한 인물의 삶과 고해성사를 다룬 영화는 그 심연에 천박한 미국사회에 대한 조롱을 솜씨 좋게 묻어놓는다. 찰리 카우프만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19 10:33:09]

  • ‘스크린’을 수놓았던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귀환이 이어진다. 흥행 영화의 히로인 손예진·하지원·이영애 등이 화제의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연애소설’ ‘클래식’ 등의 손예진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20부작 ‘여름향기’(연출 윤석호)에서 플로리스트로 컴백했다.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애인(송승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14 11:01:39]

  • 욕망안에 갇힌 인간 ‘브루스 올마이티’

    사람들이 전지전능한 힘을 갖게 된다면 무엇부터 할까. 더도 말고 딱 1백억원만 집에 갖다놓을까, 세상에서 전쟁과 빈곤이 사라지게 할까?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는 이처럼 평범한 인간의 욕망이 펼치는 경쾌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짐 캐리의 코미디이다. 지방방송국의 ‘브루스’는 메인 앵커가 되는 게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9 11:24:15]

  • [새영화]희망이 있어 외롭지 않은‘싱글즈

    ‘싱글즈’는 네 남녀가 주요 인물이지만 드라마의 초점은 두 여인에 맞춰져 있다. 서른살을 앞둔 그들의 우정과 사랑, 일과 결혼에 얽힌 일화를 코믹하게 묘사한 성장영화다. ‘고양이를 부탁해’ 10년 뒤의 이야기로 보면 된다. 20대 여성을 내세운 성장영화는 대개 사회의 가부장적 가치관으로 인해 여성들이 치르는 상처와 그것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9 11:23:22]

  • [새영화] 신밧드:7대양의 전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는 ‘월트디즈니식’과 ‘드림웍스식’의 두 가지 흐름이 있다. 동화세계에 기초를 두고 명쾌하게 선악을 구분하는 디즈니와 달리 드림웍스는 그 경계선에 있는 모호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어른들을 공략한다. 여기에 ‘성인이 좋아하도록 하되, 아이들도 싫어하지 않도록 하자’는 가이드라인은 드림웍스란 브랜드네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5 10:47:21]

  • 갱스터 누아르 걸작으로 꼽히는 1984년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오리지널 무삭제본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워너브러더스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이 직접 편집한 227분짜리 최종편집본 DVD를 출시한다. ‘원스…’는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68년 금주법시대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5 10:46:04]

  • 상반기 영화계의 최대 뉴스메이커는 이창동 감독이다. 영화인 출신 첫 문화관광부장관으로 기록된 이 감독은 취임하자마자 캐주얼풍 옷차림과 자신이 직접 승용차를 몰고 출근하는 등 파격적 업무스타일로 단연 화제를 모았다. CJ엔터테인먼트의 플래너스 인수설은 상반기 내내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J는 로커스 및 플래너스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2 10:55:05]

  • 올 상반기 영화계는 ‘살인의 추억’하나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살인의 추억’은 그만큼 흥행뿐 아니라 완성도 면에서도 흡족한 결과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초 정작 기대를 모은 장르는 멜로였다. 조폭에서 섹스로 이어진 코미디 열풍이 점차 식상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멜로였던 탓이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2 10:53:17]

  • &#39주온’ 떠도는 저주, 낯익은 공포

    편안하고 안락했던 장소가 음산하게 변한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주는 오싹함은 크다. 공포물을 만들려는 감독들이 진부함을 무릅쓰고 ‘귀신들린 집’이란 소재에 매혹을 느끼는 이유다. 인과관계를 좋아하는 동양권 감독들은 여기에 가족간의 치정극을 묻어놓는데 비근한 예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다. 일본영화 ‘주온’(呪怨)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28 10:34:00]

  •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은 성인 비디오업계의 스타감독 봉만대의 첫 35㎜ 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끈 작품이다. 충무로에서 성인비디오로 추락하는 일은 있어도 비디오업계에서 명성을 쌓은 뒤 주류로 입성하는 일은 드물다. 노출이 미덕이던 에로물시장에서 비교적 탄탄한 드라마와 독특한 카메라워크로 바람을 일으킨 봉감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28 10:32:52]

  • 손예진(22)은 굳이 분류하자면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에 가깝다. 신세대답지않게 휴대전화도 없으며, 필요할 경우 매니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는다.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가르쳐주고, 연락을 주고 받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것이다. 인터넷도 2001년 데뷔 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배웠고, 좋아하는 노래도 김광석의 ‘서른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21 11:39:05]

  • 계산된 ‘웃음 제조’ 철저한 흥행 영화

    그는 맹목적이다. 그녀를 얻기 위해 한겨울에 바닷물에 뛰어들고, 생양아치에서 모범생으로 환골탈태한다. 그는 지고지순하다.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감기약을 챙기며, 결혼하기 전까지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녀는 그의 ‘첫사랑’이다. 경남고등학교의 문제아 손태일(차태현)의 유일한 관심사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21 11:35:55]

  • 어수룩한 건달, 건들거리는 사랑

    정우성(30)은 데뷔 이후 세 가지 목표를 품고 살아왔다. 연기파 배우가 되고, 서른살 즈음에 감독으로 데뷔하고, 결혼은 그런 뒤에 하자. 최근 서울 명륜동 영화 ‘똥개’ 포스터 촬영장에서 만난 정우성은 이 영화로 변신을 꾀한 뒤 나머지 두 가지 목표도 순차적으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헝클어진, 덥수룩한 머리칼에 아무렇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12 10:23:43]

  • 자부심과 아쉬움 솔직한 독백 ... 영화‘튜브’주연 김석훈

    누구는 그를 보고 단정해서 좋다고 하고, 누구는 그를 보고 정직하게 생겨서 좋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그를 보고 매너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 김석훈(31)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솔직함이다. 지하철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 ‘튜브’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 장도준 형사역을 맡은 그를 만났다. “연기라고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07 13:06:23]

  • 요절한 홍콩배우 장궈룽 마지막 그림자

    번역가인 ‘얀’은 텅 빈 아파트에서 귀신에 시달린다. 정신과의사 ‘짐’은 공포의 근원이 심리적 요인임을 밝혀내 그를 낫게 하고 사랑도 발화된다. 그런데 귀신의 존재를 부인해온 짐 앞에 느닷없이 낯선 소녀 귀신이 출몰한다. 짐은 무의식 속에 파묻혔던 고통스런 과거와 대면하게 된다. 새영화 ‘이도공간’(異度空間)은 호러와 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04 10:54:25]

  • 잔뜩 뒤틀린 젊은이가 있다. ‘다리 밑’이 고향이라는 ‘흑인’이다. 미 해군인 그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즉물적 행동으로 찍혀있다. 하지만 한꺼풀만 벗겨보면 순진한 젊은이다. 여자를 사귈 줄 모르고, 사람들이 자신을 떠날까봐 노심초사한다. 시와 미술에도 재능이 있다. 이제 새출발을 하고 싶다. 그러러면 가슴 깊숙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31 11:08:48]

  • 용감한 물고기 父子 ‘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의 재미는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표현력의 조화에 좌우된다. 잠수부에게 잡혀간 아기 물고기와 그 아비 물고기의 이야기를 그린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는 싱싱한 실체를 보여준다. 뻔한 이야기를 특별하도록 다듬고, 이를 갖가지 장르에 맛깔스레 버무려냈다. 이른감이 있지만, 전형적인 디즈니 상품이지만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31 10:39:00]

  • 한동안 볼 수 없었다. 1990년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아이콘이었던 박중훈은 2년여 동안 충무로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 초 할리우드영화 ‘찰리에 진실’을 선보였지만 국내 작품은 ‘세이 예스’가 마지막이었다. 우리영화와 관객이 그리웠지만 작품을 고르면서 서두르지 않은 것도 공백을 길게 했다. 그가 고심 끝에 선택한 컴백작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27 10:59:22]

  • 현란한 ‘포장’… 하지만 아쉬운 ‘내용’

    ‘매트릭스2-리로디드(The Matrix Reloaded)’는 올여름 밀려드는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중 최고 화제작이다. 수입·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는 자신만만한 카피와 함께 역대 최다인 전국 320개 스크린을 확보한 상태다. 그렇다면 ‘매트릭스2…’는 전편보다 진화했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24 10:00:14]

  • "저, 와일드한 신참 형사 됐어요"

    영화배우·가수·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란 호칭에 어울리지 않게 양동근은 아주 과묵했다. 약속 시간에 맞춰 나타난 그는 별다른 인사말 없이 가벼운 목례를 했다. 15일 개봉된 영화 ‘와일드카드’의 홍보를 위해 2주일이 넘게 신문사와 방송국 등을 돌고 있지만 그에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여전히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14 10:49:20]

  • 공포에 휩싸인 가정, 영혼을 보는 남녀, 여고생의 저주, 백화점 내 의문의 연쇄살인…. 올여름 충무로 메인스트림에는 ‘공포’라는 키워드가 덧붙을 듯하다. 6~7편의 국산 ‘공포물’이 여름에 개봉된다. 지난해 ‘폰’ 정도가 고군분투했던 사실을 상기하면 가히 ‘공포영화 붐’이라고 할 만하다. 대기중인 공포물은 ‘장화, 홍련’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10 10:23:19]

  • [주목!이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펀치 드렁크 러브’(Punch-drunk love)는 우리 등 뒤로 슬금슬금 다가와 뒤통수를 후려치는, 짓궂은 친구 같은 영화다. 그리곤 키득키득 웃는다. 관객에게 날리는 펀치로 보면 헤비급 권투선수감이고, 찌르고 빠지는 솜씨로 치면 펜싱선수 뺨친다. 시시때때로 던져주는 충격과 자유분방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07 15:06:04]

  • [새영화] ‘어댑테이션’(adaptation)

    ‘어댑테이션’(adaptation)은 ‘존 말코비치 되기’의 감독 스파이크 존즈와 작가 찰리 카우프만 콤비의 두번째 프로젝트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작품이다. 전작에서 비밀통로를 이용해 배우 존 말코비치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 기이한 상황을 고안해낸 카우프만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극중에 뛰어들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03 10:35:47]

  • 다른 사람 같았다. 지난 1일 개봉된 영화 ‘별’에서 유오성의 얼굴엔 짙게 드리운 음영의 흔적이 없었다. 날카로운 눈빛, 깊게 파인 주름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두움의 에너지, 굴곡진 삶을 반영하듯 언뜻언뜻 비췄던 냉소는 보이지 않았다. 누구를 사랑할 줄도, 사랑받은 기억도 없는 외로운 고아 청년의 모습에선 친구를 살해한 조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5.03 10:30:59]

  • [새영화] 더욱 강해진 ‘엑스맨2’

    X유전자 이상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엑스맨’. 이들의 능력을 경계하고 적대시하는 인간들. SF의 외피를 입은 ‘엑스맨’은 아웃사이더나 부적응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위험성을 엑스맨이란 돌연변이 집단을 통해 은유적으로 건드린 영화였다. 반면 3년만에 돌아온 ‘엑스맨2’(X-MEN2)는 전편처럼 외로운 영웅들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30 10:21:16]

  • 연쇄 살인사건 다룬 두 형사의 대결

    장르영화는 공식화된 영화형식에 따라 제작된 영화를 말한다. ‘살인의 추억’은 버디무비(Buddy Movie)다. 버디무비는 1960년대 ‘뉴아메리칸 시네마’에서 태동돼 대중화된 장르. ‘살인의 추억’은 이 장르의 외피를 두르면서 탈장르적 변화를 꾀했고, 사회비판 메시지와 더불어 만만찮은 오락성까지 겸비했다. 벼가 누렇게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29 10:04:33]

  • ‘어른 동화’로 유명한 소설 ‘오세암’의 속깊은 감성이 스크린에서 되살아난다.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설악산 깊은 곳에서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빠알간 단풍잎과 소복이 쌓여가는 하얀 함박눈처럼 엄마 잃은 두 남매의 정한(情恨)을 살포시 전해주는 슬프지만 포근한 영화다. 5살 ‘길손’과 앞 못보는 12살 누나 ‘감이’는 엄마를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26 13:30:58]

  • [새영화] 재난다룬 오락영화 ‘코어’

    미국 보스턴의 놀이공원에서 수십명의 시민이 갑자기 숨진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선 방향감각을 잃은 비둘기떼가 건물과 자동차를 덮친다. 대학에서 지구물리학을 강의하는 조슈아 키스 박사(아론 에크하트)는 지구 핵(core)의 회전이 멈추면서 전자기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이 재난의 원인이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1년내에 지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23 10:40:13]

  • [새영화] ‘마지막 수업’ ‘마지막’이란 낱말은 처연한 느낌을 준다.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이 아니어도 애잔한 상황을 연상시킨다. 마지막 수업에서야 자신의 철없음을 책망하는 철부지의 울먹임과 눈물바다를 이루는 교실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니콜라 필리베르 감독의 ‘마지막 수업’은 알퐁스 도데의 그것과 사뭇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23 10:37:24]

  • ‘보리울의 여름’은 매끈하게 잘 빠진 영화는 아니다. 장면들간의 이음새는 헐거운 구석이 있고, 기승전결이 뚜렷하지도 않다. 다소 작위적인 설정에 하나같이 착한 인물들의 캐릭터는 평면적인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도 ‘보리울~’의 순진함과 서투름은 마음을 잡아끄는 흡인력이 있다. 이 영화가 뿜어내는 건강한 에너지와 보기드문 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19 11:27:43]

  • “경쾌하게 끌어낸 ‘그리움’ 7년이 걸렸네요”

    ‘동승’은 철없는 동자승의 까까머리를 주지 스님의 손길로 쓰다듬는 듯한, 품이 너른 영화다. 인간이 갖는 원천적인 그리움을, 개인의 실존적 의지를, 주경중 감독(44)은 알아듣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서 들려준다. 요즘같이 ‘방방 뜨는’ 영화에만 관객이 몰리는 분위기에서 이처럼 ‘잔잔히 가라앉는’ 작품을 밀어붙이기란 쉽지 않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16 10:51:20]

  • [주목!이영화] 얽히고 설킨 욕망의 실타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에 빗대 표현하자면 영화는 ‘거짓말, 진실, 그리고 필름’이다. 사람들이 만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갖가지 거짓말과 진실이 담긴 또 하나의 ‘블랙박스’다. 오는 18일 개봉되는 ‘질투는 나의 힘’(감독 박찬옥·제작 청년필름)도 다르지 않다. 여자관계가 상상을 초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14 10:45:24]

  • 지구를 지키는 안쓰러운 영웅 신하균

    신하균(28)은 말이 없다. 낯을 가리고 수줍음을 잘 탄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공상을 하거나 게임을 하고, 프라모델을 만들고, 만화 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스크린에서의 그는 사뭇 다르다.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그는 ‘간첩 리철진’ ‘공동경비구역JSA’ ‘킬러들의 수다’ ‘복수는 나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31 10:31:46]

  • 홀로 선 이 남자 ‘유쾌한 원맨쇼’

    차승원(32)이 훨훨 난다. ‘선생 김봉두’로. ‘선생 김봉두’는 차승원의 10번째 영화이자 4번째 코미디영화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데뷔한 지 5년여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롤(Title Roll-김봉두)을 맡은 작품이고, 공동주연 없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친 첫 영화인 것이다. -부담스럽지 않았나. “당연히 부담스러웠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27 13:28:34]

  •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간 어두운 스튜디오 안에서는 두 사람이 조용히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번듯한 모델도, 연기자도 없다. 고개를 들이밀어 쳐다보니 스티로폼으로 만든 조그만 세트에 놓인 점토 인형이 주인공이다. 스튜디오 옆 작업실에는 세 사람이 한창 손을 놀리고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색의 점토 덩어리가 이들의 손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26 13:34:08]

  • 혼돈의 시대가 낳은 ‘인간적인 영웅들’

    할리우드의 ‘캐릭터 블록버스터’들이 현란한 공중제비를 돌며 한국 스크린에 착지를 준비하고 있다. 첫 타자는 ‘데어데블’. 방사능 물질에 의해 시력을 잃고 초능력을 얻게 된 영웅 이야기다. 미국에서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캐릭터 블록버스터의 부활을 알리자 초여름 시즌을 겨냥한 ‘엑스맨2’ ‘헐크’ 등도 흥행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22 10:23:02]

  • [새영화] ‘문라이트 마일’

    여자는 죽었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그녀를 잊지 못한다. 그녀와 결혼을 약속했던 미래의 신랑과 그녀의 부모. 그들은 졸지에 닥친 불행으로 상실감과 괴로움에 허덕인다. 그 누구도 이들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없다. 아픔을 닦아내주는 역할은 결국 스스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혼을 코 앞에 둔 ‘다이아나’와 조’. 다이아나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22 10:19:46]

  • [새영화] 40년만의 부활 ‘데어데블’

    ‘데어데블’은 푸짐한 뷔페 같은 영화다. 만화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화려한 화면, ‘와호장룡’과 ‘매트릭스’가 뒤섞인 듯한 액션, 사랑과 범죄, 악당과 영웅, 심지어 법조계와 신문사까지 총출동한다. 전쟁의 바람 속에 만화 같은 영웅을 기다리는 미국인들은 지난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이 영화가 상영되자마자 몰려들어 개봉당일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19 11:31:53]

  • [시네마여행] 유쾌한 결혼 소동

    지난해 미국 극장가의 장기 베스트셀러인 ‘나의 그리스식 웨딩’(My Big Fat Greek Weeding)이 개봉되었다. 이 작품은 100여개 극장에서 개봉된 이후 2,000여개로 확대되면서 38주 동안 박스오피스 톱10에 올랐고 5백만달러짜리 저예산 영화로 최근까지 무려 2억4천만달러를 벌어들인 화제작. 국내에서 어떤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19 11:18:46]

  •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내의 성매매 여성은 1백5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군산 윤락가 화재사건 당시 성의 노예나 다름없이 생활하는 여성이 10만여명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들은 이중 쇠창살 창문에다 자물쇠로 채워진 쪽방에 감금된 상태로 성매매를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실을 놓고 볼 때 윤락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15 10:04:38]

  • 봄이 왔는데 한국영화계는 여전히 엄동이다. 스타 배우·감독의 영화조차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 4주 만에 4백만명을 돌파하면서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인들은 코미디 소재 찾기에 나서면서 아울러 ‘체질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고 있다. 영화진흥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15 10:03:58]

  • [새영화]알파치노‘리크루트’

    누구를 믿을 것인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 새영화 ‘리크루트’(The Recruit)는 이에 대해 물은 첩보영화다. 미 중앙정보국(CIA) 신입 요원 선발·교육과정에 뽑힌 한 사회 초년생이 치르는 통과의례를 통해 험악한 이 세상에서 믿을 건 오직 당신 자신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영화는 백전노장의 CIA 요원 선발관 ‘버크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08 11:48:50]

  • [시네마여행]눈물로 켜는 행복 바이올린‘투게더’

    ‘패왕별희’의 옛 거장 천카이거 감독이 부활했다. 격변의 역사를 늘 치열한 호흡으로 머금곤 했던 그가 현대의 베이징으로 카메라를 돌린 영화 ‘투게더’(Together)로 그간의 침체기를 벗어난 것이다. ‘투게더’는 시골뜨기지만 바이올린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한 소년과 그를 성공시키려는 주변인물들이 엮는 훈풍 가득한 드라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08 11:47:53]

  • [새영화]‘엠퍼러스 클럽’

    어떻게 살아야 할까.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하더라도 원리원칙을 지켜야 하나, 성공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 것인가. 새영화 ‘엠퍼러스 클럽’(The Emperor’s Club)은 과연 어떤 삶이 아름답냐고 묻는다. 영화는 두 부류의 사람을 비교하면서 두 단락으로 펼쳐진다.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등 문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05 10:08:21]

  • 부시 대통령 닮은 그시절 뉴욕 깡패들 ‘갱스 오브 뉴욕’

    시인 볼테르는 “역사는 범죄와 재난의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최근작 ‘갱스 오브 뉴욕’(Gangs of NewYork)은 볼테르의 이 말을 떠올리게 한다. 오늘날 세계의 수도로 손꼽히는 뉴욕이 어떤 범죄와 재난의 역사를 거쳤는지, 뉴욕 근대의 창세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1840년대의 뉴욕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7 10:07:57]

  • [새영화] 공포 가득 ‘검은 물 밑에서’

    낡은 아파트 305호로 이사온 모녀. 엄마(구로키 히토미)와 유치원에 다니는 딸(칸노리오)은 이상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천장에는 위층의 물이 뚝뚝 떨어지고, 딸이 어디선가 주워온 가방은 없애면 다시 나타나기 일쑤다. 무심한 아파트 관리원은 엄마가 아무리 항의를 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식으로 심드렁한 반응을 보일 뿐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7 10:04:39]

  • SF 10년 ‘10억불’ 흥행 자신 있다

    ‘독불장군’ ‘SF영화 전사’…. 심형래(45)가 다시 뛴다. ‘D-War’. 지난 2년여 동안 이 영화를 준비해온 심형래는 오는 4월 미국 LA에서 대장정에 돌입, 내년 4월에 영화를 완성한 뒤 여름방학에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심형래는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6 10:34:57]

  • [새영화] 최루성 멜로 ‘국화꽃향기’

    1990년 이후 최루성 멜로영화 화제작으로는 ‘편지’ ‘약속’ 등이 손꼽힌다. 28일 개봉되는 ‘국화꽃향기’는 ‘편지’에 가깝다. 남자(박해일)의 지고지순함은 ‘편지’의 남자를 뛰어넘고, 여자(장진영)는 ‘편지’의 불치병에다 임신과 출산까지 더해져 있다. 게다가 원작이 베스트셀러여서 ‘국화꽃향기’는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2 10:17:51]

  • 전세계에 걸쳐 반전(反戰)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는 가운데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R-Point’ 등 반전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이 속속 제작되고 있다. 최근 폐막된 제5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반전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이 호평받았고, 할리우드 스타들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드높였다. 최근 촬영에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2 10:14:17]

  • 사랑이라 믿는 짝사랑의 ‘위험한 착각’

    촉망받는 미술학도인 ‘안젤리크’는 유부남 심장전문의 ‘루이’를 사랑한다. 생일에 꽃을 보내고, 초상화를 선물하고, 그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꿈에 부푼다. 루이가 아내와 이혼,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믿는다. 기다리다 지친 그는 극단적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히 러브스 미’는 짝사랑과 스토커에 대한 영화다. 짝사랑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18 10:08:23]

  • 소녀시절부터 신경증을 앓아온 여자는 줄기차게 자살을 시도한다. 남편은 그녀를 포기하지 않는다. 여자는 결심한 듯 유서를 남기고 6월의 세찬 급류가 흐르는 강으로 향한다. “삶을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평화는 없다”는 여자의 희끗한 머리를 천진한 물결이 뒤덮는다. 영화 ‘디 아워스’(The Hours)의 중심에는 버지니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11 13:18:39]

  • 예 하나. 술에 만취상태인 김하늘이 있다. 기존의 ‘청순나라 가련공주’ 버전이라면 그녀는 폭 쓰러져 잠이 들거나, 안쓰러워 하는 ‘그’의 지극한 보살핌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인생역전’이란 말을 떠올리게 한다. 유리창에 얼굴을 비비고 으깨다가 제자 ‘지훈’(권상우)의 어깨에 속을 게워내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08 10:07:13]

  • ‘영웅’은 영화다운 영화다. 화려한 영상미와 거대한 스케일 등 영화적 맛을 지녔다. 상업성과 예술성이 절묘하게 배합된, 중국어권 영화 드림팀이 만든 ‘영웅’은 영화는 TV나 비디오로는 그 참맛을 느낄 수 없음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대작이다. ‘영웅’은 무협영화의 액션과 스펙터클로 채워져 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말기를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29 10:42:23]

  • 두개의 이데올로기와 체제가 씌운 멍에

    한석규가 4년 만에 ‘이중간첩’이 돼 관객과 접선한다. 그의 전작 ‘텔미썸딩’이 개봉된 게 1999년 11월13일. 그로부터 정확하게 3년2개월여 만이다. 1995년 ‘닥터 봉’ 이후 아홉번째 접속이다. 그는 ‘이중간첩’ 도입부에서 발가벗긴 채 갖가지 고문을 받았다. 한국 정보기관원이 북한군 림병호(한석규)의 위장귀순 여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25 09:24:29]

  • 1999년 ‘큐브’의 칼날이 등장인물들을 숭덩숭덩 베어갈 때 관객이 받은 충격은 매우 섬뜩했다.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살인장치들은 보는 이의 고립감과 상실감을 증폭시켜주었고 세상은 이 영화의 ‘저예산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냈다. 이 밑천을 할리우드 제작진이 넘겨받아 완성한 속편 ‘큐브2’(Hypercube:Cube2)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25 09:23:28]

  • 돈이 있으면 삶의 무게가 쉽사리 걷힐 듯하다. 하지만 돈은 행복한 삶을 가져다주는 한 요소일 뿐 전부가 아니다. 날카로운 독설과 풍자, 그러나 전혀 심각하지 않게 관객을 웃기는 감독. 뉴욕의 허상을 지적으로 꼬집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괴짜 혹은 천재’라고 불리는 우디 앨런이 오랜만에 이러한 ‘돈 이야기’를 가지고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8 14:30:20]

  • 사기꾼과 FBI 쫓기고 쫓는 두뇌 추격전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매력적인 조합으로 떨쳐내기 힘든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온 ‘캐치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그 카피대로 “진짜 거짓말쟁이의 거짓없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960년대 미국 전역을 뒤흔든 통큰 사기꾼의 실제 자서전이 원작인 이 영화는 진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8 14:26:18]

  • 2003년은 ‘멜로의 해’다. 20여편의 달콤한 사랑이야기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월 관객에게 선보일 영화 ‘하늘정원’(감독 이동현·제작 두손픽쳐스)도 그 가운데 하나다. ‘하늘정원’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들의 마지막 죽음을 지켜주는 의사 ‘오성’(안재욱)과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 ‘영주’(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7 10:14:39]

  • ‘활극에서 정치드라마로’ SBS 야인시대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가 오는 20일부터 해방 이후 현대사로 무대를 옮기면서 ‘2막’(51~100부)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를 중심으로 한 일제 치하의 주먹세계를 그렸다면, 앞으로는 ‘정치인’ 김두한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이 펼쳐지는 것.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현란한 액션 연기가 크게 줄어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7 10:12:32]

  • 끝없이 길었던 겨울. 옛날엔 섣달이면 가끔씩 세상을 덮어버릴 만큼 큰 눈이 내리곤 했다. 함박눈이 쏟아지면 아이들이 발뒤꿈치도 땅에 대지 않고 참새떼처럼 몰려다니던 시절. 아이들은 솜이불처럼 푹신해진 눈길을 꾹꾹 눌러 미끄럼틀을 만들어놓았다. 술 한잔 하고 돌아오시는 마을 어른들 미끄러진다고 어머니들이 아무리 타박을 해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5 11:29:47]

  • 해돋이와 동백, 눈덮인 산길 끝에 앉아 있는 고즈넉한 산사(山寺), 순백의 눈꽃은 겨울철의 대표적인 여행 테마. 한국관광공사는 ‘1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동백 명소인 여수와 갑사가 있는 공주, 대관령 눈꽃의 평창을 선정했다. ▲전남 여수 향일암·오동도 | 향일암은 범종 소리와 함께 맞는 해돋이와 자연경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4 11:43:00]

  •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스키장마다 스키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노보드 인구를 고려해 스키장마다 모든 슬로프를 스노보더들에게 개방하고 마니아를 위한 전용공간을 만드는 등 스노보드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대명 비발디파크(www. daemyungcondo.com)는 스노보드 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4 11:39:22]

  • 영화 ‘컨텐더’(The Contender)는 현대 미국정치를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배경은 클린턴 이후 가상의 정부. 부통령 공석기간이 길어지자 오하이오주 여성 주지사인 ‘레이니’(조안 앨런)가 지명된다. 그녀가 임명되면 사상 첫 여성부통령이 탄생한다. 하지만 인준을 받으려면 하원 법사위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1 13:23:59]

  • 정지영·김유진·장길수·곽재용·강우석·강제규·박찬욱·곽경택… 한국영화사를 새로 쓴 유명 감독들이 올해 새영화로 자웅을 겨룬다. 이들 가운데 김유진(53)·장길수(48)·곽재용(44) 감독은 새영화를 완성했거나 촬영중이다. 김유진 감독은 ‘와일드 카드’를 촬영중이고, 장길수·곽재용 감독은 각각 ‘초승달과 밤배’ ‘클래식’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1 13:21:19]

  • [시네마여행]사이버 여배우 등장 ‘시몬’

    영화 ‘시몬’(Simone)에서 알 파치노가 벌이는 사기극의 규모는 가히 막대하다. “한 사람보다 10만명을 속이는 게 더 쉽다”는 그의 대사처럼, 대중은 컴퓨터 그래픽에 불과한 가상캐릭터 ‘시몬’에 열광한다. 그들은 여배우 시몬이 실존 인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상은 실재를 대신하고, 미디어는 진짜와 가짜의 구분을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11 11:06:24]

  • 퓨전요리를 제대로 해내기란 쉽지 않다. 상이한 재료들을 버무리고 섞어 넣으면서도 맛깔스러움을 유지해야 한다. 우선 재료들 각각이 지닌 맛의 특징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노력한 보람도 없이 이도저도 아닌 시금털털해진 요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SF애니메이션 ‘보물성’(Treasure Planet)은 로버트 루이스 스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08 16:32:01]

  • [주목!이영화]죽음의 링 ‘3라운드’ 공이 울렸다

    미국영화 ‘링’(The Ring)이 이번 주말에 개봉된다. 동명의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개봉돼 5주 만에 1억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그 화제작이다. 이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개봉돼 3주 만에 8백30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원작의 흥행기록 6백60만달러를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08 16:24:46]

  • 5人5色‘버전 업’… 최근 5집낸 god

    새해 떡국 한 그릇을 더 먹으니 ‘보이밴드’라는 말도 이제 어색하지 싶다. 가장 막내인 태우까지 뽀얀 볼살을 가리는 숭숭한 턱수염을 기른 때문인지 멤버들 누구도 더이상 앳되보이지 않았다. 제일 큰 형인 박준형이 말했다. “얘네들 다 컸어요. 콘서트 때 보면 깜짝깜짝 놀라죠. 어찌나 의젓하고 힘든 기색도 없이 씩씩하던지 제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07 11:33:43]

  • 한국영화 위상-시장점유율 여전히 강세

    칸과 베니스에서의 수상, 다양한 영화들의 해외영화제 진출과 잇따른 리메이크 판권 판매 등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세계 속에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진 해였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10월말까지 45%로 지난해(46%)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의 한국영화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올 최고의 화제작은 상반기 ‘집으로…’와 하반기 ‘가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30 11:55:48]

  • ‘조폭’ 영화가 기나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극장가에 ‘순수한 사랑’을 앞세운 한국영화들이 마지막 손질을 끝내고 새해 잇따라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대부분 20억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이들 영화는 그동안 컴퓨터 그래픽과 자극적인 화면, 듣기 불편한 욕설 등에 지친 관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30 11:53:42]

  • 주름진 얼굴들이 올해 연예계를 주름잡았다.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젊고 팽팽한 꽃미남, 꽃미녀 스타들의 숲을 비집고 이들은 또다른 지긋한 매력을 발산했다. 늙으면 ‘골동품’ 취급받는 풍토 속에서 실버세대의 약진은 상식을 깨는 ‘신선한 반란’이었다. 스크린에서, CF에서, 드라마에서 노익장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환갑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30 11:43:53]

  • MBC ‘인어아가씨’는 일일극의 문법을 철저히 배신한 드라마다. 이제껏 일일극에서 봐왔던 훈훈한 감동스토리 따위는 없다. 출생의 비밀에 얽힌 원한과 분노, 피맺힌 절규만이 브라운관에 한파를 몰고 온다. 기존의 일일극이 마라토너의 완만한 질주였다면, ‘인어아가씨’는 산 넘고 물 건너는 굴곡투성이의 철인경기. 이 드라마에서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30 11:34:19]

  • 시청앞 광장에서 수만명이 함께하는 촛불시위가 벌어지는 요즘 상황은 영화 ‘휘파람 공주’에 매우 고무적일 듯하다. 북한 최고지도자 딸의 서울 탐험기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남북 요원들이 미국 CIA의 테러리스트들과 ‘맞장’을 뜨는 것으로 치닫는다. 기획의 새로움으로 보자면, 남북 정보원들이 친구가 되고 미국이 ‘공공의 적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26 19:16:25]

  • 북한군과 한판… 말많고 탈많은 ‘007’

    제작 초기부터 말 많았던 영화 ‘007 어나더데이’(007 Die Another Day)가 오는 31일 개봉된다. 최근 반미감정이 고조되면서 안보기 운동의 대상에 오른 이 영화의 내용은 관람거부가 거시적으로 일리가 있다. 반면 미시적으로는 문제의 장면이 소문과 다르고 어설프게 묘사돼 자칫 딴죽걸기로 보여지기도 한다. 영화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26 19:15:54]

  • ‘품행제로’는 사실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 아니다. 세 주인공(류승범·공효진·임은경)이 KBS 2TV 미니시리즈 ‘고독’, 영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서 제각각 바닥을 치자 기대치는 더욱 낮았다. 그러나 결과물은 올해 호응받은 여느 코미디와 견줄만 했다. 웃음에 인색한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21 10:26:12]

  • 2001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남녀 주연상을 석권한 영화 ‘피아니스트’는 피아니스트 여교수와 젊은 제자의 사랑이야기다. 피아노를 매개로 한 사랑은 초월적일수록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이 프랑스 영화 ‘피아노’에는 불편한 사랑을 정당화시킬 만한 예술의 우상화도, 사랑스러운 연상녀 캐릭터도 없다. 오히려 피아노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21 10:25:34]

  • 고삐리 ‘중필’로 첫 주연맡은 류승범

    청년 류승범(22)의 함박만한 입은 ‘째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친형이자 영화감독인 류승완이 ‘품행제로’의 첫 시사회장에 찾아왔다가 “잘했다”고 칭찬을 건네서다. 보통 날카로운 지적을 아끼지 않던 형의 한마디에 류승범은 ‘만세!’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표정관리하면서 기자회견장까지 잘 들어왔지만 여자친구 공효진이 터뜨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21 10:19:24]

  • 문학과 블록버스터가 동거하면 보통 문학이 손해를 보는 편이다. 책에서 영감과 이름을 빌려왔지만 영화는 그 엄청난 덩치와 자본력으로도 문학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롤링 같은 메가톤급 베스트셀러 작가는 원작에 대해서 제왕적 권리를 주장한다. 그러나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17 10:46:33]

  • 산악영화 ‘익스트림OPS’ 겨울 알프스산을 배경으로 한 ‘익스트림 OPS’는 일종의 산악영화다. 최근 마니아층이 형성된 익스트림(Extreme·극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이자 악당과 맞서게 된 CF제작팀의 무용담을 그린 액션영화다. 협곡 래프팅에 질주 기관차 지붕에서 스케이트보드 타기. 영화는 이같은 장면을 어떻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17 10:45:23]

  • 남편·애인과 3인 동거

    영화를 보면서 실망했던 작품도 되새기는 과정에서 장점이 발견되기도 한다.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감독 이무영·제작 에그필름)도 동성애와 1부2처제라는 소재를 다룬 이색적인 영화로 주목할 만하다. 영화는 2030년 달나라의 결혼식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본류는 주례(김기현)가 한 하객(김승현)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10 09:06:42]

  • ● ‘피아노 치는 대통령’ 제16대 대통령 선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 최초로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개봉되었다. 독재자거나 무능력하거나 개혁에 헛구호만 남발한 역대 대통령에 상반되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직한 대통령상을 담은 이 영화는 조폭 등에 머물었던 한국 코미디영화의 외연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10 09:05:51]

  • “늬들이 노인의 솔직한 성을 알아?”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눈다. 두 사람은 70대이다. 젊은이들의 눈에는 영락없는 노인인데 할아버지, 할머니의 입에선 “좋아 죽겄네” “이뻐 죽겄네”라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 노부부의 마음 속에는 남김이 없다. 성표현 논란 끝에 빛을 보게 된 영화 ‘죽어도 좋아’. 이것은 이제 여한이 없을 만큼 남김없는 사랑을 나누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7 11:33:14]

  • 섹스없이 드러낸 ‘원조교제의 속살’

    빙의(憑依)를 소재로 한 일본영화 ‘비밀’과 한국영화 ‘중독’의 차이는 선정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획의도의 차이이긴 하지만 ‘중독’에는 베드신이 나오는 데 반해 ‘비밀’에는 키스장면조차 없다. 그럼에도 더러 관능적이다. 남녀 주인공의 관계를 보면 ‘비밀’이 ‘중독’에 비해 훨씬 더 반인륜적인데 영화가 주는 느낌은 오히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7 11:28:34]

  • “가볍다구요? 암행어사, 제가 딱이죠”

    그가 도포 차림에 갓을 쓴 모양새는 얼른 떠오르지 않았다. 도시 달동네의 소시민이나 만년 고시생 따위가 제격일 법한 탤런트 유준상(33). 그는 지금까지 시청자들에게 소탈한 옆집 총각이었고, 맘 좋은 오빠였다. 그러던 그가 두어 달 전 사극에 나온다고 했다. 그것도 근엄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암행어사라니. 오는 9일 첫방송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4 10:24:58]

  • 팬터지의 마법사 ‘해리’가 돌아왔다

    팬터지·SF·모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맛은 알려진 드라마를 어떻게 담아냈는지 그 영상의 묘미에 달려 있다. 전세계에 팬터지 열풍을 낳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영상화는 이같은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시리즈 제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선보인 지 꼭 1년만인 오는 13일 270개 스크린을 통해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4 10:17:42]

  • ◇뮤즈 소크라테스가 ‘신이 내린 광기’라고 부른 ‘뮤즈’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아홉 여신. 이들 가운데 한명이 할리우드에 등장해 영감의 원천으로 비밀리에 숭배받고 있다. 날이 무딘 시나리오만 쓰는 통에 하루 아침에 백수로 전락한 작가 ‘스티븐’도 귀가 솔깃해져 뮤즈를 찾아간다. 티파니 보석을 밝히는 데다 푼수기까지 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2 09:59:23]

  • “건반위 날으는 손 ‘바로 접니다’”

    영화 ‘남부군’을 찍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밤 안성기는 양말을 빨았다. 당시 여관에서 그와 한 방을 쓰던 후배가 자신이 빨겠다고 나섰다. 안성기는 “내일 빨래하는 장면 촬영이 있어서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라며 후배의 호의를 사양했다. 최고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 안성기의 이같은 성실함은 12월6일 개봉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02 09:58:36]

  • 더욱 빠르게 그리고 더욱 무섭게

    ‘스틸’(Steal)은 스피드를 앞세워 의장(意匠)에 공들인 팬시(Fancy)형 범죄영화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네 젊은이들의 절도행각을 속도감 넘치는 CF적 영상에 담았다. 서두부터 은행을 턴 뒤 인라인 스케이팅으로 경찰을 따돌리는 네 남녀 주인공의 도주극은 카레이서 출신으로, 자동차 전문 CF로 명성을 날려온 제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30 11:23:59]

  • “이 영화의 메시지? 메시지는 우체국에나 가서 찾아라”. 영화 ‘피아니스트’(La Pianiste)의 감독 미하엘 하네케는 ‘대체 이 영화의 메시지가 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피아니스트’는 한마디로 묘한 영화다. 초반에는 선뜻 이 영화를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129분이라는, 길지만 길게 느껴지지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6 09:54:44]

  • 지지리도 운없는 두 죄수의 좌충우돌

    천신만고 끝에 탈옥했는데 다시 돌아가야 한다. 광복절 특사로 석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아가는 과정이 나왔던 것보다 더 힘들다. ‘광복절특사’(제작 감독의집)는 이처럼 컨셉트가 돋보이는 영화다. 탈옥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지만 탈옥한 뒤 다시 수감되려는 죄인들의 U턴을 다룬 영화는 없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나왔는데 도로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5 09:42:56]

  •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특사’. 최근 출연작 3편이 내리 코미디이다. 촬영중인 ‘선생 김봉두’도 코미디이고. 이에 대해 차승원(32)은 “코미디만 하겠다고 작정한 건 아니다”라며 “즐겁고 재밌고 감동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감동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고, 즐겁고 재밌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5 09:42:22]

  • 비튼 007 ‘오스틴 파워 3탄 골드멤버’

    ‘오스틴 파워’ 시리즈는 국내에선 2편이 먼저 개봉돼 화장실 유머와 패러디 영화의 한 정점을 보여줬다.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Austin Powers In Goldmember)는 이 시리즈 3편이다. 질펀한 성적 농담과 찬란할 정도의 유치함을 앞세운 1, 2편을 통해 1960년대 미국 성혁명의 기운을 90년대 혼돈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2 09:43:00]

  • 속옷 차림으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던 여인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배가 임산부처럼 부풀어오른 뒤 숨을 거둔다. 이같은 프롤로그만 보면 ‘하얀방’은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인상을 준다. 이어지는 독특한 서체의 타이틀과 배우·스태프의 이름, 이에 덧입혀진 기묘한 음악은 ‘호러무비의 Something New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2 09:42:27]

  •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여 벌이는 한탕 이야기는 낡은 소재다. 범죄코미디로서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은 ‘웰컴 투 콜린우드’(Welcome to Collinwood)는 소재가 고루하더라도 어떻게 엮고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재미있고 의미있는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지모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2 09:41:46]

  • “나를 둘러싼 선을 넘고 싶었지요” 장동건

    늦가을 낙엽이 눈발처럼 흩날리고 있었다. 멋진 만남을 예고하는 서설(瑞雪) 같았다. 낙엽들이 소복소복 쌓이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배우 장동건을 만났다. 마침 수업을 끝내고 걸어오던 여중생들이 장동건을 발견하곤 이내 “꺄아악~”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다. 거리의 전경들도 “거, 남자가 봐도 잘생겼네”라는 표정으로 흘끔흘끔 곁눈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20 09:42:10]

  • 거장 7명의 옴니버스 ‘텐 미니츠 트럼펫’

    ‘시간’은 끊임없는 움직임이고, 엄연한 역사이며,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그것은 반복적인 운동인 동시에 정체된 순간이기도 하다. 똑같은 10분도 어떤 이에게는 기나긴 고통의 시간일 수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달콤한 찰나가 되기도 한다. 때론 휴식으로 다가오고 때론 짐이 되어 돌아오는 시간. ‘텐 미니츠 트럼펫’(Ten   [운영자 - 02.11.13 13:18:18]

  • 10대 혼혈아소녀 다이애나는 그녀가 사는 구질구질한 빈민가 거리만큼이나 꼬질꼬질한 하루를 살아간다. 선생님은 그녀를 무시하고, 화장하거나 옷입는 것을 고민하는 또래 아이들은 그녀를 ‘소 닭보듯’ 대하며, 아버지는 매일 술만 먹는다. 마음 붙일 곳도, 기댈 것도 없는 그녀는 우연히 동생을 찾으러 체육관에 갔다가 복싱을 만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09 13:32:18]

  • 올해 충무로에 ‘성냥팔이 소녀’가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플루토 내쉬’(The Adventures of Pluto Nash)가 있다. 1억2천만달러어치의 끝내주는 배우들과 특수효과, 음향 등을 쌓아올린 ‘풍요로운 쓰레기’. 영화는 놀라운 자본력으로 2087년, 달의 도시 ‘리틀 아메리카’를 구현한다. 자원이 고갈된 지구가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09 13:31:46]

  • 화려한 남자, 달콤한 남자… 당신이라면?

    사랑은 일종의 교전(交戰)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이 교전을 그린 영화에서 참사랑이 이기길 바란다. 세속적인 것에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지는 현실과 달리 영화에서는 참사랑이 결실맺기를 원한다. 그렇게 된다는 걸 알고 보면서도 마침내 참사랑이 역전승을 거둘 때 감동받고 박수를 보낸다. 오는 15일 개봉되는 ‘스위트 알라바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09 13:13:23]

  • ‘레드 드래곤’(Red Dragon)은 종합선물세트다. 범죄·공포·미스터리·스릴러는 물론 멜로까지 각 장르의 묘미를 적절히 담고 있다. 이 영화는 1991년작 ‘양들의 침묵’(감독 조너선 드미) 시리즈 제3편에 해당된다. 2000년에 개봉된 ‘양들의…’ 속편 ‘한니발’(감독 리들리 스콧)이 정신병원을 탈출한 렉터 박사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06 10:19:14]

  • 불륜은 음지식물이다. 밝은 햇살 아래선 살지 못한다. 그늘진 마음, 상처받은 사람들이 불륜을 싹틔운다. 어둠이 키우는 금지된 사랑. 독을 품었지만 향기는 자극적이다. 불륜은 비록 부도덕하지만 그 역시 사랑이고 아름답다. 전경린의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영상화한 ‘밀애’는 그런 불륜을 그리려 한 영화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02 15:19:11]

  • “민감한 성, 사제연인 연기부담 컸어요”‘몽정기’

    사제지간에서 연인사이로. 영화 ‘몽정기’의 이범수(32)와 김선아(28)가, 얼핏 외견상 어울려 보이지 않는 두 배우가 로맨틱코미디 멜로연기로 화제를 낳고 있다. ‘몽정기’에서 이범수는 무뚝뚝하지만 자상한 수학교사, 김선아는 학창시절부터 그를 짝사랑한 교생. 이범수와 김선아는 “자칫 천박하고 혐오스러울 수 있는 성(性)에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1.02 15:18:01]

  • 톱스타만이 광고 모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의 보통사람들도 얼마든지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다. 최근 승용차 아반떼 XD광고에는 실제 고객인 여대생과 주부가 출연한다. 1편에 등장한 여대생은 나은아씨(21·이화여대 관현악과 4년). 차에서 내려 걷다가 흘끗 차를 뒤돌아보는 모습을 내보내며 ‘여성이 반하는 스타일’을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9 11:18:22]

  • 전원일기 종영 ‘늙은 아버지’ 최불암

    TV에서 고향이 사라진다. 시청률이란 ‘불도저’가 정든 땅, 정든 언덕을 밀어내고 있다.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것들이 낯익은 풍경을 몰아낸다. 지도엔 없지만 우리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양촌리. 순박한 사람들이 땀과 눈물로 적어가던 ‘전원일기’의 일기장이 이제 덮어지려 한다. “전원일기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야. 농촌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9 11:10:55]

  • 현남섭(44)·박영훈(39) 감독의 늦깎이 데뷔가 화제다. 30대초, 20대말 데뷔가 다반사인 요즘 현감독은 대학을 졸업한 지 15년 만에 ‘굳세어라 금순아’, 박감독은 10년 만에 ‘중독’을 내놨다. 영화에 ‘중독’된 이들의 ‘굳센’ 데뷔기. 꿈★은 이루어진다. ▲‘굳세어라 금순아’현남섭 감독 2000년 5월, 386세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8 11:50:26]

  • 엄청난 돈벼락을 맞고도 제정신이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위력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남자, 롱펠로 디즈(아담 샌들러)는 좀 색다르다. 지도를 한참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는 작은 마을에서 피자가게를 꾸려 나가고 있는 그는 뉴욕 갑부인 외삼촌이 4백억달러를 남겼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감탄사 하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8 11:49:22]

  • 지능으로 재단할 수 없는 아버지의 정 ‘아이 엠 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속 어른들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을 보고 대뜸 ‘중절모’라며 비웃는다. 작고 소중한 것을 몰라보는 어른들은 거창하게 철학, 정치 운운하며 떠들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지능지수’라는 잣대로 사람들을 재단하고 함부로 ‘미달’ 딱지를 붙이는 것이 얼마나 큰 편견인지 깨닫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4 10:12:21]

  • 8번째 영화 ‘중독’서 대진역 이병헌

    데뷔한 지 12년째. ‘중독’은 8번째 영화다. 그럼에도 이병헌(32)은 “첫 시사회 때면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은데 바람과는 달리 시사회가 좋으면서 싫다”고 말했다. “애증이랄까, 몸과 마음을 다 던진 또 하나의 결과물을 선보인다는 게 행복하면서도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불안하다”는 것이다. “잘 나왔어야 하는데, 좋은 평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4 10:11:38]

  • 가문의 영광 420만명 돌파!!

    영화 ‘가문의 영광’(감독 정흥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7일 오전 전국관객 4백21만명을 기록, 10월 현재 올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에 올랐다. 이전까지 최고 흥행기록은 ‘집으로…’의 4백19만9천5백79명이었다. 이같은 기록은 이 영화가 개봉된 지 31일 만에 세운 것으로 ‘친구’와 ‘조폭마누라’의 23일째에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3 09:47:35]

  • 늘 다른 모습, 늘 같은 마음‘바쁜남자’신동엽

    개그맨 신동엽(31)은 걸어다니는 시청률이다. 오락프로그램 PD들 사이에서 그는 언제나 ‘캐스팅하고 싶은 MC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방송3사는 이번 가을 개편에서도 그에 대한 섭외 경쟁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 결과 신동엽이 진행자로 나서는 오락프로그램은 4개로 늘어났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중복 출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3 09:42:50]

  • 야인시대 ‘열풍’다섯가지 문화코드

    # 1. 프롤로그/영등포역-기차 세운 ‘야인’ “승객 여러분, 열차 떠납니다. 얼른 승강장으로들 내려가세요”. 지난 1일 밤 서울 영등포역 대합실. 난데 없는 역무원들의 고함이 적막을 깨뜨렸다. 대합실에서 숨죽인 채 TV를 지켜보던 여행객들 가운데 일부가 마지못해 발길을 돌렸다. 이들은 드라마 ‘야인시대’를 보던 중이었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21 11:15:17]

  • 촌놈삼총사 ‘ 인생의 링’에 오르다

    1983년, 지도에도 없는 단출한 섬 ‘마이도’. 간첩이라도 들어와야만 세상에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작은 섬에 어느날 ‘권투바람’이 분다. 아흔아홉번째의 생일을 맞은 최고령 노인의 소망 때문이다. 못배운 설움이 한으로 맺힌 노인은 섬의 존재도 알릴 겸 “마을에서 대학생을 하나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다. 아무 생각없이 살아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6 13:48:14]

  • 오는 11월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이 확정됐다. 부산영화제 측은 최근 개막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 폐막작으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돌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안선’은 사회성 짙은 드라마다. 군사경계지역 인근 해안의 군부대를 배경으로 아무런 자의식 없이 집단적 광기 속에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6 13:47:41]

  • 설경이 빼어난 산골에서 교통사고가 난다. 이 사고로 엄마(나오코)는 숨지고 여고생 딸(모나미)은 깨어난다. 그런데 모나미는 병상을 지키던 아버지를 “여보”라고 부른다. 황당해하는 아버지에게 모나미는 결혼 첫날밤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먹인다. 틀림없는 나오코다. 몸은 모나미지만 정신은 나오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본영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6 13:47:15]

  • ‘추억은 빨간내복을 입고’ 이문세 14집

    가수 이문세(43)는 386세대에게 푸근한 안식처다. ‘소녀’ ‘광화문연가’ ‘사랑이 지나가면’ ‘조조할인’ 등 그의 음악적 편린을 짜맞추면 시대의 정서와 세대의 감수성이 드러난다. 1959년생인 그는 ‘386의 원조세대’를 자처한다. 지난 11일 발표한 14집 음반 ‘빨간내복’의 테마가 자연스레 70~80년대의 향수로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5 12:59:00]

  • 가요계가 모처럼 풍성한 가을을 맞고 있다. 인기가수들이 잇따라 새 음반을 낸다는 소식에 팬들은 가슴이 설렌다. 불법복제, ‘월드컵 한파’로 가뜩이나 위축돼 있던 터에 연예계 비리 수사의 태풍까지 몰아친 뒤끝이라 더욱 반갑다. ‘20만장도 대박’이 될 정도로 침체된 음반시장에 오랜만에 희망가가 울려퍼질 것인가. ‘가을 잔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5 12:58:20]

  • 로맨틱코미디는 작위적이다. 하지만 웬만한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면 부담없이 즐길 만하다. 덤으로 그(그녀)와의 사랑에 힘도 실어준다.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 일’도 이 범주에 드는 작품이다. 미모에 재능있는, 프로야구 슈퍼스타 애인을 둔 지방방송국 리포터 ‘레이니’는 전국방송에 진출할 기회를 잡으면서 잔뜩 고무된다. 그런데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2 11:26:54]

  • 익스트림 스포츠에 미친 한 사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젠더 케이지(빈 디젤). 훔친 차로 절벽낙하를 시도하다가 미국 비밀첩보국인 NSA에 붙잡히는 황당한 일을 겪는다. 그리고 몇차례 테스트 끝에 제안을 받는다. 절도죄로 감옥에서 푹 썩을 것인가, 아니면 정부 스파이로 일할 것인가. 지난 3일 개봉된 영화 ‘트리플 엑스’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2 11:26:21]

  • 남자가 사랑한 남자, 그리고 여자

    연인이 떠나버린 줄 알고 상실감에 빠진 주인공이 처음 만난 남자와 격렬한 섹스를 나눈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연인이 실망스레 내뱉는다. “고작 이런 거였어?” 열정적인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에 흔히 등장할 법한 이 오해와 애증의 풍경이, 뜻밖에도 남자들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은 ‘동성애도 여느 사랑과 다를 바 없는 감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12 11:20:59]

  • 영화 ‘YMCA야구단’이 9회말 투아웃에 몰린 한국영화계를 살릴 4번 타자로 나섰다. 지난 3일 개봉된 이 영화가 지난 주말 전국에서 약 50만명이 관람하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으로 우울해진 한국영화 벤치는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YMCA야구단’은 100여년 전 조선 최초의 야구팀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이 야구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09 09:55:42]

  • [새영화] 야구 실화 ‘루키’

    어린 시절 꿈이 손짓해온다. 흙바람 날리는 푸른 잔디, 배트의 스윙소리, ‘스트~라이크!’를 외치는 우렁찬 심판, 열광하는 관중. 진정한 메이저리그 투수로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그러나 야구선수로서는 ‘팔순’ 격인 마흔살의 짐 모리스는 “꿈은 꿈일 뿐”이라고 되뇐다. 게다가 젊은 시절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심한 어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05 10:01:16]

  •  제니퍼 러브 휴잇 “연기와 노래 모두 검증 ”

    재키 찬과 사사건건 밀고 당기는 여자. 그래서 한번 더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 제니퍼 러브 휴잇. 영화 ‘턱시도’에서 재키 찬의 파트너를 맡아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 그녀는 “3년 내에 할리우드를 좌지우지 할 것”이라는 캐빈 도너반 감독의 말대로 ‘싹수’가 보이는 배우다. 섹시한 꽃뱀역할을 했던 ‘하트 브레이커’와 세상에 얼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05 09:57:27]

  • “‘턱시도’ 입으니 댄스도 되던걸요” 영화 ‘턱시도’ 재키 찬 인터뷰

    때리고 맞고 쓰러지고 도망치고 다시 때리고…. 몸 하나로 관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배우, 재키 찬(成龍, 청룽). 흔히 말하는 ‘성룡표’ 영화는 엇비슷하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작은 보폭이라도 늘 한발짝씩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그는 할리우드에서도 각광받는 동양인 배우로 당당하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0.05 09:52:33]

  • 40대 초반의 남자가 30대 후반의 여자를 차에 태운다. 무슨 얘길 꺼내야 하나. 어디로 갈까…. 어렵사리 말을 붙여보지만 군색한 대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내가 지금 이래도 되는 건가. 집 걱정이 떠나지 않지만 그저 생각뿐이다. 각자 가정을 가진 이들 남녀의 허락받지 못한 만남은, 그래서 어설프고 어색하다. 약사와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28 16:51:25]

  •  코미디 ‘도둑맞곤 못살아’

    유능한 프로그래머 ‘강조’는 도둑질로 스릴을 즐긴다. 그의 눈에 허허벌판에 자리잡은 그림같은 저택이 들어온다. 소심한 공무원 ‘상택’이 처가의 도움으로 지은 집이다. 강조는 미맹(味盲)인 상택의 아내가 만들어 놓은 요리에 묘한 맛을 느끼면서 밤마다 상택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든다. 구겨질 대로 구겨진 상택은 분연히 일어선다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28 16:50:56]

  • 주목!이 영화 ‘YMCA 야구단’

    올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4강에 오르면서 온국민을 열광케 했다. 100년 전 일제시대에는 YMCA야구단이 그 일익을 해냈다. 다음달 3일부터 상영되는 ‘YMCA야구단’은 나라 잃은 시름에 빠졌던 조선인들이 Y야구단을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찾는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 영화다. 1900년대 초 당시 상황과 인물을 담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28 16:50:12]

  • 남성 동성애를 그린 영화 ‘로드무비’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에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죽어도 좋아’에 이어 ‘제한상영가’ 파문을 재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으나 18세 관람가를 받아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하게 됐다. ‘로드무비’(감독 김인식·제작 싸이더스)는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17 09:20:52]

  • 새영화 ‘연애소설’ 첫사랑, 그 미묘한 감정

    말할까, 말까. 내 이름을 어떻게 그에게 알려야 할까? 그 사람 자리에 휴대폰을 모르는 척 두고 와 볼까? 지금 내가 훔쳐보는 걸 그는 느끼는 걸까? 얼굴을 떠올리면 기분은 좋은데 머리는 왜 이렇게 지끈지끈 쑤시는 거야. 에이 모르겠다…. 하나가 될 수 없어서 아름다운 관계, 첫사랑.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만난다 할지라도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17 09:20:18]

  • 가없이 신비로운 기운에 둘러싸인 한 소녀가 물기어린 눈망울을 우리에게 돌리며 “너, 행복하니?” 하고 물으면, 그 대답은 이내 아스라이 자취를 감춘다. 끝내 물음표를 남긴 채 아련해지고 마는 예의 이동통신사 광고처럼, 장선우 감독의 롤플레잉 게임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제작 기획시대)은 세상 개체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전국교차로협의회 - 02.09.17 09:19:39]

  • 동양과 서양… 판타스틱 영화 2편 개봉(영화)

    [새영화] ‘우렁각시’ 남기웅 감독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말한다. 황당하고 독특한 독립영화를 선보여온 남기웅 감독(34)이 새 작품 ‘우렁각시’를 들고 나왔다. 단 하루만에 쓴 시나리오와 웬만한 영화의 마케팅비용도 안되는 8백만원으로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를   [전교협 - 02.09.04 10:15:15]

  • 갱스터 영화는 조직범죄나 고독한 범죄자를 통해 그 시대의 암울한 사회상을 반영, 오락용 영화로서는 물론 ‘사회 보고서’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작으로 ‘스카페이스’ ‘대부’ 등이 손꼽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개막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는 등 갱스터 수작으로 소문난 ‘로드 투 퍼디션’(Roa  [전교협 - 02.09.04 10:09:53]

  • 수만 관중이 들어찬 볼티모어 미식축구장에 은닉된 핵폭탄. 터질까. 설마. 8월2일 개봉한 ‘섬 오브 올 피어즈’(the sum of all fears)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클랜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그의 다른 작품인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 등도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진 바 있다. 그는   [전교협 - 02.08.05 09:12:42]

  • 부모들에게 ‘방학숙제’가 생겼다. 자녀에게 영양가 많은 음식을 골고루 먹여야 하는 과제. 반면 아이들은 입맛만 단 먹거리를 찾게 마련이다. 패스트푸드와 각종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즐기는 아이와 김치나 된장, 밥을 먹이려는 엄마와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것이다. 방학을 이용, 아이들 식습관을 올바르게 유도해보자. 우선 여름철엔   [전교협 - 02.07.29 08:45:43]

  •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

    애니메이션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Help! I’m a fish)를 보노라면, 어느새 어릴 적 천진하게 바닷가를 뛰놀던 추억에 잠기게 된다. 꼬맹이 시절 바닷속에 대체 무엇이 있을지 얼마나 궁금해 했던가. 장난꾸러기 친구들과 모래밭에서 뒹굴면서도 눈은 끝이 안 보이는 바닷속을 향해 있었다. 덴마크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  [전교협 - 02.07.23 09:56:33]

  •   둘, 눈빛이 다르다… 친구, 또 뜰까? 새영화 ‘챔피언’ 유오성·‘해안선’ 장동건

    전국 관객 8백만 신화를 세운 영화 ‘친구’의 두 주인공인 유오성과 장동건. 충무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두 사람의 영화 행보는 늘 최고의 관심사다. 친구 곽경택 감독의 영화 ‘챔피언’을 위해 꼬박 1년을 투자한 유오성, 선뜻 그 조합이 어울리지 않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장동건. 한국영화  [전교협 - 02.06.28 09:31:06]

  • 종교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연히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직접 체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션 바라바’는 종교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신념을 차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영화의 기둥은 간단하다. 적으로 만나 서로를 죽여야 할 운  [전교협 - 02.06.25 08:40:42]

  • 조각상처럼 잘 생긴 연기자 이종수와 N세대의 대명사같은 캐릭터 ‘허간호사’ 허영란. 이들이 달라졌다. 최근 ‘신라의 달밤‘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한 이종수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로 거듭났고, 허영란은 한창 독오른 연기로 그 동안의 ‘시트콤형’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참이다. 영화 ‘개판’(가제)의 주연으로 출연중인  [전교협 - 02.06.19 09:03:48]

  • ● ‘생활의 발견’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연극 배우 경수(김상경)는 춘천에 사는 선배 집에 갔다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명숙(예지원)이 “어색한 거 없애게 뽀뽀나 할까요”라며 호감을 보이자 여관으로 향한다. 이후 명숙과 선배가 심상치 않은 사이라는 알게 된 경수는 찜찜한 마음으로 경주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   [전교협 - 02.06.19 09:03:08]

  • 800명을 올누드로 벗긴 열정이 아깝다

    800여명의 올누드 엑스트라가 출연해서 화제가 됐던 퍼포먼스 영화 ‘마고’는 아마추어리즘을 극복하지 못한 타작이다. 영화 주제는 설익은 채 나뒹굴고, 화면은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 원작자인 시인 장경기씨가 ‘멀티포엠’을 앞세워 쓴 내레이션은 시적인 함축미 대신 사변으로 가득하다. 잔혹한 묘사와 과도한 노출로 등급보류 판정  [전교협 - 02.06.15 10:37:39]

  • ‘1달러’ 인생들의 삶에 대한 애정

    ‘밀리언달러 호텔’(Million Dollar Hotel)은 제목과 달리 초라한 인생들을 담은 아이로니컬한 영화다. 이 호텔에는 삶의 밑바닥에서 발버둥치며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중얼거리는 초라한 사람들만 어슬렁거린다. ‘1백만달러’는 커녕, 단돈 ‘1달러’ 인생들이다. 그들의 소망은 ‘1달러’만큼 소박하고, 그들은 ‘1  [전교협 - 02.06.04 09:02:10]

  • “우린 빵외에 장미도 필요해요”

    “난 일이 필요해요” 근무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해고당한 청소부 아줌마가 흐느끼며 애원한다. 그러나 불법체류자인 그는 항의 한마디 못하고 뒤돌아 눈물을 훔쳐야 한다. 미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처럼 권리를 박탈당한 채 값싼 노동력만을 묵묵히 바쳐야 하는 일이다. 영국의 국가대표 좌파감독 켄 로치  [전교협 - 02.05.27 18:36:32]

  •  [새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내가 찾던 ‘무지개’는 바로 너였어

    누구를 사랑했는지는 기억하지만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도시의 남과 여. 기억은 있으되 추억을 잃어버린 현대인들. 트렌디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사랑은 어쩐지 내 것이 아닌 것 같고, 사랑은 원래 변하는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말하기엔 아직 사랑을 믿고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자신이 찾던  [전교협 - 02.05.18 10:25:03]

  • 임감독의 신작 ‘취화선’을 보면서 왜 칸이 그를 두번씩이나 불렀는지 가슴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과장하자면 ‘서편제’와 ‘춘향뎐’을 에돌아온 임감독이 ‘취화선’에서 입신(入神)을 했다. 장승업이 늘 거듭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피가 끓었듯, 영화인생의 정점을 장식하기 위해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며 몰입한 임감독의 고뇌가  [전교협 - 02.05.01 14:20:15]

  • 장승업·임권택 ‘혼’섞인 영화 ‘취화선’

    술과 여자가 없으면 그림을 못그렸다는 ‘취명거사(醉瞑居士)’ 오원 장승업(吾園 張承業·1843~1897). 그가 100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임권택 감독의 가슴을 열면서 되살아났다. 치열한 예술혼으로 한 시대를 바람처럼 살다간 그가 영화 ‘취화선(醉畵仙)’에서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지금 바다 건너 ‘쟁이들’의 잔치인 칸영화  [전교협 - 02.05.01 14:18:52]

  • “감독으로서의 저우싱츠는 나날이 향상되는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별볼 일 없어지는 것 같아요. 뭐, 두가지를 병행하고 있다는 게 별볼 일 없는 제 매력이기도 하죠(웃음)” ‘희극지신(喜劇之神)’ 저우싱츠(周星馳)는 홍콩에서 연간 수입이 제일 많은 배우다. 그가 출연한 코미디영화 치고 실패한 작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전교협 - 02.04.29 10:36:09]

  • ‘흐트러진’여자 넷 뮤지컬식 코미디‘울랄라 씨스터즈’

    ‘라라클럽’과 ‘네모클럽’은 속칭 ‘나이트’다. 두 곳 모두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명문클럽으로,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앙숙관계다. 한때 ‘네모’를 압도했던 ‘라라’는 파리만 날리고 비싼 안주를 내본 지도 오래됐다. 클럽이 곧 삶인 왕언니 은자(이미숙)는 속이 터진다. 게다가 네모클럽 사장 김거만(김보성)은 라라  [전교협 - 02.04.29 10:35:28]

  • “사랑없는 결혼, 정말 미친짓 아닌가요”

    섹시함은 가수 엄정화에겐 최고의 무기였다. 하지만 배우 엄정화에겐 부담스런 짐이었다. 그의 앞에 내밀어진 시나리오들은 대부분 ‘섹스어필’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데만 급급했다. 영화가 하고 싶었지만 생각을 접었다. 대중의 기대치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일평생 고생한 마릴린 먼로처럼 살기를 그는 거부했다. 행복한 배우가  [전교협 - 02.04.17 14:48:09]

  • 보송보송한 노랑병아리를 안은 듯, 마음이 행복해지는 영화들이 개봉된다.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기분좋은 로맨틱 코미디 ‘세렌디피티’와 200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사람냄새 물씬한 코미디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두 편이다.▲세렌디피티 ‘사랑은 우연’‘당신이 잠든 사이에’ 매표소에서 처음 본   [전교협 - 02.04.15 10:57:08]

  • ‘황당한 웃음’ 모자라서 탈, 많아서 탈‘재밌는 영화’ ‘아이언 팜 개봉’

    ‘재밌는 영화’는 “나 재미있는 사람이야”라고 얘기하는 사람치고 뚜껑을 열면 별 재미가 없듯이 소문처럼 큰 재미는 없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패러디 영화라니 눈길은 간다. 눈만 뜨면 포복절도할 패러디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관객들의 눈높이는 이미 상당한 수준. 할리우드 영화를 패러디한 ‘총알 탄 사나이’ ‘무서운 영화’ 등  [전교협 - 02.04.15 10:49:45]

  • 21세기 신데렐라

    새봄 방송가에 파스텔빛 새싹이 돋았다. 물기를 흠뻑 머금고 찬란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21). 데뷔 1년도 채 안된 신출내기 ‘나라짱’의 미소에 대중문화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가요·드라마·CF의 연이은 히트에 영화계마저 앞다퉈 그에게 시나리오를 들이밀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명동  [운영자 - 02.04.09 13:45:56]

  • 77살 시골할머니와 7살 개구쟁이의 ‘동거’

    영화 ‘집으로…’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너덜너덜한 반짇고리를 닮았다. 어린 손자가 보낸 편지, 곰팡이 핀 과자 부스러기, 가스가 떨어진 라이터, 시효 지난 수십장의 복권들…. 할머니는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들을 반짇고리 깊숙이 보물인 양 숨겨놓으셨다. 세상에서 제일 만만했고, 언제까지나 골방 한편에 쭈그리고 앉아계실 것 같았  [경향신문 - 02.04.03 21:02:57]

  • [새영화]‘죽여야 산다’ 배틀 로얄

    등교거부 학생 80만명 육박, 교내폭력 순직교사 1,200명. 가까운 미래의 일본은 심각한 학교붕괴와 청소년문제로 몸살을 앓는다. 15%에 육박하는 살인적 실업률 속에 무기력에 빠진 어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가 막힌 법률안을 가결시킨다. 이른바 ‘배틀 로얄’ 법. 전국 중학교 3학년 학급 중 하나를 뽑아 외부와 단  [전교협 - 02.03.30 11:37:28]

  • [새영화] 철새들의 삶 ‘위대한 비상’

    철새들의 이동은 삶을 위한 비행이다. 살기 적당한 온도와 습도, 먹이를 찾아 4만㎞나 이동하기도 한다. 어느 누구도 이들에게 여행을 강요하지 않았지만 새들은 수만년 전부터 지켜져온 오랜 숙명을 단 한번도 거스르지 않는다. ‘알바트로스’는 철새 중 덩치가 가장 크다. 날개가 무려 3.6m에 이른다. 부화한 지 9개월이 지나  [전교협 - 02.03.30 11:37:04]

  • 순수… 슬픔… 경악… 분노… 공포… ‘천의 얼굴’소름 연기 신하균

    초록머리로 분장한 배우 신하균은 120분 동안 대사 한마디 없는 다양한 연기를 소름돋게 소화한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감독 박찬욱)에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 류역을 맡아 ‘연기는 그의 것’임을 확인한다. 치열한 연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선배 송강호와의 연기대결에서 그는 한발짝도 밀리지 않는다. 단  [전교협 - 02.03.29 10:13:31]

  • ‘생활의 발견’서 매력적인 왈가닥 예지원

    예지원(28)에게는 역설의 매력이 있다. 미인도를 닮은 단아한 얼굴선과는 사뭇 다르게 연기에서 끼가 넘친다.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는 ‘작전상 10분’의 내숭도 못견디는 적극성 때문에 남자에게 차이는 명숙역을 능청스럽게 해냈다. SBS 시트콤 ‘여고시절’에서는 장정 부럽지 않은 완력을 자랑하는 ‘날라리 쌈장’으로 코믹연  [전교협 - 02.03.23 09:58:08]

  • [새영화] 감옥 속 인간 ‘엑스페리먼트’

    어쩌면 세상은 거대한 감옥일는지 모른다. 죽어서야 비로소 풀려날 수 있는…. 독일영화 ‘엑스페리먼트’(Das Experiment)는 ‘모의감옥(模擬監獄)’ 속의 인간을 소재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한 일종의 ‘사회심리학 보고서’다. 한 연구소가 2주간의 모의감옥 실험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4,000마르크(2백4  [전교협 - 02.03.23 09:57:44]

  • 실제같은‘양아치연기’… ‘정글쥬스’ 개봉

    한국판 ‘비비스 & 벗헤드’쯤 될까. 버디무비를 지향하는 ‘정글쥬스’(감독 조민호)의 두 주인공 장혁(26)과 이범수(32)는 양아치 정신으로 무장하고 ‘청량리 588’에서 ‘부산 자갈치시장’까지 마구잡이로 누빈다. 양아치의 기본은 뭘까. 적당히 비굴하게 살아남고, 머리보다는 몸으로 때우고, 저속한 속어구사에 능란  [전교협 - 02.03.20 10:29:07]

  • [새영화]벼랑끝에 몰린 부정(父情) ‘존큐’

    아프면 안된다. 돈 없으면, 부자가 아니라면 절대 아파선 안되고 아플 ‘자유’마저도 허락되지 않는다. 가난해서 병을 버리지 못하고 품고 사는 것,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세며 허탈하게 병원 문을 나설 때의 비참함은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절망이다. 그래도 나 자신이 아픈 게 차라리 낫다. 내 ‘새끼’가 아플 때의 심정은  [전교협 - 02.03.20 10:28:30]

  • [새영화] 거만한 미국 ‘스파이 게임’

    21세기에는 어떤 소재로 스파이 영화를 만들 것인가. ‘007’ 시리즈 등이 부지런히 새로운 ‘주적’들을 설정하고 나서는 가운데, ‘스파이 게임’(Spy Game)은 고전을 되살려 새로운 스타일로 빚어냈다. 영화는 30년 동안 CIA에 재직한 ‘뮈어’가 퇴임을 앞둔 마지막 출근날 아침, 자신이 키운 요원 ‘비숍’이 중국   [전교협 - 02.03.18 14:28:13]

  • 홍상수감독 신작 ‘생활의 발견’ 개봉

    ‘홍상수’표 러브스토리를 보노라면 속물근성을 들킨 것 같아 ‘뜨끔’하다. 그런데 입에서는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삐져나온다. 뻔한 내숭, 허풍, 심리전, 클리셰로 가득한 고백, 이 모든 진부성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허우적대는 인물들. 연애가 위대하다니? 홍상수 감독의 신작 ‘생활의 발견’에서 그 본질과 만날 수 있다. 연  [전교협 - 02.03.18 14:27:52]

  • [새영화] ‘오션스 일레븐’

    스티븐 소더버그(39)는 천재 감독으로 불린다. 26살에 내놓은 장편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아카데미 5개부문 수상 주역으로 각광받았다. 아카데미상 최초로 두편(에린 브로코비치·트래픽)이 동시에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고 ‘트래픽’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그  [전교협 - 02.03.09 10:57:23]

  • [새영화]제목만 명작인 ‘몬테크리스토’

    복수는 짜릿하다. 그러나 뒤끝은 허전하다. 과정은 복잡하지만 메시지는 단순하다. 관객들은 복잡함에 빠져들고 단순함에 위로받으며 허전함에 다시 현실로 돌아나온다. 짜릿함에 박수를 치면서. 배신과 음모, 사랑과 복수가 뒤엉켜 있는 영화 ‘몬테크리스토’는 이런 점에서 일단 관심을 끄는 작품이다. 원작은 알렉산더 뒤마(1802~  [전교협 - 02.03.09 10:54:10]

  • 제4회 여성영화제가 오는 4월4일 개막, 12일까지 9일 동안 서울 동숭아트센터와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린다.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21개국 영화 80여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멕시코 매리스 시스타치 감독의 ‘제비꽃 향기:아무도 믿지 않는다’(사진). 멕시코시티에서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문제를 통해 대도시  [전교협 - 02.03.09 10:53:31]

  • ‘피도 눈물도 없이’ 7년만의 외출 이혜영

    이혜영(39)은 가죽 바지에 가죽 롱코트 차림이었다. 새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에 ‘경선’, 일명 ‘가죽잠바’로 나온데 따른 설정이었다. ‘피도…’는 투견장 등을 무대로 두 여자와 거친 남자들의 돈가방 쟁탈전을 그린 작품. ‘헤어드레서’ 이후 7년 만에 출연한 이 영화에서 이혜영은 밟아도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여자의 모  [전교협 - 02.02.26 09:32:10]

  • [새영화]애니메이션‘뮤턴트 에일리언’

    애인을 앞에 둔 남자의 성기가 기관차로 돌변해 가쁜 숨을 몰아쉰다. 이어 전기톱, 트랙터, 불화산, 로켓포, 코뿔소 등 갖은 모습으로 변신하며 애인을 향한 돌진을 재촉한다. 남자가 흥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는 동안 여자의 머릿속에서는 ‘그를 받아들일 것인가’를 놓고 ‘순결’과 ‘쾌락’의 화신이 튀어나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교협 - 02.02.26 09:31:25]

  • [새영화] 전설적인 복서의 삶 ‘Ali’

    전설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60). 존 레넌은 그에게 “당신이 진실해질수록 사람들 반응은 정반대”라고 말했다. ‘알리’(Ali)는 이 함축적인 한마디를 풀어낸 영화다. 개봉 3월1일. 흑인으로서, 이슬람 교도로서, ‘사각의 정글’을 정복한 알리는 자신에게 진실했다. 이 때문에 그는 링에서보다 링 밖에서 더 치열한 삶  [전교협 - 02.02.25 10:38:05]

  • ‘리빙 하바나’(For Love or Country)는 이 작품의 원제가 의미하듯 혁명과 사랑에 관한 영화다. 현존하는 최고의 쿠바 출신 재즈트럼펫 연주자인 아투로 산도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진보적인 밴드 ‘이라케레’를 결성한 아투로는 언제나 음악의 자유에 갈증을 느낀다. 미국재즈를 듣는 것만으로도 검열의 대상이 되  [전교협 - 02.02.25 10:37:37]

  •  ‘취화선’촬영1년 대장정 마친 임권택감독“삶속에서 우러나는 내면의 고뇌담아”

    그림과 영상의 조화, 치열한 작가정신 구현, 한국화의 미학적 아름다움 극대화…. 지난해 새 영화 ‘취화선’(醉畵仙)의 닻을 올렸던 임권택 감독이 최근 촬영을 끝냈다. 3월에 봄 장면 인서트 촬영을 필두로 4계절을 담는, 약 1년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곧장 편집 등 후반작업에 돌입한 임감독의 표정에는 여유로움과 자신감이  [전교협 - 02.02.20 09:47:11]

  • [새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아랫배 ‘뽈똑’, 키는 ‘몽땅’, 얼굴은 ‘농구공’. 미남이 될 수 없는 삼박자를 다 갖춘 ‘할’은 그럼에도 기죽지 않는다. “쭉쭉빵빵한 영계만 만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깊이 새긴 그는 미녀만 보면 반사적으로 침을 흘리는 중증 외모밝힘증 환자다. 그러던 어느날 유명한 심리상담사를 만난 그는 내면의 아름다움만 보이는 최면  [전교협 - 02.02.20 09:46:26]

  •    [새영화]‘뷰티풀 마인드’‘정신분열’이기고 ‘균형’찾는 천재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대개 인내를 요구한다. 비범한 천재나 정신병 환자나 모두 ‘비정상’이라는 어려움을 감내해야 한다. 보통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천재들의 말못할 고통이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천재들이 크고 작은 정신질환에 시달린 사실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는 22일 개봉되는 ‘뷰티풀 마인드’(A   [전교협 - 02.02.16 10:18:00]

  • ‘반지의 제왕’아카데미 13개부문 후보

    절대반지의 판타지와 천재수학자의 인간승리, 오스카는 과연 어느쪽에 미소를 지을 것인가. 지난 12일 발표된 제74회 아카데미영화상 후보 명단에서 판타지 대작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사진)이 최우수작품상 등 1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면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1997년 ‘타이타닉’의  [전교협 - 02.02.16 10:17:16]

  • 사실적인 ‘현대전 보고서’ 블랙호크다운

    정예부대를 실은 수송용 헬기 블랙호크의 격추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1시간 안에 끝나리라던 체포작전은 18시간의 사투로 변하고 적지에 고립된 대원들은 한정된 무기로 살아남아야 한다. 옆에서 싸우던 병사의 허리가 두동강나고 로켓포가 몸통에 박힌다. 총에 맞은 동료의 출혈을 막기 위해 맨손으로 상처를 헤집고 동맥을   [전교협 - 02.02.06 10:26:29]

  • [새영화] 테러 영화 ‘콜래트럴 데미지’

    화제의 영화 ‘콜래트럴 데미지’(Collateral Damage)가 오는 8일 개봉된다. 뉴욕 심장부를 강타한 ‘9·11테러’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던 영화다. 당시 미국에선 테러를 다룬 영화는 개봉이 미뤄지거나 내용을 수정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콜래트럴…’은 개봉을 불과 20일 앞두고 있었다. ‘고디’는 LA의 소방  [전교협 - 02.02.06 10:25:44]

  •  2009 로스트 메모리즈?…영화같은 소재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소재는 그야말로 황당하리만큼 ‘영화’ 같다. 현실에서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이렇게 영화로 만들었다는 게 ‘딱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관객에게 쉽게 다가가기에는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은 실패로 끝나고, 일본은 2차대전 승전국이 된다  [전교협 - 02.02.02 10:29:31]

  • 늘, 땀으로 승부하는 친구 배우 장동건

    장동건의 서른 잔치가 시작된다. 장동건은 지난 1일 개봉된 SF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로 ‘친구’의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청춘스타, 미남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노력파. ‘굿맨’ 장동건의 ‘2002 히스 메모리즈’. ‘로스트…’에서 장동건은 극중 대사의 70% 이상을 일본어로 연기했다. ‘친구’때 곽경  [전교협 - 02.02.02 10:28:44]

  • 4인4색 튀는 연기 ‘조연은 빛났다’ ‘나쁜 남자’ 최덕문·김윤태 ‘공공의 적’ 성

    조연 4인4색. 지난 11일 개봉, 50만명(전국)을 목전에 둔 ‘나쁜 남자’(감독 김기덕)의 최덕문·김윤태, 지난 25일부터 상영된 ‘공공의 적’(감독 강우석)으로 나서는 성지루·유해진.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조연.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최덕문(31)과 김윤태(29)는 ‘나쁜 남자’에서 사창가  [전교협 - 02.01.26 11:38:46]

  • 죄수가 된 장군, 군 교도소 ‘접수’나서   [새영화] 라스트 캐슬

    군대와 교도소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본능을 억제해야 한다. 교도소는 특히 인격을 존중받지 못한다. ‘라스트 캐슬’(The Last Castle)은 군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마지막 반전이 ‘미국만세’로 비쳐질 여지가 있지만 재미있게 감상하고 여운을 음미해볼 만하다. 악명높은 투루먼 군 교도소. 전설적인 삼성 장군 어  [전교협 - 02.01.26 11:38:10]

  •  [새영화] 태국 판금소설 영화화 ‘잔다라’일그러진 가족사 ‘분노의 성(性)’

    분노로 불붙은 욕망의 전차를 세우는 것은 자기파괴뿐이다. 그런 줄 알면서도 전차를 몰아붙인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주 개봉된 태국영화 ‘잔다라’(Jan Dara)는 이에 대해 묻는다. 소재는 터부라고는 애당초 안중에도 없는 섹스다. 1930년대 태국. 태어날 때 어머니를 잃은 아이에게 아버지 ‘룽’은 ‘잔다라’(저주받은)  [전교협 - 02.01.15 10:13:56]

  •   [새영화] 김기덕 감독 7번째 영화 ‘나쁜 남자’단 한마디 “깡패새끼가 무슨 사

    뗄㈃六 ‘선화’(서원)는 한 순간의 실수로 창녀가 된다. 길거리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한 사창가 건달 두목 ‘한기’(조재현)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게 화근이다. 한기의 교묘한 계략에 의해 눈에 띈 지갑을 슬쩍 훔친 선화는 거액의 빚을 지고, 결국 거리의 여자로 전락한다. 김기덕 감독의 7번째 영화 ‘나쁜 남자’가 개봉되었  [전교협 - 02.01.15 10:12:54]

  •  [새영화] 아프리카  어설픈 패러디에 하다만듯한 연기

    분명히 울고 웃었는데 깨고 나면 말도 안되는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지난 11일 개봉된 ‘아프리카’는 그런 꿈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일탈의 동기는 물론 과정도 결말도 억지스럽고 황당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두 여대생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다. 엄마에게 새 남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오디션마다 떨어지는 데다 원조교제를  [전교협 - 02.01.12 09:48:51]

  •   호평받는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이성강감독  “동화속 그때 그시절 있는 그대로

    ‘마리이야기’는 차갑지만 포근한, 함박눈같은 애니메이션이다. 숫기는 없되 배려가 깊어 옆사람을 편하게 해줄 것 같은 이성강 감독(40)은 이야기는 밋밋하지만 지난 기억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다독이는 그의 작품과 그렇게 닮아 있었다. “누구에게나 성장의 과정에는 따뜻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면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걸 일부  [전교협 - 02.01.12 09:47:41]

  • [새영화]‘디 아더스’ 선,악 없는 낯선 두려움

    잠긴 문이 스스로 열리고 아무도 없는 방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 천장을 울리는 발소리는 하인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창밖을 보니 정원에 태연히 서있다. 집 어딘가에 뭔가 있다…. 안개 자욱한 영국의 외딴 저택을 배경으로 한 영화 ‘디 아더스’(The others)는 정체 모를 ‘타인들’의 출몰이 가져오는 두려움을 기반으  [전교협 - 02.01.08 09:15:33]

  • [새영화]‘나쁜남자’   여주인공  서원

    깜찍한 여대생에서 창녀가 된 여인. 지난해 봄 영화 ‘나쁜 남자’(감독 김기덕) 시나리오를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솔직히 영화에 대해서는 100%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화’는 절실히 와닿았다. 한 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빠진 여대생. 선화가 너무 가여웠다. 선화의 고통과 아픔이 절절하게 와닿았다. 1년여 힘  [전교협 - 02.01.05 11:23:13]

  •  새해 첫날 개봉   판타지 영화 신기원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함께 세계적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이 오는 1월1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판타지 문학의 대부로 손꼽히는 JRR 톨킨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상화한 3부작 가운데 첫편인 ‘반지 원정대’(The Fellowship of the Rings)이다.   [전교협 - 01.12.31 11:22:04]

  • 문화의 세기라고 했던가. 새천년을 열었던 표어는 또 한해가 끝나가는 지금도 여전히 유보적이다. ‘대중문화산업’이라는 낱말은 ‘장인정신’이라든지 ‘작품 완성도’라는 낱말을 저만큼 밀어냈다. 대량생산과 복제가 가능한 시대. 그 와중에 가내수공업을 하듯 장인정신을 불어넣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야말로 문화의 세기를 이  [전교협 - 01.12.31 11:19:24]

  •  ‘두사부일체’시나리오·연출 윤제균 감독  “조직폭력배 소재지만 교육문제 접근”

    이른바 ‘조폭영화’ 득세와 관련, 한국영화 망국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개봉한 ‘두사부일체’ 제작사는 조폭영화임을 당당히 내세워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한 윤제균 감독(33)은 “홍보는 자신의 영역이 아니다”며 “조폭을 소재로 했지만 국내의 교육문제에 포괄적으로 접근한  [전교협 - 01.12.19 09:13:44]

  • 겨울방학,‘캅스’가 뜰까 ‘괴물’이 뜰까?

    [새영화]‘이것이 법이다’ 의문의 연쇄살인사건과 이를 쫓는 경찰. 잡힐 듯 말 듯한 단서들. 이쯤 되면 영화의 줄거리를 대충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력이 총동원되고 주인공은 동분서주 수사망을 좁히면서 때로 함정에 빠진다. 경찰 내부에 적이 있게 마련이고 후반부에는 뜻밖의 반전이 예정돼  [전교협 - 01.12.17 09:48:54]

  •  [새영화]원더풀 라이프  삶의 끝서 되새긴 행복한 기억찾기

    기차역 같지만 기적소리는 들리지 않는 ‘림보’. 지상에서 영원으로 가는 중간역이다. 평화로워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면접관이 차례로 이름을 부르고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다. 대답들이 의외로 소박하다. 친구가 나눠준 핫케이크, 대나무 그네와 주먹밥…. 면접관은 이같은 기억으로 영화를 만들어준다. 사  [전교협 - 01.12.11 10:40:17]

  • ‘즐거운 겨울’관심끄는 한국영화 2편  두사부일체·화산고

    극장가에 겨울대전이 시작된다. ‘화산고’가 지난 8일 선전포고를 했고 ‘두사 부일체’가 14일 반격에 나선다. ▲두사부일체 고학력시대, 못배운 설움은 조직폭력배라고 예외가 아니다. 메일 주소를 묻자 집주소로 대꾸하고 ‘다음카페’라는 말에 “우리 구역이냐”고 되묻는 일자무식 중간보스 ‘계두식’. 대졸 출신 부하 ‘상두’를   [전교협 - 01.12.08 10:12:15]

  • 동심의 판타지 모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어린이판 ‘인디애나 존스’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그대로다” “역시 책보다 나은 영화는 없다” “소설을 안 읽었어도 재미있을 것이다” “책을 읽지 않았으면 지루했을 듯하다”…. 세계적인 화제의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 The Sorcerer’s Stone)이 12월14일 국내에  [전교협 - 01.12.06 10:10:37]

  • “눈빛을 봐, 우린 달라졌어”SF무협물 ‘화산고’·코미디액션물 &#39두사부일체&#39

    챨灼鈞쩍척肉 두 남자배우가 고교 졸업을 위해 기를 쓰는 인물로 흥행대결을 벌인다. 12월8일 개봉되는 ‘화산고’의 장혁(25)과 14일부터 상영되는 ‘두사부일체’의 정준호(31)다. 장혁은 엄청난 공력의 소유자, 정준호는 막강 조직의 두목. 이들의 자존심 흥행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화제다. ▲“한다면 한다” 4년전 장혁은  [전교협 - 01.12.03 10:12:38]

  • ‘해리 포터’ 열풍이 다시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1999년 11월 출간된 후 46개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에서 1억 2000여만부가 팔리고, 국내에서만도 400여만권이 판매된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 포터’가 이번에는 스크린을 통해 지구촌 전역을 달궈놓고 있다. 이번에 나온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전교협 - 01.11.27 10:02:13]

  • ‘기억 찾아, 형 찾아’두갈래 여정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두 영화 ‘멀홀랜드…’

     엘리펀트맨’ ‘블루벨벳’ ‘광란의 사랑’ ‘트윈픽스’…. 컬트에서 주류영화까지 현대 미국영화의 한 흐름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린치(54) 감독의 두 영화가 잇따라 개봉된다. 오는 30일 개봉되는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는 그의 개성이 물씬하고, 12월1일부터 상영되는 ‘스트레이트 스토리’에서는 그다운 면모를 찾아볼 수 없  [전교협 - 01.11.26 10:18:08]

  • [새영화]‘아모레스 페로스’ 혹독한 삶, 치밀한 연출

    ‘사랑은 개같은 것’. 누가 들어도 당황스러울 이 말을 제목으로 삼은 ‘아모레스 페로스’(Amores Perros)는 배신과 상실, 자위를 거듭하는 현대 도시인의 끔찍스런 초상화다. 이 도저한 리얼리티는 서툰 위안이나 근거없는 희망에 발붙일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되레 “그런 것은 기대하지도 말고 너부터 발가벗어라”고 못  [전교협 - 01.11.20 10:09:03]

  • 50년 넘나든 실감연기 ‘흑수선’ 안성기

    언제나 듬직해 보이는 거목 안성기(49). ‘흑수선’의 주인공 안성기에 대해 배창호 감독은 ‘부감독’이라고 지칭했다. 40억원이 넘는 대작, 친분이 없는 많은 배우들과의 작업에서 안성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음을 읽게 해주는 말이었다.‘흑수선’에서 안성기는 단연 돋보인다. 그는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간직, 50년 동  [전교협 - 01.11.17 11:14:38]

  • 돌아와 그길에 서니 “음악도 깊어졌어요” 그룹 god

    로버트 데 니로와 조 페시 등이 주연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는 갱스터무비의 결정판이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1920년대 대공황과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범죄세계에서 자란 유태계 소년들의 우정과 삶, 음모와 배신을 거대한 벽화를 그리듯 만든 대작이다. 엔리오 모리코네의 유려한 음악을 배경으로 감독은   [전교협 - 01.11.17 11:13:00]

  • ‘두 예술가의 삶’ 미국·프랑스 자존심 대결

    예술가의 삶을 다룬 「폴락」과 「왕의 춤」이 나란히 공개되었다.「폴락」은 20세기 미국 천재화가 부부의 생애를 그린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왕의 춤」은 17세기 프랑스의 전제군주 루이14세와 그에게 충성한 음악가와 희극작가의 삶을 조명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미국과 프랑스의 영화 자존심 대결이 주목된다. ◇폴  [전교협 - 01.11.13 11:08:33]

  • ‘달마야 놀자’서 견원지간 박신양·정진영

    박신양(33)과 정진영(36)이 ‘달마야 놀자’(감독 박철관)에서 다시 만났다. ‘약속’(김유진) 이후 3년 만이다. ‘약속’으로 박신양은 흥행배우의 발판을 다졌고, 정진영은 스타덤에 올랐다. ‘약속’에 의리로 똘똘 뭉친 조폭의 두목과 부하로 나왔던 이들은 ‘달마야 놀자’에서는 견원지간으로 출연했다. ‘달마야 놀자’는 암  [전교협 - 01.11.10 10:40:01]

  •  [새영화] ‘북경자전거’ ‘차스키 차스키’소년·꼬마들의 ‘풋풋한 세상살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이 잇따라 상영되고 있다. 올해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북경 자전거’와 지난해 글래스베어상을 받은 ‘차스키 차스키’이다. 재미와 감동을 아우른 작품이다. ▲북경자전거 시골서 북경으로 갓 올라온 ‘구웨이’는 자전거 배달원이다. 서울로 치면 퀵서비스일을 하며 근면하게 산다. 그의 소망은 회사로부터  [전교협 - 01.11.07 10:05:36]

  • 라이방·달마야 놀자’ 흥행바통 이어받기

    한국 코미디 영화 전성기다. 작품성은 물론 오락성도 뛰어난 유명 국제영화제 수상작조차 고개를 숙이기 일쑤다. 이런 가운데 한국 코미디 영화 2편이 주목된다. 중견 장현수 감독의 ‘라이방’이 지난 3일 개봉했고, 신예 박철관 감독의 ‘달마야 놀자’가 오는 11일부터 상영된다. ‘신라의 달밤’ ‘조폭 마누라’ ‘킬러들의 수다  [전교협 - 01.11.06 09:41:07]

  • 부산국제영화제 11월9일 개막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상영작 예매가 지난 10월26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60개국에서 출품된 203편으로 11월9일부터 17일까지 관객들 앞에 펼쳐진다. 개막식 사회는 송강호·방은진, 폐막식은 문성근·배유정이 맡았다. 개막 작품은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 폐막작은 태국 MC 차트리찰레름 유콘  [전교협 - 01.10.30 09:30:26]

  • 멜로와 서스펜스는 상반된 장르이다. ‘바운스’(Bounce)는 멜로영화의 말랑말랑함에 서스펜스영화의 긴장감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애비(기네스 팰트로)는 비행기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부동산업에 뛰어든 그는 첫 손님인 광고회사 직원 버디(밴 애플렉)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상대에게 감추는 게 있다.   [전교협 - 01.10.29 10:06:56]

  •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됐나봐 ‘아멜리에’

    새운동화, 새 크레파스, 새 장난감이 좋아 꼭 껴안고 잠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 그렇게 설레며 만족해 하는 것이 있을까. 온통 모자라기만 하다. 그러나 실제로 변한 것은 스스로 가난해진 마음이 아닐까. 영화 ‘아멜리에’(Amelie)는 잃어버린 동심을 슬슬 기억해내라고, ‘삶은 단순하지만 아름답고 유쾌  [전교협 - 01.10.23 10:18:04]

  • 사랑은 주고 또 주는 것’ ‘욕망은 빼앗고 또 빼앗는 것’. 지난 12일 개봉된 ‘오리지날 씬’(Original Sin)은 에로틱 스릴러로 포장된 사랑에 관한 영화다. 사랑과 욕망으로 상징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엮었다. 루이스는 쿠바의 부유한 커피상이다. 상대는 섹시한 미국여자 줄리아. 둘은 편지를 통해 알게 됐다. 편  [전교협 - 01.10.13 09:31:46]

  • 장승업 화혼이 배인 ‘19세기 한양’

    경기도 양수리 운길산 자락. 한국종합촬영소가 위치한 이곳에 영화 ‘취화선’(감독 임권택·제작 태흥영화) 오픈세트(사진)가 완공돼 지난 10일 처음 공개됐다. 1800년대 조선의 한양 종로거리를 재현해낸 것으로 전통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가는 빗발이 뿌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오픈세  [전교협 - 01.10.13 09:25:28]

  • [새영화]정재은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스무살은 고양이를 닮은 나이다. 연약하지만 고집있고, 함부로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도 갖고 있는 나이. 오는 13일 개봉되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제작 마술피리)는 고양이 같은 풋풋한 스무살을 조명한 수작이다. 증권사 사환급인 혜주(이요원)는 예쁜 깍쟁이로 허영기가 심한 편이다. 혜주가 뜻없이 던지는 말에도 지영  [전교협 - 01.10.12 09:41:51]

  • 그흔한 러브신 없지만 늦가을에 ‘딱’ 가을에 좋은 비디오 ‘인디안썸머’

    ‘인디안썸머’는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보기에 딱 좋다. 늦가을에 잠깐 찾아오는 여름날씨라는 뜻도 그렇고 단풍에 물들어가는 늦가을 풍경도 아름답다. 소위 말하는 훌륭한 문제작이거나 엄청난 메시지를 주는 영화는 아니다. 올봄 개봉 당시에 썩 호평을 받지도 않았고 한국영화가 연일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는 데도 동참하지 않았다.   [전교협 - 01.10.12 09:41:17]

  • [새영화] ‘청혼’ 내 젊음 기억하는 사람과 행복을

    앤과 지미는 3년간 사귄 애인 사이다. 친구들이 차례로 결혼하면서 지미는 언제까지나 늦추고 싶었던 청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엉뚱하게 내뱉은 청혼의 말은 “그래! 니가 이겼어”(You Win)이다. 잔뜩 낭만적인 청혼을 기대한 앤은 보기 좋게 퇴짜를 놓는다. 설상가상으로 평소 손자의 결혼을 재촉했던 할아버지는 지미에게 특별  [전교협 - 01.10.12 09:40:30]

  • 스페인 영화 ‘마리포사’(Mari-posa)는 어린이의 눈으로 개인과 격동의 사회를 조명한 작품이다. 무대는 스페인의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다. 시대 배경은 파시스트와 공화주의자들 사이에 내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4년이다. 주인공은 여덟살 꼬마 몬초.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날 선생님의 매가 무서워 바지에 오줌을 싼 채 집  [전교협 - 01.10.12 09:40:09]

  • 중국드라마 여주인공 탤런트 하지원

    “현지에서는 통역을 두고 드라마를 촬영하느라 국내에서보다 훨씬 힘들죠. 상대 남자배우와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연기자로서의 공감대가 느껴져요. 제가 한류(韓流)바람에 한몫 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개성파 여자탤런트 하지원(22)이 내년 1월 중국 CC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는 드라마 ‘아이 러브 베이징’(北京之戀)  [전교협 - 01.10.12 09:39:48]

  • 새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선전포고

    느와르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감독 류승완)의 이혜영·전도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 대한 여자들의 역동적인 선전포고’를 주요 개념으로 한 티저(Teaser) 포스터에서 보여진 두 여배우의 모습은 다소 의외다. 연기파 배우답게 자신들의 외모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모습이다. 제작진은 이 영화 장르를 펄프 느와르(  [전교협 - 01.09.28 09:42:48]

  • 무섭고 여린 여인 “두고봐, 난 짱이야”

    신은경(27)이 다시 뜬다. 한때 ‘×세대’ 아이콘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그가 ‘링’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종합병원-천일동안’ 등의 실패를 딛고 분연히 일어선다. 그가 전도연·이영애·이미연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영화는 ‘조폭 마누라’. 그는 필살의 양날 가위를 휘두르며 어둠의 세계를 평정해온 ‘무서운’ 여  [전교협 - 01.09.28 09:42:14]

  • 여성감독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임순례·이정향을 비롯해 정재은·이미연·박찬옥·변영주·이수연·박경희·김은숙·방은진·재키곽 등 10여명이 뛰고 있다. 여성감독의 활약이 이처럼 부각되는 것은 한국영화사상 처음이다. 임순례 감독(41)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정재은 감독(32)은 ‘고양이를 부탁해’를 완성해 놓았다. ‘와  [전교협 - 01.09.28 09:41:03]

  • 어떤 영화를 볼까. 올 추석 극장가 영화는 10여편.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와 ‘조폭 마누라’를 비롯해 ‘러시 아워2’ ‘방콕 데인저러스’ ‘분노의 질주’ ‘프린세스 다이어리’ ‘스위트 노벰버’ ‘아메리칸 스윗하트’ 등이 흥행대결을 벌인다. 멜로·액션·코미디 등 취향에 따라 볼 만한 영화가 많다.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  [전교협 - 01.09.24 11:14:48]

  • ○…김성수 감독의 무협영화 ‘무사’가 최근 폐막된 제26회 토론토영화제에서 프랑스에 미니멈 개런티 40만달러에 팔렸다. 배급사는 ‘와호장룡’의 프랑스 배급을 맡았던 엠식스(m6)사. 제작사 싸이더스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에 두차례 열린 ‘무사’ 일반 시사회는 600여 객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호응을 얻었다. 이규형감독 ‘너  [전교협 - 01.09.24 11:13:34]

  • 납치·인질극·자폭… 표적은 오직 미국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이번 테러를 감행한 인물과 배후는 누구일까? 인류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에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테러범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제의 영화에 나오는 극악무도한 테러범들은 어떤 모습일까. 국내에 비디오로 나와 있는 테러를 다룬 영화는 60여편에 이른다. ‘블랙 선데이’ ‘트루 라이즈  [전교협 - 01.09.17 11:33:34]

  • ‘사형제도는 또다른 살인 아닌가?’

    [새영화]‘1850 길로틴 트래지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 그 범죄자를 법의 잣대로 사형에 처하는 것. 과연 살인자를 살인하는 것은 인류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처벌인가? 살인자를 처형하는 것은 또다른 살인이 아닌가? 이번달 8일 개봉되는 ‘1850 길로틴 트래지디’(La Veuve De Saint-Pierre)는  [전교협 - 01.09.04 11:06:39]

  • “한국영화 새 가능성을 연다” 무협영화 ‘무사’

    스타들 전사 변신 치열한 활극 영상 가득히 붉은 색조 인상적 명나라에 간 고려 사신단이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는다. 중과부적의 상황. 전쟁을 치른 끝에 9명만이 목숨을 건진다. 이들의 간절한 바람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 그 길은 막막하기만 하다.영화 ‘무사’(武士)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무협 전쟁영화다. 정우성·주진  [전교협 - 01.09.03 10:51:35]

  • [새영화]‘기사 윌리엄’

    마상창술경기는 귀족만 참가할 수 있다. 비천한 신분의 청년이 졸지에 숨진 주인을 대신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다. 청년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짜 독일 귀족으로 둔갑, 각종 대회를 휩쓴다. 24일 개봉된 ‘기사 윌리엄’(A Knight’s Tale)은 14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액션 코미디다. ‘운명은 바꿀 수 있다’는   [전교협 - 01.08.30 09:53:54]

  • [새영화]‘드리븐’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레이서 지미(킵 파듀)는 슬럼프에 시달린다. 지난해 챔피언 보(틸 슈바이거)는 자신을 위협하는 지미를 꺾고 우승하기 위해 이를 악물며 전력을 다한다. 한때 잘 나갔던 레이서 조(실베스터 스텔론)는 지미의 코치로 새로 임명된다. 25일 개봉된 ‘드리븐’(Driven)은 감독   [전교협 - 01.08.30 09:53:33]

  • ‘기억이 필요한건 복수만을 위해서다’[새영화]‘메멘토’

    ‘메멘토’(Memento)는 기억과 복수에 관한 영화다. 주인공이 기억을 더듬어 복수한다는 닳고 닳은 소재를 독특한 형식으로 엮어낸 화제작이다. 지난 3월 미국 개봉 당시 11개에 불과했던 스크린이 입소문을 타고 약 500개로 늘어났고 전미 박스오피스 8위까지 올랐던 영화다. 보험수사관 레너드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이다.  [전교협 - 01.08.30 09:52:59]

  • 김기덕 감독(41)이 국내 영화사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2년 연속 초청받은 것이다. 지난해 ‘섬’에 이어 올해에는 ‘수취인 불명’이 초청받았다. ‘수취인 불명’은 1970년대 미군 기지촌을 무대로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조명한 작품. 베니스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전교협 - 01.08.27 13:24:53]

  • 세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는 29일 개막된다. 밀코 만체프스키 감독의 ‘먼지’를 필두로 다음달 8일까지 장편 76편, 중·단편 52편, 다큐멘터리 12편 등 모두 140편이 상영된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장편 경쟁부문을 이원화시킨 점이다. “영화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전교협 - 01.08.27 13:24:17]

  • ‘룰라’마지막 앨범내고 해체 선언

    아듀 룰라 1990년대 중반 ‘백일째 만남’ ‘날개 잃은 천사’ ‘아 자’ 등의 노래를 연속 히트시키면서 밀리언셀러 그룹으로 명성을 날렸던 혼성그룹 ‘룰라’. 이들이 통산 여덟번째 앨범 ‘Best & Last’를 내놓고 완전해체를 선언했다. 이 앨범에는 ‘날개 잃은 천사’ ‘비밀은 없어’ 등 히트곡을 편곡한 11곡  [전교협 - 01.08.27 13:23:17]

  • 안회태(33). 가요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해외 역수출 밴드 1호로 기록될 프로그래시브 록그룹 ‘턱식 스마일’의 한국인 기타리스트. 24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메탈훼스트 2001’의 무대에 선 그를 만났다. 최근 데뷔앨범 ‘M.A.D’를 낸 ‘턱식 스마일’은 안회태를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인으로 결성된 6인조   [전교협 - 01.08.27 13:22:22]

  • 온몸을 던지는 파격, 온몸으로 느끼는 리듬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래. 무엇 하나 시원하게 풀리지 않지. 유난히 푹푹 찌던 무더위. 물에 젖은 솜처럼 심신은 피곤하고. 그래. 날려버려. 여름의 피로와 스트레스. 우리가 책임질게. 우리 음악에 온몸을 던져봐. 흔들어봐. 우릴 봐. 4집 앨범을 들고나온 남성듀오 ‘컨츄리 꼬꼬’와 5집 앨범을 낸 여성트리오 ‘디바’의   [전교협 - 01.08.27 13:21:32]

  •   슬픈영화‘베사메무초’주연 이미숙 “족쇄처럼 잔인한 유혹을 어찌할까?”

    ‘만약 당신이라면 어떡하겠느냐’. 이미숙(41)이 영화 ‘베사메무초’에 출연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이 질문은 그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촬영하는 동안에도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시사회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 쏟아진 질문도 ‘만약 당신이라면 어떡하겠느냐’였다. ‘베사메무초’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영희. 남편  [전교협 - 01.08.21 10:24:25]

  • 영화 흥행은 주말에 좌우된다. 평일은 주말에 비해 관객동원율이 20%에서 60%까지 떨어진다. 주말성적도 첫 주말이 가장 좋고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는 순서를 밟는다. 이같은 현상이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개봉 주말보다 다음 주말에 관객이 더 몰리는 것이다. 이처럼 나중에 관객이 더 드는 것을 놓고 충무로 일각에서  [전교협 - 01.08.11 12:12:51]

  • [새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A.I’

    스티븐 스필버그의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는 한 아이 로봇의 이야기이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바이 센테니얼맨’에서 다뤄진 적이 있는 소재이지만 두 영화가 담고 있는 철학적 명제는 다르다. ‘바이…’가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라면 ‘A.I’는 ‘인간이  [전교협 - 01.08.11 12:12:05]

  • 실감나는 표정·움직임‘디지털 배우 온다’

    디지털 배우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슈렉’ ‘파이널 환타지’ ‘캐츠 앤 독스’ 등은 그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엿보게 해준다. 특히 모든 등장인물을 CG로 만들어낸 ‘파이널…’은 완벽한 디지털 배우시대가 2∼3년 내에 올 것이라는 예상을 낳게 한다.‘파이널…’은 피부의 질감을 비롯해 모공, 흉터, 그리고 잡티까지 세밀하게   [전교협 - 01.07.30 10:30:17]

  • 디지털 배우가 초대하는 ‘미래여행’ 파이널 환타지 VS 캐츠 앤 독스

    ‘파이널 환타지’와 ‘캐츠 앤 독스’가 27일 개봉됐다. 두 영화는 디지털 캐릭터를 등장시킨 화제작. SF영화 ‘파이널…’의 배우는 진짜 사람 같아 보이고, 액션영화 ‘캐츠…’ 동물들의 표정·액션연기도 실제처럼 감쪽같다. 디지털 배우와 동물의 흥행대결이 주목다. ▲파이널 환타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007’시리즈의  [전교협 - 01.07.30 10:29:24]

  •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과 송일곤 감독의 ‘꽃섬’이 오는 8월29일 개막되는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베를린 등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경쟁부문이 둘로 나뉘어 개최된다. ‘수취인…’은 ‘베네치아58’, ‘꽃섬’은 신설된 ‘현재의 영화’ 부문에 올랐다.   [전교협 - 01.07.30 10:28:15]

  • 눈물나는 웃음·웃음접는 눈물 ‘엽기적인 그녀’

    전후반 폭소 해프닝 배꼽잡고 말미 이별엔 콧등 시큰하기도 천방지축이지만 너무나 예쁜 여자, 줏대 없어 보이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남자. 지난 27일 개봉된 ‘엽기적인 그녀’는 이같은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영화다. ‘친구’ ‘신라의 달밤’으로 이어지고 있는 우리영화 붐을 지펴줄 기대작이다.1999년 김호식씨  [전교협 - 01.07.30 10:27:48]

  • 소심한 선생, 브랜단‘큐피드 화살’을 맞다

    흥겨운 파티에서 성가를 부르다가 웃음거리가 되는 남자 브랜단. 아이들에게도 종종 무시당하는 중학교 선생인 그는 소심하고 고지식한 성격에다 ‘영화광’이다. 어느날 화끈하고 귀여운 여도둑 트루디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브랜단은 삶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된다.‘브랜단 앤 트루디’(When Brendan Met Trudy  [전교협 - 01.07.21 09:43:40]

  • 여름극장가 한·미 영화‘속편대결’

    한국과 미국의 속편 영화가 흥행대결에 나선다. 성전환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낳아온 하리수의 ‘노랑머리2’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공원3’이다. 외형상으로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노랑머리2 ‘트랜스젠더’ 스타 하리수가 벗고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 ‘노랑머리2’에 화끈한 정사장면을 기대하고 이 영화를   [전교협 - 01.07.21 09:42:56]

  •  아기자기한 유머‘배꼽 잡는’ SF ‘에볼루션’

    인기 TV외화시리즈 ‘X파일’의 지적이고 섹시한 멀더 요원이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좌우로 흔들어댄다. ‘한니발’에서 심각하고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살인마 렉터 박사와 한판 승부를 벌이던 스탈링 요원은 폼나게 걸어가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주특기이다. 14일 개봉된 ‘에볼루션’(Evolution)은 이렇듯 남녀 주인  [전교협 - 01.07.19 11:00:56]

  • ‘청순가면’ 벗어 던지고 칼잡은 여전사

    CF모델 신민아(17)가 영화배우로 거듭난다. 출연작은 ‘테크노 무림 스쿨’을 표방한 영화 ‘화산고’(火山高). 지난 10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있은 ‘화산고’ 크랭크업 파티때 공개된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에서 드러난 신민아의 배우 출사표는 고무적이었다. 시고니 위버, 안젤리나 졸리 등과 전혀 다른 여전사에 다름   [전교협 - 01.07.19 11:00:17]

  •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거부와 관련,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추가개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영화가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극영화는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하지 않은 ‘18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주요 영화제 수상작에 한해 수입이 허용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올 하반  [전교협 - 01.07.19 10:21:50]

  • “조연보다 주연이 조금 더 탐나지요”

    “나는 (김정은을) 놓아 줄 수가 없어요.”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연속극 ‘아버지와 아들’에 탤런트 김정은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대하사극 ‘여인천하’를 연출하고 있는 김재형 PD가 ‘펄쩍’ 뛰며 한 말이다. 김정은이 주말연속극 주인공이 되는 경우 ‘여인천하’ 제작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PD는  [전교협 - 01.07.19 10:21:19]

  • 기발하다 후련하다 ‘스크린 피서’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슈렉’에 이어 온가족이 볼 만한 영화 ‘스파이 키드’와 ‘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이 14일 개봉됐다. ‘스파이…’는 제임스 본드 뺨치는 남매의 활약상을 그린 모험액션극, ‘아틀란티스…’는 해저판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스파이 키드 스파이 영화의 재미는 반전을 거듭하는  [전교협 - 01.07.14 10:42:07]

  • ‘최초키스신’선 테러협박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영준(이성재)과 주란(김혜수)은 해변에서 기마전을 하다가, ‘툼 레이더’에서 라라(안젤리나 졸리)와 알렉스(다니엘 크레이그)는 악당들과 싸우다가 수중에서 키스를 한다. ‘신라의…’는 15세 이상, ‘툼 레이더’는 12세 이상 볼 수 있다. 이렇듯 요즘은 청소년이 보는 영화에도 키스신이 곧잘 등장하  [전교협 - 01.07.14 10:41:40]

  • ‘소름’으로 떴으니 홍보도 ‘소름돋게’

    영화 ‘자귀모’ ‘반칙왕’ ‘싸이렌’에 이어 ‘소름’의 여주인공을 맡은 장진영(26)이 요즘 바빠졌다. ‘소름’이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5번째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기쁘고 영광이죠. 한편으론 영화제 얼굴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페스티벌 레이디가   [전교협 - 01.07.07 11:56:45]

  • ‘물’의 카리스마 VS ‘불’의 카리스마

    사극 ‘명성황후’ ‘여인천하’ 인기대결 역사 속 여인들의 권력암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격랑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최고권력자로 살아남은 ‘철의 여인들’이 눈앞에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세게 맞붙고 있는 ‘사극열풍’의 핵심에는 문정왕후와 명성황후, 두 여인이 버티고 있다. 수백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강한 카리스마로  [전교협 - 01.07.03 08:58:02]

  • 새영화 ‘신라의 달밤’ 상반된 운명불구 웃기는 또다른 ‘친구’

    고교·청년 시절, 조직폭력배, ‘갱상도’ 사투리, 남자영화. 지난 23일 개봉된 ‘신라의 달밤’은 또 하나의 ‘친구’이다. 또 다른 ‘친구’지만 전혀 다른 ‘친구’이다. 고교 동창생인 교사와 깡패의 사랑싸움을 통해 ‘친구’의 비장미를 웃음으로 바꿔놓은 영화다. ‘친구’의 엇갈림이 비애를 자아내는 것과 달리 ‘신라의…’에서  [전교협 - 01.06.26 09:34:58]

  • 빼어나지 않아 ‘배어나오는’ 아름다움

    영화 첫출연 탤런트 유호정 ‘너무 좋다’라는 열렬한 지지와 ‘너무 싫다’는 극단적 반감.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여배우들을 평할 때는 이렇듯 극단적인 경향을 보이고는 한다.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인터넷 ‘안티 사이트’들이 속속 개설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유호정은   [전교협 - 01.06.26 09:33:32]

  • ‘흥행’은 날고·‘예술’은 기고

    8백만 관람,일본 수출 등 상한가 국제영화제 잇단 진출 선전도… '절반의 축제' 대종상 권위 추락 올해 상반기 우리 영화는 흥행과 제작에서 활기를 띠었다. ‘친구’ 성공에 힘입어 한국영화사를 새로 썼고, 50여편의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제작을 앞둔 영화도 30여편이나 된다. 지난 21일 현재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심의  [전교협 - 01.06.25 11:11:59]

  •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이 한국의 신인감독 발굴 프로그램인 ‘New Directors in Focus’(NDIF)를 새로 마련했다. 장편 극영화를 준비중인 국내 신인 감독들을 선정, PPP기간에 국내외 제작사와 투자·배급사들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응모 자격은 단편 영화를 1편 이상   [전교협 - 01.06.19 09:06:19]

  • ‘동물영화의 재미는 사람 뺨치는 동물연기에 있다. ‘재키는 엠브이피’(MVP:Most Valuable Primate)는 동물연기에다 스포츠의 박진감을 버무려 놓은 영화다. 개봉 23일. 미국에서 캐나다의 작은 마을로 이사온 오누이 스티븐과 타라는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아이스하키 유망주 스티븐은 꼴찌팀에서 힘겨운 나날을   [전교협 - 01.06.19 09:05:51]

  • 장만위·리밍 주연`소살리토` ‘첨밀밀’의 두 남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침내 미국에서 재회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아갈까. ‘첨밀밀’의 장만위(張蔓玉)와 리밍(黎明)이 주연한 ‘소살리토’(Sausalito)가 16일 개봉됐다. 두 스타가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어서 ‘첨밀밀’ 속편으로 기대를   [전교협 - 01.06.19 09:05:02]

  • 차승원과 이성재는 서로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사람들이다. 이 두명의 남자에게 닮은 점이라고는 ‘1970년생 개띠 동갑내기배우’라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로 ‘숀’을 꼽는다는 것 정도다. 이성재는 “올해 71세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연기에 열정적인 숀 코너리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그런 이성재를 보고 “  [전교협 - 01.06.16 09:42:31]

  • ‘나는 네가 지난 13일 금요일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 긴 제목만 보고도 패러디영화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것이다. ‘나는 네가…’는 온갖 공포영화의 상황을 끌어와 코믹하게 패러디한 영화다. 한 고등학교에서 인기있는 학생들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섯 명의 학생들에게 협박편지가 날아들고,   [전교협 - 01.06.16 09:41:35]

  • 굵직한 록보컬리스트들이 록그룹 ‘부활’을 거쳐갔다. 이승철 김종서 김재기 김재희 박완규에 이르기까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김재기와 재희 형제의 슬픈 사연과 만날 수 있다. 당시 ‘부활’ 3집 앨범에 수록됐던 ‘사랑할수록’을 불렀던 김재기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형의 죽음으로 인한 공백. 음악동네서 활동  [전교협 - 01.06.16 09:36:48]

  • 혼성그룹 ‘The The’를 얘기하자면 우선 가수 박혜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1997년 김영준(28)과 모던록을 앞세운 혼성듀오로 출범, ‘Delight’ ‘내게 다시’ ‘가리워진 꿈’ 등을 히트시키면서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과를 거뒀다. 그 성공의 이면에 박혜경의 탁월한 보컬이 뒷받침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전교협 - 01.06.16 09:36:20]

  • 박진영 새앨범 ‘놀이’가사싸고 논란‘성의 상품화, 그  일탈과 충동’

    `섹스는 게임이다` 박진영이 내놓은 새 앨범 ‘놀이(Game)’의 노랫말들이 담고 있는 주장이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성에 대한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얘기들을 담고 있다. 성에 대한 엄숙주의를 버리고 사랑하는 사이라면 자유롭게 섹스를 게임처럼 즐기라고 말한다. 타이틀곡 ‘난 여자가 있는데’를 비롯해 ‘스윙 베이비’ ‘방  [전교협 - 01.06.16 09:35:50]

  • “질긴 인연 `악역` 으로 보답할겁니다”

    영화 ‘수취인 불명’(제작 LJ필름)을 찍으면서 조재현(36)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출연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했다. 배우로서 유사한 인물을 잇달아 맡는 데 따른 이미지 고착과 연기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수취인…’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마을의 밑바닥 인생을 그린 영화. 조재현은 일곱 명의 주  [전교협 - 01.06.05 09:51:07]

  • 13일후 세계대전은 쿠바서 터진다? 새영화 정치스릴러 `D-13`

    1962년 10월16일(화)부터 28일(일)까지. ‘D-13’(Thirteen Days)은 이 기간 동안 벌어진 쿠바 미사일 위기를 그린 영화다. 전쟁영화가 아니다. 실화를 영상화한 정치 소재 스릴러다. 미국 정찰기에 의해 쿠바에 핵미사일 기지 건설장면이 포착된다. 그 날이 10월16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동생인 법  [전교협 - 01.06.05 09:43:49]

  • ‘다찌마와 Lee’ ‘극단적 하루’ 등 인터넷 영화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인기를 얻었던 ‘씨네포엠’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5일 개봉되는 ‘아치와 ○○○’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엽기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미래도시에서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담은 액션영화. 사람  [전교협 - 01.06.04 10:07:45]

  • 사슬처럼 엮어진 `불륜·짝사랑`

    등을 돌리고 있는데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만 잊어달라고 하는데도 잊을 수가 없다. 가끔은 이런 비참한 사랑을 하는 자신이 스스로 미워지고, 때로는 그 사람의 바람대로 보내주고 싶은 것이 ‘진정한 사랑’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굳은 의지대로,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칼로 무를 베  [전교협 - 01.06.04 10:06:51]

  • `춤으로 엮은 젊은이들의 좌절과 사랑`

    ‘열정의 무대’(Center Stage)는 전형적인 댄스영화다. 댄스영화의 단골 메뉴를 골고루 담고 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과 음악에다 젊은이들의 사랑, 좌절과 성공을 곁들였다. 미모는 빼어나지만 테크닉이 떨어지는 조디, 재능은 뛰어나지만 삐뚤어진 성격 때문에 교사에게 찍힌 이바, 빼어난 실력에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모  [전교협 - 01.06.04 10:05:58]

  • 생각하는 고릴라? 유머 아는 게릴라? 양진석

    양진석(36). 그를 ‘멀티형 엔터테이 너’라고 규정하자. 소위 ‘양진석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짧은 시일 안에 독특한 인기영역을 구축한 그를 만나러 서울 청담동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양진석은 내년초 코스닥 상장 예정인 양진석디자인(주)의 유망한 CEO였다. 양진석 건축연구소(주)를 양대축으로 운영하면서 짧은   [전교협 - 01.05.31 09:28:38]

  • 사제간의 사랑과 우정‘파인딩 포레스터’

    길거리 농구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흑인 고등학생 자말. 그는 혼자 있을 때는 제임스 조이스와 키에르케고르의 책을 붙들고 사는 문학소년이기도 하다. 자말과 친구들은 근처 아파트에서 칩거하고 있는 한 노인에게 관심을 가진다. 장난으로 노인의 집에 침입한 자말은 도망 나오다가 그만 가방을 놓고 온다. 다음날 자말은 노인이 자신의  [전교협 - 01.05.29 09:46:06]

  • 시나리오·감독·제작사·개런티. 배우들은 대개 이같은 항목을 고려, 자신의 기대치에 가장 부합되는 영화를 골라 출연한다. 상대 배우, 제작 스케줄 등도 고려해야 할 항목.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에 따라 배우들의 삶은 희비가 엇갈린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은행나무 침대’(감독 강제규)의 수현 역을 거절했다. 이 역은 한  [전교협 - 01.05.29 09:45:28]

  • ‘깡패’소재 영화 제작 잇따라 깡패, 양아치, 3류 밑바닥 인생들…. 충무로에 때아닌 ‘뒷골목 건달들’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조폭’으로 일하는 두 친구의 우정을 그린 영화 ‘친구’가 전국관객 7백만명을 돌파하며 ‘대박’을 터뜨렸고,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뒷골목 깡패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이란’ 역시 조용한 입소문으로  [전교협 - 01.05.29 09:44:03]

  •  월드컵을 차버린 `교도소축구단`

    ‘골(Goal) 때리는 영화’. ‘교도소월드컵’(감독 방성웅·제작 신씨네)은 제작사의 홍보문구처럼 ‘희한한’ 영화다. 교도소 제소자들이 벌이는 축구시합에 따른 해프닝을 그린 ‘명랑만화’ 같은 코미디이다. 영화는 유엔인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교도소월드컵’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된다. 원주교도소 장소장(박인환)은 축구선  [전교협 - 01.05.19 10:18:31]

  • 고독한 저격수 `전쟁의 광기`를 쏘다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전쟁을 하면서 무엇을 얻고 또 잃었는가? 전쟁으로 비롯된 개인과 집단의 광기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수많은 감독들이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전쟁’이라는 두 글자에 인간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스팩트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전쟁영화는 ‘전화속에   [전교협 - 01.05.19 10:17:23]

  • `사탄에 홀린 영혼과 숨막히는 한판승`

    어린 시절 사탄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는 여자 마야.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신부를 도와 악령이 깃든 사람들을 치료한다. 그러던 중 마야는, 사탄이 젊은 범죄소설가인 켈슨의 몸을 빌려 그의 서른세번째 생일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야는 켈슨을 설득해 사탄의 계획을 막으려 나선다. 12일 개봉된 ‘엑소시즘  [전교협 - 01.05.17 09:11:11]

  • “은퇴라니요…마음은 H.O.T랍니다”

    “십수년간 앨범 내놓고 여기저기 돌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이번엔 정말 열심히 만들었어요. 이 앨범이 제 초벌 유언장이 될 겁니다”. 스스로 ‘히트곡이 없는 가수’라고 떠벌리는 만능 엔터테이너 조영남이 자신이 프로듀싱한 새 앨범 ‘은퇴의 노래’를 발표했다. 가수활동 30년 동안 수십장의 앨범을 냈지만 거의 모든 곡을 작사·작  [전교협 - 01.05.17 09:10:11]

  • `어눌한 노총각 발랄한 콘서트`

    가수 이현우는 요즘 가장 행복한 노총각 중 한사람이다. 이 나라 20대 여성들이 결혼상대 영순위로 꼽는 연예인.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리믹스앨범을 내고 가진 전국투어콘서트는 매진행진을 기록했다. 각종 CF에서 그는 억대 모델료를 받는 연예인 중 하나다. 그의 이름을 내건 요리책 ‘이현우의 이지쿠킹’은 서점가의 돌풍을  [전교협 - 01.05.15 09:41:18]

  • 최근 각종 편집앨범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와중에 가수들이 이같은 시장풍토를 시정해 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견가수 박상민과 이승철은 지난 8일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당사자들도 모르는 사이에 왕년의 히트곡을 모은 편집앨범이 나오는 바람에 이미지가 손상됐고, 새 앨범 홍보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전교협 - 01.05.15 09:40:03]

  • “성격좋고 잘먹는 역할 지긋지긋해요”

    줄리아 로버츠만큼이나 큰 입에 큰 키와 중성적인 매력.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등장인물 모두가 심각한 표정으로 연기할 때 탤런트 이유진(24)은 언제나 발랄하다. 친구 연수(최지우)를 지켜주는 듬직한 나래. 요즘같이 약삭빠른 세상에 보기드문 진득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를 배워본 경험도 없이 시트콤  [전교협 - 01.05.15 09:34:27]

  • 새영화 `엑시트 운즈` 말이 필요 없는 액션

    수많은 총잡이들이 퍼붓는 총알 세례. 우리의 주인공은 요리조리 잘도 도망다니다 가끔 한방씩 총을 쏘며 응수한다. 그러나 그 가끔가다 쏘는 한방의 총알은 정확하게 적을 맞히는 등 주인공은 영웅의 면모를 과시한다. 뻔하디 뻔한 액션영화의 매력은 복잡한 줄거리나 탄탄한 구성보다는 화끈한 액션장면이다. ‘엑시트 운즈’(Exit   [전교협 - 01.05.08 10:05:50]

  • 새영화 `인디안 썸머` 뒤늦게 찾아온 짦은 사랑

    인디안 서머(Indian Summer). 늦가을에 불쑥 찾아오는 짧은 여름날을 말한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뜻하기도 한다. 지난 5일 개봉한 ‘인디안 썸머’는 제목에 충실한 영화다. 인간적인 남자 변호사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자 사형수. 이들의 극적인 사랑, 그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을 그렸다  [전교협 - 01.05.08 09:59:08]

  • &#39궁예의 최후&#39 촬영한 김영철

    "왜 그리 욕심을 부렸는지. 허허허. 이렇게 덧없이 가는 것을, 이렇게 가는 것을…. " 4일 오전 10시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 주흘산 용추계곡, KBS1 TV 대하사극 '태조 왕건' 야외 촬영 현장. 그동안 극을 이끌어온 극중 궁예(김영철) 의 최후장면 촬영이 시작됐다. 역사서에 따르면 궁  [우상균 기자(중앙) - 01.05.05 09:04:56]

  • 사랑의 변주 가볍고 경쾌하게 `프린스 앤 프린세스`

    사랑이라는 것은 단지 남녀가 느끼는 순간순간의 가슴 떨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통과 질투, 인내와 고독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아마도 이토록 복잡하고 많은 가르침을 한꺼번에 주는 감정은 사랑 외에는 없으리라. 프랑스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Princes et Princesse  [전교협 - 01.04.28 11:14:49]

  • 식인 살인마 소름돋는 엽기향연 `한니발`

    신선도가 떨어지는 소재를 새롭고 맛깔나게 빚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말이 정설로 회자되고 있다. 유명 영화인일수록 화제작의 속편을 기피하는 건 당연한 일. ‘양들의 침묵’ 속편 ‘한니발’을 앤서니 홉킨스와 리들리 스콧 감독이 함께 작업한 건 그 자체로 화제였다. 세계 각국에서 심  [전교협 - 01.04.28 11:11:39]

  • 중국처녀의 `사랑보다 진한 그리움`

    세상은 그를 삼류라고 구박했지만 그 여자는 그를 그리워했다. 영화 ‘파이란’(白蘭)은 그와 그 여자의 삶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하루’나 ‘선물’보다 더 지독한 최루물이다. 개봉 28일. 그는 삼류 건달 이강재, 그 여자는 그와 위장결혼한 중국 여자 파이란이다. 강재도, 파이란도 고향을 떠나 혈육 하나 없는 타향살  [전교협 - 01.04.23 10:57:13]

  • "한심한 3류 건달의 삶 푹빠졌죠"

    영화배우 최민식은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칭찬을 받거나 거창한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홍당무가 돼 “열심히 했을 뿐, 열심히 할 뿐”이라며 얼버무린다. ‘파이란’ 시사회때 객석이 꽉 차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영화를 본 그는 ‘생양아치’ ‘영락없는 3류’ ‘최민식이 아니라 이강재’라는 기자들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몰라 했  [전교협 - 01.04.23 10:54:21]

  • 이정현 매력적 발라드싱어 `바꿔바꿔`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 여가수 이정현이 2.5집 앨범 ‘해븐’을 내놨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SBS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가수 세나역을 맡아 열연중인 그녀가 이번에는 매력적인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다. 전작에서 ‘와’ ‘바꿔’ 등을 히트시키면서 테크노 여전사로 군림했던 이정현은 새  [전교협 - 01.04.23 10:41:30]

  • `뽕짝혁명` 이박사 새앨범 `세상 뒤집기`

    엽기, 복고, 3류. 요즘 문화계의 화두다. 그 화두의 중심에 서 있는 신바람 이박사(47). 그가 또 일을 저질렀다. 2번째 앨범 ‘뽕짝 레볼루션’(뽕짝 혁명)을 내놓고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끝냈다. 이번엔 2장이다. 첫번째 CD는 ‘박사 레볼루션’, 2번째 CD는 ‘박사 이모션’이다. 이박사의 음악적 이미지를 혁명적으  [전교협 - 01.04.23 10:36:14]

  • “여성 로커로서 데뷔할 때 록에 대한 치열한 정신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뭔가 그럴 듯해 보였거든요. 이젠 달라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록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들었죠. 일종의 사명감도 느꼈어요”. 7년차 여성 로커 도원경(28). 4집 앨범을 들고 나타난 그녀의 출사표는 비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위를 둘러봐  [전교협 - 01.04.23 10:32:57]

  • 강제규 감독의 ‘쉬리’가 미국의 세계적인 배급사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에 의해 미국과 북·남미 대륙에 배급된다. 한국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된 것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세계적인 배급사에 의해 미국과 북·남미 대륙에 배급되는 것은 ‘쉬리’가 처음이다. 강제규필름은 19일 “지난 2월말 미국 LA에서 열린 AFM(아메리칸필름마켓)과  [전교협 - 01.04.23 09:53:45]

  • "중국시장 공략은 한국대중음악으로 "

    산업연구원이 중국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댄스뮤직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색다른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연구원 김화섭 연구위원은 ‘중국 시장과 대중음악 마케팅 지원 방안’ 보고서에서 “중국은 앞으로 10대를 중심으로 한 ‘신세대족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  [전교협 - 01.04.20 10:20:57]

  • 저주받은 재능 ‘기프트’

    다른 사람의 미래가 눈에 보인다면 그것은 복일까, 화일까. 지난 14일 개봉된 영화 ‘기프트’(The Gift)는 그것을 ‘저주받은 재능’으로 풀고 있다. ‘식스 센스’의 꼬마가 그랬듯이 영화의 여주인공 역시 남다른 투시능력으로 인해 두려움에 떤다. 사고로 남편을 잃은 애니는 어린 세 아들을 데리고 카드점을 쳐서 살아간다  [전교협 - 01.04.16 13:26:41]

  • 못난남자·잘난여자 `코믹 로맨스` 멕시칸

    멍청하고 우유부단한 남자를 만나는 것만큼 여자에게 속터지는 상황이 있을까. 침대에서만 애교를 떨고 그 외에는 잔소리만 퍼붓는 여자를 만나는 것도 남자의 입장에선 고통이다. 그런데 어쩌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진정 사랑하는데….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으르렁거려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포기하지 못한  [전교협 - 01.04.16 13:23:33]

  • ▲이번 영화제 누가 오나 국제영화제의 재미 가운데 하나는 유명 감독·배우와의 만남. 이번 영화제에도 예년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외국의 유명 영화인 50여명이 전주를 찾는다. 초청인 가운데에는 유명 감독이 많다. 존 아캄프라, 차이 밍량, 지아 장커 등 국내에도 알려진 감독들이 내한한다. ‘북경 자전거’의 왕 샤오수아  [전교협 - 01.04.12 10:17:38]

  • `지구촌 영화광들 전주로...전주로...`

    실험정신으로 가득찬 도전적인 영화들이 전주의 봄을 가득 채운다. 대안영화·디지털 영화의 마당, ‘제3의 영화제’를 표방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북대학교 등 8곳의 상영관에서 30여개국 210여편의 새로운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  [전교협 - 01.04.12 10:16:23]

  • 김수환 추기경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의 ‘도올의 논어 이야기’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가톨릭교회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용옥 박사가 지난 4일 혜화동 주교관으로 김 추기경을 예방해 출연을 요청했고 김 추기경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출연 날짜는 부활절이 지난 후인 20일쯤이 될 것이라고 밝  [전교협 - 01.04.12 09:54:03]

  • EBS `방귀대장 뿡뿡이` 인기도 `뿡뿡`

    ‘뿡뿡이 신드롬’이 불고 있다. EBS ‘방귀대장 뿡뿡이’는 만2~4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첫 프로그램으로 평균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4월부터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매주 2회에서 5회 방송으로 늘어났다. 수요일은 ‘노래하는 뿡뿡이’ 등 음악과 관련된 내용으로 엄마와 자녀 20쌍이 참여하는 공  [전교협 - 01.04.12 09:53:15]

  • 인기상승중 `오래된 신인` 탤런트 이요원

    이요원(21)의 첫 느낌은 냉장고에서 막 꺼내 들이켠 냉수 같았다.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듣기까지 몇 초 걸리지 않았다. 그의 방에는 자신의 사진보다 더 큰 서태지의 브로마이드 2장이 걸려있다. 콘서트를 찾아 열광하지는 않아도 서태지의 오랜 팬이다. 스트레스 쌓일 때 한바탕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나면 기분이 확 달라진다.  [전교협 - 01.04.12 09:49:11]

  • 대박예감 영화 &#39친구&#39로 뜬 &#39네친구&#39

    대스타가 되고 싶은 배우, 배우가 되고 싶은 스타가 만났다. 유오성·장동건·서태화·정운택. 축포를 터뜨린 ‘친구’의 네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질문지를 나눠주고 각각 쓰게 했다. “기분이 묘하다”는 이들은 서로 커닝을 하다가 답변 작성에 몰두했다. 시끌벅적했고, 진지했다. 이들과 친구와 ‘친구’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친  [전교협 - 01.04.09 09:54:40]

  • 던전&드래곤 왕권암투 그린 판타지

    왕족, 메이지, 시민 등 3계급으로 엄격하게 나누어진 이즈멜 왕국. 나이 어린 사비나 여왕은 신분제도를 철폐해 누구나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 최고의 마법사 프로피온은 이에 반발, 아예 왕권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민다. 여왕의 유일한 대응책은 레드 드래곤을 지휘할 수 있는 ‘사브릴의 지팡이’를 찾는 것  [전교협 - 01.04.09 09:47:23]

  • 실업자된 40대 가장 미국여행도전

    아들과 딸을 하나씩 둔 단란한 4인 가정의 평범한 가장 가와지리. 회사와 가정밖에 모르던 그에게 어느날 정리해고 통지가 떨어진다. 마흔을 넘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된 가와지리는 아내의 친정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눈치밥을 먹는다.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자괴감으로 하루하루를 지새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통지가 날아온다. 아들이  [전교협 - 01.04.09 09:45:08]

  • 일촉즉발 흑백갈등 이긴 스포츠정신

    ‘리멤버 타이탄’(Remember Titans)은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고교 미식축구팀에 대한 헌정이다.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다. 팀 내부와 지역사회의 뿌리 깊은 흑백 인종갈등을 이겨내고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팀이다. 일촉즉발의 인종갈등을 불식시키고 99승 6패를 기록, 모든 미국인의 박수갈채를   [전교협 - 01.04.09 09:44:09]

  • `새봄 가요계판도 뒤흔든다`

    신예 여가수 해이(23·본명 김혜원)는 기존 톱스타들이 합작한 신인이라는 점과 놀랍도록 밝은 음색으로 눈길을 끈다. 가수 이문세와 탤런트 박상원이 만든 기획사 ‘WAD’의 첫 작품. 거기에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현철이 정성을 기울였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통역으로 갔다가 노래를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가  [전교협 - 01.04.06 09:57:45]

  • 2%의 갈증 채워준 `이별 小曲`...

    “노래 잘하는 가수보다 진정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제가 직접 노래를 만들고 앨범 프로듀서를 해도 저를 싱어송라이터라고 부르지 않아요. 가요계도 ‘아줌마’에 대한 차별이 존재해요” 12집 앨범 ‘My life’를 내놓은 이선희는 대뜸 서운함부터 표시했다. 10집 앨범부터 직접 작사·작곡을 해왔지만 가요계에선 여전히  [전교협 - 01.04.06 09:54:58]

  • `환상의 복식조` 20년 우정 이문세· 이영훈

    1980년대 중반. 가요계에 ‘환상의 복식조’가 탄생했다. 가수 이문세(42)와 작곡가 이영훈(41). “너희들 둘이 손발을 맞추면 그럴듯한 그림이 나올 것 같아” ‘신촌블루스’의 엄인호가 중매쟁이였다. 20대의 혈기로 들끓던 시절.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삶의 전부였던 두 사람은 첫눈에 반했다. 무명가수 이문세에게는 기타   [전교협 - 01.04.04 09:26:40]

  • 살인법 잡으러 나선 왈가닥 FBI 활약

    천방지축 선머슴같은 FBI요원 그레이시(샌드라 불럭). 헝클어진 머리에 웃으면 가래가 끓는 등 한마디로 ‘엽기적인 그녀’다. 어느날 미인대회 주최측에 연쇄 살인범의 협박편지가 날아든다. 업무수행 중 실수를 했던 그레이시는 수사팀의 방침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미스 U.S’ 대회에 위장 출전하게 된다. 지난달 3  [전교협 - 01.03.31 09:43:21]

  • 잃어버린 그시절 아련한 &#39추억줍기&#39

    극장가에 복고풍 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어 이란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선물’이 3월 마지막 주 흥행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주 개봉한 ‘친구’가 대박을 터트릴 조짐이다. 복고풍 영화 붐은 ‘번지점프를 하다’로 시작되었다. 지난 2월3일 개봉된 이 영화는 예상을 깨고 장기  [전교협 - 01.03.31 09:41:54]

  • "새됐어"로 별이 된 남자

    #오랜만에 물건 하나 나왔어 ‘나는 완전히 새 됐어’ ‘새 됐어’는 별 볼 일 없게 됐다는 젊은이들 사이의 은어. 이것도 노랫말이야. 엽기적(?)인 노랫말로 스타반열에 오른 좌충우돌형 신세대. 힙합의 오락부장 싸이(PSY·본명 박재상·24)를 두고 하는 말이다. 속사포처럼 쏴붙이는 랩, 거침없는 무대매너, 돌발적이지만 당  [전교협 - 01.03.31 09:24:37]

  • 지구촌의 영화제는 얼추 600여개. 어느 하루도 영화 페스티벌 없이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러나 여성을 위한 잔치는 많지 않다. 반백년을 넘긴 기성 영화제가 즐비한 반면 여성영화제에선 10∼20년의 역사도 드물다. ‘마이너리그속의 메이저리그’라고 할 수 있는 주요 여성영화제를 간추려 소개한다.' ◆도르트문트 페스티벌 &a  [전교협 - 01.03.29 16:25:40]

  • "스크린속의 역할 &#39여성반란&#39 축제"

    세상의 절반은 여성인데도 스크린 속의 역할은 선정적 대상이나 보호받는 존재로 국한되기 일쑤다. 실제 여성미나 관능미가 부족한 여배우는 설 자리를 찾기 힘든 게 영화판의 현주소. 왜 이런가. 제작 주체가 남성이기 때문이라고 여성 영화인-관객은 입을 모은다. 여성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많아져야 남성   [전교협 - 01.03.29 16:24:31]

  • "머무는 별이 되기보다 꿈찾는 새가 돼야지"

    나이를 먹은 것인가. 김혜수는 어른스러웠다. 그런가 하면 여전히 꿈많은 소녀였다. 3년만에 영화 ‘신라의 달밤’에 생활력 강한 노처녀로 출연중인 그는 또 세상과 인생을 헤아리는 배우였다. ▲나는 배우인가? 김혜수는 지난해 가을, 영국 여행중 충격을 받았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배우들이 무대에서 펼쳐내는 엄청난 흡입력에   [전교협 - 01.03.28 11:12:48]

  • 거부의 씨받이 납치한 3류 건달들&#39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베네치오 델 토로의 영화가 또 한편 개봉된다. 상영중인 ‘트래픽’ ‘스내치’에 이어 ‘웨이 오브 더 건’(The Way of the Gun)이 24일 개봉했다. ‘트래픽’ ‘스내치’보다 배역의 비중이 가장 높아 델 토로의 매력과 연기력을 실컷 볼 수 있다. 그의 배역은 3류 건  [전교협 - 01.03.26 11:49:55]

  • 웃음뒤의 눈물, 부부의 &#39이별연습&#39

    무명 개그맨 남편과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 남편은 웃겨야 하고, 아내는 울음을 참아야 한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 자신의 병을 감춘다. 아내의 불치병을 알면서 모른 척하는 남편은 아내에게 줄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어린 시절, 멋진 장난감을 꿈꾸며 잠든 크리스마스 이브. 다음날 아침 머리맡에 놓여있는 노트와 연필을 봤  [전교협 - 01.03.26 11:46:00]

  • 웃기면서 찡한 그러나 꿋꿋하다

    뚱뚱하다구요? 눈에 띈다구요? 휴, 다행이다. 제 직업상 눈에 띄는 건 정말 중요하니까요. 저는 탤런트 겸 CF모델이에요. 헛헛, 아직 대단하진 않구요. 얼마전 등급을 받는 연기자가 되었으니 겨우 엑스트라는 면한 정도죠. 그래도 전에 프린터기 CF와 인터넷업체 광고모델도 했는데. 제 얼굴 보신 적 없으세요? 그럼 이번에   [전교협 - 01.03.24 09:50:38]

  • 1위 &#39포지션&#39 누가 감히 넘봐!

    일본가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아이 러브 유’를 타이틀곡으로한 새 앨범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 ‘포지션’의 임재욱. 그가 새봄과 함께 잃어버렸던 짝 안정훈을 되찾아 콘서트를 갖는가 하면 조만간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아이 러브 유’는 최근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각종 순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요  [전교협 - 01.03.21 14:46:01]

  • 뭔가 특별한 &#39#&#39 &#39발랄한 복고&#39

    4인조 혼성그룹 ‘샵’은 참 대중적인 그룹이다. ‘텔미텔미’ ‘잘됐어’ 등 왕년의 히트곡들이 그랬지만 한 번 들으면 금세 친숙해지는 노래가 이들의 무기다. 벌써 4집 앨범. 봄 냄새가 물씬한 댄스곡들이 가득하다. ‘스위티’ ‘백일기도’ ‘사이’ 등은 한다하는 작사·작곡자들이 앞다퉈 타이틀곡으로 내놓은 노래들. 이중에서 백  [전교협 - 01.03.21 14:43:57]

  • `인생을 걸고` 걸었다 이영자 30kg 다이어트

    지난해 5월 방송을 그만둘 당시 그는 키 170㎝에 몸무게가 약 88㎏이었다. 그나마 1997년 겨울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해 10㎏ 정도를 뺀 몸무게였다. 가장 많이 나갔을 때의 몸무게는 100㎏을 앞둔 98㎏. 허리둘레가 자그마치 44인치였다. 그러나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몸무게는 62∼63㎏, 허리둘레는   [전교협 - 01.03.20 10:24:43]

  • 뒷골목얼치기들의 소동 &#39스내치&#39

    마약을 훔치려고 어중이들이 모의를 한다. 옆집 놈들도 똑같은 꿍꿍이다. 얼떨결에 사건에 연루된 더 덜떨어진 놈들이 돈을 챙긴다. 가이 리치 감독은 1998년 이같은 이야기를 그린 저예산영화 ‘록스탁 앤 투스모킹 배럴즈’로 단숨에 평단과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스내치’(Snatch)는 그의 두번째 작품이다. 첫영화 ‘록스  [전교협 - 01.03.17 11:33:49]

  • 비장한 우정, 그말없음표&#39...&#39

    한국영화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충무로는 물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펀드공모(1억원)가 불과 1분만에 완료되는 등 관객들에게도 벌써 ‘재미있는’ 영화로 소문나 있는 ‘친구’(감독 곽경택·제작 시네라인2)가 31일 개봉된다. 블록버스터와 멜로·에로물이 속속 참패하는 가운데 꾸준히 호응받고 있는 ‘번지점프를 하다’와 상반기   [전교협 - 01.03.17 11:31:18]

  • "인기라는건 순간일 뿐... 잘한다고 박수칠때 떠나야"

    해질 무렵 김영철(49)을 찾아갔을 때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호숫가 카페 앞마당에서 떨어진 담배꽁초와 휴지를 줍고 있었다. 바쁜 촬영스케줄에 모처럼 찾아온 휴식시간을 뺏는 것 같아 미안했는데 그의 푸근한 웃음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경기도 의왕시의 백운호수가에 있는 그의 카페 ‘배다’는 한눈에 호수전경이 보일 수 있도록   [전교협 - 01.03.17 11:03:50]

  • 3인조 혼성힙합그룹 ‘프리스타일’의 음악은 자유롭다. 2집 앨범을 들어보면 그들의 음악을 힙합의 테두리에 묶는 것도 무리가 있다. 음악에 미친 두 형제 미노(23)와 지오(19), 분명 음악적 천재성을 타고난 여성멤버 레이지(21)가 엮어내는 ‘음악적 판타지’는 이들이 새로운 음악적 화두를 만들어 갈 신인류임을 알 수 있  [전교협 - 01.03.17 10:21:18]

  • 사극 &#39홍국영&#39 악역맡은 정웅인 "웃지는 마세요"

    “이제 시트콤 ‘세친구’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겠습니다. 무조건 악하게 나갈 겁니다. 그러니까 우선 이 미소부터 싹 없애야겠죠” 정웅인(29). 오는 26일부터 방송되는 MBC 사극 ‘홍국영’에서 정후겸으로 등장하는 그의 각오가 의미심장하다. 정후겸은 홍국영(김상경)과의 악연으로 28세에 파란만장한 생을 마치는 실존인물  [전교협 - 01.03.17 10:13:50]

  • 신인로커 윤여규(24)는 데뷔앨범을 통해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일본의 유명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앨범은 일급 세션맨들이 참여하여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 시원한 샤우팅이 인상적인 그의 보컬은 김경호와 박완규에 이은 로커의 출현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타이틀곡 ‘After’는 서정적 멜로디와 강하고 호소력 넘치는 보컬  [전교협 - 01.03.15 14:42:16]

  • `386세대의 H.O.T`

    이현우·김현철·윤상·윤종신. 이들 네 사람의 노총각 가수에게 붙여진 닉네임이다. 지난해 7월 KBS 2TV ‘야, 한밤에’의 코너에 수차례에 걸쳐 고정출연하면서 동류항으로 묶이기 시작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누가 봐도 절묘한 조화가 아닌가. 내친 김에 지난 연말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사색동화’란 제목으로 콘서  [전교협 - 01.03.15 14:36:10]

  • ▲너스 베티 | 사람들은 인기 TV드라마 주인공과의 사랑을 꿈꾸고는 한다. ‘너스 베티(NurseBetty)’는 이같은 환상을 현실로 여기는 여인이 인기 배우를 찾아 할리우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뤘다. 베티는 병원 드라마 ‘사랑하는 이유’의 남자주인공 데이비드에 푹 빠져 있다. 남편의 피살을 목  [전교협 - 01.03.12 10:33:25]

  • 도쿄발스크린 폭력, 위력은 &#39솜방망이&#39

    일본영화가 밀려들고 있다. 최근 일본영화가 개봉되지 않은 주가 없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오래 전에 만들어진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더러는 화제작으로 포장돼 개봉붐에 편승하고 있다. 일본영화 물량공세는 지난해 6월 3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 이후에 시작되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심의를 받은 일본영화는   [전교협 - 01.03.12 10:31:15]

  • 럭비공같은, 된장같은, 그러나 늘 한결같은 조영남

    그는 럭비공이다, 도무지 어디로 튈 것인지 짐작할 수 없다. 그는 토종 된장이다, 만날수록 맛이 깊어진다. 요즘 신세대 스타들이 ‘개인기’로 먹고 산다지만 조영남처럼 ‘개인기’가 뛰어난 돌출스타가 또 있을까. 그날도 그랬다. 10년여만에 자기 이름을 건 콘서트도 하고 새 앨범도 낼 예정이래서 만났다. 대뜸 “너 그 얘기   [전교협 - 01.03.05 12:48:58]

  • `늘 처음처럼 사는 여자` 이미연

    그녀에게서 봄내음이 났다. 산뜻한 봄바람 같은 미소, 향긋한 꽃냄새가 그녀의 몸을 휘감는 듯했다. 영화배우 이미연은 봄보다 먼저 핀 꽃이었다. 30세. 이미연은 지금 ‘홀로서기’ 중이다. 지난해 동료배우 김승우와의 5년간에 걸친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고,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다. 그러나 이혼 뒤의  [전교협 - 01.02.28 14:05:04]

  • 내인생 다 쏟은 전원일기는 마음의 고향

    ‘나’는 늙는 줄 모른다. 수십년 세월이 흘러도 가슴 속 불덩어리는 여전하고 아침 저녁 거울을 보며 아주 조금씩 변하는 나를 익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젊음의 꿈에서 깨어난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친구의 거울’. 친구는 학교 다닐 때 ‘왜 저러고 살까’했던 느끼한 아저씨의 모습을 덧칠하고 있다. ‘어쩌다 저렇  [전교협 - 01.02.27 17:51:28]

  • 진정한 사랑을 주제로 한 신작비디오 2편

    <패밀리맨> 진정한 사랑이 없으면… 최고의 갑부들만 입주할 수 있는 맨해튼의 펜트하우스에서 살고, ‘꿈의 자동차’ 페라리 550M을 몰며, 세상에서 제일 비싸다는 ‘에르메네질도 제나’ 양복을 입어도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인생은 공허할 뿐이다. 마음 내키는 대로 돈을 펑펑 쓰고 늘씬한 미녀들과 날마  [전교협 - 01.02.24 13:26:09]

  • 한국영화에 외국배우 출연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미 종영되었거나 상영중인 ‘공동경비구역JSA’ ‘순애보’ ‘천사몽’ 등을 비롯해 제작중인 ‘무사’ ‘파이란’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씨클’ ‘미션 바라바’ ‘싸울아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수취인불명’ 등에 10여명의 외국배우들이 주·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  [전교협 - 01.02.24 13:15:23]

  • R&B접고 `발라드`색채물씬 김조한 3집

    그룹 ‘솔리드’ 출신 김조한은 우리 가요계서 리듬 앤드 블루스가 기름지게 자라는데 공헌한 아티스트다. 1994년 미국에서 날아와 ‘빠다 먹은 모국어’를 구사하면서 데뷔했던 그가 어느덧 솔로 3집음반 ‘2gether 4ever’를 내놨다. 멤버중 정재윤이 대만에서 여명과 코코리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리고, 이준이   [전교협 - 01.02.20 16:05:18]

  • 절규... 독백... 우울한 `달빛 멜로디`

    새음반 ‘연(緣)’을 내놓은 조관우의 첫마디는 “고집을 버렸다”였다. 통산 6집 음반째. 음반마다 밀리언셀러를 양산해오던 그가 20만장이 판매된 5집 ‘실락원’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고 얻은 교훈의 결과다. 1집 ‘늪’을 시작으로 2집 ‘영원’, 3집 ‘메모리’로 이어지면서 통산 5백60만장을 팔아치운 기록은 어느 누구도  [전교협 - 01.02.20 16:03:41]

  • 가을동화 감동멜로디 정일영 데뷔앨범

    KBS드라마 ‘가을동화’는 주인공인 송승헌과 송혜교를 톱스타 반열에 올려놨다. 그 와중에 유명세를 타게 된 무명가수가 있다. 바로 주제곡 ‘기도’를 부른 정일영(22)이다. 두 주인공의 애절한 만남과 이별을 아름답게 감쌌던 발라드곡 ‘기도’가 들어있는 O.S.T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향 덕에 3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  [전교협 - 01.02.20 15:58:21]

  • MBC `전원일기` 방송1000회 맞아

    국내 방송사상 최장수 드라마인 MBC ‘전원일기’(매주 일요일 오전11시)가 3월 4일 방영되는 ‘양촌리 김회장댁’으로 1000회를 맞는다. 1980년 10월 21일 ‘박수칠 때 떠나라’로 첫 발걸음을 뗀 이 드라마는 방송 개시 21년 만에 1000회 방송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그동안 이 드라마를 거쳐간 연출자만도  [전교협 - 01.02.17 10:42:28]

  • 내용-형식 참신 가요프로2개 `눈길`

    방송 3사의 가요순위 프로그램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죽이고 있다는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참신한 내용과 형식을 띤 가요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KBS 2TV의 ‘콘서트 초대’(매주 금요일 밤 12시)와 KBS 위성2TV의 ‘가요@빅뱅’(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이 그것. 라이브로 진행되는 ‘콘서트 초대’  [전교협 - 01.02.17 10:40:53]

  • 새영화  `못생긴 여자의 복수극`

    ‘예쁘면 뭐든지 용서할 수 있다’, ‘머리 나쁜 여자는 참아도 못생긴 여자는 못 참아’. 성희롱이다, 남녀차별이다 해서 요즘은 뻔뻔하게 이런 말을 큰소리로 떠들고 다니는 남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예쁘면 좋지, 뭐’라는 생각은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것이 현실. 17일 개봉된 ‘어글리 우먼’(  [전교협 - 01.02.17 10:33:02]

  • 새영화  `내앞에 나타난 32년전 나`

    40살의 ‘나’와 8살의 ‘나’가 시공을 넘어 한 자리에서 만난다면? 17일 개봉된 ‘키드’(Disney The Kid)는 동화 같은 상상력을 코미디로 엮어낸 영화다.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까지 등장시켜 우리네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물었다. 이미지 컨설턴트로 성공한 러스 앞에 어느날  [전교협 - 01.02.17 10:30:37]

  • `죄수와 축구`가 엮어내는 `희극과 비극`

    영화배우 정진영(37)이 전작에 이어 또 죽는 역을 맡았다. 화제의 영화는 ‘교도소 월드컵’(감독 방성웅·제작 신씨네). 축구와 재소자들의 삶을 엮은, 국내에서는 드문 장르인 감옥영화다. “지난해 5월 시나리오를 읽었어요. 별나다, 독특하다, 희한한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개성이 독특한 여러 인물을 엮은 구성이 알찼  [전교협 - 01.02.17 10:27:34]

  • 태조왕건서 `남동풍` 인기 김하균

    ‘왕건의 책사 태평이 누구냐’. KBS 1TV ‘태조왕건’에서 남동풍을 몰고와 나주전투를 승리로 이끈 태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동풍’으로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는 태평역은 코믹연기로 친숙한 김하균(42). 김하균은 요즘 ‘태평 이미지’ 구축에 여념이 없다. 드라마 중간에 등장해 개성 강한 기존 책  [전교협 - 01.02.16 10:42:02]

  • 한반도의 아픔에 베를린도 울었다

    제5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공동경비구역JSA’(감독 박찬욱 제작 명필름)의 첫 기자시사회와 기자회견이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렸다. 1,600석을 가득 메운 각국의 기자들은 한국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폭소를 터뜨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까지 짓는 등 영화에 공감하는 분  [전교협 - 01.02.16 10:36:31]

  • 방송3사의 사극대전(史劇大戰)이 예고되고 있다. MBC가 월화드라마 ‘아줌마’의 후속으로 3월12일부터 50부작 ‘홍국영’을 편성, SBS ‘여인천하’와 맞대결을 펼치는 동시에 시청률 정상을 구가하고 있는 KBS1 ‘태조 왕건’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다. ‘홍국영’은 조선시대 영조 말기를 무대로 정조의 등극을 둘러싼 궁궐  [전교협 - 01.02.15 10:59:48]

  • MBC `맛있는 청혼` 주인공 파격캐스팅 소유진-손예진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MBC TV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극본 김인영, 연출 박성수 수∼목요일 오후 9시55분)의 1-2회 방영분이 시청률 22.2%를 기록, 같은 시간대의 SBS ‘순자’와 KBS2의 ‘천둥소리’를 크게 앞지르며, 5∼11일 한주간 인기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단번에 들어, 마치 앞서 방영된 ‘황  [전교협 - 01.02.15 10:58:27]

  • 마돈나를 보세요 나에게 은퇴는 없어요

    엄정화는 섹시한 여가수의 대명사다. ‘퀸 오브 카리스마’ ‘섹시 퀸’ ‘여왕벌’ 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녀는 1994년 앨범 ‘눈동자’로 데뷔한 이후 6집까지 내놓은 음반마다 수십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댄스 가요계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승승장구하는 그녀의 비결과 매력은 무엇일까? 지난달 31일 오후 음악  [전교협 - 01.02.10 09:41:11]

  • 제발 더 `나쁜놈`으로 만들어주세요

    소지섭(24). 지난해 SBS ‘뷰티풀라이프’의 대한해협 횡단에서 뛰어난 수영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물개’다. 말없이 싱긋싱긋 웃는 얼굴로 호감을 샀던 그가 완전히 옷을 갈아입고 ‘비열한 남자’로 등장한다. 7일 MBC ‘황금시대’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에서 그는 미국 명문대의 MBA과정을 마치  [전교협 - 01.02.09 09:57:10]

  • `록 들국화`에 바치는 후배들의 들국화

    행진, 그것만이 내세상, 사노라면, 매일 그대와, 사랑한 후에…. 저 1980년대. 울분의 젊음을 보낸 사람치고 그들의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부르면서 후련함을 느끼지 않았던 사람이 있을까. 전인권의 포효, 최성원의 서정, 허성욱의 섬세함, 주찬권의 현란한 드럼 세례. ‘자유’로 정의되는 이들의 록정신에 대한 헌사(獻詞)를   [전교협 - 01.02.09 09:53:00]

  • 새영화 7인이 넘는 ‘7인의 새벽’

    지난 3일 개봉한 ‘7인의 새벽’(감독 김주만·제작 Y2시네마)은 거친 영화다.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무법자들로 시종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고 이를 조명한 영상과 작법도 거칠다. 제목과 달리 주인공은 7명이 아니다. 스페어 택시기사(정소영), 그의 애인인 편의점 점원(이지현), 형사(이남희·안홍진), 해결사(윤용현·성동일  [전교협 - 01.02.07 11:37:36]

  • 인터넷 영화관서 74만명 동원했어요

    ‘2대 8’ 가르마를 한 사나이, 두 주먹 불끈 쥐며 외쳐댄다. “음 하하하. 이제는 사나이다운 삶을 살아야 할 것 아니냐”. 심각하고 비장한 그의 목소리와 표정은 ‘유치찬란’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웃음을 유발한다. 인터넷영화 ‘다찌마와 리’의 주인공 임원희(31)가 화제다. 지난해 12월 12일 이 영화가   [전교협 - 01.02.07 11:36:26]

  • 햐, 저사람 왜저래 그렇게 안봤는데....

    지난 29일 시내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강석우(44)는 계산대에서 마주친 한 아주머니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어휴, 왜 그래요 사람이. 안 그렇게 봤는데”.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석우가 흔히 겪고 있는 일이다. MBC 드라마 ‘아줌마’의 장진구 덕분이다. 강석우를 통해 비춰진 장진구는 위선적인 지식인  [전교협 - 01.02.03 11:40:39]

  • 새영화   인어로 환생 `슬픈사랑`

    ‘나’는 비디오 촬영기사. 나는 어느날 한 술집에서 인어분장을 하고 헤엄치는 메메이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메메이는 ‘내가 없어지면 마르다처럼 나를 찾을거야’라고 끊임없이 물으며 마르다와 무단의 전설을 들려준다. 음모로 마르다가 무단을 배신하게 되자 수쥬강에 몸을 던진 무단이 인어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전설로만   [전교협 - 01.02.03 11:19:44]

  • 무인도 표류4년 `일벌레`의 인생표류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제대로 가고 있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성공이 행복의 열쇠인가…. 화제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는 이에 대해 물은 대작 휴먼드라마이다. 제목의 뜻은 ‘표류하다’. 주인공이 무인도에서 치른 표류를 말하지만 그 때까지 그가 걸어온 인생의 표류이기도 하다. 4년만의 기적적인 귀환은   [전교협 - 01.02.03 11:17:48]

  • 대사없어 좋겠다고? 수화연기 진땀나요

    황수정(29)은 드라마에서 대사가 별로 없는 연기자다. 아니 요즘엔 아예 대사 한마디 없다. MBC 주말극 ‘엄마야 누나야’에서 맡은 농아처녀 여경역은 수화(手話)와 표정연기로 대사를 대신한다. 주변 동료들이 “최고의 배역”이라고 말할 때면 “한번 직접 해봐”라고 대꾸한다. 본인은 정작 연기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전교협 - 01.02.03 11:06:31]

  • ‘공동경비구역 JSA’ 신기록 행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감독 박찬욱·제작 명필름)의 각종 신기록 수립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4일 서울관객 2백44만9천명을 동원, 한국영화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금명간 TV판권료 최고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경비구역…’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SBS TV와 판권계  [전교협 - 01.02.02 10:11:38]

  • 한국영화 울타리 넓혀 보고 싶었죠

    기획·준비기간 3년, 중국 현지 촬영기간 4개월 보름, 필름 소모량 30만자(보통 극영화 1편 상영에 드는 필름은 1만자 내외)에 4,000여 커트(장면), 한·중 참여 스태프 300여명, 3~4대의 카메라 동시촬영, 시네마스코프 화면, 예상 러닝타임 3시간, 순 제작비 52억여원…. 영화 ‘무사’(武士)에 얽힌 기록이다  [전교협 - 01.02.02 10:09:11]

  • 가수-배우-방송MC 종횡무진 `문화 종합인` 김창완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의 김창완(47)은 사람을 참으로 친근하게 대할 줄 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건, 지나치다 눈인사만을 나눈 사이건, 어린이건 가리지 않고 누구든 항상 편하게 대한다. 아마 가식이 없기 때문일 게다. 지난 27일 오후 2시 남산 국립극장 ‘해와 달’에서 만난 그는 여느 때처럼 특유의 너풀거리는   [전교협 - 01.02.01 09:38:11]

  • 권태기 커플의 `사랑없는 섹스`

    권태기를 느끼기 시작한 커플이 같이 있어야 되는 이유는 뭘까. 관계가 지속될수록 왜 작은 일에 짜증이 나는 법일까. 네가 사형제도를 반대한다면 나도 반대하는 것이 사랑일까. 아니면 서로 논쟁을 벌이는 것이 사랑일까. ‘러브 앤드 섹스’(Love & Sex)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런 고전적인 질문들을 마구 쏟아붓는  [전교협 - 01.01.27 13:52:18]

  • 남자에게서 첫 사랑의 그녀가 느껴진다

    ‘사랑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다.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고 이별과 만남을 거듭하지만 사랑이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그 사람뿐이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그 사람만 찾아다닐 것이다. 사랑은 알아볼 수 있는 거니까…’ 다음달 2일 개봉되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이같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대학생 인  [전교협 - 01.01.27 13:50:15]

  • 연예계 `돌연변이 스타` 박경림 `쉰소리 내 매력`

    “기러기 알이야, 갈매기 알이야?””아부지, 저 태몽이요. 바다 가득 알로 채워졌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무슨 알이었죠? 갈매기 알예요? 기러기 알이라고요” 박경림. 1979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중이다. 별명은 ‘아네모네’(아, 얼굴이 네모네). ‘연예계 돌연변이’. 지난해 CF계는 ‘못생긴 모델들’의 맹활약으로  [전교협 - 01.01.26 09:12:14]

  • 개성있는 색깔을 가진 팝그룹들이 잇따라 새해 첫 앨범을 내놓았다. 마이클 런스 투 록과 리알토의 신작앨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쉰의 리메이크 앨범은 한국적인 정서와 잘 어우러지는 노래들로 채워져 마니아들을 열광시킨다. 영국의 그룹 ‘리알토’는 ‘먼데이 모닝 5.19’로 1998년 팝계를 놀라게 했던 재주꾼들. 2집앨범  [전교협 - 01.01.11 10:30:54]

  • 뱀띠 여전사 `박미경 댄스` 인기몰이

    뱀띠 여전사 박미경(36)이 신사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해말 내놓은 5집앨범 ‘벌(罰)’이 1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파워댄스가수로서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복고풍 댄스음악을 채택한 새앨범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등을 작곡한 천성일과 4년 만에 재결합하여 내놓은 작품. “떠나 잔인하  [전교협 - 01.01.11 10:29:18]

  • KBS ‘가을동화’ 재방송

    지난 가을 방송돼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화제를 모았던 KBS 미니시리즈 ‘가을동화’가 다시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KBS는 지난해 11월 종료 이후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재방 요구에 따라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 ‘가을동화’ 16부 전작을 재방송한다. ‘가을동화’는 지난해 12월  [전교협 - 01.01.10 17:23:36]

  • 삶이 묻어나는 서민적 웃음 드릴래요

    하루 종일 눈이 내려 발목까지 푹푹 빠지던 7일 오후 7시, 서울에서 과천 가는 길목인 남태령고개에 위치한 연예종합 케이블채널 N-TV 스튜디오. 방금 녹화를 마친 김미화(38)는 아직 시차적응이 덜된 데서 오는 피로가 역력한 모습이었다. 20여일 동안 아프리카를 다녀온 뒤 6일 오후 늦게야 서울에 도착했음에도 원래의 일  [전교협 - 01.01.10 17:22:54]

  • 새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전도연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감수성이 풍부한,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배우들은 출연작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작품에서, 극중인물에서 한동안 헤어나지 못하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전도연은 아직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 빠져 있다. 전도연의 경우 ‘나도 아내가...’에서 ‘  [전도연 - 01.01.10 16:48:30]

  • `신비의 소녀` 스크린서 베일벗다

    신비하고 투명한 이미지의 소녀 임은경(18). 이동통신 TTL CF를 통해 대중앞에 나선 지 1년반이 좀 넘었다. 커다란 눈에 자그마한 몸매. 소년인지 소녀인지 모를 중성적인 모습으로 다가온 이 n세대는 20세기와 새 밀레니엄을 이어가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광고 전략 때문에 철저하게 신비주의로 일관하며 대중앞  [전교협 - 01.01.10 16:42:36]

  • 최근 젊은 가수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통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연말 공연을 가졌던 ‘여행스케치’는 시가 6백만원 상당의 티켓 100장을 참여연대 소속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에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은 평소 공연장에서 소외됐던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이 티켓을 배부,  [전교협 - 01.01.10 16:38:02]

  • `우린 앞만 보고 달리는 뱀띠스타`

    ‘앞만 보고 똑바로 정진한다’. 뱀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2001년 뱀의 해인 신사년(辛巳年)에 태어난 스타들은 누구이고 그들은 정말 뱀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멋진 한 해를 장식해 낼까. 뱀띠 막내 스타로는 1977년생 조성모·원빈·김희선 등이 꼽힌다. 지난해 음반 판매 3백60여만장을 기록, 대형스타로 자리를 굳힌   [전교협 - 01.01.10 16:37:23]

  • 로봇과 떠나는 동심으로의 `시간여행`

    미지의 존재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이다. 그들은 어른들이 갖고 있는 불신이 없으며, 그래서 외계인이나 첨단로봇에 대해서도 경계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 미지의 존재와 만난 아이들이라는 설정에서 ‘E.T’를 연상시키지만, 일본영화 ‘쥬브나일’(Juvenile)은 SF적 요소가 훨씬 더 강하다. ‘소년다움’이라는 뜻  [전교협 - 01.01.10 16:33:42]

  • `미트 페어런츠` 미국식 코미디 `맘껏웃어`

    웃음은 인간에게 가장 원초적인 감각이다. 그만큼 천시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웃음이 헤픈 사람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말없고, 무게잡는 사람일수록 대접을 했다. 미국식 코미디가 설 자리가 없어 보인 이유도 그랬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그네들의 웃음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생각이 서구화되어선지, 웃음을 삶의 필수요소로   [전교협 - 01.01.10 16:29:00]

  • 스타9인 기쁨 . 슬픔 `잊지못할 순간들`

    밀레니엄을 앞두고 얼마나 떠들썩했던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세월이 아닐까. 벌써 2001년 한해가 밝아왔다. 2000년 우리네 스타들은 무슨 일로 기뻤고, 또 마음 아팠을까. 방송·영화·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스타 9인의 솔직한 고백을 들어본다. ▲차태현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해요”라는 말을 했다.   [전교협 - 00.12.30 13:13:38]

  • 달콤한 여운 몽환적인 `루나파파`

    지난해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예술공헌상에 빛나는 러시아 출신 바크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감독(35)의 ‘루나파파’.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겨울밤에 군불을 지핀 아랫목에서 군밤을 까먹는 기분이 이럴까. 달콤한 여운을 남기는 몽환적인 영화다. 때론 황당한 전개를 불사하면서도 균열과 단절을 비켜가는 서사구조, 피사체를 따뜻하게 포  [전교협 - 00.12.27 17:59:23]

  • 올영화계 국내외 흥행기반 다져...

    올해 한국 영화계는 탄탄한 흥행 기반을 확인한 점을 최대 수확으로 꼽을 수 있다. 장편 극영화의 제작편수가 60편에 육박한데다 시장점유율에서도 32.9%(12월3일 기준)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연거푸 30%대를 웃돌았다. 더욱이 명필름의 ‘공동경비구역 JSA’는 ‘쉬리’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관객 200만명 돌파라는 경이  [전교협 - 00.12.27 17:52:55]

  • 불량스럽다고? 그렇다면 내 변신은 `성공`

    변신은 스타덤에 오른 배우들을 옭죄는 사안이다. 배우로서의 역량을 읽게 해주는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까까머리로 삭발하고 변신에 여념이 없는 영화배우 장동건을 19일 부산의 한 촬영장에서 만났다. “까까머리 고교생? 건달?” 변신의 무대는 영화 ‘친구’(감독 곽경택·제작 시네라인2). 네 남자친구의 우정과 엇갈린 운명을 그  [전교협 - 00.12.26 11:55:01]

  • 연휴에 볼만한 영화 - 비디오 가이드

    새 밀레니엄 첫 성탄을 앞두고 영화 ‘불후의 명작’ 등이 개봉되고 비디오 ‘러브 오브 시베리아’ 등이 출시된다. 성탄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볼 만한 영화와 비디오를 소개한다. 개봉작은 ‘102 달마시안’(I02 Dalmatians)과 ‘포켓몬스터’ 등. ‘102 달마시안’(사진)은 모피광의 음모를 무산시키는 개들의 이야기  [전교협 - 00.12.26 11:47:44]

  • `카멜레온 연기` 지켜봐 주세요

    화려한 컴백. 윤다훈(36)이 영화 ‘자카르타’로 오는 30일 신고식을 갖는다. 1989년 ‘발바리의 추억’ 이후 10여년만에 단역이나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 재기전을 치른다. ‘자카르타’는 연말 극장가에서 우리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줄 만한 작품. 윤다훈은 극중 일곱 주인공 가운데 가장 비중있는 인물로 나온다. “새로 시작  [전교협 - 00.12.26 11:42:35]

  • `아이들 방학선물, 어느 영화가 좋을까?`

    클레이메이션 화제작 ‘치킨 런’을 비롯해 ‘그린치’ ‘102달마시안’ ‘포켓몬스터’ 등 가족영화가 잇따라 상영된다. ‘치킨 런’과 ‘그린치’는 16일, ‘102달마시안’과 ‘포켓몬스터’는 23일 개봉. 감동적인 내용과 더불어 신기한 작법 또한 감상할 만하다. ▲그린치 성탄절 혐오하는 녹색 괴물 곧 성탄절이다. 벌써부터 어  [전교협 - 00.12.21 11:11:00]

  • MBC TV 인기 시트콤 ‘세친구’의 주인공들이 CF모델로 나섰다. 정웅인, 윤다훈, 박상면 등 ‘3명의 친구들’은 삼성컴퓨터 매직스테이션과 6개월 전속으로 2억5000만원의 A급 대우 계약을 체결하고 CF제작에 공동 모델로 출연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날밤을 하얗게 지새며 CF촬영을 했다. 이날  [전교협 - 00.12.21 09:30:18]

  • 방송기자단이 뽑은 ‘2000년 최고·최악의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드라마·교양·연예오락 부문을 망라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생명바람을 몰고 온 SBS ‘생명의 기적’이 차지했다. ‘최악’의 불명예는 선정적인 방송으로 주 2회 방송에서 1회로 축소된 SBS ‘한밤의 TV연예’가 뽑혔다. 드라마 부문은 노희경 작가의  [전교협 - 00.12.21 09:28:59]

  • 비디오 - `결전` `키핑 더 페이스’

    ● ‘결전’ 유덕화, 정이건이라는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홍콩 블럭버스터의 최강자 유위강 감독과 무술감독 정소동의 이름까지 합세해 더욱 화려함을 뽐내는 무협액션. 무엇보다 자금성 위에서 펼치는 천외비선의 무술장면은 SF무협의 진수라 불릴만 하다. 홍콩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육소봉전기’를 영화화한 것으로 홍콩액션에선   [전교협 - 00.12.18 12:41:28]

  • 10대들의 성에관한 보고 `팬티속의 개미`

    독일영화 ‘팬티속의 개미’(Ants In The Pants)는 경쾌한 청춘물이다. ‘아메리칸 파이’나 ‘로드트립’ 등과 같이 10대들이 성에 눈뜨는 예민한 시기를 가벼운 코믹터치로 그려냈다. 그러나 ‘아메리칸 파이’ ‘로드트립’ 등과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신선한 방법으로 요리한 영화다. 질펀하고 더러운 화장실 유머를 남용  [전교협 - 00.12.18 11:26:50]

  • 올 비디오대여 `주유소 습격사건` 1위

    올 한해 극장가에 한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비디오 대여 시장에서도 한국 영화의 인기가 상종가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YMCA 좋은 비디오숍 경영자모임인 ‘으뜸과 버금’이 40개 표본 비디오 대여점을 상대로 집계한 ‘2000년 연간 비디오 대여 순위’에 따르면 김상진 감독의 코믹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이 1위  [전교협 - 00.12.18 11:22:43]

  • 올해 최고흥행영화 `공동경비구역JSA`

    국내 개봉관의 올해 최고흥행작은 명필름의 ‘공동경비구역 JSA’로 굳어진 가운데 외화 ‘미션 임파서블 2’와 ‘글래디에이터’가 흥행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3일 기준으로 잠정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동경비구역 JSA’는 서울관객 218만8000명으로 올해 관객동  [전교협 - 00.12.18 11:17:06]

  • `인기 끌까?` 일본 애니메이션2편 개봉

    지난 6월 단행된 일본 대중문화 3차개방에서 관심을 모은 것이 바로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 그러나 초겨울을 맞기까지 국내 개봉관에서 거둔 성적은 시원치 않다. 우선 제1탄 ‘무사 쥬베이’부터 참담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기천명선의 관객동원에 그쳐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간판을 내린 것. 지난 9일 개봉한 제2탄 ‘인랑’은   [전교협 - 00.12.18 11:14:02]

  • `록.포크.트로트... 취향대로 즐겨봐!`

    12월말은 콘서트 시즌이다. 성탄절과 연말을 겨냥한 무대가 풍성하다. 젊음이 발광하는 록,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낭만과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포크송,힘겨웠던 삶을 되돌아보게하는 트로트 등 장르도 가지가지다. 관객들의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연말 콘서트 가이드를 마련했다. ◇머리를 흔들며 고함을 지르고 싶다면 &  [전교협 - 00.12.16 09:55:01]

  • 박중훈 주연 `불후의 명작`

    日급영화 감독 `꿈과 사랑은 A급이죠` 국내 최대의 영화 제작·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고 박중훈·송윤아가 호흡을 맞춘 ‘불후의 명작’(심광진 감독)이 6개월간의 촬영끝에 오는 23일 개봉된다.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나온 박수는 영화의 작품성이 ‘불후의 명작’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나기보다는 두 주연배우와  [전교협 - 00.12.16 09:49:15]

  • `가을동화` 주인공들 어떻게 지내나

    시청자들의 눈물을 펑펑 짜내던 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인공 송혜교와 송승헌, 원빈은 드라마 종영 이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가을동화’로 가장 유명해진 탤런트는 송혜교. 그녀는 요즘 방송 3사에서 일제히 ‘송혜교 모셔오기’에 열을 올려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현재 출연 제의를 받은 드라마만 대여섯편. 내년 초 방  [전교협 - 00.12.14 09:44:51]

  • `배우는 출연작 숫자만큼 삶을 윤회`

    지난 3일 오후 7시 서울 남산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 로비에서 축하차 찾아온 손님들을 반기는 장미희(43)는 어느모로 보나 이제 교수 티가 물씬 풍기는 중년여인이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잔잔한 미소와 고혹적인 자태를 지닌 스타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이날은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 졸업공연이 열리던 날. 총괄지휘를 맡아   [전교협 - 00.12.14 09:42:26]

  • 싱거운 반전 ‘언브레이커블’

    미스터리극 골격의 영화에 대해 용두사미라고 품평하면 실례일까. 그러나 그런 촌평을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싱거운 미스터리극이 지난 9일 개봉된 ‘언브레이커블’이다. 안팎의 면모는 그럴싸하다. 우선 ‘식스센스’의 콤비가 다시 뭉쳤다. 샤말란 감독과 브루스 윌리스 주연이라면,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흥행카드 아닌가. 더욱이  [전교협 - 00.12.13 09:55:34]

  • 중년 인기가수들, 연말 빅 콘서트 `풍성`

    연말을 맞아 중량급 가수들의 디너쇼가 줄지어 열린다. 이미자, 하춘화, 김세레나, 김수희, 나훈아, 설운도, 김국환 등의 디너쇼는 가격이 만만찮은 게 흠이긴 하지만 저녁식사가 포함되므로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이나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는 제격이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북한공연(17∼22일)  [전교협 - 00.12.13 09:51:04]

  • 아줌마와 독신여성의 매력은 어떻게 다를까. MBC 월화드라마 ‘아줌마’에서는 두 여성의 모습을 나란히 볼 수 있다. 아줌마 오삼숙역의 원미경(40)과 독신 한지원역의 심혜진(33)이 각자 개성있는 연기로 긴장감을 유지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덕분에 ‘아줌마’의 시청률도 높아지고 방송가에 ‘아줌마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전교협 - 00.12.07 10:55:06]

  • 낼모레면 나이 서른살. 꽃다운 20대의 마감을 눈앞에 둔 29살들은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하다. 나우누리 1972년생 쥐띠 모임인 ‘새앙쥐 사랑’에서 ‘20대가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10가지를 뽑았다. (1) 그(그녀)를 잊기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사랑을 알아 울고 웃었던 기억들. 또 헤어진 그들을 잊지 못해 수  [전교협 - 00.12.07 10:52:07]

  • 바야흐로 ‘그림 유머’ 전성시대. 글보다는 말, 말보다는 그림·영상을 더 좋아하는 게 요즘 N세대들의 취향. 글로 웃기는 유머는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길다란 빵 속에 귀여운 강아지가 누워 있는 그림 ‘핫도그’, 비키니로 가려지는 부분만 제외하고 그을린 통닭 그림 ‘선탠’.... 이런 류는 이미 오래된 버전이다  [전교협 - 00.12.07 10:45:42]

  • 무협활극 `무사` 중국 여배우 짱쯔이

    “한국은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 안팎이면 닿는 가까운 나라다. 외모도 같고 문화적 차이도 크지 않다. 외국영화에 출연하고 있다는 이질감은 거의 없다.” ‘집으로 가는 길’의 시골처녀와 ‘와호장룡’의 미녀검객에 이어 한국형 무협활극 ‘무사’에 캐스팅돼 명나라 부용공주로 분하는 중국 여배우 장쯔이(21.章子怡). 외국영  [전교협 - 00.12.07 10:33:55]

  • 4개월째 중국서 무협액션물 `무사`

    베이징에서 내몽고 부근의 인촨(銀川)과 중웨이(中衛)로,다시 랴오닝(遼寧)성의 싱청(興城)으로. 지난 8월부터 4개월째 중국 대륙을 횡단하며 스펙터클한 화면구성에 주력중인 무협액션물 ‘무사’ 제작진이 최근 신의주 북단에 위치한 싱청에 짐을 풀었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에 앞서 마지막으로 바다가 보이는 해안토성에서 전투  [전교협 - 00.12.07 10:29:49]

  • 방송사들간의 자존심 싸움이 오히려 침체에 빠졌던 프로스포츠계에는 재도약의 계기가 되고 있다. 케이블 TV와 위성방송 등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 30회 이상의 공중파 중계방송 확보는 프로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상품가치 상승’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방송사들은 낮은 시청률에 비해   [전교협 - 00.12.06 09:59:50]

  • 프로야구 . 축구중계 KBS 독무대되나?

    스포츠 중계권 전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KBS는 지난 11월30일 2001년부터 프로야구·프로축구에 대한 독점중계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KBS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04년까지 4년간 프로야구 독점중계를 계약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는 2001년부터 5년간 독점중계권을 갖는다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계권료  [전교협 - 00.12.06 09:58:09]

  • `애니 기븐 선데이` - `로스트 선`

    ● ‘애니 기븐 선데이’ 감독 올리버 스톤이 만들면 뭔가 다르다. 뻔한 줄거리의 스포츠 영화도 그가 손대면 이전과는 다른 감동과 재미가 쏟아져 나온다. 배경은 전미축구리그(NFL). 전쟁과 정치에 대한 영화만을 고집해온 올리버 스톤에게는 스포츠 역시 협잡과 음모가 판치는 곳으로 여겨질 뿐이다.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화면과   [전교협 - 00.12.04 11:47:57]

  • 인터넷방송국 CNZTV(www. cnztv.com)가 지난 27일부터 연기자들이 직접 연출한 ‘스타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첫번째로 나선 차인표는 대본까지 직접 맡은 ‘노란 리어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20분 분량의 ‘노란 리어카’는 차인표가 자신이 사는 청담동에서 폐품을 수집하며 살아가는 소녀를 모델로 삼아 영상  [전교협 - 00.12.04 11:40:34]

  • MBC `아줌마` 시청률 30% `돌파`

    ‘아줌마’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아줌마’(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가 드라마 중반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저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같은 시간대에 방영됐던 KBS2 ‘가을동화’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줌마’는 지난 28일 방송된 22회분에서 30.5%(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  [전교협 - 00.12.04 11:38:07]

  • 고통속에서 피어난 `최정상 그룹 GOD`

    성공스토리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르다. 특히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고난의 세월을 보내다가 극적으로 성공을 일궈냈다면 사람들은 더욱 감동하게 된다. 참 따뜻한 그룹 ‘god’. 연말 가요계는 온통 ‘god’로 떠들썩하다. 이들의 3집 앨범 타이틀곡 ‘거짓말’이 각종 순위차트에서 1위. 앨범 판매량은 1백만장 신화를 단숨  [전교협 - 00.12.04 11:16:48]

  • 브링 잇 온 - `치어리더들의 좌절과 집념` 포르노 그래픽 어페어 - `성과 사랑의 두남

    ◆브링 잇 온 ‘끼’로 뭉친 10대 치어리더들의 현란한 춤동작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청소년을 겨냥한답시며 성적 농담을 잔뜩 늘어놓는 ‘화장실 유머’와 달리 건전한 시각으로 젊은이들의 성공과 좌절을 그렸다. 미국 고교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응원단의 세계가 영화의 무대. 전국대회 5연패를 자랑하는 토로  [전교협 - 00.12.01 18:23:10]

  • 이승철 이선희 김완선 정수라 소방차 김혜림 조갑경 변진섭 …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이 옴니버스 앨범 ‘하모나이즈드(Harmonized)’를 발표했다. 이들은 80년대 대표적인 쇼프로그램이었던 KBS ‘젊음의 행진’의 단골 출연자들.‘젊은의 행진’ 초창기 연출자였던 김대화 PD의 별명 ‘김대팔’에서 이름을 얻  [전교협 - 00.12.01 18:07:51]

  • 가슴뭉클한 코미디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97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12개 부문을 휩쓸었다는 말인가. 상을 많이 받았다니까 인생의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 아니다.왁자지껄한 코미디다. 그런데도 찬사가 쏟아진 것은 배꼽잡게하는 웃음속에 삶의 편린이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줄거리.주부  [전교협 - 00.12.01 18:05:59]

  • ◆프리퀀시 지금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아버지와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떤 말부터 하고 싶을까.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프리퀀시’의 주인공은 “사랑한다”고 말한다. 어릴적 아버지를 여의고 외롭게 살아온 아들은 설움이 복받치고,그런 아들을 지켜보지 못한 아버지는 가슴이 아프다. 오로라 현상이 일어나는 날,무선통신을 통해 만난   [전교협 - 00.12.01 09:53:20]

  • 정준, 외모는 순둥이... 연기할땐 악바리

    정준(22)하면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92년)가 떠올려진다. 여드름이 숭숭 솟아난 얼굴에 악의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순둥이 캐릭터.그러나 ‘북경반점’‘주유소습격사건’‘가위’‘하면된다’‘리베라메’ 등 비교적 성공한 일련의 영화에서 빛나는 조연으로 각광받은 그는 “으억!‘사춘기’,이젠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라고   [전교협 - 00.12.01 09:45:00]

  • `러브 오브 시베리아` - `청춘`

    ◇’러브 오브 시베리아` 19세기말과 20세기초 제정 러시아를 무대로 러시아 사관생도와 미국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웅장한 화면에 담아낸 영화. 지난해 칸 영화제 오프닝작이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가운데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엇갈린 러브스토리를 중심축으로 유머스러운 사관학교 생활과 수천명의 엑스  [전교협 - 00.11.29 11:14:12]

  • 일본판 블록버스터 `화이트 아웃`

    최근 수입된 일본 현대물들의 대체적인 특징은 TV드라마 색채가 짙다는 점이다. 개그 시리즈를 묶은 것 같은 가벼운 중량감, 세련미를 풍기지만 답답한 감도 없지 않은 카메라 앵글, 흡사 시트콤처럼 한정된 실내공간에서 잔 재미만 ○○○는 서사구조. ‘화이트 아웃’은 그런 등식을 깨는 블록버스터다. 시트콤 구조에 등을 돌리고   [전교협 - 00.11.29 11:08:10]

  • 인간사이 소통다룬 외화2편 잇따라

    역시 절실한 것은 따뜻한 체온인가. 인간 사이의 소통과 교감을 목마르게 얘기하는 두 외화가 잇달아 선보여 관심을 끈다. 화제의 신작은 1999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포르노그래픽 어페어’와 98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작 ‘구멍’. 가장 큰 공통점은 둘 다 소통이란 화두에 집요하게 매달린다는 점이다. 주제의  [전교협 - 00.11.29 11:01:01]

  • 신작 비디오 골라보는 재미 `솔솔`

    벌써 찬바람이 매섭게 볼을 스치지만 요즘 볼만한 비디오는 마치 가을 들녘만큼 풍성하다. 특히 액션 장르에선 오랜만에 우리 영화 ‘비천무’가 화려한 스케일로 비디오 대여시장을 평정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택시 2’와 ‘U-571’등이 육지와 해상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택시 2’(우측 아래 사진)는 뤽 베르송 감  [전교협 - 00.11.25 10:46:13]

  • 시간여행 다룬 `프리퀀시` `동감` 서로 닮아

    시간여행은 과학소설(SF)에서 즐겨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SF의 대가 로버트 하인라인은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드라마를 엮어가는 10여명의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동일인인 이색소설로 SF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살인,출산 등 관련자들이 동일인일 수 없는 극중 사건이 한둘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 작품은 묘미를 더했다.  [전교협 - 00.11.25 10:43:23]

  • 박철수 감독은 ‘봉자’의 시사회에서 몇가지 전제를 달았다. “이 영화는 주연배우 서갑숙씨의 성담론 출판물 스캔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이미 캐스팅했으므로. 요즘 장사 잘되는 블록버스터도 많은데 이런 영화도 있구나하고 봐줬으면 좋겠다…” 감독의 말과 달리 ‘봉자’는 서씨의 성파문에 따른 호기심을 은근  [전교협 - 00.11.25 10:40:12]

  • 화끈한 할리우드 액션 `한동안 뜸했었지`

    찬바람 쌩쌩부는 날씨,불꽃튀는 화끈한 액션영화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눈치빠른 할리우드가 절호의 기회를 놓칠 리 없다. 늦가을 볼거리 위주의 할리우드산 블록버스터 2편이 관객몰이 싸움에 나선다. 70년대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미녀 삼총사’(McG 감독)와 유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음모를   [전교협 - 00.11.25 10:37:30]

  • `SBS표 드라마` 상한가 비결 뭘까?

    ‘은실이’ ‘청춘의 덫’ ‘토마토’ ‘해피투게더’ ‘고스트’.SBS가 지난해말 이후 내놓은 미니시리즈 마다 시청률 30%를 상회하며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몇가지 원인을 찾아볼 수는 있다. 우선 철저한 상업성.공공연히 민영방송임을 강조해온 SBS로서는 일단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청자의  [전교협 - 00.11.23 13:51:40]

  • `악령연기 좋았다` 칭찬에 머쓱

    인기드라마 SBS ‘고스트’ 1,2부의 주인공은 장동건이나 김민종이 아니라 김상중이었다. 섬뜻한 눈빛이나 동생의 죽음에 대해 절규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화면 속에 빠져들게 했다. “악령의 탄생 부분이라서 조금 튀어보였을텐데 재수없다고들 하지 않던가요?”. 김상중은 연기가 좋았다는 칭찬에 쑥쓰러운 듯 농담을 했다. 그는 “무  [전교협 - 00.11.23 13:48:51]

  • 18일 개봉한 코엔형제의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는 3명의 죄수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족과 우정을 되찾는 모험에 관한 영화다. ‘바톤핑크’ ‘파고’ ‘위대한 레보스키’ 등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과시한 코엔형제는 이번 영화를 통해 부귀를 ○○○는 인간의 욕망을 믿음과 구원의 문제에 빗대어 풍자하고 있다. 원작은 호메로  [전교협 - 00.11.19 17:51:53]

  • `유명스타 내세운 대형 외화들 경쟁`

    겨울 시즌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유명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외화들이 속속 상륙해 열띤 흥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가 미식축구 쿼터백으로 등장하는 ‘리플레이스먼트’와 액션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비밀공작원으로 나서는 ‘아트 오브 워’가 첨병격. 여기에 카메론 디아즈,드류 베리모어,루시 리우 등 여배우 3명이 여성  [전교협 - 00.11.19 17:48:31]

  • `늦가을에 주목받는 외화3편 개봉`

    ◆식스팩 파리의 뒷골목에서 여자들의 시체가 잇따라 발견된다.살인행각이 엽기적이다.범인 추적에 나선 경찰 나단(리사 안코니나).피살자 대부분은 미국 여행을 계획해 미 대사관에서 비자심사를 받은 사람들이다.그렇다면 범인은 미 대사관 직원? 하지만 수사는 난관에 봉착한다.용의자 신병을 확보하는데 외교적 분쟁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전교협 - 00.11.15 10:15:20]

  • 새주말극 `엄마야 누나야` 주연 김소연

    MBC 주말연속극 ‘엄마야 누나야’의 시사회장에서 만난 김소연은 스물이라는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였다.“배두나를 ‘두나 언니’라고 지칭하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했더니 “고1때부터 성인역할을 주로 맡아왔기 때문”이라는 것. 지난 4일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엄마야 누나야’에서 맡은 노승리도 실제와 똑같은 나이다. “이제야 제  [전교협 - 00.11.15 10:00:24]

  • 21세기 영화의 지평을 조망하는 미래형 영화제 ‘레스페스트(RES FEST) 2000 서울’이 16∼1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의 연원은 19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갤러리에서 열린 ‘저해상도 필름 페스티벌’(The Low Resolution Film Festival). 원년 관객이 100명대에   [전교협 - 00.11.13 13:31:12]

  • 화려한 무술 볼만한 비천무 . 무사 쥬베이 출시

    ‘비천무’ 김혜린의 원작 만화 ‘비천무’를 총제작비 40억원을 들여 초대형 무협 액션영화로 만들었다. 중국 현지 촬영으로 거대한 스케일과 현란한 와이어 액션, 최첨단 특수효과가 숨돌릴 새도 없이 펼쳐진다. 특히 극중인물 자하랑이 이끄는 ‘철기십조’의 화려한 무술이 압권이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현준과 ‘안방불패’  [전교협 - 00.11.13 12:35:17]

  • `단적비연수` 다섯 영혼의 엇갈린 사랑

    파이어 액션 블록버스터 ‘리베라메’(양윤호 감독)에서 불을 끄는 소방대원은 최민수 유지태 박상면 정준 김규리 등. 유지태는 ‘가위’에서처럼 중간에 비명횡사하고 박상면은 코믹한 이미지로 화마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또 정준은 소방관 복장이 너무 커보이고 김규리는 홍일점의 양념역할 이상을 해내지 못한다.그러나 최민수의 카리스마  [전교협 - 00.11.11 10:15:36]

  • `리베라메` 최민수 "불빛만 봐도 소름 돋았죠"

    파이어 액션 블록버스터 ‘리베라메’(양윤호 감독)에서 불을 끄는 소방대원은 최민수 유지태 박상면 정준 김규리 등. 유지태는 ‘가위’에서처럼 중간에 비명횡사하고 박상면은 코믹한 이미지로 화마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또 정준은 소방관 복장이 너무 커보이고 김규리는 홍일점의 양념역할 이상을 해내지 못한다.그러나 최민수의 카리스마  [전교협 - 00.11.11 09:46:42]

  • MBC가 시대극으로 다시 인기몰이에 나선다. 드라마 침체로 고심중인 MBC는 광복 전후 격동기 속에서 건강하고 성실한 한 청년이 은행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20부작 시대극 ‘황금시대’(극본 정성희.연출 이승렬)를 오는 22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한다. 지난해 방영돼 시청률 40%를 넘나들면서   [전교협 - 00.11.09 09:46:53]

  • 안재욱씨, `내면세계반영 연기 하고싶다`

    “올해 서른이 되는데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는 나의 내면 세계를 반영하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의 연기는 단지 몸짓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혼자만의 상상이나 어디서 들은 구절을 써먹는 등 폭이 좁은 것이었다면,이제부터는 본인이 느끼고 생각하는 점을 스스로 연기에 반영해내는 수준에 이르고 싶습니다.  [전교협 - 00.11.09 09:44:52]

  • ‘춘향뎐’ 해외개봉 잇따라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본선 경쟁부분에 진출한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개봉된다. 제작사인 태흥영화사에 따르면 ‘춘향뎐’은 프랑스의 영화배급사 카날플러스에 의해 11월부터 프랑스와 일본,미국에서 잇따라 개봉되며 브라질,캐나다,영국,호주 등 12개국과도 이미 배급 계약을 마친 상태다.프랑  [전교협 - 00.11.08 11:28:29]

  • `썸머타임`의 주인공 룰라의 김지현

    “노골적인 정사장면이 너무 많아 출연여부를 놓고 고심이 많았어요.하지만 육체적인 관계 이면에 깃든 순수한 사랑이 아름답게 느껴져 주인공을 맡게됐죠” 인기 그룹 룰라의 리드싱어 김지현이 영화 ‘썸머타임’(박재호 감독)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냈다.예쁜 얼굴을 내세우는 백설공주 같은 순정파 캐릭터가 아니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  [전교협 - 00.11.08 11:23:39]

  • 새영화 `집으로 가는길` 과 `레스트리스`

    ◆집으로 가는 길 계절에 따라 초록빛 무성한 들판과 흰눈 날리는 언덕을 지나 집으로 가는 길에는 내 부모의 첫사랑이 알알이 배어있다. 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여셍(순홍레이)은 평생을 교사로 지내던 아버지가 숨지자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집으로 가는 길에 그는 부모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떠올린다.고향의   [전교협 - 00.11.08 11:17:24]

  • `휴머니스트` 주연맡은 탤런트 안재모

    지난달 27일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린 신귀족 납치 프로젝트 ‘휴머니스트’(이무영 감독)의 제작발표회 때 만난 안재모(22)는 괜히 한방 먹여주고 싶은 동생처럼 보기좋았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싱글싱글 웃는 얼굴이 미운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미지.대뜸 광폭한 캐릭터로 안방을 사로잡은 KBS드라마 ‘  [전교협 - 00.11.06 15:10:04]

  • 한국영화, 쫓고 쫓기는 릴레이 흥행대결

    악!천적 등장? 서울관객 243만명,전국 579만명을 기록한 ‘쉬리’(강제규 감독)의 흥행성적은 과연 깨질까.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제작 명필름)가 개봉이래 9주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난달 31일 현재 서울관객 208만명(전국 480만명)에 달하자 영화계의 관심은 온통 신기록 수립여부에 쏠려   [전교협 - 00.11.06 15:00:43]

  • 가을밤에 볼만한 신작 비디오 4편

    ● ‘에이디 2000’ ‘풍운’에서 비장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림고수 역을 맡았던 곽부성이 오랜만에 돌아왔다. 약간은 순진하지만 의리 있고 강인한 전사가 된 그는 변함없이 뛰어난 무술실력을 보여준다. 시대 흐름에 발맞춘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소재는 사이버공간에 중독된 요즘 세태를 꼬집으려 했다는 감독의 의도에 맞게 설  [전교협 - 00.11.03 15:36:46]

  • 보험사기 엽기코미디물 ‘하면된다’

    새 영화 ‘하면 된다’는 보험사기로 온 집안이 벌떡 일어섰다가 끝내 미성년자 한명만 빼놓고 모조리 사고사를 당한다는 내용이다. 이 엽기코믹물이 지난 25일 서울 남산감독협회에 보험회사 홍보실 직원들을 잔뜩 불러놓고 시사회를 가진 것. 보험사기극으로 짜여진 영화를 보험인들에게 틀어주고 입소문을 기대하는 방식이니,보통 배짱이  [전교협 - 00.11.03 14:42:52]

  • &#39하면된다&#39 뚝심으로 연기하는 안석환

    “하면된다” 무엇을? 28일 개봉된 코믹버스터 ‘하면된다’(박대영 감독)에서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엽기파 가족의 가장 안석환(41)에게 물어봤다.“3공의 군사정권 시절에 ‘하면된다’를 목숨과도 같은 금과옥조로 여겼잖아요? 아무리 돈이 중요시되는 물질 만능주의 세상이라지만 절대로 ‘하면 되지 않는 것’을   [전교협 - 00.10.31 12:02:27]

  • 연쇄살인 이어지는 스릴러 2편 개봉

    ◆왓 쳐 ‘스피드’와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가 연쇄살인범으로 탈바꿈했다.주인공의 캐릭터는 바뀌었지만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릴이나 현란한 특수효과는 두 영화를 흉내냈다는 혐의를 받기 알맞다.리브스를 집요하게 쫓는 전 FBI 요원 조엘역은 ‘섹스,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로 89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임스  [전교협 - 00.10.31 11:34:27]

  • ‘무삭제판’ 재출시 비디오 뜻밖의 호응

    최근 비디오 시장에서 ‘무삭제판’으로 재출시된 비디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샤론 스톤 주연의 ‘원초적 본능’을 비롯해 폴 버호벤 감독의 ‘쇼걸’, 공포영화 ‘헬레이저’, 에로영화 ‘O의 이야기 1,2’와 ‘베티블루 37°2’, 피터 오툴의 ‘칼리큘라’등이 무삭제판으로 재출시됐는데 예상 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 1992년   [전교협 - 00.10.28 14:23:03]

  • 새영화 싸이렌, 리듬감 없어 아쉬워

    신현준,정준호 투톱 시스템의 버디 무비인 ‘싸이렌’은 불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로 의욕적 접근을 보였으나 드라마의 중요한 리듬을 놓치고 있다. ‘싸이렌’은 선과 악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불에 대한 물질적 상상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재난영화가 갖고 있는 휴먼드라마도 없고, 감성적인 신현준과 이성적인 정준호 사이의 대립도  [전교협 - 00.10.28 13:59:27]

  • 파이어액션 블록버스터 ‘싸이렌’, ‘리베라메’

    불에 맞서 싸우는 소방대원을 소재 로한 영화 ‘싸이렌’(이주엽감독)과 ‘리베라메’(양윤호 감독)가 촬영을 끝내고 관 객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소방의 달을 맞아 잇따라 개봉되는 두 작품의 공통분모는 ‘파이어 액션 블록버 스터’.그러나 엇비슷한 캐릭터로 같은 시기에 개봉된다는 점에서 어떤 영화든 자칫 모방 또는 아류작으로  [전교협 - 00.10.28 09:50:48]